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순 전경 ★/●•―‥공 사

공사 3장 38~42

고도인 2008. 4. 26. 09:49

 

공사 3장 38~42

 

38. 다시 말씀을 계속하시기를 “九년간 행하여 온 개벽공사를 천지에 확증하리라. 그러므로 너희들이 참관하고 확증을 마음에 굳게 새겨두라. 천리는 말이 없으니 뇌성과 지진으로 표명하리라.” 증산성사께서 모든 종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별안간 천둥치고 땅이 크게 흔들렸도다.


39. 증산성사께서 공사를 행하실 때 대체로 글을 쓰셨다가 불사르시거나 혹은 종도들에게 외워 두도록 하셨도다.


天下自己神古阜運回(천하자기신고부운회) 

天下陰陽神全州運回(천하음양신전주운회)

天下通精神井邑運回(천하통정신정읍운회)

天下上下神泰仁運回(천하상하신태인운회)

天下是非神淳昌運回(천하시비신순창운회)

佛之形體仙之造化儒之凡節(불지형체선지조화유지범절)


◐ 하늘아래 모든 자기자신(自己自神)은 고부로 돌아가는데  고부는 고부인 대두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모든 신은 대두목이 잡고 있으므로 대두목을 통해야만 신인합일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음양신은 전주를 통해서 돌아가는데 전주는 우주를 말하는 것으로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신들은 음양의 조화로서 돌아가게 된다. 즉 후천에는 모든 신과 인간이 신인합일이 되어 음양합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한 통정신은 정읍을 통해서 돌아가는데 통정신은 대두목신명이고 정읍은 바둑판을 의미하고 물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대두목통정신은 바둑판 중앙의 자리인 우물丼(정)의 이치로서 물의 이치로 오셔야 되고, 대두목은 또한 바둑판(후천정역)을 운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을 통해야만 통정(도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丼(우물 정)=井(우물 정)=韓(우물귀틀 한)=모두 뜻이 같다.

♠ 韓 ; 우물 난간. 뜻을 나타내는 가죽위(韋☞가죽)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간)로 이루어짐. 에운다는 뜻을 가진 韋(위)와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우물 구덩이의 뜻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간)로 이루어짐. 우물가를 에워싸는 우물난간의 뜻. 우물귀틀 한.

◐ 천하의 크고 작은 모든 신들은  태인을 통해서 돌아가는데 태인은 태초의 인류시조의 근본인 하느님을 뜻하며 하느님의 정체를 올바로 알고 모시는 자만이 道通(도통)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道通=하느님과 통하는 것) 또한 천하의 시비신은 순창을 통해서 시비가 가려지게 되는데. 순창은 회문산이 있는 곳으로 회문은 모든 글을 모았다는 뜻인데 이 말은 진리로써 흑백을 가린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대두목이라고 주장하지만 진리로써 시비가 가려지는 것이다.

◐ 불도는 진리의 몸뚱아리로 체(體)를 잡는다. 진정한 진리의 깨우침을 이루기 위해서는 죽음까지도 완전히 벗어나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이른다.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꿈에서도 심지어는 죽어서도 언제까지나 한결같은 경지일 때 비로소 깨쳤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이것이 곧 일여(一如)이며 한결같음, 부단함이다. 믿음과 닦음과 깨침은 하나이다. 깨침은 다시는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의 언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깨침은 결코 무효가 될 수가 없다. 일단 부처가 되었다면 다시는 중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마치 개구리가 다시 올챙이로, 나비가 다시 애벌레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깨침은 결국 믿음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근본은 증산께서 ‘득체득화득명(得體得化得明)’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먼저 진리의 바탕을 보고(得體) 대세에 눈을 떠야(得化) 선도의 조화(태을주)를 얻어 후천 개벽기 에 살고 신천지를 여는 군자가 되는 길(得明)이며 이것이 선비가 지켜야할 예이며 질서인 것이다.


道傳於夜天開於子 轍環天下虛靈

도전어야천개어자 철환천하허령

敎奉於晨地闢於丑 不信看我足知覺

교봉어신지벽어축 불신간아족지각

德布於世人起於寅 腹中八十年神明

덕포어세인기어인 복중팔십년신명

≪道(도)가 傳道(전도)되는 것은 어두웠던 하늘이 열리는 子年(자년)이다. 천하를 주유하여 보아도 虛靈(허령=영은 형체가 없어 볼 수가 없으니 마음을 비워야 그 영으로부터 도를 전해 받는다.)이도다. 道(도)를 가르치고 받드는 것은 새벽에 땅이 열리는 丑年(축년)이다. 믿지 못하겠으면 나의 발자취를 보고 알아서 깨달아라. 道(도)의 德(덕)을 펴는 것은 세상 사람이 일어나는 寅年(인년)이다. 복중 80년 만에 신명(대두목)이 나오신다.≫

※ 道(도)가 子(자)에서 전해진다는 말은 1945년(을유년) 조 정산성사께서 태극도를 창도 한다고 발표 하고서도 세상에 알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는 3년 후 1948년 戊子年(무자년)에 道(도)를 알려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치적으로도 1945년(을유년)에 광복(光復)을 맞이하고도 정부를 수립하는 데 3년이나 기다려야 했던 것처럼 이치가 음양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부 1948년(무자년)에 탄생하여 2008년(무자년) 60주년 회갑이 되는 해이다. 1948년 무자년에 태극도가 나타나면서 세상에 도가 알려지기 시작하여 2008년 무자년이 회갑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1948년 무자년은 한국 현대축구의 진정한 원년이었다. 육십갑자에서 60년 중 戊子(무자)는 25번째 해이다. 25는 완성의 數(수)이다. 무자년에 道(도)라는 어린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자년에 이 道(도)가 완전한 聖人(성인)이 되었다. 이것이 포태, 양생, 욕대, 관왕중에서 관왕의 도수이다. 이 관왕의 도가 전해지는 것이 2008년 무자년이고 이 道(도)를 가르쳐 나가는 것이 기축년(2009년)이요, 관왕으로서 聖人(성인=대두목)이신 복중80년 신명이 세상에 알려지는 때가 2010년(경인년)이다.

※ 철환천하(轍環天下); 천하(天下)를 周遊(주유)한다는 뜻.

※ 조 정산성사께서 “금년이 이재신원(利在新元) 계해년이라”고 하셨다. 즉 계해년(1923년)부터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元年(원년)으로 이때부터 이로움이 있다고 하겠다. 복중80년 신명이란 이재신원의 원년인 1923년(계해년)부터 2003년(계미년)까지 80년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80년만에 대신명(대두목)이 미륵세존께서 계시는 포항 상도 眞法(진법)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기간이다.

※ [참고] 태극진경 5장 28절에 경인년(庚寅年1950년) 원조(元朝) 치성(致誠)후(後)에 정산께서 임원(任員)들의 세배(歲拜)를 받으시고 하명(下命)하시기를『그동안 그대들의 성충갈력(誠忠竭力)으로 도인(道人)이 늘어나고 체제(體制)가 정립(定立)되었음을 치하(致賀)하노라. 그러나 호사(好事)에는 언제나 복마(伏魔)가 따르는 법이라. 금년(今年)에는 도내외(道內外)에서 몰아닥칠 환난(患難)의 고비를 넘기기가 극난(極難)할 남진원만북하회(南辰圓滿北河回) 대도역천탈겁회(大道與天脫劫灰)의 도수(度數)이므로 나는 이제부터 복중팔십년도수(腹中八十年度數)를 보리니 그대들은 도명(道命)의 지엄(至嚴)함을 각골명심(刻骨銘心)하라.』하시고 다음 시를 외어주시니라.『금년초개태평양(今年初開太平洋) 마하외외중천거(摩訶巍巍中天踞) 평천정해기하일(平天定海其何日) 일만이천구치시(一萬二千驅馳時)』

≪금년(경인년1950년)초에 아주 큰 바다(태평양)를 열어 아주 위대하게 높이 우뚝 솟아올라 중천에 걸터앉아 헤아려보니 하늘을 평정하고 바다를 평정할 날이 언제인가 일만 이천이 말을 몰아 달릴 때, 즉 일만 이천이 남을 위하여 힘을 다할 때 이다.(庚寅何回경인하회=2010)≫

≪南辰圓滿北河回 大道與天脫劫灰 ; '남진원만북하회 대도여천탈겁회'는 본래 수운선생이 남기신 '동경대전'에 나오는 구절이다. 남진(南辰)은 남방의 진(辰)을 가리킨 것인데, 남진이 원만해지면 북방의 물(河)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북방의 물은 바로 太乙水(태을수)로써 현무이며 大道(대도)의 자리이다. 탈겁회는 겁회(劫灰)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다. 겁회는 세상을 난법으로 몰고 갔던 무도의 법칙인 낙서의 상극지리(相剋之理)에서 벗어나 후천의 완성된 대도가 출현하는 이치이다.≫

※ 摩訶(마하); 불교에서 불가사의한 일, 아주 위대함, 훌륭함 따위의 뜻으로 쓰이는 말.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귀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胞連胎運養世界 帶道日月旺聖靈(포연태운양세계 대도일월왕성령)


◐ 厥(궐)이 있는데 이것을 四象(사상)이 싸고 있어 一極(일극)이라 한다. 九州(구주)를 다스리는 運(운)은 그 근본이 낙서(우왕이 홍수를 다스렸을 때, 낙수洛水에서 나온 영묘靈妙한 거북의 등에 쓰여 있었다는 글로 서경의 홍범구주의 원본)중에 있다. 도리가 밝지 않아 금수의 나날이다. 사방에서 맹위를 떨치며 일어나니 초목에 바람이 분다. 개벽의 정신은 구름에 가린 달과 같건만 만물은 두루두루 미쳐서 소나무위의 백설처럼 道(도)는 피어나는구나. 남아 장부로서 누구가 선한 사람이며 천지인 삼계의 근본이 되는가! 강산은, 만고에 종소리를 사양하지 않는다. 귀마일도(하도와 낙서를 하나로 모은 금화교역으로 정역의 출현을 말함)하여 후천의 도는 이 金山(금산)아래에 있도다. 이 道(도)는 기천년간 기만리를 가리라. 그러나 이 道(도)는 腹(복)중에 잉태하여 태어나는 태아처럼 포태의 과정과 그 연운으로 양성되어 세계만방에 펼쳐진다. 세계는 日月(일월=천지부모)의 道(도)로써 띠를 두르고 성인(대두목)의 영으로 왕성하리라.

※ ‘궐(厥)이란, 기가 거슬러 올라가는(逆上) 증인데, 내경(內經)에서 말하기를, ‘한궐(寒厥)이란 손발이 찬 것이고, 열궐(熱厥)이란 손발이 뜨거운 증이다.’ 라고 하였다. 대체로 아랫도리에서 양기가 쇠약해지면 한궐(寒厥)이 되고, 아랫도리에서 음기가 쇠약해지면 열궐(熱厥)이 되는데, 이것은 음양(陰陽)의 기(氣)가 서로 접촉되지 못하면 궐(厥)이 되는 것이다. [강목(綱目)].

* 궐증(厥症)이란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써 그 이기는 것을 편승(便乘)하니, 예를 들면 신(腎)에 있던 한이 비(脾)로 전이해가면 한궐(寒厥)이 되고, 심(心)에 있던 열이 신(腎)으로 전이해가면 열궐(熱厥)이 된다. [입문(入門)].

* 궐론(厥論)에서, ‘한궐(寒厥)이나 열궐(熱厥)은 모두 신(腎)의 정기(精氣)가 고갈되어 생기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강목(綱目)].

* 궐과 사역은 같지 않다[厥與四逆不同]; 사역(四逆)이라는 것은 팔다리가 따뜻하지 않은 것이고 궐(厥)이라는 것은 손발이 싸늘한 것[逆冷]이다. 상한 때에 사기가 3양(三陽)에 있으면 손발이 반드시 달고 이것이 태음(太陰)에 전경(傳經)되면 손발이 저절로 따뜻해진다. 사기(邪氣)가 소음(少陰)에 들어가면 열이 점점 깊이 들어가게 되므로 팔다리가 싸늘해졌다가 따뜻해지지 않는다. 궐음(厥陰)에 들어가면 손발이 싸늘해진다. 이것은 사역보다 심한 것이다. 사역산은 성질이 서늘한 약이기 때문에 팔다리가 따뜻하지 못한 것을 치료하며 사역탕은 성질이 더운약이므로 찬 기운이 심하여 손발이 싸늘한 것을 치료한다. 팔다리가 다 찬 것은 손발만 싸늘한 것과 차이가 있는데 팔다리가 싸늘하면 죽고 손발만 싸늘하면 살 수 있다. 이와 같이 팔다리가 다 싸늘한 것과 손발만 싸늘한 데는 중(重)한 것과 경(輕)한 것, 깊은 것과 얕은 것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체로 팔다리가 다 싸늘하면 병이 중하고 손발만 싸늘하면 병이 경하다. 팔다리와 손발이란 의미가 다른데 ‘넉 사(四)’자를 ‘거스를 역(逆)’자의 위에 덧붙여 사역(四逆)이라고 한 것은 손발과 팔뚝과 정강이 위를 가리켜 말한 것이고 수족(手足)이라는 두 글자를 궐역(厥逆) 또는 궐랭(厥冷)이라는 글자 위에 덧붙인 것은 손발만 가리켜 말한 것이다. 대체로 사역(四逆)이라는 것은 팔다리가 다 싸늘한 것을 의미하고 궐(厥)은 손발만 싸늘한 것을 의미한다.

※ 四象(사상) 이란 네 가지의 象(상)이란 뜻으로 음양의 기운보다는 더 구체화되어 있지만, 아직 物象化(물상화) 現象化(현상화)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면서 나타나는 음양작용을 살펴보면, 근원적 음양과 현상적 음양으로 파악하여 볼 수 있다. 根源的(근원적) 음양은 앞서 설명한 태극에 내재되어 있는 음양의 원리라고 한다면, 現象的(현상적) 음양이란 사람이 오감작용으로 느끼게 되는 음양이라 할 수 있다. 지구의 공전주기에서 볼 때, 천지자연의 기운으로는 한겨울 冬至(동지)에 양기운이 생하지만 만물은 이 기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사람을 비롯한 만물이 양기운을 오감작용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봄의 계절이 되는 春分(춘분)이 되면서부터이다. 또한 한여름 夏至(하지)에 음기운이 생하지만 만물은 이 기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다가 가을이 되는 秋分(추분)이후부터 만물은 그 음기운을 느끼고 영향을 받게된다. 지구의 자전주기에서 볼 때, 천지자연의 기운으로는 한밤중 子時(자시)에 양기운이 생하지만 만물은 이 기운을 느끼지 못하다가 해가 뜨는 시점(日出 : 卯時)에서야 사람을 비롯한 만물이 양기운을 느끼게 된다. 또한 한낮(日中)에 음기운이 생하지만 사람은 해가지는 때(日沒 ; 酉時)가 되어야 음기운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에서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음양기운의 변화를 근원적 음양이란 한다면, 사람이 느끼는 음양기운을 현상적 음양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 근원적 음양과 현상적 음양의 차이에서 四象(사상)이 생기는 것이다.

※ 一極(일극)이란 한 끝이란 뜻이며 '일극(一極)'이라고 한 것은, 그것이 천지인 3재라고 하지만 하나로 이루어 졌다는 뜻이다. 대순전경 125절에 보면, 수일 후에 고부 와룡(古阜 臥龍)에 가사 경석(京石)에게 기별(寄別)하시되 나를 보려거든 학동(學洞)으로 오라 하시거늘 이튿날 경석이 학동으로 와 뵈이니 천주 돈 십오냥을 주시며 가라사대 너를 부르기는 이 일극(一極)을 주려 함이라 내가 윤칠을 두려워서 네 집에 가지 못하노라 경석이 돈을 받으며 황송하여 여쭈어 가로대 무슨 일로 그리하시나이까 가라사대 일전에 윤칠이 살기(殺氣)를 띠고 구릿골로 왔는데 돈이 아니면 풀기 어렵기로 돈 삼원을 주어서 돌려보냈노라 경석이 황망(慌忙)히 돌아와서 윤칠을 불러 물으니 과연 사실을 자백(自白)하더라.

※ 九州(구주);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확대된 영토와 인민을 통치하기 위하여 지방행정조직을 정비하였는데, 지방통치조직의 기본이 된 것은 주(州)·군(郡)·현(縣)이었다. 주 아래에는 태수(太守)가 다스리는 군이 있었고, 군 밑에는 현령(縣令)이 다스리는 현이 있었으며, 현은 다시 몇 개의 촌(村)으로 나뉘었던 것이다. 685년(신문왕 5)에 전국을 크게 9개의 주로 구획하고, 각각의 주는 다시 군과 현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9개의 주 아래에는 117~120개의 군과 293~305개의 현이 있었다.

※ 龜馬一道(귀마일도); 龜(귀)는 거북귀이다. 이것은 낙서(落書=하 나라 우 임금 때 낙수에서 나온 신구神龜의 등에 있었다는 45점의 글씨)를 말하는 것이다.  馬(마)는 말마이다. 이것은 河圖(하도=복희씨伏羲氏가 천하를 다스릴 때에 머리는 용龍이고 몸은 마馬의 형상을 한 신비로운 짐승[용마龍馬]이 하수河水에 출현하여 그 등에 있는 55점의 글씨)를 말하는 것이다. 즉 龜馬(귀마)는 하도와 낙서를 말하는 것이며 귀마일도란 道(도)의 출현을 예시한 것이다.[참고]<박우당 훈시 - 82.윤4.24 >에서 천지의 이치가 일육수(一六水)에 근원 하였으므로 선천(先天)의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역리(易理)가 모두 수중(水中)에서 표출된 것을 알 수 있다. 금산사도 진표율사가 용추(용소)를 숯으로 메우고 솥을 올려놓은 위에 미륵불을 봉안한 것은 증산(甑山) 정산(鼎山)의 양산의 진리를 암시(예언)하여 도의 근원(1· 6水)을 밝혀 놓은 것이다. 또 [박우당 훈시:1989년 3월 18일 ]에 연원(淵源)이란 淵(연)은 못 연(淵=소=○=무극)이고 源(원)은 근원 원(源=물줄기=1水)이다. 못(淵)도 물이요, 원(源)도 물인데(즉 용소와 물줄기이다.) 연원(淵源)이란 복희 때는 용마(龍馬)가 '하도(河圖)'를 지고 나와 거기에서 진리를 깨달았고 주 문왕 때는 신구(神龜-신령한 거북이)가 하수에서 '낙서(洛書)'를 지고 나와 거기에서 천지의 이치를 깨달았다. 龜馬一道(귀마일도)란 이러한 하도낙서가 一道(일도)를 가르쳐온 것이며 그 道(도)는 金山(금산)아래에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金山(금산)이란?

※ 金山(금산); 金(금)은 오행에서 볼 때 西方(서방)이며 가을이다. 그래서 금산은 우주의 가을철에 인간추수하러 오시는 천지의 주인을 일컫는 말로서 이 분이 미륵세존이시며 박 성구도전님이시다.

※ 삼재(三才); 삼극(三極)이라고도 하며, 천(天) ·지(地) ·인(人)을 가리킨다. 


元亨利貞道日月 照人腸腑通明明(원형이정도일월 조인장부통명명)

經之營之不意衰 大斛事老結大病(경지영지불의쇠 대곡사노결대병)

天地眷佑境至死 慢使兒孫餘福葬(천지권우경지사 만사아손여복장)

放蕩神道

◐ 元(원=放방), 形(형=蕩탕), 利(이=神신), 貞(정=道도)의 道(도)는 日(일=빛)과 月(월=水수)이다. 빛은 腸腑(장부=5장 6부)를 통하며 아주 밝은 광명의 神(신)이다. 經(경)에 이르기를 잘 다스려서 어떤 경지에 이르면 衰(쇠=늙음)하지 않는다. 큰 그릇(사람) 일지라도 늙는다는 것은 대병에 걸리는 것이며 천지에서는 이러한 경지에 이르도록 잘 보살펴서 죽게 만드는 것이다. 하여간에 게으른 그 자손들의 복은 장사지내고도 남음이 있도다.

※ 眷佑(권우); 친절(親切)히 보살펴 도와 줌


面分雖舊心生新 只願急死速亡亡(면분수구심생신 지원급사속망망)

虛面虛笑去來間 不吐心情見汝矣(허면허소거래간 불토심정견여의)

歲月如流劍戟中 往劫忘在十年後(세월여유검극중 왕겁망재십년후)

不知而知知不知 嚴霜寒雪大洪爐(부지이지지부지 엄상한설대홍노)


◐ 비록 얼굴만 알 만한 교분이라 하여도 옛 생각이 새롭게 생겨나는구나. 다만 원하건대 급히 죽어 속히 망하기를 바랄 뿐이다. 가면과 거짓으로 거래하는 사이에 마음에 품은 생각과 감정을 토로하지 못하고 자네를 보고 있노라. 세월은 전쟁 속에서 흘러가는데 往劫(왕겁; 100년)의 세월이 가고 10년 뒤에 있음을 잊었는가! 알지 못하면 알아야 하고, 그래도 알 수 없으면 깨달아야 하나니 엄동설한에 대홍수로 눈 녹듯 하리니 알아야 면장 하느니라.


「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爲天下者不顧家事

  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 위천하자불고가사

≪먼저 마음을 바르게 하고, 근본을 찾아 심기를 바르게 한 연후 행실을 도에 합당케 하며, 가정을 잘 다스려 화목케 한 후에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능히 천하를 평화롭게 할 수 있다. 천하를 도모하는 자가 사사로이 내 한 가정의 가사를 돌볼 겨를이 있겠는가.≫


桀惡其時也湯善其時也天道敎桀於惡

걸악기시야탕선기시야천도교걸어악

天道敎湯於善桀之亡湯之興 在伊尹

천도교탕어선걸지망탕지흥 재이윤

≪걸이 악을 행한 것도 그 때가 있고, 탕이 선을 행한 것도 그 때가 있다. 하늘의 도가 걸로써 악을 가르쳤고, 하늘의 도가 탕으로써 선을 가르쳤다. 걸은 망했고 탕은 흥했다. 이윤이 천명을 깨달아 이 일을 행하였도다.≫

※ 이윤이 ‘천명’을 깨달아 성탕을 도와서 대업을 이루었듯이, 앞으로의 일도 이와 같이 되는 것이다.


「束手之地葛公謨計不能善事 瓦解之餘韓信兵仙亦無奈何」

  속수지지갈공모계불능선사 와해지여한신병선역무내하


◐ 두 손이 묶인 상황에서는 제갈공명이 일을 꾸며 계획한다 하여도 능히 일을 잘 할 수 없고, 병사가 흩어진 연후에는 병선이라는 한신이라도 어찌할 수 없다.

※ 제갈공명의 신과 같이 뛰어난 재주라도 수족이 되어줄 사람이 없으면 쓰지 못하고, 아무리 병사를 잘 다루는 한신이라도 병사가 흩어지고 없어진 연후에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는 의미이다.


我得長生飛太淸 衆星照我斬妖將(아득장생비태청 중성조아참요장)

惡逆摧折邪魔驚 躡罡履斗濟九靈(악역최절사마경 섭강리두제구령)

天回地轉步七星 禹步相催登陽明(천회지전보칠성 우보상최등양명)

一氣混沌看我形 唵唵急急如律令(일기혼돈간아형 암암급급여율령)


◐ 나는 장생을 얻어 太淸(태청도덕천존太淸道德天尊의 줄인 말로 미륵이 계신 곳)에 오르니 뭇 별들이 나를 비추었고 요괴를 참하는 장수가 되었다. 惡逆(악역; 의리에 어그러지는 몹시 악한 행위)자도 좌절하고 요사스런 마귀들도 놀라는 도다. 북두칠성의 아홉 靈(영)의 천명을 받아(躡罡履斗齊九靈) 하늘을 돌리어(水火金木) 때를 기다려(待時以成) 땅을 굴리고(水生於火, 새로이 만물을 생성) 육갑(六甲六丁)을 밟아 칠성의 우보법(禹步法; 기문둔갑의右普法우보법)으로 급히 재촉하여 갈고 닦아 양명(화엄십지華嚴十地, 천하무상극지리天下無相克地理)에 오르니 커다란 기운이 혼돈하므로 내 모양을 보고 아주 신속하고 급하게 律令(율령; 법률法律의 총칭總稱)대로 하라.


40. 증산성사께서 어떤 공사를 행하셨을 때

所願人道 願君不君 願父不父 願師不師

소원인도 원군불군 원부불부 원사불사

有君無臣其君何立 有父無子其父何立

유군무신기군하립 유부무자기부하립

有師無學其師何立大大細細天地鬼神垂察

유사무학기사하립 대대세세천지귀신수찰

의 글을 쓰시고 이것을 천지귀신주문(天地鬼神呪文)이라 일컬으셨도다.


◐ 원하는 바가 있다면, 사람의 도리이다. 임금이 되고자 하여도 임금이 되지못하고, 어버이가 되고자 하여도 어버이가 되지못하고, 스승이 되고자 하여도 스승이 되지 못하는 것은, 임금이 있으되 신하가 없으면 그 임금이 설 수 없고, 아비가 있으되 자식이 없으면 그 아비가 설 수 없고, 스승이 있으되 학생이 없으면 그 스승이 설 수 없다. 아주 큰 것에서부터 아주 작은 세밀한 곳까지 천지에 귀신과 신명들이 드리워 살핀다.


41. 증산성사께서 무신년에 무내팔자지기금지원위대강(無奈八字至氣今志願爲大降)의 글을 지으시니 이러하도다.

≪무내팔자지기금지원위대강(無奈八字至氣今志願爲大降); 어찌하여 지기금지원위대강의 여덟 글자가 없겠는가? 지극한 기운이 이제 이르렀으니 그 뜻하는바 소원인 대강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 최수운성사는 옥황상제님으로부터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13자를 계시로 받았으나 하늘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시천주를 하였으니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없었으며 욕속부달이 되었다. 그러나 증산성사께서는 13자의 몸으로 다시 온다고 하였는데 이는 하늘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모시므로 이것이 진정한 시천주이며 13자의 몸으로 오시는 이치이다. 그러므로 어찌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없겠는가! 하므로 분명히 대강이 있다.

欲速不達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욕속부달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九年洪水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

구년홍수칠년대한 천추만세세진

佛仙儒一元數六十三合爲吉凶度數

불선유일원수육십삼합위길흉도수

十二月二十六日再生身 ○ ○ (십이월이십육일재생신 ○ ○)


◐ 급히 서두르면 일을 이루지 못한다. 천지의 주인을 정확히 알고 모시면 조화로서 불로불사하며 만사를 다 알리라. 구년 홍수와 칠년 가뭄에 천추만세의 세월이 먼지가 되노라. 불도, 유도, 선도 一元數(1원수)는 180으로 여기에 길흉도수가 있다. 12월 26일은 360일 이며 再生身(재생신; 환생)은 강일순이다.

※ 12월26일까지가 1년 운회의 만도수(滿度數)로 360일이다. 이것이 一圓(일원=○)으로 一巡(일순=○)이며 360도이다. 정산께서 12월 4일 탄강하신 것은 60 X 3 = 180으로 一圓(일원)이 못되고 半圓(반원=◐)밖에 안 된다. 즉 다시 말하면 선천의 반쪽만 맡은 것이다. 그래서 조정산을 옥황상제님이라고 믿고 따르면 凶(흉)도수이다. 12월 26일 再生身(재생신)으로 후천 360도 원역의 완성된 정역세상을 맡은 강일순의 재생신(再生身)을 믿고 따르면 吉(길)도수이다. 이는 1월 1일부터 12월 26일 까지가 360일이다. 그러므로 후천 정역세상을 이끌어갈 분이 再生身(재생신) 즉 다시 환생하신 분으로 ○ ○ 씨 이다. 다시 살아오는 사람이라고 하였으니 이분이 전생에 증산성사이시며 운수를 줄 수 있는 길 도수이다. 정산께서는 선천세상(180도)이었고 다시 살아오시는 분(증산)은 후천 정역(360도)을 맡아 이끌어 가는 바둑판의 운전수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륵배의 선장인 것이다. 미륵세존께서는 선주이시고 대두목은 선장으로 선주(미륵세존)를 모시는 사람이다.


또 무신년에

一三五七九(일삼오칠구) 

二四六八十(이사육팔십)

成器局 塚墓天地神 基址天地神(성기국 총묘천지신 기지천지신)

運 靈臺四海泊 得體 得化 得明(운 영대사해박 득체 득화 득명)


◐ 成器局(성기국)이란? 선천 1 3 5 7 9로 右旋(우선)하던 것이 2 4 6 8 10으로 左旋(좌선)하며 천지가 成局(성국; 체격이나 구조 등이 잘 어울림)이 된다는 것으로 1 3 5 7 9 양의 자리로 2 4 6 8 10 음이 들어가서 모두 11로 成局(성국)이 된다는 것이다.

 

 

운수는 이렇게 천지가 성국을 하여 塚墓天地神基地天地神(총묘천지신기지천지신)을 靈臺(영대) 즉 心靈神臺(심령신대)의 四海(사해)에 碇泊(정박)시켜서 得體(득체) 得化(득화) 得明(득명)으로 모두 濟度(제도) 한다는 뜻이다. 득체 득화 득명이란 진리의 바탕을 보고(得體), 대세에 눈을 떠야(得化), 선도의 조화(태을주)를 얻어 후천 개벽기 에 살고 신천지를 여는 군자가 되는 길(得明)이다.

*『주역周易』에서 하늘은 1, 땅은 2, 하늘은 3, 땅은 4, 하늘은 5, 땅은 6, 하늘은 7, 땅은 8, 하늘은 9, 땅은 10 이니 하늘의 수數도 다섯 개(1,3,5,7,9)이고, 땅의 수數도 다섯 개(2,4,6,8,10)이다. 하늘의 수數 다섯 개와 땅의 수數 다섯 개를 각각 더하면 하늘의 수數 25 요, 땅의 수數는 30 이다. 무릇 천지天地의 수數는 55 이니, 이것이 변화를 이루고 귀신의 조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천지天地의 수數 55 가 변화를 이루고 귀신의 조화를 일으킨다는 말은 천지天地의 수數 55 가 서로 더해지기도 하고 곱해지기도 함으로써 만물이 생성 , 변화하는 조화로운 작용을 일으킨다는 뜻이다.『주역周易』에서 `귀신鬼神`이라는 말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는 뜻이 아니다. 음陰을 귀鬼라 하고 양陽을 신神이라 하여 음양陰陽의 조화로운 작용을 뜻하는 것이다. 천지天地의 수數 55 에 자연의 조화가 모두 들어 있다는 말은 하도河圖가 55 라는 수數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선천 세상에는 지존시대(地尊時代)였으므로 신봉어지(神封於地), 즉 땅에 신이 봉해져 있음으로써 명당이 땅에 있어 묘 자리나 집터를 잘 쓰면 발복하였다. 후천 세상은 인존시대(人尊時代)이다. 그러므로 신봉어인(神封於人), 즉 신명을 사람에게 봉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후천의 운(運)이 정해지는 것이다.

* 운 영대사해박(運 靈臺四海泊); 운은 운수를 말한다. 운수가 있는 곳이 영대사해박이라는 것이다. 박(泊) 은 정박한다, 머문다는 뜻으로 옥황상제님의 정체가 밝혀져 바르게 모셔진 곳에 영대가 정박 했다는 뜻이다. 사해(四海)는 海印(해인)을 뜻하는 것이므로 海人(해인)이 옥황상제님을 바르게 모셨으므로 영대가 이곳에 정박한다는 뜻이다

* 득체(得體) 득화(得化) 득명(得明); 이번 운(運)은 사람을 얻는 데 있다. 득체(得體)란, 진법(眞法)을 받들어 수도하는 도인을 8명 포덕(布德)할 때 진(陣)을 형성하여 체(體)를 얻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팔괘를 맡는 것으로 자신이 중앙 구궁에 자리함으로써 체(體)를 가지는 것이다. 진(陣)을 쳐나감으로써 자신이 변화(化)해 나가는 것을 득화(得化)라 한다. 진을 쳐나가면서 화(化)하게 되면 영(靈)이 밝아져 나가는데, 이것을 득명(得明)이라 한다. 그 마음에 신명이 응하여 운수를 정하므로, 큰 진(陣)을 형성하면 큰 운수(運數)을 받는 것이다.

[참고] 동해삼신불사약(東海三神不死藥)

동해에 계신 삼신(三神)을 찾아 모시면 죽지 않는 약이다. 포항 상도(上嶋)에 계신 박 성구도전님이 옥황상제님이시며 三神(삼신)이라는 뜻이다.

                     『격암유록』 궁을도가(弓乙圖歌) 中에서


42. 이 해 섣 달에 공사를 보실 때 체면장(體面章)을 지으셨도다.

維歲次戊申十二月七日(유세차무신십이월칠일) 

道術 敢昭告于(도술 감소고우)

惶恐伏地問安 氣體候 萬死不忠不孝無序身泣

황공복지문안 기체후 만사불충불효무서신읍

祝於君於父於師氣體候大安千萬 伏望伏望

축어군어부어사기체후대안천만 복망복망


◐ 세월은 흘러 이해의 차례는 무신년(1908년) 12월(을축월) 7일(무오일) 입니다. 道(도)의 법칙대로 감히 삼가 아뢰옵니다. 황공하여 땅에 업 드려 기체후 문안을 드리오며 만 번 죽어도 마땅한 불충 불효한 이 몸이 서두 없이 눈물로서 하례 드리오니 임금이시고, 부모이시고, 또한 스승이신 그 용체에 기운이 오래도록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엎드려 바라고, 또 바랍니다.

※ 體面章(체면장); 남을 대하는 관계(關係)에서, 자기(自己)의 입장(立場)이나 지위(地位)로 보아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는 글.

※ 維歲次(유세차): '이해의 차례는'이라는 뜻으로, 제문(祭文)의 첫머리에 관용적으로 쓰는 말. 세차(歲次) 간지(干支)를 따라서 정한해의 차례.

※ 氣體候(기체후); 어른에게 편지(便紙)로 문안(問安)할 때, 기력과 체력(體力)을 높이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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