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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존시대天尊時代 천도天道로다

고도인 2008. 1. 12. 18:15

8. 하도용마河圖龍馬 나설적에 천존시대天尊時代 천도天道로다

* 하도용마(河圖龍馬) 복희팔괘(춘運圖). 용마는 물속에서 나왔다는데 말(午)이 물(子)에서 나왔으니 오출어자(午出於子) 해서 그런지 몸에 비늘이 있었나보다.

  만물의 자양분 속에서 나타난 화려한 불(여름)의 문명을 예고하고 있다.

* 天尊時代(천존시대); 지구에 1년 사계절이 있듯이, 우주에도 똑같이 우주 1년이 있다. 우주 1년 과정에서 우주의 봄의 시간대는 천존시대(天尊時代)이며, 여름 과정은 지존시대(地尊時代)이며, 가을은 인간이 하늘과 땅 보다 더 존귀한 자리에 위치하게 되는 인존시대(人尊時代)이다. 그래서 하느님(옥황상제님=신농씨)께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환절기인 이때에 직접 인간으로 오시어 인존시대를 열어주시는 것이다. 하느님은 오직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이때에만 필연적으로 오시게 되어 있는 것이다. 기성종교의 성자들은 우주의 여름철 과정에서 옥황상제님의 인류를 교화하여 가르치라고 천명을 받고 내려왔으며 그 성자들은 천상에는 우주를 통치하는 절대자 하느님, 또는 옥황상제님, 또는 미륵이 계심을 증언하였다.

* 그렇다면 팔괘는 어떤 의미일까? 세상 삼라만상을 둘로 나누면, 영혼의 세계인 양(陽)과 육신의 세계인 음(陰)으로 양분될 수 있다. 다시 영혼의 세계인 양(陽)을 둘로 나누면, 천계와 지옥계가 된다. 천계를 다시 둘로 나누면, 하나님, 부처님이 계신 극락과 능력 있는 현자들의 세상인 낙원이 된다. 또 지옥계를 둘로 나누면, 싸움꾼들의 지옥과 보통 사람들이 가는 연옥으로 나뉜다. 육신의 세계인 음(陰)을 둘로 나누면, 성자(聖者)와 범인(凡人)이 된다. 성자(聖者)를 둘로 나누면, 신통 자재한 성인(聖人)과 능력 있는 현자(賢者)가 된다. 또 범인을 둘로 나누면, 보통 사람과 싸움꾼이다.

건(乾)은 극락. 만다라의 세계.

태(兌)는 즐거움이 있는 낙원(樂園), 능력 있는 현자들의 세계.

이(離)는 가벼운 지옥인 연옥(煉獄).

진(辰)은 지옥, 죄를 벌주는 곳.

손(巽)은 신선. 정신으로 오신 분. 신통 자재하신 어른.

감(坎)은 성인. 몸으로 오신 분.

간(艮)은 인걸(人傑), 등산객.

곤(坤)은 소인, 바른 이치를 모르는 사람, 또는 욕심 부리는 싸움꾼.

복희팔괘도(伏羲八卦圖)는 무극(無極)의 형상이며, 문왕팔괘(文王八卦)는

 태극(太極)의 형상이며, 일부팔괘(一夫八卦)는 황극(皇極)의 형상이다.

 즉 다시 말하면 무극無極은 생生[生成]의 입장이며, 태극太極은 장長[極發극발]의 입장이며, 황극皇極은 무극無極의 성成[極成]의 입장을 대변한다.

  따라서 일부팔괘는 복희팔괘의 무극無極을 포함한 황극皇極이 된다.

  만물은 생生하면 반드시 장長의 과정을 거치는 이유로 일부팔괘는 태극의 발전과정을 거친, 즉 완성된 태극太極이자 무극無極이다.

  문왕팔괘의 북방北方 1, 일부팔괘의 북방北方 10 이 합하여져 11 이 된다. 문왕팔괘의 남방南方 9, 일부팔괘의 남방南方 2 가 합하여져 11 이 된다. 동일한 방법으로 각 방위의 합은 모두 11 이 됨을 알 수 있다.

북   방 : 1 + 10 = 11

남   방 : 9 + 2 = 11

동   방 : 3 + 8 = 11

서   방 : 7 + 4 = 11

동북방 : 8 + 3 = 11

동남방 : 4 + 7 = 11

서남방 : 2 + 9 = 11

서북방 : 6 + 5 = 11

11 이란 수리數理는 10 인 무극無極과 1 태극太極의 합수合數로서, 이것은 이른바

정역正易에서 말하는 11 귀체설歸體說이 된다.

* 歸體說(귀체설); 堯(요)임금때 구년의 홍수가 있었다. 鳥獸魚鼈(조수어별)이 中土(중토)에서 交(교)하여 天地(천지)가 翻覆(번복)하였다. 玄龜(현구)가 出(출)하여 방위가 交易(교역)한 소치이다. 大禹(대우)께서 因(인)하여 治水(치수)하시어 今日(금일)에 이르고 있는데, 사람들은 九(구)년을 歎(수)하나 神龜(신구)가 九(구)를 쓰는 것이 九宮(구궁)의 징조를 開(개)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陽(양)이 陰(음)을 兼(겸)한다 함은 九(구)를 말하는 것이다. 12345678은 모두가 9의 통솔 하에 있다. 고로 양은 음을 겸한다하고, 음이 양을 겸하지 못한다 함은 6이 9안에 있기 때문이다. 十(10)이란 무극이요 无極(무극)궁이 用政(용정)하면 987654321은 모두가 10수안에 있는 것이다. 이는 음이 양을 능히 겸하는 것이다. 10무극 용정하는 時(시)임을 어찌 아는가, 옛날에는 관청에 3공 6경 9경을 設(설)하여 九品(구품)으로 3才(재)6爻(효)를 應(응)하여 9궁의 九(9)와 六(6)을 썼다. 지금은 10부를 설치하니 天(천)의 10수를 쓰는 것이다. 고로 사람도 10수를 쓰나니 十(10)이란 滿數(만수)이다. 滿極則(만극칙) 必反(필반)이라 絶處(절처)에서 逢生(봉생)하는 고로 一(1)은 十(10)에 根(한)하고 十(10)은 一(1)에 根(한)하여 十一(11)이 一體(일체)로 歸(귀)하니 역시 陰(음)이 陽(양)을 겸하는 것이다. 九(9)를 쓸 때는 5가 황극이나 十一歸體(11귀체)에는 六(6)이 중앙이다.

* 十一(11)은 歸體(귀체), 九二(92) 는 互宅(호택)이며  八三(83) 은 合中(합중)이요  七四(74)는 交位(교위)이며  六五(65)는 同宮(동궁)인바 선후천 體用(체용)의 道(도)이다.

9. 건남곤북乾南坤北 하올적에 이동감서離東坎西 되었구나

* 건남곤북 이동감서는 희역시대의 복희 8괘이다.

* 乾南坤北(건남곤북); ☰건남, ☷곤북. 서로 마주 보는 팔괘가 一건괘(아버지)와 八곤괘(어머니)로, 三리괘(동☲중녀)와 六감괘(서☵중남)로, 음양이 서로 짝한 까닭으로 상생지리예의(相生之理禮儀)로다. 그러나 음☷이 양☰을 침투해나가는 형상으로 천지비괘(天地否卦)는 태초에 하나님이 마귀한테 지고 있다. 팔괘마련희역법 (八卦磨鍊羲易法)의 복희씨의 역법(易法)은 사계절의 순환이 진행되는 고로 만물이 소생하고 또한 늙고 병들어 죽는 운명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것이 희역시대의 운이다.

10. 목신사명木神司命 하올적에 근본본자根本本字 봄 춘자春字요

11. 선천팔괘 희역先天八掛 戱易인데 천지비괘天地丕掛 되었더라

* 천지비괘(天地丕卦 ); 절대로 은인자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너그러운 마음과 신중한 태도만이 필요하다.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밑에 있어 일견보기에는 하늘과 땅이 당연히 각각 제자리에 있는 것 같으나 음양이 상통하지 않아 모든 길이 막히며 만물이 생성(생성)할 수 없는 괘 하늘과 땅이 서로가 서로를 거부하고 자기위치만을 고집하며 천지가 교류하지 않으므로 인간 세상에도 화합이 없고 반목과 질시투쟁만이 늘어나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그것도 가까운 사람이 가까운 사람을 죽이는 골육상쟁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는 괘이다.

12. 황극운皇極運이 열렸으니 구십九十이 중궁中宮일세

* 皇極(황극); 제왕(帝王)이 나라를 다스리는 표준이 될 만한 지극히 올바른 법. 무극(無極)이 태극(太極)을 이루어 놓으면 그 속에 내포되었던 陽(양)은 표면을 포위하였던 陰(形)을 확장부연(擴張敷衍)하면서 세계는 陽(양)의 주도권하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 때에 온갖 모순과 대립이 나타나서 이 세계는 선악과 희비의 결전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는 이 때문에 발전하는 것이므로 이 과정에서 인물이 생장하고 인식이 성립되며 또한 이성을 창조하는 중대한 기반을 이루는 것이다. 이와 같이 죄악의 과정이 도리어 상여(嘗與)의 덕(德)이 되는 세계를 음양세계(陰陽世界)라고도 하며 또는 율려세계(律呂世界)라고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좀더 자세히 말하면 陽(양)이 주도하는 때와 陰(음)이 주도하는 때를 구별하게 되는 것이니 陽(양)이 主(주)하는 세계를 동적세계(動的世界)라고 하고 陰(음)이 主(주)하는 세계를 정적세계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세계의 운동을 음양동정이라고 한 것이니 이것이 소위 [음양설]이다. 또한 공자(孔子)가 [역계사(易繫辭)]에 [一陰一陽之謂道일음일양지위도]라고 한 것도 바로 이 길(道도)을 말한 것이며, 太極生兩儀(태극생양의)라고 한 兩儀(양의)도 역시 [一陰一陽之道일음일양지도]인바 음양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陽(양)의 운동이 시간적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서 만물이 세분화되는데 그 세분화 작용이 極(극)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황극(皇極)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無極(무극)에 이르는 준비과정의 끝이 바로 황극인 것이다. 즉, 甲(갑)의 끝선[先]이 皇極(황극)이고 己(기)의 시작이 무극인 것이다. 그러므로 만물은 황극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太極(태극)에서 화생(化生)을 시작하는바 無極(무극)이란 바로 그들의 주재자(主宰者)인 것이다. 그러므로 황극운이 열린다 함은 무극대도가 열린다는 뜻이다. 선천의 시대가 가고 후천의 무극대운이 열리는 것이다.

13. 건곤정위 감이용사 성인세계 법乾坤正位 坎離用事 聖人世界 法이로다

* 하늘을 상징하는 건괘☰는 남쪽에 있고 땅을 상징하는 곤괘☷는 북에 있고.

  리괘☲는 동에 있고. 감괘☵는 서에 있어서 건곤 부모가 정위하고 감리가 용사를 한다 함은 감☵은 西(서)방으로 서신(해인)사명을 말하는 것이고 리☲는 동으로 동방 삼신하느님을 말한다. 이 두 분이 용사를 한다.

* 문왕8괘; 문왕팔괘도는 봄철에 창조된 만물이 여름철에 무성하게 자라나는데 이 자라는 과정 속에서 혼란과 무질서로 조화(調和)가 깨지고 난법(亂法)이 판을 치게 되는 세상을 나타낸 것이다. 그래도 복희팔괘는 창조하기 위해서 正陰正陽(정음정양)을 이루었다. 건부와 곤모, 아버지와 어머니가 마주 보고 태소녀와 간소남이 마주 봤으며 진장남과 손장녀가 마주 보고 감중남과 리중녀가 마주 봤다. 그런데 문왕팔괘는 주축(主軸)이 잘못되면 안 되니까 감중남과 리중녀가 마주 본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마주 보고 있는 것이 난음난양(亂陰亂陽)이다. 이것이 난법이다. 손장녀와 아버지가 짝을 이루고 있고 곤모와 간소남이 짝을 이루고 있으며 진장남과 태소녀가 짝을 이루고 있다. 리(離)는 태양을 상징하는데 복희팔괘도에서는 동쪽에 있다가 문왕팔괘도에서는 남쪽으로 옮겨가서 떠오른 모습이다. 리괘(離卦)가 동방에 있다는 것은 인류문명의 여명기에 빛은 동방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자연의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듯이 역사의 태양도 문명의 태양도 동쪽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인류의 시원사(始原史)를 이야기 할 때 우리 민족에게서 인류역사가 시원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문왕팔괘도에서는 마주보고 있는 것이 축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어긋나 있다. 아버지가 서북쪽으로, 어머니가 서남쪽으로 쫓겨나 있고 자식들이 불효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윤리가 땅에 떨어진 것을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님은 태소녀(兌少女)를 양육하고 있다. 태소녀가 건부(乾父)와 곤모(坤母)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복희팔괘도가 선천도(先天圖)라면 문왕팔괘도는 물론 후천도(後天圖)가 된다. 그런데 마주 보고 있는 괘를 가지고 괘를 만들면 천지비괘(天地否卦)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선천의 봄여름시대에는 천지비괘의 운세이다. 천지비괘라는 것은 天地가 불교(不交)해서 만물이 불통(不通)하는 것을 말한다. 천지가 서로 不交(불교)하니까 국가에는 임금과 신하의 마음이 교류(交流)되지 않고 안으로는 소인배이면서 밖으로는 군자인 척하여 소인의 道(도)만 성(盛)하고 군자의 도는 약해지는 그러한 때를 천지비괘가 나타내고 있다. 비(否)라는 것은 기운이 서로 소통이 안 된다는 뜻이고. 陽(양)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陰(음)기운은 밑으로 내려가서 두 개가 교류가 안된다. 그리고 문왕팔괘를 가운데 있는 괘를 가지고 보면 위에는 화괘(火卦)고 아래는 수괘(水卦)여서 화수미제(火水未濟)괘이다. 미제(未濟)는 아직 건너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기제(旣濟)를 위해서, 이것은 주역에 있는 용어라서 어려울 텐데, 노력하고 수양하고 심법(心法)을 닦고 하는 때를 상징하는 것이다. 문왕팔괘는 만물이 자라는 과정까지를 이야기 한 것이다. 문왕팔괘의 마주보고 있는 것을 보면 상극(相克)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태(兌)와 진(震)이 마주 보는데 이것은 태금(兌金)이 진목(震木)을 金克木(금극목)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감수(坎水)가 리화(離火)를 수극화(水克火)하고 여기서도 건금(乾金)이 손목(巽木)을 금극목(金克木)해서 완전히 상극에 의해 만물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문왕팔괘도는 십수도인 정역도(正易圖)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는 괘도이다.

 문왕 8괘도에서 마주보고 있는 숫자를 더해 보면 2곤(坤)과  8간(艮)을 더하면 10이 되고 여기다 9리(離)와 1감(坎)일 더해도 10이고 6건(乾)과 4손(巽)를 더해도 10이고 3진(震)과 7태(兌)을 더해도 10이다. 복희팔괘에서는 마주보고 있는 숫자를 더하면 9여서 봄은 구수도(九數圖)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고 문왕팔괘에서는 마주보고 있는 숫자를 더해 10이 되니까 10수도(十數圖)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문왕팔괘도는 10수도인 새로운 정역팔괘도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복희팔괘를 원역도(原易圖)라 한다면 원역도는 윤역도(潤易圖)인 문왕팔괘를 거쳐서 성역도(成易圖)인 정역도(正易圖)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으로부터 백 십년 전에 바로 이 땅의 김일부 선생에 의해 그려진 정역팔괘도인 것이다.

14. 문왕팔괘 하지운수 화신사명文王八卦 夏至運數 火神司命 여름하자夏字

* 문왕 팔괘의 시절은 이괘가 남에 있고 감괘가 북에 있고 (진)강남괘가 동에 있고 (태)소녀괘가 서에 있어서 화신이 명을 맡은 여름철로서 수화가 기제하나 음양이 난잡해지는 시대라는 것.

* 일부팔괘一夫八卦는 제 삼자三者의 역易으로서 홀연히 생긴 것은 아니고 복희팔괘와 문왕팔괘에서 맥脈을 이은 것이며, 복희팔괘도를 천도天道라 하고 문왕팔괘도를 지도地道라 하면 일부팔괘도는 천도天道와 지도地道가 합일된 인도人道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복희팔괘도는 생生의 상象을 나타내고, 문왕팔괘도는 그것이 자라는 장長의 상象을 띄며, 일부팔괘도는 성成의 상象이 되어 여무는 상象을 나타내는데, 그것은 처음 생生의 상象인 복희팔괘도[天道]가 문왕팔괘도 장長의 과정[地道]을 거쳐 마침내 성成의 상象[人道]으로 변하는 것이다. 완성을 의미한다.

15. 이남감북 지팔괘離南坎 北地八卦는 진동태서震東兌西 되었구나

* 이남감북 진동태서는 지존시대인 주역8괘로서 문왕8괘인데 여름도수이다.

16. 수화기제水火旣濟 마련하니 오십토五十土가 중궁中宮이라

* 수화기제(水火旣濟 ); 수화기제는 63번째 괘로 일부정역의 8괘이다. 위는 물(水)이고 아래는 불(火)이다. 기제(旣濟)란 ‘일을 이미 성취했다’ ‘이미 물을 건넜다’ ‘어려움에서 이미 벗어났다’라는 뜻이다. 물은 위에 있고 불은 아래에 있으니 서로가 목적한 곳으로 건너가 있으므로 건넜다는 의미의 기제(旣濟)를 괘 이름으로 하였다.

 “나무의 꽃이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如樹花成實).” 악조건에 견딜 예방을 하라.

* 하늘의 中宮(중궁) - 자미원(紫微垣); 하늘의 중앙에는 天帝(천제)의 대궐이라는 자미원이 있다. 紫(자)라는 글자에는 상서롭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 북경에 있는 황제의 궁궐도 자금성이다. 微(자)는 미세하고 정미롭다는 뜻이다. 이치란 미세하여 잘 포착이 안 된다는 뜻도 있다. 그래서 하늘 궁궐에는 微(자)를 붙이는 것이다. 동쪽하늘에는 천시원(天市垣)이 있으며 남쪽하늘에는 태미원(太微垣)이 있다. 이 모두 天帝가 다니면서 계시는 하늘 궁궐이다. 이른바 삼원(三垣)이다.

17. 희역羲易이 주젹周易되니 음양난잡 시대陰陽亂雜 時代로다

* 주역은 진동태서 이남감북으로 화수미제괘(火水未濟卦 ): 화수미제는 64번째 괘로 불이 물 위에 있다. 미완성. 억음존양 (抑陰尊陽), 상극시대(相克時代).

  음양난잡(陰陽亂雜)-분열, 혼란을 뜻한다.

18. 중니여래中尼如來 시위하고 영웅호걸英雄豪傑 도위로다

* 中尼如來(중니여래); 중니는 공자를 말하는 것이고, 여래는 석가여래를 말한다. 즉 주역세상에서는 유교 불교의 폐습이 만연하고 영웅호걸들이 도맡아 행세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문왕팔괘는 열(十)이라는 수가 자리를 잃었으므로 영웅과 호걸들이 득세하는 시대가 되었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高 道 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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