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종통을 繼承(계승)할 네 분
(사찰을 통해본 미륵불의 출세 上 308P)
강증산 성사께서 개벽공사를 보신
개암사 경내의 ‘산신각(山神閣)’에는
특이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것이 대순진리회 도장에 그려진
‘개문납객기수기연(開門納客其數其然)’의
벽화와 흡사하다는 사실은 신기할 따름이다.
이 벽화는 최근에 그려진 것으로,
천기자동(天機自動)에 의해
‘앞으로 전개될 미래의 상황’을 그림으로
예시(豫示)해주고 있다.
‘개문납객기수기연’은
‘문을 열어놓고 손님을 맞으니
그 수가 그러하고 그러하더라’는 뜻이다.
이 벽화는 그림 자체보다는
‘그 수’에 의미가 있다.
즉 ‘네 사람’을 그려놓고
손님을 맞이한다는 그림으로,
박우당 도전께서 서울 중곡동 도장을 짓고
숭도문 벽에 그린 벽화의 내용과 동일하다.
이것은 천지를 개벽하기 위해 강세하신
강증산 성사로부터 종통을 계승하여
후천선경을 열어갈 분이 모두
‘네 분’이 계신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벽화이다.
강증산 성사께서 개벽공사를 본
개암사에 이러한 벽화가 그려져 있음은,
강증산 성사께서 먼저 인세에 오셔서
천지를 개벽하는 공사를 보시고,
이후 그 짜여진 도수에 따라
세 분이 차례로 종통을 계승하여
그 대업(大業)을 마무리함으로써
도화낙원이 건설된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하늘의 뜻인 것이다.
한편 중국의 민가에서
‘복신(福神)’으로 전해져오는
그림이 위의 그림과 매우 닮아 있어 흥미롭다.
여기에서도 세 분의 복신과 한 명의
어린아이가 그려져 있어 그 수가 4명이 된다.
이와 같이 중국에서도
예로부터 깨달은 자들은
장차 새 세상이 열리는 개벽이 올 것을 알았으며,
또한 그때가 되어 도화낙원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 분을 찾아야 함’을
깨우쳐주기 위해 이와 같은 그림을 남겼던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종통은 오선위기 도수에서 5명인데
개문납객기수기년에는 4명이다.
숫자상으로 안 맞아 떨어지는데 어찌된 연고이냐?
그 이유를 설명 하자면
도(道)판에 사람은 5명으로 성도되는 것이 맞는데,
4명이 되는 이유는 증산성사께서
첫 번째 순위로 강세 하셔서 도수를 봐놓고
다섯 번째로 다시 또 오셔서 마무리를
짓는 도수로서 증산께서는 1인 2역을 하므로
4명만 그려 놓은 것이다.
그래서 증산께서 행록 5장 22절에
“내가 죽어도 나를 따르겠느냐”고 물으시는지라.
종도들이 그래도 따르겠나이다.
라고 맹세하니 또 다시 말씀하시기를
“내가 궁벽한 곳에 숨으면
너희들이 반드시 나를 찾겠느냐”고 다그치시니
역시 종도들이 찾겠다고 말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그리 못하나니라.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오.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마지막 다섯 번째로 다시 와서 도수를
매듭짓고 한을 풀어주기 위해 너희들을 찾는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렇게 철썩 같이 믿는다고
약속 해놓고 정작 다시 와서 찾으니 믿어 주지
않으니 참으로 애처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을 현무경에서 일자오결(一字五結)도수로
미리 다 봐 놓은 것이다.
일자오결이란 강 일순(一淳)께서
천상계를 일순(一巡)하고 오선(五仙)으로 내려와
모든 도수를 끝맺고 대운이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증산으로부터 종통을 계승할 사람은
네 명이지만, 증산까지 5명이며
1인 2역을 하므로 4명인 것이다.
제생관에서 2009년 6월 3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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