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도통이다

(4) 어찌 변함이 있겠나이까

고도인 2009. 2. 23. 19:56

(4) 어찌 변함이 있겠나이까

 

 

 

【행록 4장 23절, 24절】

증산성사께서

무신년(戊申年1908년) 어느 날 고부인에게

‘내가 떠날지라도 그대는 변함이 없겠느냐’

고 말씀하시니 부인이 대하여

‘어찌 변함이 있겠나이까’고 대답하였도다.

이 대답을 듣고

증산성사께서 글 한 수를 지으셨도다.

無語別時情若月 有期來處信通潮

무어별시정약월 유기래처신통조

 

[주해(註解)]

증산성사께서 고부인에게

‘내가 떠날지라도 그대로 변함이 없겠느냐’고

말씀하시자 고부인이

‘어찌 변함이 있겠나이까’

하고 대답하였다.

 

이것은 상제님께서 대두목에게

맹세를 받으시는 말씀으로 대두목에게

구룡포 제생관장을 맡겼다가 쫒아내도

변함이 없겠느냐? 하는 그런 공사이다.

제생관에서 49일간 있다가 쫒겨 나왔으므로

다음과 같은 시(詩)로 위로를 한 것이다.

 

무어별시정약월(無語別時情若月)

유기래처신통조(有期來處信通潮)

 

이것은 ‘말없이 이별할 때는

그 정은 마치 달을 쫓는 것과 같으나,

기약이 있어 올 때는

그 믿음은 조수가 밀려오듯 하리라’ 하신 것이다.

 

상제님과 대두목이 잠시 잠간 만났다가

판밖으로 쫒겨나듯 혜여지고

대두목이 판밖에서 상제님을 밝혀 모시니

이제야 진법이 완성되었으므로

그 믿음이 밀려옴은

마치 조수가 밀려오듯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때에는 크나 큰 살림을

대두목에게 모두 맡기신다고 한 것이다.

 

【행록 4장 26절】

다시 ‘크나큰 살림을

어찌 홀로 맡아서 처리하리요’라고

말씀을 하시니 고부인은 증산성사께서

멀리 외방으로 출행하시려는 것으로 알았도다.

 

[주해(註解)]

미륵세존께서 대두목에게

천하의 살림을 모두 맡기신다는 말씀이시다.

증산성사께서 실제 고판례에게

큰살림을 맡기신 것이 아니다.

 

이것은 바로 고부인(高夫人)인 대두목에게

천하의 크나큰 살림을 맡기신다는 공사인 것이다.

 

비유하자면 대두목은 바로

후천 오만 년 미륵배의 도사공(都沙工)이시다.

도사공은 바로 선장을 의미한다.

이 미륵배의 선주는 미륵세존이시며,

선장인 대두목이

미륵배의 살림을 모두 맡아서 나아가는 것이다.

 

미륵배의 살림을 모두 맡은 대두목이라 할지라도

도통은 홀로 행할 수 없고 도통줄,

즉 방법만 가르켜 주므로

행하고 못하고는 본인에게 달려 있으므로

닦은바에 따라 열어준다고 한 것이다.

 

【교운 1장 41절】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 주면 되려니와

도통될 때에는 유 · 불 · 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

라고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셨도다.

 

[주해(註解)]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고,

대두목에게 도통하는 방법을 일러 주신다는 것은

종통 · 종맥이 삼천(三遷)으로

대두목에 이르러야 법(法)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통줄은 대두목에게 있으므로

대두목을 찾아야 도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잘 닦은 사람은 대두목을 찾을 것이고

잘못 닦은 사람은 대두목을 못 찾을것이므로

닦은바에 따라 열어 주신다는 것이다.

 

즉 대두목은 천부적인 종통을 계승하고

박성구도전님의 정체가 진짜 미륵세존이시다 는

것을 온천하에 밝혀서 전무후무한 참 진법을

정하여 천지공사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옥황상제님께서 출세해야만 비로써

도(道)가 출현되어 도통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은 진법을 정하고

이 진법을 인정하는 도통군자를 찾아

성도(成道)시키고 옥황상제님께서 소원했던

지상신선(地上神仙) 실현과

지상천국건설을 달성해 나가는

후천 5만 년의 주재자(主宰者)이시다.

 

이 주재자(主宰者)가 해인(海人)이며

총화주(總和主)이신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후천 용화세상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증산께서는 오선(五仙), 즉 다섯 번째로

다시 올때에는 너희들이 나를 못 찾는다고 하였다.

 

행록 5장 22절에 보면

증산께서 모든 종도를 꿇어앉히고

 

“나를 믿느냐”고 다짐하시는지라.

종도들이 믿는다고 아뢰니 증산께서 다시

“내가 죽어도 나를 따르겠느냐”고 물으시는지라.

종도들이 그래도 따르겠나이다 라고 맹세하니

또 다시 말씀하시기를

“내가 궁벽한 곳에 숨으면 너희들이

반드시 나를 찾겠느냐” 다그치시니

역시 종도들이 찾겠다고 말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그리 못하나니라.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오.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셨도다.

 

[주해(註解)]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요,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 하신 것은

증산성사께서 13자(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즉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확실히 알아 가지고

오선위기의 다섯 번째로 와서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밝혀 모시고 대두목인

내가 너희를 찾는다고 말씀을 한 것이다.

 

다시 환생해서 오시기 때문에

너희들은 나를 못 찾는다고 한 것이며

진리와 이치적으로 찾아야지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알고 있는

대두목은 도통줄을 쥐고 있으므로

도통하는 방법인 진법을 내는 것이다.

 

 이 진법(眞法)을 인정하는 진법(眞法) 도인(道人)들이

마음에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도(道)를 전하려고 어떤 사람을 찾아갔을 때,

그 사람이 진법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대두목을 인정하고 도(道)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대두목이 진법 도인을 통하여

그 사람을 찾아간 것이지,

결코 스스로 자기가 대두목의 정체를 알아서

찾지는 못하는 것이다.

 

인세에 강림하신 옥황상제님의 정체는

오직 천부적으로 정해진 종통 계승자에 의해

밝혀지는 것이므로 도인 스스로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알고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진리를 찾고자 눈을 뜨고

있으라는 말씀이시다.

만약 그리하지 못하면 바로 곁에 있을지라도

결코 옥황상제님을 찾기 어려운 것이다.

 

[대순전경 3장 146절]에서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일하려고 들어앉으면

너희들이 아무리 나를 보려 하여도 못 볼 것이라.

내가 찾아야 보게 되리라’고 하셨다.

 

증산성사께서 화천(化天)하셔서 신명으로 계셨다가

신명계의 일을 보고

再生身(재생신)으로 다시 오셔서 찾으나

어느 누구도 그 정체를 알지 못하므로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부적 종통 계승자

(증산성사의 再生身재생신)가

밝혀 주신 진법을 따르는 자들이 찾아 줘야만

비로소 옥황상제님을 알게 되리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래서 남사고 선생의 예언서에서

미륵세존 해인출(海人出)이라고 하였던 것은

미륵세존(彌勒世尊)은

해인(海人)이 밝혀 모시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제생관에서  2009년 2월 23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