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을 통해 본 대순진리

[스크랩] 1. 무극대도가 열리는 모악산 금산사(母岳山 金山寺)

고도인 2008. 1. 12. 19:27

        열어주는 글(우당 훈시말씀)

 

3.

우당(牛堂)은 소집이다. 소가 도(道)다. 소가 가는 마구간이다.

(80. 10. 25)

10.

증산성사께서는 절을 연관해서 강세하셨다. 금산사로 임(臨)하셨다. 불지형체(佛之形體), 유지범절(儒之凡節), 선지조화(仙之造化)란 말이 전경에 있다. 불지형체(佛之形體)라는 것은, 불교는 형상만 있는 것이지 실체는 없다는 것이다. 나오지도 않은 뱃속의 태아다. 그래서 앉는 것이 태좌법이다.

(90. 2. 12)

11.

석가불은 어린애이고, 미성년이다. 그러니까 결혼이 없다. 미성년자가 무슨 결혼을 하느냐, 머리를 빡빡 깍았다. 미륵불은 갓을 쓰고 서있는 어른이다. 어른이 된다고 하면 근본은 어린애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진리고 순리이다.

(90. 2. 12)

12.

석가불은 삼천년이고, 미륵불은 오만년 운수이다.

 (93. 4. 27)

 

13.

불교가 있으므로 해서 우리의 법(法)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석가모니를 그곳에 봉안한 것이다. 아무나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미륵불 운수이다.

  (91. 2. 12)

 

14.

불(佛)은, 즉 부처는 태아 어린애이다. 앞으로 오는 미륵불은 어른이다. 이것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93. 4. 27)

                                                             

 

 

 

1. 무극대도가 열리는 모악산 금산사(母岳山 金山寺)

   全羅北道(전라북도) 金堤市(김제시) 金山面(금산면) 金山里(금산리) 모악산(母岳山)

                                                       2007, 3, 5(음4340, 1 16)

♣ 전경 예시 86절

증산성사께서 亨烈(형렬)의 집에 머무르고 계실 때 형렬이 집안이 가난하여 보리밥으로 증산성사를 공양하여 오던 차에 八月(팔월)추석절을 맞게 되어 쇠솥을 팔아서 공양코자 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솥이 들썩이니 彌勒佛(미륵불)이 출세하리라.⌟ 하셨다.

♦ 증산聖師(성사)께서는 火天(화천=타계)하시기 며칠 전 종도들을 앉혀놓고 말씀하시길, “내가 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너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金山寺(금산사)의 理致(이치)를 알아서 나를 찾아서 오너라” 는 의미였다.

그러면 금산사는 “金山(금산)을 모시고 있는 절”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절로써 금산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증산성사께서 금산의 이치를 알아서 도를 찾으라 했는데, 그 금산사에는 어떠한 이치가 숨어 있는지 우리가 한번 알아보자!


⑴ 금산사의 이치에서 무극대도가 나온다.

증산성사께서는 미륵도 아니시고, 도주도 아니기 때문에 금산의 이치를 알아서 종맥의 흐름을 알라고 하였는데 금산이란? 金(금)은 오행에서 4와 9이며 서쪽이고 가을이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추수는 주인이 추수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山(산)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山(산)은 三神信仰(삼신신앙)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렇다고 하여 三神(삼신)이란 뜻이, 세분을 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山(산)이란 인류가 살아가는데 산보다 더 높은 것은 없고, 산은 모든 종교가 숭상해온 인류역사의 근본이다. 산이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땅위에 솟아나 있는 그러한 산이 아니다. 모든 인간의 마음의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의 근본은 山(산)을 숭상해온 것이다. 종교의 宗(종)자위에 山(산)을 올려놓으면 숭상할 崇(숭)자가 되는 이유이다. 그러면 금산이란 뜻을 종합해 보면, 天度(천도)상 맞이해야하는 인류의 가을 세상에 우주의 절대자인 주인께서 인간들의 씨종자를 추리기 위해서 오시는데, 무지한 인간들이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생각 하다 보니, 장차 나타날 인류의 완성된 극락을 이루기 위해 우주의 절대자인 미륵께서 인간세계에 하생 하셨는데도 그것을 믿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⑵ 양산도에 비유 전경 예시 15절

또 증산성사께서는 때로 금산사의 금불을 兩山道(양산도)라 이름 하시고 세속에 있는 말의 양산도와 비유하기도 하셨다.


      양산도(兩山道) ; 금산도(金山道) 

  

⓵ 예(豫) 혜이(慧以)에 양덕맹산(兩德盟山) 흐르는 물(流水)은

   감(坎)돌아(磨) 든다고(入古) 부벽루화(付壁累畵) 로다(道大)

   삼산(參山)은 반항(盤沆)에 모란봉(母卵鳳) 이요

   이(爾이) 수증분(水甑昐)이 능라도(能羅道)라

⓶ 예(豫) 혜이(慧以)에 청사초롱(靑紗初籠)에 불(火) 밝혀(光)들고

   잊었던 낭군(娘君)이 다시 찾아온다(再臨)

   예라(禮羅) 놓아라(放) 아니 못(淵) 놓겠네(方)

   능지(凌遲處斬)를 하여도 나는 못 놓겠네(我淵昉)

⓷ 예(豫)혜이(慧以)에 산이(山二) 캄캄(坎坎) 재봉춘(再逢春) 이요

   시냇가(谿邊) 강물변(江河邊)에 봄바람(春風) 분다.

   삼산(參山)은 반항(般杭)에 모란봉(母卵鳳) 이요

   이(爾) 수증분(水甑昐)이 능라도(能羅道)라

⓸ 예(豫) 혜이(慧以)에 거문고(炬們皐)에 청시춘(靑侍春) 하니

   길손(道孫)이 가는걸음(行步)멈추나(之止) 왜 멈추나(何之止)

    나돌아 가누나(磨石) 내가(我) 돌아 가누나(磨石)

    더덜덜 거리고(巨理高) 내가(來駕) 돌아 가누나(磨石)


♣;양산(兩山)=양백(兩白)=大白,小白=西兩神(서양신)=양수(兩首)

♣;豫(예)=미리예(노래로 미리 예언해 보면),慧以(혜이)=지혜로써 깨달아라,   兩德盟山(양덕맹산)=양산(두 분)께 큰 덕으로 맹세를 하고 흐르는 물처럼 인세에 하강 하였으니 벽에 그린 심우도 보고 깨닫고 십승지(十勝地)인 양산의 도로 들어가야 한다.

流水(유수)=법(法)의 흐름. 反抗(반항)=소반에 괴어 있는 물(법수).

母卵鳳(모란봉)=봉황의알. 水甑昐(수증분)=무지개.

能羅道(능라도)=능히 도의그물로 들어와야 한다.

靑紗初籠(청사초롱)=동방의 등불, 光明神(광명신).

郎君(낭군)=황후. 再臨(재림)=수원나그네 다시 온다,

禮羅(예라)=예를 갖춰라.

放(방)=중앙,聯邦(연방)=못의 중앙井(우물정) 爾(너 이)=너로부터.

凌遲處斬(능지처참)=머리, 몸, 손, 팔 다리를 도막처서 죽이는 것.

我淵放(아연방)=내가 우물로 들어간다. 山二(산이)=양산(兩山).

坎坎=북방1水(수)와, 6水(수).

再逢春(재봉춘)=寅日(인일)에 삼산(三山,參山)이 만난다,

谿變(계변)=시냇가. 江河邊(강하변)=한강변. 春風(춘풍)=동풍.

炬們皐(거문고)=오동나무로 만든악기.

靑侍春(청시춘)=도(미륵세존)를 모시는 사람.

道孫(도손)=미륵세존 자손,

行步之止何之止(행보지지하지지)=도로 행하는 발걸음을 어찌하여

멈춘단 말이냐?,

磨石(마석)=맷돌처럼 갈고닦으니. 我(아)=내가 갈고 닦아야.

來駕(래가)=천자의 수레가 온다.

巨理高(거리고)=크고 높은 이치를 갖고 수레( ○무극)처럼 덜덜 거리고 내가 따라 가는 道(도)다.


♦ 兩山(양산)은 두 山(산)을 말하는 것이며, 山(산)의 이치로 오시는 두 분의 도를 양산도라 이름 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두 분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우리가 절에 가보면 삼성각이 있다. 이 삼성각에는 三神山(삼신산)이신 나반존자와, 우측에는 山神(산신)이신 西神(서신)이 모셔져 있으며 가운데는 칠성여래가 모셔져 있다.

여기에서 三神山(삼신산)과 山神(산신)을 양산의 도라고 하였고  三神山(삼신산)은 三位一體神(삼위일체신)이신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시며, 바로 이 분이 미륵세존이시다. 성불하기 전에는 나반존자라고도 한다. 山神(산신)은 가을의 西神司命(서신사명)으로 오시는 관음불을 말하는데, 이분도 성불하기 전에는 관세음보살이라고 한다. 그래서 양산도에 비유 하였던 것이다.


⑶ 모악산 금산사(母岳山 金山寺)

전북 김제군과 완주군의 경계에 솟은 모악산(793m)은 “호남평야의 전망대”라고 불리며 어머니 품처럼 자애로운 산자락에 거찰 금산사(金山寺)를 품고 있다. 母岳(모악)과 金山(금산)이라는 이름은 “높은 산”을 뜻하는 古語(고어) “엄 뫼”와 “큰 뫼”에서 유래 한다. “어머니(母)의 뫼(岳)”라는 뜻의 엄 뫼는 母岳(모악)으로 바뀌어 산 이름이 되었다. 모악산에는 금광이 있었고, 주변지역에서 사금이 출토 되므로 金山(금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금산사 창건은 백제 법왕 원년(서기599년)에 창건되어 신라 혜공왕 2년(766년)에 진표율사에 의해 중건되었는데, 진표율사가 도솔천에 계시는 미륵을 친견하고 직접 계시를 받아 미륵전을 건립하기위해 7斗落(두락) 정도의 연못, 즉 직경 77m의 용추못을 메워 공사를 착수 했다. 용추못은 원래 龍(용)9마리가 나왔다 해서 九龍(구룡=龜龍)소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돌과 흙을 아무리 넣어도 메워지지 않자 다시 100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올렸다. 그러자 미륵불께서 다시 현신하셔서 “숯으로 메워라”고 하셨다. “이 못을 어떻게 숯으로 다 메웁니까?”라고 하자 미륵불께서 “내가 세상에 눈병을 돌게 할 터이니, 너는 마을로 내려가 용추못에 숯을 한 짐 넣고 그 물로 씻으면 눈병이 낳는다고 방을 써 붙여라”고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에 눈병이 돌았다. 그러자 진표율사는 마을로 내려가 방을 써 붙였다. 처음에는 누구도 믿지 않았으나 용한 약이 없었다. 그러자 문둥병환자가 이것을 믿고 숯을 구워 한 짐 지고가 용추못에 쏟아 넣고 그 물로 눈을 씻자 눈병이 낫고, 몸을 씻자 문둥병 자체가 씻은 듯이 나았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숯을 구워 용추못을 메우니 순식간에 못 전체가 숯으로 메워졌다. 그래서 지금도 씻은 듯이 나았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금산사 주위에는 숯을 굽던 자리가 아직도 남아 있으며 그 절터를 파면 숯이 나온다. 그런 연후 진표율사는 미륵불상을 造像(조상)하기 위해 연꽃모양으로 座臺(좌대=연화대)를 놓아두었으나 하룻밤을 지나자 번개가 쳐10여장(20m)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또다시 제 자리에 놓았으되 다음날이 되면 그러길 반복하자, 진표율사는 또다시 미륵불께 기도를 올렸다. 그러자 미륵불께서 “숯 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느냐?” 하시며 “솥과 시루를 座臺(좌대)로 놓아라.” 고 말씀 하셨다. 그리하여 진표율사는 솥과 시루를 좌대로 놓고 그 위에 미륵불상을 조성 하였다. 그러나 미륵불상이 자꾸만 넘어졌다. 그래서 또다시 기도를 드리자 미륵불께서 “어찌 나 하나만 있느냐. 양협補佛(보불)을 함께 造像(조상)하라.” 하였다. 그래서 미륵삼존불상이 용추못 위에 조상되었으니, 물위에 미륵삼존불상이 떠 있는 형상으로써 이것은 不可思議(불가사의)한 것이다.

미륵전은 762년(신라 경덕왕21년)에서 766년까지 4년에 걸쳐 金佛(금불)을 조상하여 미륵도량으로 중창한 이후부터 크게 부각 되었다. 그러나 정유재란 당시 왜병의 방화로 미륵전등 여러 전각이 소실되었다. 정유재란후 페허가 된 상태로 3년간 유지 되다가 1601년(선조34년) 수문대사가 재건의 役事(역사)를 벌여 장장 35년간의 복원불사를 완료하고 1635년(인조13년)에 준공을 보았다. 함께 소실되었던 “미륵삼존상”은 이후 수문대사가 1627년(인조5년)에 미륵전을 중수하면서 木佛(목불)로 조상하고, 거기다 포금을 한 金佛(금불)로 봉안 하였다. 그리고 1934년에 원인모를 불로 인해 소실되었다. 이것을 1938년 成烈大師(성렬대사)가 다시 土佛(토불)로 조상한 후 포금을 한 금불로 봉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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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금불상 33척(10m); 진표율사 조상.(철불에 금 포금) 선조

                       31년 정유재란때 왜병에 의해 소실.

나) 목불상 36척(11m); 2635년 수문대사 조상.(목불에 금 포금)

                    1934년 원인모를 화재로 중앙의 주불 소실.

다) 토불상 39척(12m); 1935년 성려대사(김 수곤) 조상.(석고불                       에 금 포금). 현재에 이르고 있다.

♦ 三遷(삼천)이라야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니 이제는 미륵불이 인세에 하생 하셔서 인존으로 와 계시는 때이다.

시루는 증산이시고, 솥은 정산이시고 숯은 우당이시고, 불은 박 성구도전님이시고, 물은 해인인데 대두목이시다.


⑷ 金山寺 理致(금산사 이치)

젼경 예시 14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天皇(천황) 地皇(지황) 人皇(인황)후 天下之大金山(천하지대금산) 母岳山下(모악산하)에 金佛(금불)이 能言(능언)하고 六丈金佛(육장금불)이 化爲全女(화위전녀)라”고 외워 주셨다.


♦ 천황(증산), 지황(정산), 인황(우당) 후에는 天下(천하)에 금산(양산=두 분)이 가장 크다고 하였느니라. 또한 어머니산 아래에 있는 미륵금불이 능히 말을 하고, 즉 미륵금불께서 인간의 몸으로 하생 하셔서 말씀을 하신 디는 뜻이고, 그 육장금불은 39척12m로 화위전녀라. 즉 13(4+9金금)자의 몸과 강 씨 성으로 화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태초에 인류의 성씨로는 강 신농씨부터 시작 됐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치를 말해 주는 것이다.


즉 미륵세존께서는 金山寺 理致(금산사 이치)를 통해서 오셨기 때문에 金山寺 理致(금산사 이치)에서 모든 진리를 찾을 수 있다.

그러면 眞理(진리)를 한번 찾아보자. 그 眞理(진리)란? 天地(천지)의 理致(이치) 중에서 三綱五倫(삼강오륜)을 빼놓을 수가 없다.

우리 수칙에 보면 삼강오륜은 음양합덕만유조화 차제도덕의 근원이라 하였다. 道(도)가 出(출)하기 위해서는 금산사 이치에서 이 이치가 맞아야 한다. 먼저 三綱(삼강)을 보자. 임금은 신하의 벼리요, 아비는 자식의 벼리요, 가장은 아내의 벼리이다. 봄이 있었기에 여름이 있는 것이고, 여름이 있었기에 가을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벼리이다. 그물코가 많지마는 벼리 없이 아니 되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증산성사께서 오셨기 때문에 정산성사께서 오실 수 있었고, 또한 정산성사께서 오시므로 해서 우당께서도 오신 것이다. 이것은 시루와 솥과 나무로써 삼강을 밝혀낸 것으로 君師父(군사부) 一體(일체)가 되는 것이며, 삼존불상의 이치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 五倫(오륜)은 무엇인가? 君臣有義(군신유의), 父子有親(부자유친), 長幼有序(장유유서), 鳳友有信(봉우유신)이라 하였으니 이것은 五行(오행)의 돌아가는 秩序(질서)와 같은 것이다. 이것을 금산사 이치에서 보면 제일 밑에 용추 못은 水(수)기운이고, 용추 못을 메운 숯은 木(목)기운과 불(火화)기운이며, 그 위에 시루와 솥은 金(금)기운이다. 또한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흙이므로 土(토)기운이 되며 이렇게 하여 오행의 이치가 있는 것이다.


⑸ 그 옆에 작은 보호불이 증산, 정산      대순지침 16~17p


우당께서 1991년 2월 12일 훈시말씀인데 금산사의 미륵은 시루이고, 그 밑은 솥이다. 솥 위에 시루기 있는데, 그 위에 미륵불을 세우고, 좌우에 보호 불을 세우고 그 옆에 작은 佛(불)을 세웠다. 그것이 날 出(출)형상이다. 그게 증산, 정산이다. 지금도 금산사에서 목탄을 캔다. 이것으로도 증명이 된다. 증산성사께서 화천 하실 때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 미륵불을 찾으라.”는 말씀은 그 진리를 찾아서 오라는 말씀이다.


위의 박 우당 훈시말씀을 보면 삼존불 옆에 작은 보호불이 증산, 정산이라고 하였다. 말하자면 증산, 정산은 삼존불중에 끼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금산사의 이치이다. 이것이 道(도)의 흐름인 것이다. 어찌됐든 지금은 5불이 모셔져 있다.


이 삼강(삼변)오륜(오행)이 음양합덕 만유조화 차제도덕의 근본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음양이라 함은 박 우당 다음으로 오시는 次出朴(차출박)으로 박 성구도전님과 道(도)를 밝히는 제생관징님이시다. 이렇게 하여 음양이며 산군과 해왕을 의미 한다. 산군과 해왕은 山鳥(산조=산은 산군이고, 조는 조왕신으로 수신을 말하며 해왕을 말함)이며 이것을 합치면 섬 嶋(도)자가 되는데 이것이 海印(해인)이요, 海人(해인)인 것이다. 그래서 彌勒世尊(미륵세존) 海印出(해인출)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海人(해인)이라는 사람을 만나야 미륵을 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금산사 미륵전의 금불은 삼존불로서 중앙에 미륵불과 좌측에 노사나불과 우측에 석가불인데 석가불은 이미 과거불로서 그 운이 다 한 것이 되었으니 이제는 음양의 이치만 남게 되었다. 그러므로 양산의 道(도)라고 하였으며 이 山(산)을 상하로 포개놓으면 出(출)자가 되는데 이것이 음양합덕인 것이다. 이러한 금산사의 이치에서 미륵세존께서 출하시게 되며 道(도)가 밝혀지게 되는 것이니 이곳이 이후로 차제도덕의 근본으로서 만유조화 할 수 있는 것이다.


⑹ 海印(해인)은 물이다.


물 도통이라 했는데, 海人(해인)을 찾아야 도통을 하게 된다. 대순지침 16p에 보면 지금부터 5,000년전 개벽초기에 태호복희씨가 황하물에서 나온 용마등의 그림을 보고 우임금이 이치를 깨달았듯이 이번에도 물에서 도통이 나온다.

금산사 그 자리가 용이 나왔다는 “용추라는 못”을 숯으로 메워서 솥을 걸고 그 위에 시루를 얹어놓고, 미륵불을 세웠다.

                                           - 1993, 9, 8 -


♦ 우리의 道通(도통)은 淵源道通(연원도통)이다.

우주의 시작은 1· 6水(수)에서 생겨나 시작 된다.

伏羲八卦(복희팔괘)도 黃河(황하)에서 龍馬負圖(용마부도)하였고, 文王八卦(문왕팔괘)도  落水(낙수)에서 神龜負圖(신구부도)하였고, 이번에도 龍沼(용소)에서 연원도통으로 이루어지니 우리의 특이한 자랑이다.                                - 1984, 12,27 -


⑺ 만국 활계 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

그리고 만국 활계 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 청풍명월 금산사(靑風明月金山寺) 문명개화 삼천국(文明開花三千國) 도술 운통 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란 구절을 외워주셨다.

♦ 이 뜻은 만국이 살아가는 계책은 남조선에 있느니라. 동방의 맑은 바람(道도의 기운을 말함) 은 금산 즉 양산(두 분=산조)에 있으므로 문명이 극도로 개화하여 삼천국에 피어난다. 도술은 미륵세존과 통하는 것이 도통이며, 이 도통으로 즉 도술로서 구만리(한이 없는 양)를 통할 수 있느니라.


⑻ 지명을 살펴보면

全羅北道(전라북도)는 북방 1水(수)와, 6水(수)의 水氣(수기)속에서 道(도)가 온전하게 펴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김제(金提쇠 금, 끌 제)는 금은 가을이며 가을은 모든 곡식을 추수하여 끌어 들인다는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해서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미륵세존께서 인간 추수하러 오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옛날에는 金堤(김제)가 쌀의 고장이었다. ‘벽골제(碧骨堤)’의 ‘벽골’은 김제의 옛 이름으로 ‘볏골’ 즉 ‘벼의 고을’이라는 뜻이다. 쌀 米(미)자를 보면 우주 8쾌를 뜻하며, 이 쌀 米(미)자의 주인이 미륵인 것이다. 또한 모악산에는 금광(金鑛)이 있었고, 주변 지역에서 사금(砂金)이 출토(出土)되므로 금산(金山)이라 부르기도 했다.


金(금)은 서쪽이고 가을세상을 말하는 것이며, 易(역)에서 볼 때 우주의 가을철인 金火交易(금화교역)시대를 맞이하여 山(산), 즉 삼위일체신인 三神(삼신) 즉 미륵을 信仰(신앙)해야만 후천 龍華世上(용화세상)을 갈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그래서 金山(금산)이라고 하였을 것이며, 증산성사께서도 나를 찾으려면 金山寺(금산사) 이치를 찾아서 오라고 하였던 것이다. 또한 금산사는 母岳山(모악산)에 있으며, 모악산은 父母山(부모산)으로서 母山(모산)인  어머니 산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서 어머니만이 그 아버지를 밝힐 수 있는 유일한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륵은 금산사의 이치를 통해 하생하게 되어 있다.


⑼ 석가모니의 예언내용

한편 석가모니는 기원전 1026년(계축년)에 탄생하여 80세인 기원전 947년에 열반에 드셨다.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에 들기 전 예언한 내용을 보면 이후 모든 것을 미륵보살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대장격대집경⌟56권 건립탑사품(建立塔寺品)에 나온다.


如今汝等受我敎則如設修行 我以汝等及諸眷屬付囑彌勒

여금여등수아교칙여설수행 아이여등급제권속부촉미륵


이제 너희들은 나의 가르침을 받아 設(설)한대로 수행할지니라. 나는 이제 너희들과 모든 권속(따르는 제자)을 미륵에게 부탁 하노라.


 ⑽ 금산사 미륵전의 이치

금산사 미륵전에는 “미륵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금산사는 미륵도량으로서 중앙에 계신분이 미륵(비로자나불)이고, 왼쪽에 노사나불(대묘상보살=관음)과, 오른쪽에 석가불(보화림보살)을 가리켜 미륵 삼존불이라 하는데 오른쪽 석가불은 2006년도에 무너져 내려 지금은 이존불로서 양산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증산성사께서는 금산사를 兩山道(양산도)라 이름 한 것은 그 때에 가서는 兩山(양산)의 이치로 結實(결실)을 맺게 됨을 의미 하는 것이며 山(산)을 상하로 두 개 합치면 出(출)자가 된다. 그러므로 양산의 이치를 알면 미륵이 출현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⑾ 붓다뉴스  400년 된 금산사 미륵전 소조보살상 등판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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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좌보처의 뒷모습

 

금산사 미륵전 좌보처 법화림 보살상 등판 부위가 떨어져 나갔다.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 미륵전안에 봉안된 보살상 등판부위 일부가 괴리돼 떨어져 나갔다. 금산사 미륵전 좌보처 법화림 보살상 등판 부위가 떨어져 나갔다. 이 보살상은 높이 8.79m 크기의 거대한 불상으로 이번에 넓이 1m, 길이 3m 가량의 등판부위 흙이 붕괴됐다.  

♦ 400년 된 금산사 미륵전 소조보살상(석가불) 등판부 파손

  중앙에 미륵불이고, 좌측에 노사나불, 우측에 석가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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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母岳山 金山寺
미륵전(彌勒殿)의 내부모습 

  

 이 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6-07-21 오전 9:14:00

⑿ 금산사 입구 龍(용)과 거북(龜구)


한편 금산사 입구에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것이 용과 거북상이다. 용은 미륵을 상징하고, 거북은 바다의 용왕 즉 해왕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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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母岳山 金山寺 龍龜(모악산 금산사 용과 거북)


♣ 전경 공사 3장 6절에 보면, 부안 변산에 24혈이 있으니 이것은 회문산의 혈수와 상대가 되며 해변에 있어 해왕의 도수에 응하느니라. 회문산은 山君(산군), 變山(변산)은 海王(해왕)이니 증산성사께서 그 정기를 뽑으셨도다.


♦ 정기를 뽑으신 것은 선천세계에서 인간에게 주어지는 지기의 기운을 뽑은 것이고 앞으로 오는 후천 운은 회문산의 山君(산군)이 변산 海王(해왕)의 도수에 응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음양합일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 음양합덕된 것이 海印(해인)이다.

金山(금산)은 琴山(금산)으로 王(임금왕)+王(왕)+今(이제금)이 된다. 이 뜻은 이제는 두 분의 왕, 즉 다시 말하면 龍(용)의 이치인 山君(산군)과 거북(龜구)의 이치인 해왕으로 양산을 의미한다.


⒀ 미륵전은 3층이지만 통 층으로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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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母岳山 金山寺 미륵전(彌勒殿)


미륵전은 龍華殿(용화전), 산호전(山呼殿), 장륙전 등의 여러 가지 이름을 지녔다. 지금도 특이하게 1층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등의 각기 다른 편액이 걸려있다.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가 미륵불의 세계를 나타낸다. 즉 삼위일체임을 의미 한다.


미륵전이 다른 사찰과는 특이한 모습을 갖고 있다. 미륵전은 겉에서 보면 3층이지만 안에서 보면 통 층으로 되어있다. 미륵전 안에는 높이 36척(11.82m)의 장륙(丈六) 미륵입상이 서 있고, 그 좌우로는 법화림(法花林-法菀林)보살과 대묘상(大妙相)보살이 29척(8.79m)높이로 서 있고, 본존불 양 옆의 협시보살은 왼쪽이 법화림(法花林) 보살이고, 오른쪽이 대묘상(大妙相) 보살이다. 협시보살 좌우에는 언제 봉안하였는지 모르는 또 다른 것이 2구가 있다. 본존의 협시보다 약간 작지만 역시 금을 입힌 소조상이다.


법륜보살 (법화림<法花林>, 보화림보살); 금산사 미륵전의 경우 우리가 볼 때 오른쪽 협시보살로서 미륵전 남쪽 보처불이다. 삼십삼천 내원궁 법륜보살 이므로 미륵부처님 교법인 법륜을 시행하시는 분이 법륜보살이다. 다시 말하면 미륵이 오시는 용화 세상에 갈 수 있는 미륵의 도법을 가리키는 보살이다. 이보살은 化身(화신)불인 석가불로서, 미륵불께서 인세에 오셨으므로 그 임무를 다 한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양산의 이치만 남게 된다.

묘향 보살 (대묘상<大妙相>보살); 미륵전 북쪽의 협시보살이다. 요운보살, 또는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이라고도 하며 관음보살(觀音菩薩)은 자비로서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광세음(光世音), 또는 관자재(觀自在) 보살이라고도 하나, 중생의 모든 괴로워하는 소리를 듣고 그 괴로움을 없애준다는 뜻에서 관세음(觀世音)이라는 호칭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金山寺 圓通殿(금산사 원통전)


最近(최근)에 미륵전 옆 보제루 우측에 건립된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대비전(大悲殿), 보타전(菩陀殿)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주불전일 때는 원통전이라 부르며, 부속 전각일 때는 관음전(觀音殿)이라 부른다. 금산사의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각지붕으로 이루어진 전각이다.


金山寺 大寂光殿(금산사 대적광전)


대적광전은 대광명전(大光明殿)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대광전(大光殿)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의 주불(主佛)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두루 비치는 빛, 즉 광명이나 적광의 성질을 갖고 있어 이렇게 이름 지어진 것이다. 또한 화엄종 사찰의 주불전일 경우 이 이름을 붙이지만, 주불전이 아닐 경우에는 비로전(毘盧殿)이라 한다. 이곳에 모셔진 불상들을 보면 아미타-석가-비로자나-노사나-약사여래의 5부처와 이들 사이에 모셔진 대세지-관음-문수-보현-일광-월광보살의 6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金山寺 三聖閣(금산사 삼성각)

삼성각은 칠성(七星)과 독성(獨星=那般尊者나반존자) 및 산신(山神=西神) 세분을 한 곳에 모셔놓은 곳으로, 나누어 모셨을 때는 칠성각(七星閣), 독성각(獨星閣), 산신각(山神閣)이라 이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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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山寺 三聖閣(금산사 삼성각) 독성상과 독성탱화


독성은 스승이 없이 혼자 성불하여 미래불인 미륵불이 된다고 하였으며, 나반존자라고도 하는데 이는 성불되기 전의 모습으로 인류 최초의 조상인 나반과 아만에서 나반을 뜻한다. 이 분이 원시반본 하는 이때에 인세에 하강 하셔서 후천 용화세상을 열어 주시는 부처이므로 법신, 광명신이라고도 하는데 빛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고 해서 비로자나불이라고도 부른다.


⒄ 金山寺 三聖閣(금산사 삼성각) 산신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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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사 삼성각의 山神(산신)


산신이 원래는 불교와 관계가 없는 토속신 이었으나 불교가 재래 신앙을 수용할 때 호법신중의 하나로 삼아 불교를 보호하는 수호신의 역할을 부여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람신이라고도 하는데, 불교에서 일컬어지는 산신에 대한 개념의 근거는 화엄법회에 동참했던 39위의 화엄신중 가운데 제 33위에 엄연히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산신을 불교와 관계가 없는 토착신앙만으로 보는 견해는 재고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석문의범』의 산신청(山神請) "가영(歌詠)"에서는 산신은 "옛날 옛적 영취산에서 부처님의 부촉을 받으시고, 강산을 위진 하며 중생을 제도하고 푸른 하늘 청산에 사시며, 구름을 타고 학처럼 걸림없이 날아 다니시는 분(靈山昔日如來囑 威鎭江山度衆生 萬里白雲靑障裸 雲車鶴駕任閑情) 이라고 찬탄하고 있는 것으로도 이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산신은 영취산 즉 보타락가산에 살고 있다는 觀音神(관음신)과 일치하는 분이다.


⒅ 금산사의 본래 터는 龍(용)이 살던 못


금산사의 본래 터는 龍(용)이 살던 못으로서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었는데, 그곳은 물이 솟아나 항상 물이 고여 있으며, 황하수의 용소와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진표율사는 처음에는 흙으로 메워보았지만, 밑으로 흙은 씻겨 내려가 용소로 흘러내려 메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발원하여 계시를 받아 보니, 흙으로 메우지 말고 숯으로 메우라는 계시가 있었다. 진표율사는 도술로 그 주위의 사람들에게 안질을 퍼뜨려, 누구든지 이곳에 숯을 한 지게씩 넣고, 몸을 씻으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소문을 내게 된다. 그 당시에는 집집마다 나무를 해서 아궁이에 불을 떼서 숯은 집집마다 흔했다. 그래서 숯을 한 지게씩 메우고 눈을 씻어 눈병뿐 아니라 문둥병도 낳았다는 말이 전해진다.

그런데 어째서, 무엇 때문에 연못위에다 미륵전을 세웠던 것일까?

상식적으로 생각 하더라도 마른땅위에 건물을 세우는 것이 훨씬 편하고 쉬울 것이다. 아마도 진표율사가 미륵전을 물위에 건립했던 데에는 꼭 그래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물의 이치로 오시는 분에 의해서 도가 밝혀짐을 암시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 연못이름은 龍隹(용추)못 즉 龍龜淵(용구연)이라 하였는데, 전설에 의하면 그 곳에는 龍(용)과 龜(구) 즉 구룡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금산사 입구에는 구룡이 석상으로 남아 있다. 예로부터 龍神(용신)은 龜神(구신)과 더불어 水神(수신)의 형태로 인식 되었다. 즉 북방 1,6水(수)를 의미 한다.

⒆ 정북창의 ⌜金山寺歌(금산사가)


정북창(1506~1549)은 ⌜金山寺歌(금산사가)⌟에서 “금산사에 가신 분은 主人(주인)찾아 인사 하소”라고 하였다. 금산사의 이치에서 미륵은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시다. 그 미륵이 인세에 하강 하셨는데 그 인존으로 와 계시는 미륵세존을 찾아서 “그 正體(정체)를 알아서 인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금산사가(金山寺歌)


천고춘추 아방궁은 만방일월 동작대라

만국활계 남조선은 청풍명월 금산사라

여보시오 세상사람 금산사가 들어보소

홍몽천지 지난후에 몇만년이 되었는고

승지강산 갱답하니 처처마다 절이로다

명산대천 찾아가니 기묘한데 절이로다

좌우산세 살펴보니 곤륜산이 조종이라

그산맥을 살펴보니 태산일맥 장하도다

노국으로 들어가서 칠십이봉 생겨나니

공자님이 나신후에 칠십이현 나셨도다

서역이라 인도국에 일지맥이 들어가서

령산일봉 생겨나서 석가여래 탄생하니

불도교가 성했도다 그산정기 장하도다

오백봉이 생겨나서 오백라한 도통이라

또한편을 살펴보니 안동으로 연맥되어

몽 고 로 들어가서 장백산이 생겨나고

또한가지 백두산은 금강산이 생겼구나

그산정기 장하도다 만이천봉 생겼구나

동악으로 솟아나서 도덕군자 기상이라


소태백이 중령되어 조령산이 생겼구나

조령으로 뻗어나서 보은속리 장봉되어

기운좇아 솟아있고 명승지가 되었구나

청주청전 들어가서 화양동이 생겨나고

화양건곤 장히좋다 신종의종 양황제는

화양건곤 대명이라 무이령산 그아닌가

춘추제행 유림들은 황극문명 열어놓고

일년일차 회합하야 청가성이 장하도다

조령으로 일지맥은 추풍령이 생겨나서

금신사명 추풍이라 추 풍 이 불어와서

마니산이 생겼으니 건들건들 추풍이라

마니산세 둘러보니 제세영웅 나리로다


경상도라 지리산은 도덕군자 기초로다

남지북해 열어놓니 천지만물 장관일세

삼팔목의 기운으로 생동산이 생겼구나

청의홍의 이산되니 위 인 지 기상이라

의령으로 내려가서 회문산이 생겼구나

회문산의 기상으로 도덕동이 생겨났고

좌우산세 기장하다 우편으로 부봉이요

좌편으로 도덕동은 도덕군자 몇몇인가

천자산과 천주산은 일월정기 솟아있고

그산위에 제일봉은 시루산이 되었구나

천자산과 무령산은 대성인이 나리로다

증산일맥 내려와서 부산땅이 생겼구나

용두산하 보수동은 이십일자 지어내니

합덕궁이 분명하다 산림편이 자리로다

허튼정기 모여들어 삼천대지 되리로다

절로절로 되는구나 무궁무궁 이치로다


주인공을 찾으려고 상제님이 하강하니

천지공사 하시려고 문종들이 모였구나

천지공사 하시려고 사해팔방 다니시니

전라도라 구리봉에 청풍하고 앉아보니

금이생겨 산이되고 천하대지 거계로다

여 여 히 생각하야 글 한 수 지어내니

만국활계 남조선은 청풍명월 금산사라

문명개화 삼천국은 도술운통 구만리라


용화동이 생겨나서 용화세계 되리로다

지중보화 쌓였으니 후천후생 복록이라

이복록을 전할사람 태을진인 분명하다

일승일패 국가흥망 변역수로 정했으니

하운도수 마련하야 해원문이 열렸도다

천하장사 초패왕은 후천운이 열렸도다


삼생으로 오신성군 태을진인 분명하다

기유도강 하신군은 주청림에 소월이라

영 농 땅 정하실때 자사의풍 되리로다

역 발 산 크거니와 지모도량 조을시구

천상옥경 들어가서 후천도덕 빌어내어

인간공덕 조을시구 오만년지 운수로다

태을성군 조림하니 십오진주 누구신고

갑오을미 사중금은 금생수로 배합이라

십이월에 오신성군 을미년에 탄생하니

사시사절 기운받아 동청룡지 운이로다

천지만물 정했으니 음양이치 없을손가

경오신미 로방토는 토생금이 상생이라

황화절에 오신상제 신미년에 탄생이라

구생구변 정좌로다 구십입중 되었으니

남이화가 되리로다 오십토로 용사하니

황제국이 분명하다 미금미토 탄생하니

금화이생 일체로다


신미년에 산을보니 금화이산 가지로다

을미년에 산을보니 금화이산 가지로다

인간복록 떡시루는 상제님의 떡시루요

억만대중 주용기는 가가호호 밥솥이라

인인가가 솥을쓰니 천하지기 대기로다

인간복록 떡시루는 솥이라야 용사하네

이둘보고 일러보면 시루솥이 배합이라


구인종어 양백이라 천지현황 살펴보니

천하제일 금산사는 임자있는 절이로다

이절건축 누가했노 진표율사 조작이라

장육금신 미륵불은 진표율사 조작이라

천지금토 되었으니 극락천국 무궁하다

선천불이 지나가고 후천불이 다시오니

금불일차 입화하면 후천불이 강림이라

진표율사 거동보소 삼이화로 정신삼아

육장금신 시봉할때 지금지한 무삼일고

수화상생 시키시니 무궁무궁 조화로다

이칠화로 뭉친몸이 무성무성 가지로다

부금냉금 이라하고 종금자가 생이로다

금신도덕 분명하다 궁을궁을 찾아보소

천황지황 인황후에 금산사가 제일이라


산도배합 물도배합 신인이도 완성이라

대성인이 영을주어 덕화창생 구제할때

위 민 지 부모로다 하루바삐 찾아보소

천장길방 하였으니 길방수를 찾아보소

월수궁에 잠긴조개 열고닫고 개합하니

육육이삼 십육하니 삼십육궁 그아닌가

일년삼백 육십일에 푸를청자 으뜸일세

청자궁을 모르거든 무림지를 찾아보소

무림지를 모르거든 초전명을 찾아보소


초 전 에 키는곡조 양산도가 분명하다

삼칠건약 캐어보니 만병통치 신약이라

동서남북 분변해서 길열어줄이 뉘있는고

청학동의 신동들이 안내자로 산재하여

도덕가를 살펴보니 다행이나 건질려고

청학노래 불러내어 시구시구 조을시구

井(정)丼(정)자로 노를대어 구정팔정 팔괘정에

십십교통 길을내어 이리저리 짐을놓아

정 도 로 길을내어 사 사 체 정하리다

산 도 인 조을시구 보은속리 사정팔항도

천하제일 금산사는 태을성이 비쳤도다


금산사에 가신분은 주인찾아 인사하소

아 무 리 갈지라도 불성이면 무용이라

성심으로 찾아보소 후일지사 태평이라

태평가를 불러보소 만국유람 하여보소

청풍명월 좋은뜻은 구월금풍 가절이라

달도밝고 좋은때에 시루뛰고 바로뛰어

금산사를 노래하니 금산사가 금산이지

도술운통 구만리는 희재일년 십이월이라.


정북창은 이 「금산사가(金山寺歌)」에서 “금산사에 가신 분은 주인 찾아 인사하소”라고 하였다. 금산사의 주인은 바로 ‘미륵삼존불’이지만 지금은 석가불의 운이 끝났으므로 二尊佛(이존불)로써 兩山(양산)이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단지 불상(佛像)에게 인사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불상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그 정체(正體)를 알아서 인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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