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삼세불(三世佛)

(2) 삼세불(三世佛)

불교에는 삼세불(三世佛) 사상이 있는데,

이것은 과거불, 현재불, 미래불이

삼세(三世)에 걸쳐서 오시는

삼신불(三身佛)을 일체로 지칭하는 말이다.

 

 

 

 

삼세불(三世佛)불이란

과거불인 연등불(燃燈佛)을 지칭하며,

현재불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말하고,

미래불은 석가모니가 미래에 반드시 오신다고

예언한 미륵불을 말하느 것이다.

불로부터 수기를 받고 도솔천(兜率天)에 올라가

‘미륵보살’로서 계시다가 마침내 말법시대에

고해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하생(下生)한다는

미륵불(彌勒佛)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삼세불’의 인연에는

수기(授記)라는 특이한 형태의 약속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것은 마치 서교(西敎)에서

모세가 구약(舊約, 옛 약속)으로

예수의 내림(來臨)을 약속하고, 예수는

이 약속이 있어서 왔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다시 예수는 하느님 아버지가

이 땅으로 오시게 된다는 것을

신약(新約, 새 약속)으로 약속한 것과

같은 형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과거불은 연등불로서 석가에게

“너는 미래세상에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니,

석가모니라 부를 것이니라”고 하고

예언하였는데 그 예언자가 연등불이며,

그 예언대로 석가모니가 하생하셨으며

석가모니는 다시 미래에 반드시

세상을 구할 미륵불이 온다는 것을 예언 하였는데

그 예언자가 현재불로서 석가불이다.

미래불은 현재불인 석가모니가 예언한대로

미래에 미륵불이 반드시 하생하시어

대 환란에 처한 인류를 구할 절대자이신

마지막 구세불(救世佛)인

미륵불(彌勒佛)을 미래불(未來佛)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