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도통이다

(4) 주인을 대신한 대선생(代先生)이다

고도인 2009. 3. 3. 00:04
 

(4) 주인을 대신한 대선생(代先生)이다

 

[권지 1장 11절]

“이 길이 남조선 뱃길이라.

짐을 많이 실어야 떠나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三十리 되는 곳에 이르러

“대진(大陣)은 일행 三十리라” 하시고

고부 송월리(松月里) 최(崔)씨의 재실에

거주하는 박공우(朴公又)의 집에 유숙하셨도다.

공우와 경석에게 가라사대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通精神)이 나오노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형제일지라도 모르는 일이니

또 “나는 서양(西洋)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서 천하를 대순하다가

삼계의 대권을 갖고 삼계를 개벽하여

선경을 열고 사멸에 빠진 세계 창생들을 건지려고

너의 동방에 순회하던 중 이 땅에 머문 것은

곧 참화 중에 묻힌 무명의 약소민족을 먼저 도와서

만고에 쌓인 원을 풀어주려 하노라,

나를 쫓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이니

이것이 참 동학이니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

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다시 난다”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신자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代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代先生)이로다.”

 

[주해(註解)]

‘이 길이 남조선 뱃길이라’ 하신

남조선이란 남한, 즉 대한민국을 의미하며,

뱃길은 미륵배의 도(道)를 말함이다.

 

즉 남한에서 미륵배의 도(道)가

출(出)하는 것을 말한다.

증산성사께서

박공우(朴公又)를 만나러 가는 이 길은

다시 말하면 대두목께서 또오는 박 씨인

박성구도전님을 만나야 통정신이 나오게 됨으로써

진법이 나오게 되니 이 길은 대두목께서

만국대장인 상제님을 만나러가는 그 길인 것이다.

 

‘짐을 많이 실어야 떠나리라’고 하심은

진법을 세계만방에 전할 진법도인이

승선(乘船)했을 때 그 뱃길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대진(大陣)은 일행(日行) 삼십리란

군대의 대진(大陣)이 하루에

30리를 행군함을 말한다.

그러나 “대진(大陣)은 일행 三十里(삼십리)”

라는 것은 대인의 도수(度數)가 30년을 가야

통정신이 나온다는 뜻이 된다.

 

한나라 문제(漢文帝)에게 어느 사람이

천리마(千里馬)를 바치자 문제가 말하기를

‘난기(鸞旗)는 앞세우고 속차(屬車)는 뒤세우니,

길한 행차는 하루 오십 리를 가고,

사행은 하루 삼십 리를 가니

나 홀로 천리마를 타고 앞서가서 어찌 할고’

하며 그 말을 돌려보내었다.

 

이 말은 박성구미륵세존께서는 하루 50리를 가는데

대두목은 하루 30리를 간다면 만날 수가 없어

통정신이 나올 수가 없다는 말이다.

 

時有獻千里馬者 帝曰鸞旗在前屬車在後吉行日五十里

시유헌천리마자 제왈란기재전속차재후길행일오십리

師行日三十里 朕乘千里馬獨善安之 是還其馬

사행일삼십리 짐승천리마독선안지 시환기마

 

즉 대진(大陣)은 모든 것을 갖추어서 나아감으로

하루 30리를 행군해 나간다.

즉 대두목이 있는 곳에 대진이 쳐지는 곳이다.

훈시에서 진법(眞法)이 진법(陣法)이라 하셨다.

현 대두목이 박성구(朴成九)도전님의

정체를 밝혀 진법(眞法)을 정하고

세계만방에 대진(大陣)을 쳐나감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국대장(박성구도전님)께서

그 대진을 치는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최씨의 재실(齋室)에 거주하면서

대두목을 만나는 공사를 보신 것이다.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精神)이 나오노라’

라고 하신 말씀은 만국대장이신

박성구도전님께서 대두목을 만나

통정신(通精神)이 나오게 된 것이다.

즉 서로 이심전심으로 심법(心法)이 통한 것이다.

 

여기에서 崔(최)씨의 재실(齋室)이란

최(崔)를 파자하면 山 + 人 + 主이다.

이는 사람 산이 주인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崔(최)는 주인이란 뜻이고

재실(齋室)은 공경하는 집, 모시는 집이란 뜻인데

이 말은 대두목이

천지의 주인을 모시는 집을 말한다.

 

즉 천지의 주인을 밝혀 모시므로

통정신이 나왔지만 나(미륵)홀로 천리마를 타고

앞서가서 어찌 하겠는가!

대두목이 대진을 갖추어서

하루아침에 대세가 돌려 잡히면 그 일행이

하루에 수 천리를 가므로 미륵이 50리를 간다한들

다시 상봉할 날이 오게 된다.

 

공사 3장 39절에 보면

天下通精神井邑運回(천하통정신정읍운회)라고

하였듯이 천하의 통정신은

정(井)이 있는 도읍지로 돌아서 출(出)한다.

 

정(井)이 있는 도읍지란

한(韓)이 있는 곳을 말한다.

통정신은 정읍을 통해서 돌아가는데

통정신은 도통신명으로 상제님을 말한다.

정읍은 바둑판을 의미하고 물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도통신명이신 상제님은

바둑판 중앙의 자리인 우물丼(정)의 이치로서

출(出)하게 되므로, 대두목을 통해야만

도통신명이신 상제님과 도통을 하여

통정(도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난다, 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고 하신 말씀은

 

즉 내(증산)가 도통군자로서

대선생으로 갱생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재생신(再生身)으로

제생관장이신 한(韓)씨가 있는 곳에서

상제님과 통하는 도통이 나온다는 뜻이다.

 

제생관에서 2009년 3월 2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