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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하절후天下節候와 삼변三變의 이치

고도인 2008. 1. 12. 18:01

 

고 도인의 채지가 해설

 

 

13. 천하절후天下節候 삼변三變하니 그 이치理致를 뉘알소냐

* 삼변: 천하에 만상 만사가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다음의 도표는 이러한 삼변(三變)의 이치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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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삼라만상의 근원은 겨울에서 시작한다. 이때 만물은 감추어 휴식하며, 이 기운을 수기(水氣)라고 한다. 물은 만물을 생장시키며 모든 생명을 유지시키는 원천이다. 물이 없이는 어떤 것도 낳아질 수도 자라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수기(水氣)는 생명의 근본이다. 우주가 처음 시작될 때 음(陰)과 양(陽) 상반된 두 기운으로 나누고, 이것을 결합시켜 만물을 지어 내었는데 이 음(陰)과 양(陽)이 결합한 최초의 생성물이 바로 수기(水氣)이다. 즉 수기(水氣)는 오행의 씨앗이며, 만물을 이루는 가장 기본이 된다. 이 수기(水氣)를 형성시키는 계절을 겨울이라 한다. 또한 겨울에 저장된 씨앗에는 일년 동안 변화할 자신의 일생(一生)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씨앗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근본이 된다. 그래서 겨울은 모든 생명의 결과이며 근본이 된다. 겨울의 수기(水氣) 속에 도(道)를 감춰놓은 것이다. 천지가 수기(水氣)로써 도(道)를 표현하므로, 도(道)가 물에서 나오는 이치가 된다.

 生命(생명)의 根本(근본)인 우주의 겨울이 지나고 우주의 봄이 시작되면서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는 것이다.

① 천존시대(天尊時代) - 우주의 봄세상

천존시대(天尊時代)란 인간이 하늘에 봉(封)해진 신(神)을 찾던 때이다. 이때는 인간의 모든 운(運)의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늘의 뜻에 달려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500년 전 복희(伏羲, B.C 3528~B.C 3413)가 황하(黃河) 강가에서 용마(龍馬)의 등에 찍힌 부도(附圖)를 보고 하늘의 계시를 알아내어 하도(河圖)를 그리고 팔괘(八卦)를 지어 하늘에 신(神)을 봉(封)하는 법을 알아낸 것이 희역(羲易)이다.

② 지존시대(地尊時代)....우주의 여름세상

지존시대(地尊時代)란 땅에 봉(封)해진 신(神)을 찾던 때이다. 이때는 인간의 모든 운(運)의 흥하고, 망하는 것이 땅에 있었으며, 그 지기(地氣)에 달려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3,100년 전(前) 문왕(文王 B.C 1185~B.C 1135)이 홍범구주(洪範九疇)의 낙서(洛書)를 보고 주역(周易) 팔괘(八卦)를 지어 신(神)을 땅에 봉(封)하는 법을 알았다. 홍범구주의 낙서(洛書)는 약 4,000년 전(前) 우(禹)왕이 치수를 할 때 낙수(洛水)에서 신귀(神龜)라는 거북의 등에 찍힌 부도를 보고 남겨 놓은 글이다. 이것은 바로 하늘에서 주역(周易)을 계시한 것이다. 그리하여 문왕은 강태공과 더불어 영대(靈臺)를 짓고 하늘에 봉했던 신명을 다시 영대에 봉안하였다가 주역의 괘상(卦象)대로 오방신장(五方神將)을 땅에 봉(封)하였으니 이때부터 지존시대(地尊時代)가 열렸으므로 이로부터 인간의 운(運)은 땅에 있었다. 이때는 화신(火神)이 사명(司命)했다.

③ 인존시대(人尊時代) - 우주의 가을세상

이제 인류는 성숙의 단계인 인존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인존시대는 우주의 가을시대로써 하늘에서 인간 농사를 지어 결실(結實)하고 추수하는 때이며, 지존시대의 주역(周易)의 섭리는 가고 인존시대(人尊時代)의 섭리인 정역(正易)이 지배하는 때이다. 인존시대(人尊時代)란 신(神)이 인간에게 봉(封)해질 때 열리는 것이다. 이때는 천지의 모든 운(運)을 인간이 주관하는 때이다. 즉 천지의 운행을 인간 이 맡아나가는 것이다. 인간이 ‘년(年) • 월 (月) • 일(日) • 시(時) • 각(刻) • 분(分) • 초(秒) 까지 모두 맡아서 운용해 나간다.

* 우주의 主人(주인)이 아니시고는 천하절후가 변하는 것을 속인들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道(도)를 찾으면 천하절후가 三變(삼변)하는 이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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