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현현묘묘현묘리玄玄妙妙玄妙理오 유유무무유무중有有無無有無中이라
* 검고 검은 것이 묘하고도 묘하도다. 검고 묘한 이치는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즉 있다 없다 하는 가운데 있느니라. 다시 말하면 있다고 생각하면 있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다는 것이다.
59. 조을시구조을시구鳥乙矢口鳥乙矢口 시구시구조을시구矢口矢口鳥乙矢口
* 矢口(시구)는 知(알 지)로서 조와 을을 알아라는 뜻이다. 鳥(조)는 乙(을)이라는 것을 알아라. 즉 鳥(조)는 봉황을 말하는 것이고 황제 헌원은 봉황의 울음소리를 듣고 궁상각치우 5음을 만들었다. 이 5음의 소리가 태을주의 소리이다.
60. 좌궁우궁 궁을左弓右弓 弓乙일네 궁을弓乙보고 입도入道하소
* 좌궁(◑) + 우궁(◐)= 궁(◯), 을()= 무극신(미륵)과 태을진인(대두목)
61. 반구제수半口齊水 알았거든 궁을弓乙보고 도통道通하소
* 半口齊水(반구제수): 반으로 꺾으면 꺾을 절(折)이고 口(구)를 합치면 밝을 哲(철)자가 된다. 齊(제)와 水(수)를 합치면 구제할 濟(제)가 된다. 즉 철을 알아야만 구제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철이란 사철 돌아가는 도수의 흐름을 사리판단을 잘 하여서 알아야만 도통을 하여 선경으로 건널 수 있다는 뜻이다.
62. 넘고보니 태산泰山이오 건너가니 대강大江이라
63. 산산수수山山水水 다지내고 일로통개一路通開 길이있네
* 山山水水(산산수수); 증산, 정산, 우당, 상도 지나가야만 한 길이 있다.
* 일로(一路) 곧장 가는 하나의 길. 똑바로. 통개(通開): 열려 통해 있음.
64. 쉬지않고 가다보니 탄탄대로坦坦大路 여기있네
* 험한 고생을 하는 자에게 탄탄대로의 천지대도를 만날 수가 있다.
65. 고대춘풍苦待春風 바랐더니 때있으면 절로온다
* 고대(苦待) 몹시 기다림.
* 춘풍(春風):봄바람. 만물이 소생하는 후천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그러나 천시는 오는 때가 있으니 올 때가 되면 저절로 온다는 말이다.
66. 홀연춘풍 취거야忽然春風 吹去夜에 만목개화 일시萬木開花 一時로다
*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봄바람이 불어와서 모든 나무에 일시에 꽃이 핀다는 뜻. 후천이 오는 것도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世上天地가 변한다는 뜻이다.
* 홀연(忽然):문득 얼씬 나서는 모양. 갑자기 사라지거나 나타나는 모양.
* 취거야(吹去夜): 밤에 바람이 불고 갔다.
67. 시호시호時乎時乎 이내시호而來時乎 부재내지시호不在來至時乎로다
* 때야 때야 오는 때야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때야
* [예시 46절]에서 하루는 증산께서
천지대팔문(天地大八門)- 천지에는 여덟 개의 큰 문이 있느니라.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 일월(日月)의 큰 어명을 따르거라.(日= 미륵, 月= 관음)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 금수의 대 도술이 나온다.(禽금=鳳봉=鳥조, 獸수=龍용=山산)
인간대적선(人間大積善)- 그러므로 인간들이여 큰 선(善)을 쌓아야 하느니라.
시호시호귀신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 이때는 귀신과 신명의 세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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