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도통이다

(3) 개벽장이가 밝힌 한 수란?

고도인 2009. 3. 16. 22:34

 

 

(3) 개벽장이가 밝힌 한 수란?

 

병겁(病劫)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이 저지른 과오로서 생겨났다.

병겁은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인 것이다.

때문에 인간이 책임져야 한다.

 

[공사 1장 36]

선천개벽 이후부터 수한(水旱)과

난리의 겁재가 번갈아 끊임없이 이 세상을

진탕하여 왔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동토에서 다른 겁재는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남았으니

몸 돌이킬 여가가 없이 홍수가 밀려오듯 하리라”

“바둑에서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라.

남이 모르는 공부를 깊이 많이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張良) 제갈(諸葛)이 쏟아져

나올지라도 어느 틈에 끼어 있었는지 모르리라”

 

[주해(註解)]

한 수만 높으면 이긴다고 했는데

과연 한 수란?

 

① 이 한(韓) 수(數) 일까?

 

② 아니면, 이 한(一) 수(數) 일까?

 

③ 그래도 아니면 이 한(一) 수(水)일까?

 

모두 다 맞는 정답이다.

여기에서 하나만 맞으면 진리가 아니다.

여합부절이란 모두가 맞을때 쓰는 말이다.

증산께서 나의 말은 여합부절이라고 했으니까!

 

① 이 한(韓) 수(數)란?

증산께서 대두목으로 다시 올 때에

한(韓)씨로 오기 때문에 이것을 알아야

한 수를 안다고 할 수 있다.

전경 에 보면 증산께서 이것을

암시해 놓은 구절이 있다.

 

[행록 5장 38]

증산성사께서 거처하시던 방에서

“물이 들어 있는 흰 병과 작은 칼이

증산성사께서 화천하신 후에 발견되었다”

라고 되어 있다.

 

이 암사적인 내용을 풀어 보면

물이 들어 있는 흰 물병은 백수(白水)이며,

백수(白水)는 상하로 합치면 샘 천(泉)자가 된다.

샘(泉)은 순수한 우리말로 우물이라고 하며

이 우물을 한문으로 우물 정(井)이라고 표현 한다.

 

증산께서 화천 하셨다가

재생신으로 다시 오실 때에는 정(井)씨 성으로

오신다는 암시적인 내용인데 이 정(井)씨가

옛날에는 있엇으나 현제는 없고

지금은 한(韓)씨로 전해져 내려온다.

 

우물귀틀 정(井)이나 우물귀틀 한(韓)은

뜻이 같으므로 이렇게 예시를 해 놓았으니

이 이치를 아는 것이 한 수를 아는 것이다.

또한 작은 칼이란 한문으로 소도(小刀)인데

소도는 옥편에 보면 소승(小僧)이란 뜻이다.

 

小僧(소승)이란 중이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로

처음부터 대두목이 화려하게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고 궁벽한 곳에서

자기를 낮추고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록 5장 22절에

증산께서 모든 종도를 꿇어앉히고

 

“내가 궁벽한 곳에 숨으면

너희들이 반드시 나를 찾겠느냐”고 다그치시니

역시 종도들이 찾겠다고 말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그리 못하나니라.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오.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도다.

 

◐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요,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 하신 것은

증산성사께서 다섯째 재생신(再生身)으로

환생(換生)했을 때에는 그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 하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들을 찾는다고 한것은

시천주(侍天主) 13자(字), 즉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13자로 천지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확실히 알아 가지고

대두목이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밝혀 모시고

이것을 인정한 진법도인(眞法道人)이

도(道)를 전하려고 어떤 사람을 찾아갔을 때,

그 사람이 그 진리를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과거에 증산성사의 환생이라고 믿는 것이 되므로

내가 너희를 찾은 것이 된다.

 

이것은 바로 대두목이 진법 도인을 통하여

그 사람을 찾아간 것이지,

결코 스스로 자기가 대두목의 정체를 알아서

찾지는 못하는 것이다.

 

인세에 강림하신 옥황상제님의 정체는

오직 천부적으로 정해진 종통 계승자에 의해

밝혀지는 것이므로 도인 스스로 대두목의 정체를

알고 찾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진리를 찾고자 눈을 뜨고 있으라는 말씀이시다.

만약 그리하지 못하면 바로 곁에 있을지라도

결코 대두목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대순전경 3장 146절]에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일하려고 들어앉으면 너희들이

아무리 나를 보려 하여도 못 볼 것이라.

내가 찾아야 보게 되리라’고 하셨다.

 

증산성사께서 화천(化天)하셔서 신명으로 계셨다가

신명계의 일을 보고 再生身(재생신)으로 다시 와서 찾으니

어느 누구도 그 정체를 알지 못하므로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부적 종통 계승자(증산성사의 再生身재생신)가

밝혀 주신 옥황상제님을 모신 자들이 찾아 줘야만

비로소 대두목을 보게 되리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래서 미륵세존 海人出(해인출)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사두용미와 같이

서서히 세상에 드러나는 이치인데

이것을 도창현 젖샘이라고 표현 한 것이다.

 

즉 도가 창성 되는 것은

어둡고 작은 옹달샘에 불과 하지만

어디까지나 젖샘이므로 이 젖샘은

마르지가 않으므로 이 젖을 먹고 자라서

온 천하의 도(道)로서 창성이 되는 것이다.

 

② 이 한(一) 수(數)란?

이는 하나의 도수(度數)를 말하는 것이다.

시속에 전하는 말로

시종일관(始終一貫)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시작과 끝을 1이 꿰뚫는다는 것이다.

 

천부경에도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이라고 하여

1로 끝나지만 끝이 없는 것이 1이다 고 하였다.

그리고 또 시속에 전하는 말로

하나를 알아야 열을 안다고 하면서

하나도 모르는 것이 까분다고 한다.

 

그러면 하나는 무엇일까?

태초에 하나, 한 일(一)자가 만들어진 동기는

도(道)에서 하나가 생겨난 것으로

도학서적과 六書尋源(육서심원)에서 밝히고 있다.

 

무극신께서는 맨 먼저 물을 창조하셨고

그 물을‘하나 라 하고 ‘一일’자로 쓰고 있으며

물을 이용하여 하늘과 땅을 生(생)하였고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萬物(만물)을 창조하였다.

 

古代(고대)의 옛 성인들은

한 一자의 姓(성)을 가지고 있었다.

한 一자는 하늘에 있는 은하수이므로

한 一자가 바로 하늘이다.

 

한겨례의 韓(한) 역시 하나 一이다

성씨변천사에 보면 일(一)은 하나이고

환(桓)이며, 그래서 역사적으로 보면

환웅, 환인, 환단고기라고 하였으며

다시 한민족(韓民族),한국(韓國),

대한민국(大韓民國)으로 변천하여

지금은 原始反本(원시반본)하는 때라

한(韓)을 찾고 조상의

‘얼(근본=도)’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한을 풀어 한없고, 한량없는

극락세계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살아가리라.

그러므로 증산께서는 원시반본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韓)씨로 올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심(一心)이란

이 하나(一)를 향하는 마음(心)이 일심(一心)이며

이렇게 일심(一心)이 되어서 일(一)로 통하면

천하만국이 다 통하여 세계통일이 되는 것이다.

일심(一心)이란 바로 한마음, 즉 한의 마음이다.

 

일심(一心)을 지키기가 죽기보다 어렵다고 한 것은

이 한(韓=대두목)을 찾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거다.

“내가 비록 서촉에 있을지라도

일심(一心)을 가지는 자에게 빠짐없이 찾으리라”

는 말에 담겨져 있는 일심(一心)은

하나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다.

 

하나는 한(韓=대두목)을 찾는 것이고

이 한(韓=대두목)을 찾고자 했을 때

이 한(韓)도 일심 가진 자를 빠짐없이 찾는다.

이 하나를 찾았을 때 한수(韓數)를 아는 것이다.

 

③ 이 한(一) 수(水)란?

1은 오행에서 북방이고 북방은 수(水) 기운이다.

그리고 북방은 현무이며 북극성으로

북두칠성이 있으며 천체의 중심이 되어

중천(中天)이라고 한다.

 

북극성을 태을성, 또는 태일성이라고 하는데

증산께서 현무경을 남겨 둔 것은

여기에 비결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현무경은 태을경이며 태을경의 비밀은

태일(太一)이며 1은 바로 물이다.

그래서 1의 이치를 아는 것이 한수 아는 것이다.

 

북방 1·6수를 태을수라 하는데

태을수(太乙水)가 태을주(太乙呪)이다.

태을수(太乙水)는 태초의 물이라는 뜻인데

태초에 도라는 법칙에서 물을 먼저 만든 것이다.

북방은 겨울이고 원시반본하는 휴식기간이다.

우주 삼라만상의 근원은 겨울에서 시작한다.

 

이때 만물은 감추어 휴식하며,

이 기운을 수기(水氣)라고 한다.

물은 만물을 생장시키며

모든 생명을 유지시키는 원천이다.

 

물이 없이는

어떤 것도 낳아질 수도 자라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수기(水氣)는 생명의 근본이다.

우주가 처음 시작될 때

음(陰)과 양(陽) 상반된 두 기운으로 나누고,

이것을 결합시켜 만물을 지어 내었는데

이 음(陰)과 양(陽)이 결합한

최초의 생성물이 바로 수기(水氣)이다.

 

즉 수기(水氣)는 오행의 씨앗이며,

만물을 이루는 가장 기본이 된다.

이 수기(水氣)를

형성시키는 계절을 겨울이라 한다.

 

또한 겨울에 저장된 씨앗에는

일년 동안 변화할

자신의 일생(一生)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씨앗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근본이 된다.

그래서 겨울은 모든 생명의 결과이며 근본이 된다.

겨울의 수기(水氣) 속에

도(道)를 감춰놓은 것이다.

 

천지가 수기(水氣)로써 도(道)를 표현하므로,

도(道)가 물에서 나오는 이치가 된다.

생명의 근본인 우주의 겨울이 지나고

우주의 봄이 시작되면서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는 것이다.

 

이제 감추어졌던 한 수를 밝혀 놓았으니

누구든지 이 글을 헛되이 보지 말고

자세하게 살피어서 한을 찾아 한을 풀어보소.

 

 

제생관에서 2009년 3월 16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