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도인의 채지가 해설
37. 허무虛無하고 허무虛無하다 세상世上일이 허무虛無하다
* 초패왕 항우가 천하통일 하려다가 한고조(유방)에게 대패하여 항우가 탄식하는 말이다. 신명계에서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셨던 옥황상제님께서 인간의 몸을 빌어 단주로 왔었으나 이때도 천하를 얻지 못하고 원만 맺었고, 다시 초패왕으로 와서 천하통일 하려다가 실패하고 또다시 한만 품게 되었다.
38. 강동자제 팔천인江東子弟 八千人은 도강이서渡江移西 하올적에
* 강동: 양자강의 동쪽. 지금의 강소성. 엣날 오나라의 땅으로서 초나라의 항우가 기병하였다. 현재 道(도)판에서 포항 상도를 비유한 말.
* 도강이서: 강을 건너서 서쪽으로 쳐들어가려함.(천자부해상으로 입성을 의미)
39. 침선파부 결심浸船破浮 決心하고 삼일량三日糧을 가지고서
* 침선; 배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배를 물속으로 가라앉히는 것.(미륵배 침몰)
* 파부: 배를 부수어서 강물에 띄워 떠내려 보냄.
* 삼일량: 삼일 동안 먹을 양식.(군량미)( 3년동안 특공대를 조직한 것)
40. 백이산하 충돌白夷山下 衝突할제 팔년풍진八年風塵 겪어가며
* 백이산 아래서 적(유방) 과 싸우기를 팔년 동안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와 말발굽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를 덮어쓰고 마시면서 싸운 것을 팔년풍진 이라 함. 초나라 항우 패왕과 한나라 한 왕 고조가 천하통일을 하려고 팔 년 동안 싸운 것을 팔년
풍진 이라함. ☆태극진경 47 (참 진법으로 8년 만에 천하통일이 됨.)
41. 역발산 기개세力拔山 氣蓋世는 초패왕楚覇王의 위풍威風이라
* 역발산: 항우의 힘은 산을 뽑을만하고
* 기개세: 항우의 재주와 기국은 세상을 덮을 만 하다는 것이다.
* 楚覇王(초패왕, BC 232~BC 202); ‘항우’를 달리 이르는 말로 이름은 적(籍), 우(羽)는 자이다. 임회군 하상현(臨淮郡 下相縣:江蘇省) 출생.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는, 젊은 시절 '문자는 제 이름을 쓸 줄 알면 충분하고, 검술이란 1인을 상대할 뿐인 하찮은 것'이라 하고, 회계산(會稽山)에 행차하는 시황제의 성대한 행렬을 보고 '저 녀석을 대신해 줄 테다'라고 호언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BC 209년 진승(陳勝)·오광(吳廣)의 난으로 진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숙부 항량(項梁)과 함께 봉기하여 회계군 태수를 참살하고 인수(印綬)를 빼앗은 것을 비롯하여 진군을 도처에서 무찌르고, 드디어 함곡관[函谷關]을 넘어 관중(關中)으로 들어갔다. 이어 앞서 들어와 있던 유방과 홍문(鴻門)에서 만나 이를 복속시켰으며, 진왕 자영(子拏)을 죽이고 도성 함양(咸陽)을 불사른 뒤에 팽성(彭城:徐州)에 도읍하여 서초(西楚)의 패왕(覇王)이라 칭하였다. 그러나 각지에 봉한 제후를 통솔하지 못하여 해하(垓下)에서 한왕(漢王) 유방에게 포위되어 자살하였다.
42. 大事成功 하잤더니 天地亡我 할일없네
* 대사: 천하통일을 성공하려고 했는데.
* 망아: 내가 망하니 천지에 할 일이 다 없다고 항우가 탄식하는 말이다.
43. 계명산 추야월鷄鳴山 秋夜月에 옥소성玉簫聲이 요란擾亂터니
* 옥소성: 퉁소 소리
* 추야월: 가을밤에 달; 초패왕 항우는 결사대를 조직하고 삼일동안 먹을 양식을 가지고서 팔년 동안을 싸웠으나 이제는 결판을 내겠다고 결심하였다. 천하통일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성녀산에 진을 치고 팔천자제 특공대를 잠복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한고조의 신하 한신은 전쟁을 하기 위해서 부하들을 시켜서 나무꾼으로 변장시켜서 계명산 일대의 지형지세를 살피면서 날짜를 끌었고 장량은 꾀를 낸 것이 스승한테서 배운 퉁소부는 재주가 있었다. 장량은 부하들에게 퉁소 부는 법을 가르쳤다. 곡조는 수심가(초나라의 노래)를 부르게 함. 한신과 장량은 부하들을 계명산 계곡과 바위틈 나무틈 나무뒤 숲속마다 숨어서 수심가를 부르고 퉁소를 불기시작 했다. 가을밤 달은 휘영청 밝고 사방은 적막 한데 느닷없이 가냘프고 애절한 노래를 오랜만에 들어 보니 고향에서 들어보던 수심가가 가을바람을 타고 들려오고 있었다. 한편 강동자제 팔천군사는 빨리 전쟁을 마치고 꿈에서도 그립던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을 수놓고 있었다. 초조하고 긴장도 되고 배도 고프고 싸울 상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때 아닌 퉁소 소리와 노래 소리만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사방을 살펴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고 적막한 산중이었다. 강동자제들은 전의를 잃고 노래 소리에 끌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전쟁터로 따라 다니면서 고생 고생한 자신의 신세와 고향에 계신 늙으신 부모 처자식들을 생각하다가 우는 사람도 있고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슬금슬금 산을 내려가서 고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하더니 모두 흩어지고 항우 곁에는 겨우 이십 여명만 남았다.
44. 팔천제자八千弟子 흩어지니 우혜虞兮우혜 내약하奈若何오
* 초패왕의 팔천제자가 모두 흩어지니 항우 자신이 약해 진 것을 한탄하며 하늘이
이제 나를 버렸는가 한탄하며 한수를 지어 부른다.
*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었건만 때는 불리하고 말은 가려아니 하는 구나 말이 가려아니하니 어찌하면 좋은가?
우여-우여- 어찌하면 좋을까?
45. 오강정장烏江亭長 배를대고 급도강동急渡江東 하렸으나
* 정장 즉 (뱃사공)이 항우를 배에 태우고 급히 건너 주려고 하였으나 항우는
말을 듣지 않았다.
* 오강: 안휘성에 있는 강. 초나라의 항우가 자살한곳. 흑룡강의 별칭.
46. 전쟁사戰爭事를 생각生覺하면 억울抑鬱하고 원통怨痛하다
* 항우의 말; 수백 번 싸움을 치렀으나 한 번도 지질 않았다. 그 옜날 강동의 자제 팔천 명을 이끌고서 왔다가 이제 한사람도 남지 않은 터에 강동의 부로(늙은부모)들이 내 무슨 면목으로 그들을 대할 수 있으랴. 항우는 31세 로 자살하였다. 한 왕은 오강에 한 왕의 사당을 세우고 사시로 제향을 지내준다.
47. 강구년월 격양가康衢年月 擊壤歌는 당뇨천하 송덕唐堯天下 頌德할때
* 강구: 번화한 거리, 강은: 오방(五方)으로 통한 길이 있고.
구는: 사방(四方)으로 통한 길이 있다.
* 격양가(擊壤歌): ‘땅을 치며 노래한다’는 뜻이며 요(堯)나라 때의 태평세월을 구가한 것이다. 이 노래는 요나라 때 지은 노래라 하나 필경 후세의 위작(僞作)일 것이라는 설이 강하다. 격양이란 원래 나무를 깎아 만든 양(壤)이라는 악기를 친다는 뜻과, 땅[壤]을 친다는 뜻이 있다. 요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었을 때, 과연 천하가 잘 다스려지고 백성들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평민 차림으로 거리에 나섰다. 넓고 번화한 네거리에 이르렀을 때 아이들이 노래부르며 놀고 있어 그 노랫소리를 유심히 들었다. “우리 백성들을 살게 하는 것은(立我烝民), 그대의 지극함 아닌 것이 없다(莫匪爾極), 느끼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면서(不識不知), 임금의 법에 따르고 있다(順帝之則)” 그 뜻은 임금님이 인간의 본성에 따라 백성을 도리에 맞게 인도하기 때문에 백성들은 법이니 정치니 하는 것을 염두에 두거나 배워 알거나 하지 않아도 자연 임금님의 가르침에 따르게 된다는 것으로, 이 노래를 강구가무(康衢歌舞)라고도 한다. 임금은 다시 발길을 옮겼다. 한 노인이 길가에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한 손으로는 배를 두들기고 또 한 손으로는 땅바닥을 치며 장단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해가 뜨면 일하고(日出而作), 해가 지면 쉬고(日入而息), 우물 파서 마시고(鑿井而飮), 밭을 갈아 먹으니(耕田而食), 임금의 덕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帝力于我何有哉)” 이는 정치의 고마움을 알게 하는 정치보다는 그것을 전혀 느끼기조차 못하게 하는 정치가 진실로 위대한 정치라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이 노래를 격양가라 한다. 이 노래를 들은 요임금은 크게 만족하여 “과시 태평세월이로고” 하였다 하며, 그 후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풍년이 들어 오곡이 풍성하고 민심이 후한 태평시대를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 唐堯(당요); 제요(帝堯) 도당씨(陶唐氏)의 성은 이기(伊祁)이고 이름은 방훈(放勳)이다. 제곡의 아들이고 황제(皇帝)의 현손이다. 『사략(史略)』에 이르기를 “그의 어진 것은 하늘과 같고 그의 지혜로운 것은 신(神)과 같아서 백성들이 해[日]를 따르듯 하고 백성들이 구름을 바라듯 하였다”고 했다. 평양부(平陽府:산아저)에 도읍을 하고 나라를 다스렸다. 그는 근신절도(謹身節度)하여 몸으로써 백성들에게 본보기를 보였다. 궁전의 지붕을 띠로 덮었고, 그 끝은 가지런히 자르지도 않았다. 궁전의 층계는 흙으로 만들었는데 3층이었다. (당시 임금 궁전의 섬돌은 나무 또는 돌로 만들어 9층으로 하였음.)
뜰에 명협(蓂莢)이라는 풀이 있어 보름까지는 날마다 잎이 하나씩 나고 보름 후부터 하나씩 떨어지는데 작은 달(29일의 달)에는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말라 버렸다. 이것을 보고 순(旬:열흘), 삭(朔:초하루)을 알아 달력을 제작하여 가르치니 백성들은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천도(天道)의 위대한 것은 무위이화(無爲而化: 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요(堯)는 이것을 본받아 천하를 다스린 까닭에 백성에게는 임금이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하였다. 요임금이 평복을 하고 거리에 나가 동요를 들으니 아이들이 노래하길 “우리 만민이 나아감은 임의 지극하심 아님이 없어 아는 듯 모르는 듯 임의 길을 따르네” 하였고 또 한 늙은이가 배를 두드리고 땅을 굴러 박자를 맞추며 노래하길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잠자네. 우물 파물 마시고 논밭 갈아 밥 먹는데 임금의 힘 무슨 소용 있으리” 하였다. 요임금의 치세(治世)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었다. 그런데 요(堯)는 아들 단주(丹朱)에게 제위를 물려주지 않고, 단지 바둑을 가르치며 마음을 닦을 것을 말하고, 순(舜)에게 두 딸을 주고 제위를 물려주었다.
48. 만승천자萬乘天子 어데두고 바득판이 웬일인고
* 만승천자(萬乘天子); 일만 채의 병거를 낼 수 있는 천자. 또는 천자의 자리.
* 단주; 임금의 꿈을 꾸고 있었는데 아버지인 요임금한테서 바둑판을 받았다. 아들인 자신에게는 바둑판을 주고 우순에게 임금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여기서 단주는 화가 잔뜩 나서 순임금을 군산섬에 있는 동정호에서 죽였다. 순임금의 부인 아황과 여영도 뒤따라 죽었다.
* 요임금이 아들 단주에게 바둑판을 주는 이유? 단주의 전생을 아버지인 요임금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단주는 천자가 아니라 천하의 주인이 될 사람이기 때문이며 바둑판은 천지조판 으로서 주역과 정역의 이치를 담고 있으니 천리를 깨달아서 앞으로 오는 후천 오만년 선경 세상에 바둑판의 주인이 되라는 깊은 뜻이 있다.
* 단주가 인간세상에서 만승천자의 원을 품고 죽어 천상에서도 그 꿈을 품고 있다가 항우로 인도환생해서 초패왕이 되어 팔 년 동안 싸워서 자신의 힘으로는 패하지 않았으니 전쟁을 잘못하여 패한 것이 아니고 해하에서 자신自身이 대사성공을 못한 것은 하늘(天運)이 따라야 함을 깨달았음.(천시는 때가 있음을 알려줌)
* 단주가 19세에 원을 품고 죽어서 항우로 태어나서 31세에 지천명 하고 세상을
하직한 것은 선천에서는 모사재인 성사재천이요. 후천에는 모사재천 성사재인
으로 만사를 성취할 수 있음을 보여준 본이 될 것이다.
49. 자미원紫微元에 몸을붙여 후천운後天運을 기다리니
* 자미원(紫微垣); 3원의 구성요소. 하늘나라 임금이 거처하는 곳은 북극의 중심에 위치한다. 바로 자미궁이라는 궁궐이다. 그 궁궐의 담이 바로 자미원(紫微垣)에 해당한다. 자미궁은 임금과 왕비, 그리고 태자와 후궁 등 그 가족이 사는 곳이며, 하늘을 다스리기 위한 신하와 장군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다. 모두 170여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이 바로 북극성 주위이다. 북극성은 하늘에서 일 년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이기 때문에 이로부터 하늘나라 임금이 사는 곳이라 칭해진 게 아닌가 싶다. 바로 이 자미원을 중심으로 태미원과 천시원, 그리고 계절에 따라 하늘을 도는 28수를 다스린다고 여겼던 것이다.
50. 여액餘厄이 미진未盡하여 설상가상雪上加霜 되었구나
* 여액이미진: 자신의 액운을 다 닦지 못하고 남아있다.(자신을 서리에 비유한말)
* 설상가상: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려서 덮으나 그 눈에 비하면 서리는 흔적도
보이질 않으므로 자신의 한이 많다고는 하나 비유도 안 된다는 말임.
즉 업장에 비유한 말이다.
51. 할일없다 이내운수運數 지성발원至誠發願 다시해서
* 발원: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 생각을 냄.
52. 구천에 호소呼訴하니 해원문解寃門이 열렸구나
* 구천: 龜泉(구천)으로 북두칠성이 있는 곳을 龜泉(구천)이라 함. 즉 칠성여래인 자미제군에게 호소하여 자미제군이 해원을 시켜 준다는 뜻. 교운 1:9
* 해원: 원을 푸는 것. 선천은 결원(結寃)시대요. 후천에 가서야 해원(解寃)시대라. 모든 사람들이 원을 풀 수가 있다.
53. 모악산母岳山 돌아들때 성부성자 성신聖父聖子 聖神만나
* 모악산: 전라북도 김제군과 완주군 사이에 군 경계를 이루는 산.
* 성부 성자 성신을 만난다고 한 것은 옥황상제님(미륵), 천자(해인), 나(자신)
* 성부: 천주(天主),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하늘 아버지.(天父천부)
* 성자: 성 스러 아들 즉 태자를 가리키나 땅 어머니를 뜻함.(地母지모)
* 성신: 성부 성자와 함께 삼위일체인 천주 성부로부터 나온 초자연의 인격화. 즉 나 자신을 말함.
54. 무량도無量道를 닦아내니 미륵존彌勒尊이 높았구나
* 무량도: 한 량 없는 대도.(대도를 양적으로 헤아릴 수 없음)
* 彌勒尊(미륵존); 미륵세존의 대도가 높았구나.
* 이 한량없는 대도는 미륵이로다. ☆교운1:9 예시1.
55. 연해청풍連海淸風 띄운배는 석가여래 시대釋迦如來 時代련가
* 선천과 후천 사이에는 큰 바다가 있어서 배를 타고 건너가는 것과 같이 석가의 진리를 先天 바다에서 後天 육지로 연결했다고 연해라고 한다.
* 우당께서는 석가의 후신으로 석가의 시대에서 미륵의 시대로 연결해 준 것임.
56 운변낙각만이천雲邊落各 萬二天은 사바(파)세계娑婆世界 되었구나
* 사바세계(娑婆世界); 사바세계(娑婆世界)라는 것은 자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다. 이 사바세계를 ‘범천(梵天)’이라는 곳에 있는 왕이 감독하고 있다고 해서 ‘사바세계주(娑婆世界主)’라고 한 것이다. 사바(娑婆)’란 우리말로 ‘인내(忍耐)’라는 뜻으로서 이 세상은 인내로 참아나가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좀처럼 자기 생각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다. 라는 뜻과 통한다. 우리들이 나날을 살아가는 중에는 비와 눈, 바람 등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서 부터 자동차가 충돌하려 한다거나 버스 안에서 발을 밟힌다거나 하는 사소한 것, 도난을 당한다거나 의견의 충돌로 불화하는 일이 생겨 기분 좋지 않은 일 등 많은 성가신 일들을 참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사바세계라고 한 것이다. 사바세계는 만족한 곳이 아니므로 이대로 우리가 만족해서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 사바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서 괴로움이 없는 이른바 정토(淨土)를 찾는 것이 당연한 인정(人情)일 것이다. 정토(淨土)라는 말은 ‘적광토(寂光土)’라고도 하는데 ‘적(寂)’이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니 즉, 변화가 없고 광명(光明)이 가득찬 곳이다. 라는 뜻이다. 극락(極樂)이라는 말을 써도 좋고 또는 경전에 따라 안양세계(安養世界)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 예시 83절의 머슴과 같이 어려움으로 뛰어들어 인내하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보라, 선술을 얻고자 십 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그의 성의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머슴을. 그는 선술을 배우고자 스승을 찾았으되 그 스승은 선술을 가르치기 전에 너의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하니라. 그 머슴이 십 년 동안의 진심 갈력(盡心竭力)을 다한 농사 끝에야 스승은 머슴을 연못가에 데리고 가서 “물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고 일러주었도다. 머슴은 믿고 나뭇가지에 올라 뛰어내리니 뜻밖에도 오색 구름이 모이고 선악이 울리면서 찬란한 보연이 머슴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가니라.
57. 일체중생一切衆生 건져다가 극락세계極樂世界 가게하니
* 일체중생: 모든중생
* 극락세계(極樂世界); 극치의 즐거움이 영원히 지속되는 세계이다. 공간적으로는 우주적 이상향이요 시간적으로는 인간의 이상향이다. 우리네 인생은 업연(業緣)따라 지구에 와서 공부하는 과정에 살고 있다. 부디 남이 모르는 공부를 깊이 많이 하여 두라.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 두라. 그러면 극락세계 갈수 있으리라.
58. 극락세계極樂世界 어디련고 용화세계龍華世界 이아닌가
* 극락세계. 용화세계. 후천선경. 대동세계. 지상천국.
모두 같은 말이다. ☆예시 80. 81.
59. 삼생경三生經 전해줄때 당내불찬탄當來佛讚嘆 노래지어
* 삼생경: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삼신하느님=미륵)께서 그 일생이
단주 이셨고, 이생이 초패왕이시며 삼생이 지금의 박 성구 도전님이시다. 당대의 부처(미륵)가 지어주는 경(태을주)을 찬탄. 이 노래(태을주)를 끊임없이 부르면 전생과 현생의 업장을 벗고 용화도장에 들어가서 도통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미륵상생경 미륵하생경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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