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 용화세상

(2) 淸淨法身(청정법신) 비로자나불

고도인 2009. 1. 28. 00:32

(2) 淸淨法身(청정법신)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는 광명을 상징한다.

그래서 밀교에서는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 한다. 불교의 태양신이다. 범어로는 바이로차나.

비로자나불이라고 음역하고 의역하면

광명변조(光明遍照), 대일변조(大日遍照),

변조왕여래(遍照王如來)라고 한다.

대일여래, 마하비로자나여래하고도 하는데

전 우주 어디서나 지혜의 빛을 발하는

참된 부처로서 미륵을 나타낸다.

그래서 주불로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미륵 삼존불이라고 한다.

‘법신’이란, 말 그대로

진리(法)의 몸(身)이란 뜻이다.

즉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시며 미래불이다.

그러므로 미래불인 미륵이 하생 하셔야

지상선경이 이루어는 것이다.

누구라도 이 미륵 삼존께 귀의하여

영세불망으로 성경신을 다 한다면 불로불사의

미륵 용화 세상에 참예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석가모니도 이 삼존께 귀의 하여

安住(안주)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흔히 삼신일체라 하여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이 함께 모셔져 있다.

 

 

 

 

                    쌍계사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을 취하고 있는데,

두 손으로 각각 금강권을 만들고,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펴서 바른 주먹 속에 넣고,

바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마주 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오른손의 엄지와

왼손의 검지가 만났을 때

미륵용화세상이 열린다는 의미이다.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지권인속에는

엄지와 검지가 만나서 『1』(자)를 이룬다.

이것은 숨겨 놓은 비결이다.

천부경도『1』로 시작해서 『1』로 끝난다.

예로부터 始終一貫(시종일관)이라 하였는데

이는 하나를 알아야 열을 안다고

1』을 알면 十勝地(십승지)인

미륵 용화 세상에 갈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도 모르는 것이 까분다고 하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