◆ 진법(眞法) 진리

『격암유록』 23장 가사요(歌辭謠)

고도인 2010. 12. 28. 17:56

『격암유록』 23장 가사요(歌辭謠)

 

魚羊之末에愚昧之人 先祖之德學習文字

어양지말에우매지인 선조지덕학습문자

儒道精神心不離於 四書三經誤讀誤習

 

유도정신심불리어 사서삼경오독오습

조선의 말기에 우매한 사람들이

조상의 덕으로 문자를 학습하나,

마음은 유교의 정신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서삼경을 잘 못 읽고 잘 못 학습하는 것이다.

 

弓乙道德不覺之人 出死入生永不覺 道其遠而迷於道

궁을도덕불각지인 출사입생영불각 도기원이미어도

 

궁을(천지부모를 말함) 도덕을 깨닫지 못하는

이 사람들은 나가면 죽고 들어오면 산다는 것을

영원히 깨닫지 못하므로 도(道)라는 것은

그렇게 멀기만 하고 혼미한 길이다.

 

何時知時道成立德 末復合而一理 東西道敎合一理

하시지시도성입덕 말복합이일리 동서도교합일리

 

어느 때인지 그 때를 알아서 도(道)를 이루고

덕(德)을 세워서 말세가 돌아오면

하나의 이치로 합쳐야만 되는 것이다.

동, 서양의 도와 교가 하나로 합치는 이치이다.

 

混迷精神永不覺 道敎統率保惠大師 時至降道節不知

혼미정신영불각 도교통솔보혜대사 시지강도절부지

정신이 혼미하여 영원히 깨닫지 못하므로

동, 서양의 도와 교를 하나로 합쳐서 통솔하는

보혜대사가 때가 이르러 도(道)를 통해서

내려오시는 대도 철을 모르는 철부지로구나.

 

自下達上千萬外 凡夫士女人人覺

자하달상천만외 범부사녀인인각

 

자신을 낮추면 자연히 높은 신분이 되는

이치인데 그렇지 않으면 천만외 말씀이다.

어리석고 용렬한 백성이나 선비들,

또는 부녀자인 사람들이 깨닫게 되는 것이다.

 

中入此時十勝和 預言有書世不知 晩時自歎弓乙覺

중입차시십승화 예언유서세부지 만시자탄궁을각

 

중입이 되는 이때에는 십승으로 화합하는 때이다.

예언서에 나와 있으나 세상 사람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늦었다고 하는 때에 스스로

한탄하면서 궁을을 깨닫게 되니

정말로 한탄스러운 일이다.

 

念念知十勝不忘時 惶惚心思更精出 開聽耳目香風吸

염념지십승불망시 황홀심사갱정출 개청이목향풍흡

 

항상 마음속으로 깨닫고 십승을 잊지 않을 때에

황홀한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생겨나고

눈과 귀가 열려서 바라보니

향기로운 바람이 코 가에 스치는구나.

 

神出鬼沒幻像出 變花一氣再生人 苦海衆生精路時

신출귀몰환상출 변화일기재생인 고해중생정로시

 

신명이 출현하고 마귀가 멸망하는

환상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1의 기운(1.6수)이

변화하여 다시 환생하여 사람의 몸으로 태어난다.

고해에 빠진 중생들이 면밀하게

바른 길을 가고 있을 때에

 

蛇奪人心失道病 保惠師聖海印出 上帝道德降仙人

사탈인심실도병 보혜사성해인출 상제도덕강선인

 

마귀가 사람의 올바른 마음을 빼앗고

길을 잃게 만들어 병이 나게 한다.

보혜사(은혜로 보호하는 스승=대선생=대두목)인

성인이 해인을 가지고 출현한다.

상제께서는 도덕을 가지고 신선으로 내려오신다.

 

至氣今至願爲大降 西氣東來牛鳴聲 上帝雨露四月天

지기금지원위대강 서기동래우명성 상제우로사월천

 

지극한 기운이 지금에 이르러 원한바 대로

크게 내려오고 서방의 기운은 동방으로 와서

소울음소리가 되어 울려 퍼지고

상제께서는 비와 이슬같이

사월의 하늘인 사(巳)방에서 오신다. [그림참고]

 

 

 

春不覺而僉君子 春末夏初心不覺 時至不知節不知

춘불각이첨군자 춘말하초심불각 시지부지절부지

 

봄이 온 줄 깨닫지 못하는 군자들은

지금이 봄의 말, 여름의 초기임을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고 때가 다 되었는데도 알지를 못하니

정말로 철모르는 철부지로구나.

 

哆哪都來知時日 萬邦聚合忠孝烈 多會仙中公事處

치나도래지시일 만방취합충효열 다회선중공사처

 

이제는 훔리치야도래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 때로서 그날이 왔다.

세계만방의 효자, 충신, 열녀의 신선들이

한곳에 모인 자리에서

모든 일이 공정하게 처리된다.

 

當務事之人不聽 忽然心事禁不禁 龍蛇馬羊戊己宮

당무사지인불청 홀연심사금불금 용사마양무기궁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청탁을 듣지 않는다.

갑자기 그렇게 마음에 급한 일이 생겨도

금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진년, 사년, 오년, 미년에 감춰져 있던

중앙의 무기궁(戊己宮)이 세상에 드러난다.

[그림참고]

 

 

 

 

白馬乘雲喜消息 家家長世日月明 上降臨彈琴聲

백마승운희소식 가가장세일월명 상강림탄금성

 

백마(서신西神)가 구름을 탔다는 희소식이 들린다.

집집마다 긴 세월 흘러 이제 해와 달이 밝게

빛나고 상제님께서 강림하시니

가야금 타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道通天地無形外 山魔海鬼躊躇躊躇 錦繡江山金街路

도통천지무형외 산마해귀주저주저 금수강산금가로

 

도통을 하여 천지와 통하게 되었으나

도통이라는 것은 형상이 없다.

산속의 마귀와 바다의 귀신들이 주저주저하고

우리나라 금수강산은 거리와 도로가

모두 금(金)으로 된 도로이며 거리마다 금이다.

 

西氣東來金運回 太古以後初仙境 前無後無之中原鮮

서기동래금운회 태고이후초선경 전무후무지중원선

 

서방의 기운이 동방으로 금운(金運)이 돌아와서

태고 이후에 처음으로 동방에

신선의 세계가 세워지니

이것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는 일로서

조선이 중원(中原),

즉세계의 중앙지가 된다.

 

從鬼魔嘲笑盡 耳目聽見偶自然 遠邦千里運粮日

종귀마조소진 이목청견우자연 원방천리운량일

 

마귀와 귀신을 따르는 자들이

지금까지 조소하기를 그치지 않았으나

이제 비웃고 조롱하는 것도 끝이 났으니

그것은 우연히 귀로 듣고 눈으로 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펼쳐져서 알려지게 되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천리 밖의 먼 나라에서

양식을 운반해오는 날이다.

 

寶貨萬物自然來 預言不遠 朝鮮矣.

보화만물자연래 예언불원 조선의

 

금은보화와 모든 만물들을 가지고

스스로 옳다고 시인하면서 달려오게 되는데

이러한 예언들은 머지않아

조선에서 다 이루어지게 된다.

 

 

                         2010년 12월 28일 고도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