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 용화세상

미륵 용허세상 서문

고도인 2009. 1. 27. 22:31

책을 읽기 전에 

 

미륵불(彌勒佛)은 극락을 열어주는 부처이다.

병들어 괴롭고 죽어 장사지내는 것을 면하여,

불로불사(不老不死)하며, 빈부의 차별이 없고,

모든 것이 풍요롭고 항상 평화로우며,

지극히 아름다운 세상, 즉 모든 인류가

소망하는 최고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부처가 바로 미륵불이다.

미륵이라는 말을 옛 古書(고서)인 「서유기」에는

‘도솔천의 천주(天主)’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불교의 ‘미륵세존(彌勒世尊)’을 뜻한다.

미륵을 도교에서는 만신(萬神)의 제왕이신

‘옥황상제(玉皇上帝)’라고 하며,

또한 원시천존이라고 한다.

미륵을 기독교에서는 천지창조주(天地創造主),

즉 하나님이라고 하였으며,

유교에서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의 主人(주인)이신

조물주(造物主)라고 표현 하였다.

이와 같이 우주의 절대자인 神(신)을

인류의 성인들이라는 석가, 공자, 예수 등은

인간계에 내려와서 하나같이 선언한 말이

시대는 달랐지만 그 말들은 이른바 공통적으로

‘앞으로 어느 시점이 되면

구세주께서 친히 인간계에 오신다.’라고

절대자의 강세(降世) 일정을 미리 대변했고

그 말이 각 종교의 경전으로 명백하게 기록되어,

절대자이신 미륵 즉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약속을 했던 데로

그 시기와 장소에 맞춰 예언된 장소로

오시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듯 동서양의 성인들이 말했던 절대자는

사실 동일(同一)한 분이셨다.

기존의 종교에는 석가, 공자, 예수 같은

성인들을 신앙(信仰)의 대상(對象)으로 삼는다.

그러나 이러한 성인들도

道(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표현 하지 못했으며

다만 말세에 이르게 되면 절대자께서

인세에 오셔서 지상천국,

지상극락을 이룬다고 예언했던 것이다.

그러면 道(도)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도(道)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상 많은 성현들조차도

도(道)가 존재함은 알았지만

그 실체가 무엇인지는 규정하지를 못했다.

인류가 이렇게 도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유는

대우주의 운행에서부터 세세한 미물에 이르기까지

도(道)가 없는 곳이 없으나 그 형태를

표현할 수도 없고, 그 존재는 분명 있으나

모양도 크기도 없고 소리도 없으니

딱히 규정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道)가 무엇인지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도의 존재는 인지(認知)하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모호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도(道)란 무엇이라고

성현들은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살펴보자.

장자(莊子)는 도(道)에 대하여, 장자 내편(內篇)

대종사(大宗師)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夫道 ····· 自本自根 未有天地

부도 ····· 자본자근 미유천지

自古以固存 神鬼神帝 生天生地

자고이고존 신귀신제 생천생지

대저 도(道)란 ·····

스스로 모든 존재의 근본이 되므로

천지가 아직 생기기 오래 전부터 본디

그렇게 존재했으며, 신령(神靈)한 귀신이며

신(神)들의 제왕으로 천지(天地)를 생(生)하였다.

즉 장자는 이 글을 통해 도(道)는 신(神)이며,

천지를 생(生)한 조물주(造物主)라고 하였다.

한마디로 도를 신(神)이자,

조물주라고 표현하였다.

북송(北宋)중기(1011~1077)때의

철인 소강절(邵康節)의 표현을 살펴보자

그의 저서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관물내편(觀物內篇)에는 도(道)를,

道生天地. 故 道爲天地之本.

도생천지. 고 도위천지지본.

天地生萬物. 故 天地爲萬物之本.

천지생만물. 고 천지위만물지본.

도가 천지를 낳았다.

고로 도는 천지의 근본이다.

천지가 만물을 낳았다.

고로 천지는 만물의 근본이다.

라고 표현하였다.

즉 ‘도가 만물의 근본이다’라고 썼다.

또 『구약성서』 1장 1절을 보면,

‘태초(太初)에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나니라’

하였는데 성서에서는 도(道)를 하느님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허준(許俊)은 그의 저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기즉신(氣則神)’이라 정의하였고,

또 『황제내경(黃帝內徑)』

천원기대론편(天元紀大論篇)을 보면

‘오운육기(五運六氣)가 만물에 주는 변화는

신묘불가사의하여 짐작할 수가 없다.

이것을 신(神)이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기(氣)를 신(神)이라 표현하고 있다.

위 성현들의 표현들을 정리해보면,

도(道)는 신(神)이요, 신(神)은 곧 기(氣)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도(道)와 신(神)과 기(氣)는

결코 다른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절대적 존재인 것이다.

즉 우주 만물의 절대자로서의 신(神)이

곧 도(道)요, 道(도)가 미륵이며, 도교에서 말하는

옥황상제, 즉 하느님이라 하는 것이다.

만물만상의 근본이 되는 도(道)는

또한 모두 절대자의 기(氣)로써 주장되는 것이다.

바로 이 도(道)를 역학(易學)에서는

태역(太易)이라 표현했고, 종교(宗敎)에서는

신(神) 또는 하느님[God]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道(도)의 主人(주인)이자 절대자이신

하나님, 즉 미륵세존께서는 언제, 어떻게 오셔서

미륵 용화세상을 열어 줄 것인가?

그것은 ‘팔만 가지 설법 속에 큰 비밀을

감추어놓았다’는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뜻에서 나타나듯이, 미륵불(彌勒佛)의 하생은

석가여래의 설법 가운데 ‘비밀(秘密)’

그 자체였으며, 그 비밀의 내용 중에는

극락(極樂)이 열리는 시기와,

극락의 문을 여는 열쇠에 대한 것도 숨겨져 있다.

성경에서도 “주(主) 하느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였고, 또 “주(主)의 날이 밤에 도적과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하여

하느님이 오시는 시기는 비밀이라 하였듯이, 미륵불이 하생하시는 그 시기 또한 석가여래의

설법 속에 비밀로서 감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비밀은 때가 되면 풀리게 되어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푸는 열쇠는 먼 데 있는 게 아니라,

감추어둔 바로 그 비밀 속에 있는 것이므로,

미륵불의 하생시기에 대한 답도 역시

「팔만대장경」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미륵(彌勒)의 하생 시기는,

말법시대가 닥치는 ‘불멸(佛滅) 2,500년 후’

부터의 어느 시기라는 것이 밝혀진다.

‘불멸 2,500년 후’로부터 5억7,600만 년이나,

혹은 56억7,000만 년이 지난 이후에

인류를 구하기 위해 미륵이 하생한다면,

그때에는 인류가 모두 진멸한 후가 될 터인데,

그때서 미륵이 하생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5억7,600만 년이나,

56억7,000만 년 이라는 것은 사실성이 없는

가상적인 연도에 불과한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하여 이종익(李鍾益) 씨가 펴낸

「미륵성전」(경서원, 1985, 재판)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도솔천의 하루는 인세 400년에 해당하고,

도솔천의 한 달(30일)은 1만2,000년이 되고,

도솔천의 일 년(12달)은 14만4,000년이 된다.

도솔천 사람의 수명은 4,000세라고 하니

계산하면 인간 수명으로는 5억7,600만 세가 된다.

여기서 1,000만을 억으로 계산하면

57억600만 년이라 할 것이다.

요점은, 5억7,600만 세설은

도솔천 사람의 수명 4,000세를

인간계 시간으로 계산한 것이다.

또한 미륵의 하생 시기는 ‘말법시대가

닥치는 2,500년에 가장 가까운 시기인

불멸 후 3,000년’이라는 설이다.

미륵보살이 인세에 하생하여 부처가 되는 시기가

석가모니불로부터 ‘30겁’이 경과한 후라고 하였다.

겁이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 다시

돌아가는 ‘100년 정도’의 기간을 1겁이라고 한다. 30겁(三十劫)은 곧 3,000년을 말한다.

따라서 석가모니가 ‘미륵보살은 30겁이 경과하면

응당히 부처를 이룬다.’고 한 뜻은

‘미륵보살(彌勒菩薩)께서

불기 3,000년이 되는 시기에 지상에 강림하여

미륵불(彌勒佛)이 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처를 직접 만난다는 것은,

우담바라화를 보는 것과 같다. 고 하였으며

또한 눈 하나 달린 거북이가 떠다니는 나무의

구멍을 직접 만나는 것과 같다. 고 하였다.

위에서 말한 부처는 곧 미륵불을 뜻한다.

따라서 이 말씀의 뜻은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서 살아생전에

그 꽃을 보기가 어렵듯이, 부처를 살아서

직접 만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이 말씀은 석가불 다음에 반드시 오시는

미륵불께서 ‘석가불 입멸 후 3,000년’이 경과하면

이 지상에 강림하신다는 것을 우담바라화에

비유하여 설법한 것이다.

현재 불교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불기(佛紀)는

태국과 미얀마 등지에서 쓰던 남방불기로서,

기원전 544년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예로부터 북방불기를 실제로 사용해왔던

중국과 한국 등지에서는 기원전 1026년(계축년)을

불기로 사용하였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종헌 제2장 5조>를 보더라도

‘본종(本宗)은 석가모니불의 기원을 단기 1,307년

으로 기산(起算)한다’라고 되어 있다.

논산군에 있는 ‘개태사 정문의 상량문’에

적혀 있는 불기(佛紀)를 보면

경신년(庚申年, 1980년)을

불기 3,007년이라고 적고 있다. 따라서

1972년이 불기 3,000년이 되는 해이므로,

오늘날은 이미 말법시대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말법시기에 반드시 오시기로

되어 있는 ‘미륵불’이 출현하시는 시기는

근세(近世)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이미

불기 3,000년을 넘어선 시기로,

벌써 미륵불이 오셨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세상에 이미 미륵불이 오셨다면

과연 어디로, 어떻게 오셨을까?

그러면 이 세상 어딘가에 이미

미륵불이 출현하였다면,

여러 경전과 역사적 내용,

그리고 과거 수천 년간 깨달음을 이룬

여러 고승(高僧)·대덕(大德)들이

미륵하생의 이치를 심어둔 여러 사찰을 통해

‘미륵께서 하생하신 이치’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수천 년간 깊이 감추어졌던 미륵하생의 비밀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으며,

미륵세존(彌勒世尊)께서 먼 미래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시대에

이미 하생하셨음을 밝히고자 한다.

한편 미륵이 오실 때는

언제, 어디로, 어떻게 오셔서

극락세상(極樂世上)을 열어주시는지를 알아보고,

나아가 彌勒(미륵)께 귀의할 수 있는 길을

밝힘으로써 누구라도 미륵용화세상(彌勒龍華世上)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실은 고단하고 힘들지만

모든 인류가 그토록 오랜 세월 기다려온

‘미륵불(彌勒佛)’의 출세(出世)가

이미 이루어졌음을 알고

彌勒(미륵)을 찾아 귀의(歸依)한다면,

누구라도 미륵께서 열어주시는

지상선경(地上仙境)·불로불사(不老不死)의 세계에

일일이 동참하여 후천오만년(後天五萬年)의

무궁한 극락세상(極樂世上)의 영화를

함께 누려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이제 열려지는 미륵불(彌勒佛) 시대는

석가불(釋迦佛) 시대와는 달리

완성과 성숙의 시대이다.

인륜이 바로 서고, 도덕이 충만하고

질서가 바르며, 문명이 고도로 발전되어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이 완비되고,

재난과 질병과 전쟁이 끊어지고,

모든 인류가 염원해온 불로불사(不老不死)가

현실로 이루어져 전 인류가 즐겁고 부족함이 없는,

복되기가 한량없는 세상인 것이다.

 

 

 

2008년 무자년(戊子年) 10월  하얀집에서

 

                           고도인   010 4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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