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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일신고 366자에 깃든 원방각의 세계

고도인 2008. 1. 12. 17:42

삼일신고 366자에 깃든 원방각의 세계



정원은 360이다.

이것을 이등분 한 것은 180이다.

중심으로부터 삼등분하면 그 원과 만나는 점에서 정삼각형이 생기니 그 세 꼭지점과 만나는 각 각은 120이다.

사등분하면 사각형이니 각 각은 90이다.

오등분하면 오각형이니 각 각은 72다.

육등분하면 육각형이니 각 각은 60이다.

칠등분하면 칠각형이니 각 각은 51.4285714242857142...다. 소수점이하는 42857142로 수열이 무한 순환한다.

팔등분하면 팔각형이니 각 각은 45다.

구등분하면 구각형이니 각 각은 40이다.

십등분하면 십각형이니 각 각은 36이다.



내각의 수가 상징하는 신교의 세계관은 다음과 같다.


정원은 공 같은 궤도를 도는 것이니 이것은 360이다.


180이란 원역의 수다. 천지의 꿈을 성취하는 일원수 100과 궁극의 수 81이 더해진 수는 181이 아닌 180이다. 그 까닭은 1은 본체수로 용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90은 최대분열수 9수의 생성수 변화가 음양으로 결합하는 수이다. 원역의 경우 9*1=9와 9*9=81이 결합한 수이니 곧 90을 이룬다. 여기서 1은 생수고 9는 성수다.

윤생역은 9*2=18과 9*8=72의 합 90을 이룬다. 윤장역은 9*3=27과 9*7=63의 합 90이고 성역인 정역은 9*6=54와 9*4=36의 합 90을 이룬다.


72는 앞서 밝힌 윤역의 생역과 같은 수다. 고대 신교의 신관을 밝힌 삼일신고의 세계장은 72자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장은 72자와 71자가 있는데 세상에 나온 환단고기는 ‘제4장 72자’로 기록해 놓고는 실제로는 71자를 적고 있다. 헌데 환단고기 소장자인 이유립 선생이 직접 펴낸 대배달민족사 제1권 ‘환단고기정해’에는 실제로 72자를 기록하고 있다. 두 책을 비교해 보면 '神勅日世界'와 '神勅日世'으로 누락된 글자는‘界’다.


72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면 강태공은 72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으며, 유방은 72번을 항우에게 지다가 마지막 한 번 싸움으로 천하를 얻었다고 전해진다. 강태공은 도술의 중조이니 그 조종은 치우천황이다. 치우천황은 헌원과의 싸움에서 형제종당 81인을 이끌고 10년간 73회를 싸워 모두 이겼다고 전해지는 바, 치우천황에게 제를 올리고 출전하여 마지막 항우와 싸워 이긴 유방의 일을 생각해 볼 때 군사와 도술의 시조 치우천황 또한 72수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60은 60갑자를 이룬다. 아울러 60분, 60초는 시간의 단위로 쓰인다.


51은 삼일신고 일신장의 수다. 일신장은 51자와 52자가 있다. 모든 책에는 제2장 일신 51자로 적고 있으며 오직 이유립의 환단고기정해와 그 것을 정리한 전형배의 환단고기 역주본,장구본만이 실제로 51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기타 원문을 1949년 오형기가 필사한 것과 1911년 계연수 선생에 의하여 간행된 숙대본(글자도 어조사에 있어 조금 다른 경향을 보이고 필체는 이보다 떨어지나 완성도가 높음)과 이를 원문 번역한 일체의 번역본 등은 제2장 일신 51자라 하고 실제로는 52자를 기록하고 있으니 이것은 후자가 명백히 틀린 것이다. 두 이종의 차이는‘主無數世界'와‘主無數無世界’이니‘無’자에서 차이가 난다.

 

이상에서 우리는 한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유립의 대배달민족사는 1911년 간행된 숙대본과 같은 계연수 간행의 환단고기 30권 중의 한 권인 이유립 본과 그리고 오형기를 시켜 1949년 필사하게 했던 환단고기 필사본을 참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까닭은 만일 이 두 본을 가지고 계속 참조했더라면 그 또한 1987년 편찬한 대배달민족사에서 ‘72자와 51자’라 기록하고 실제로는 ‘71자와 52’자를 적는 우를 계속 범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51은 대정수 50에 1수가 더해진 것이다. 50은 5황극과 10무극이 완전 결합하여 꽉 찬 수이며 1은 1태극이다. 60갑자로 10무극은 신미고, 1태극은 임술이고, 5황극의 본체는 경진이고, 5황극의 대용은 갑오다.

 

7각형의 7이란 가장 강력한 불이다. 형의 압박을 거부하는 수다. 그러므로 그 내각에 있어서는 자연수로 잘 정의되지 않는 성질을 보인다.

 

45는 낙서의 수다. 낙서의 수는 1, 2, 3, 4, 5, 6, 7, 8, 9이니 이의 총합은 45다. 낙서는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목극토, 토극수하며 상극하는 이치와 더불어 금화교역하는 뜻을 품고 있다.


40이란 사상수의 총합이다. 사상이란 1,2,3,4,6,7,8,9이니 이것은 하도, 낙서에서 중앙 5, 10토를 제외한 주변 팔풍의 수다. 40은 아울러 인간의 율려를 상징한다. 인간의 율려는 40분의 1을 넘지 못한다. 삼일신고의 천궁장은 40자로 구성된다.


36이란 태을의 수다. 여동빈의 태을금화종지에는 인간의 몸 속엔 36만 태을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였다. 태을은 순수 음양으로 율려라 부르며, 태을신이 주관한다. 태을천상원군이란 8음 8양과 36만 태을신을 주재하는 하늘 으뜸가는 임금을 뜻한다. 우주의 율려는 36분의 1이다. 인간이 율려를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주문은 태을주다. 그 율려를 회복한 인간을 달리 신선, 부처, 대인이라 부른다. 삼성기에 '장생구시, 주원유공'하였다는 것과 신시본기의 '내이신주, 환골이신'하였다는 것은 바로 도통의 역사를 전한 것이다.


삼일신고의 허공장은 36자로 구성된다.


위 내각은 원방각을 기초로 하여 이것을 더욱 세분화한 것이다. 그리고 그 내각을 삼일신고와 대조해 보면 공교롭게도 그 내각의 수가 삼일신고와 상당부분 일치한다. 제1장 허공은 36자이고, 제2장 일신은 51자이고, 제3장 천궁은 40자이고, 제4장 세계는 72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5장 인물장에 있어서는 167자로 일치하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윤도수 때문이다.

360은 공같이 둥근 정원을 그리므로 정원수라 하고 366은 계란 같은 타원 궤도를 따르므로 타원수라고 한다. 타원수란 달리 윤도수라고 부르니 엄밀히 말해 윤도수란 정원수 360에 달라붙은 6이 바로 윤도수다.


그러므로 인물장의 원 도수는 6을 제외한 161자다. 161이란 일원수 100에 61이 결합한 것이니 이것은 천지불용하는 본체수 1을 제하면 60이다. 그러므로 이 또한 육각형의 내각과 들어맞는다.


삼일신고에서는 윤도수 6을 인물장에 붙여 놓음으로서 인간이 윤도수의 질곡을 겪게 됨을 표시하였다.


윤도수를 극복하는 방법을 고대 신교에서는 우주의 법칙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군사부일체에 바탕 한 상제님 신앙과 주문수행 그리고 참 진리와 하나 되는 삶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일신강충, 성통광명, 홍익인간, 재세이화이며, 천지가 윤도수의 고리를 끊어낼 때 인간은 비로소 윤도수의 질곡에서 해방됨으로, 인간은 천지일월의 신과 합일하는 가장 이상적인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高 道 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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