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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만국의원(萬國醫院 : 삼계제생관)

고도인 2018. 1. 3. 10:24

만국의원(萬國醫院 : 삼계제생관)

 

전경공사 335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구릿골에서

밤나무로 약패(藥牌)를 만들어

패면(牌面)에다 만국의원(萬國醫院)이라고

글자를 새겨 그 글자 획에다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바르시고

이 약패를 원평(院坪) 길거리에 갖다 세우라고

공우(公又)에게 명하셨도다.

공우가 약패를 갖고 원평으로 가려고 하니라.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이 약패를 세울 때에 경관이 물으면

대답을 어떻게 하려하느뇨

하시니 공우 여쭈길

만국의원(萬國醫院)을 설치하고

죽은 자를 재생케하며 눈먼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도 걷게 하며 그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하리라고 하겠나이다고 아뢰니

네 말이 옳도다 그대로 시행하라하시고

그 약패를 불사르셨도다.

 

밤나무로 약패(藥牌)를 쓴 이유는,

밤은 껍질을 세 번 벗겨야만

알맹이가 나오기 때문이다.

즉 난법 세 번 만에

眞法(진법)이 나오는 理致(이치)로써,

이것이 三遷(삼천)의 이치이다.

 

그리고 五仙(오선=다섯 분)의 정체가

모두 밝혀지는 대두목에 이르러서

만국의원이 실행된다는 뜻이다.

 

만국의원(萬國醫院)이라 함은

미륵세존님을 모신 곳이 만국의원이라는 뜻이다.

즉 삼계제생관(三界濟生官)을 말하는 것이다.

천하창생(天下蒼生)이 대병(大病)에 걸린 것은

()의 근원이 끊어졌기 때문인데

그 대병의 약은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수도하는 것이다.

 

그 처방은 대두목께서

박성구도전님미륵세존님으로 밝힘으로써,

미륵세존님眞僞(진위)가 밝혀져

진법이 나옴으로써 비로소 완성되었다.

 

공우가 여쭈길 만국의원(萬國醫院)을 설치하고

죽은 자를 재생케 하며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도 걷게 하며 그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하리라고 하겠나이다.’고 하였다.

 

이 말씀은 도 닦다가 떨어져 죽게 된 사람을

다시 만국의원(삼계제생관)에 입도시켜

()를 닦게 하니

재생(再生: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남)된 것이다.

눈먼 자를 보게 한다는 것은

지혜가 어두워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

지혜의 눈을 뜨게 하여 깨닫게 하는 것이며

앉은뱅이도 걷게 한다는 것은

도 닦다가 들어앉은 사람에게

다시 진법의 도를 닦을 수 있도록

왕래하게 하니 앉은뱅이도 걷게 하는 것이다.

그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하겠나이다.’

고 하였는데 인류는 모두가

무도병(無道病)에 걸려 있는데

이 진법의 도를 알면 대병도 저절로 낫고

소병도 저절로 낫는다고 한 것이다.

 

만국의원(萬國醫院)이란 바로

미륵세존님을 모시는 곳을 말한다.

여기에서 의통(醫統)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병원이 있으면 의사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의사라는 직업이 바로 의통인 것이다.

의통을 가진 자는 죽는 자를 濟生(제생)케 하며,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도 걷게 하며

그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만국의원(萬國醫院)이요,

삼계제생관(三界濟生官)이다.

 

의통은 사람을 올바르게 고쳐서

거느려 나가는 직업(職業)이다.

삼계제생관(三界濟生官) 도인들은

바로 의통이란 직업을 갖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숙살기운이 내리는 것이다.

그것이 신()이다.

 

정신이 올바르고 마음이 정의로운 자는

신명이 응하여 한없는 복을 이루게 하고,

사곡 되고 욕심에 찬 마음을 가진 자는

()가 접어들어 병들어 죽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세태를 아는 자는 살지만

모르는 자는 죽는다.

 

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知天下之勢者 有天下之生氣)


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

(暗天下之勢者 有天下之死氣)

 

현하의 하늘이 돌아가는

세태를 아는 자는 사는 기운을 받지만,

하늘이 돌아가는 세태를 모르는 자는

죽는 기운을 받는 것이다.

행록 538절 내용 중

 

지금 하늘의 이러한 이치를 아는 자가 없으니

사람들은 병이 들어가고 죽어가는 것이다.

죽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 의통(醫統)인 것이다

이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가을 추수를 하는 농사꾼과 같다.

 


                  ● 만국의원(萬國醫院 : 삼계제생관)

 

예시 72

 

또 말씀하시기를

스물네 가지 약종만을 잘 쓰면

만국의원이 되리라하셨도다.

 

()라는 것은 전 우주, 천지를 의미한다.

전 우주의 변칙조화를 가져오는 것을

()라 한다.

5일이 한 후()이고

이것이 셋이 합해지면

15일로써 한 절후(節候)이고

이 절후가 음양으로 30일이 한 달이다.

한 달에 후()가 여섯이고 절후(節候)가 둘이다.

 

한 달이 셋이 모여서 봄(1, 2, 3)

여름(4, 5, 6) 가을(7, 8, 9)

겨울(10, 11, 12) 4()이 되고

1년이 되는 것이다.

1년에는 72()가 있고 24절후가 있으며,

12달이 있는 것이다.

 

시간이 모여서 날이 되고,

()이 모여서 달이 되고,

()이 모여서 1()이 된다.

이것을 도()라 한다.

그러므로 24가지 약종이란

24절후로써 도를 의미한다.

()를 알면 만국의원이 된다는 것이다.

즉 철을 알아야 도를 깨달을 수 있고

도를 깨달아야 도가 무엇인지

의통이 무엇인지 깨달아서 의원이 되지,

철을 모르면 의원이 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공사 120

 

증산성사께서 십여일 동안

서울에 계시면서 여러 공사를 보셨도다.

영선의 이웃에 사는 오 의관(吳議官)

삼년전부터 해솟병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매우 신고하고 있던 터에 증산성사께서

신성하심을 전하여 듣고 증산성사를 뵈옵기를

영선에게 애원하기에 영선이 그것을

증산성사께 전하니 증산성사께서 의관을 불러

글을 써주시고 이것을 그대가 자는 방에

간수하여 두라이르시니 그는 황송하게 여기고

이르신 대로 행하였느니라.

그는 그날부터 잠에 들 수 있더니

얼마 후에 해소도 그쳐 기뻐하도다.

 

이제 모든 법은 서울()에서부터

세계만방으로 나가면 만국의원이 되는 것이다.

병들고, 가난하고, 약한 천하창생들을 구제하여

후천 선경을 건설해 나가니,

천하창생들이 미륵세존님의

무량하신 덕화를 입어 기뻐하는 것이다.

글을 써주시고 이것을 그대가 자는 방에

간수하여 두라는 것은 태을주를 써주셨는데

앞으로 집집마다 태을주를 하게 된다는 것이며,

태을주를 하게 되면 소원이 성취되는 것이다.

오 의관(吳議官): 다섯 번째 삼계제생관을 말함.

 

공사 121

 

갑칠은 전주를 떠날 때부터

설사하는 것을 참다가 증산성사께 아뢰니

증산성사께서 이로부터 설사가 멎고

구미가 돋으리라고 말씀하시고 크게 웃으시니라.

갑칠이 증산성사의 신성에 대한 확신이

설사를 멎게 하였느니라.

증산성사께서 서울에서

여러 공사를 보시던 어느 날

해솟병에서 제생(濟生)된 오 의관의 아내가

다년간의 지병인 청맹으로 앞을 잘 못 보는지라.

그 여인이 또한 병을 고쳐 주시기를 애원하거늘

증산성사께서 그 환자의 창문 앞에 이르러

환자와 마주 향하여 서시고

양산대로 땅을 그어 돌리신 후 돌아오시더니

이로부터 눈이 곧 밝아졌으니

오 의관의 부부가 크게 감읍하고

지성으로 증산성사를 공양하였도다.

 

공사 28

 

목수가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하였기에

증산성사께서 목수로 하여금

재를 한곳에 모아놓게 하고

앞에 꿇어앉힌 후 크게 꾸짖고

봉서 하나를 목수에게 주고 꿇어앉은 그대로

불사르게 하시니 갑자기 번개가 번쩍이는지라.

목수가 두려워서 땀을 흘리는 것을 보고

속히 마치라독려하시니라.

그 목수가 수전증이 나서

한 달이 넘은 후에 겨우 일을 끝내니라.

약방을 차린 후 증산성사께서 공우에게

천지의 약기운은 평양에 내렸으니

네가 평양에 가서 당제약을 구하여 오라

고 명하셨도다.

그 후에 다시 그에 대한 말씀이 없으시고

그날 밤에 글을 써서 불사르셨도다.

 

평양은 양평을 말하는 것이므로 천지의

약기운이 양평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왜 양평이라고 단정할 수가 있는가?

 

공사 134절에

하루는 종도들이 증산성사의 말씀을 쫓아

역대의 만고명장을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데

경석이 증산성사께

창업군주도 명장이라 하오리까고 여쭈니

증산성사께서 그러하니라말씀하시니라.

경석이 황제(黃帝)로부터 탕무(湯武) 태공(太公)

한고조(漢高祖)등을 차례로 열기하고

끝으로 전명숙을 써서 증산성사께 올리니

증산성사께서 그에게

전명숙을 끝에 돌린 것은 어찌된 일이뇨

물으시니 경석이

글을 왼쪽부터 보시면 전명숙이 수위가 되나이다

고 답하였도다.

 

이와 같이 평양은 양평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삼계제생관이

가평군에 속해 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양평군에 속해 있었다.

다음은 설악면 홈 페이지에 나오는

설악면 연혁사진이다.



                       설악면 연혁사진


만국의원(萬國醫院 : 삼계제생관)

 


                                   동곡약방

 

1908[戊申]4,

동곡(銅谷, 구릿골: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동곡마을)

살고 있는 김준상(金俊相, 18781966)의 부인이

발바닥에 난 종창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었다.

 

김준상은 김형렬의 사촌동생이자

김갑칠(金甲七)의 형이었다.

증산께서는 그 소식을 들으시고

환부가 용천혈이니 살기 어려우리라.

준상과 갑칠은 오늘 밤 서로 번갈아

환자를 잠에 들지 못하게 하면서 밤을 새우라.

명부사자와 나의 사자 중 누가 강한가 보리라.”

고 말씀하셨다.

 

두 사람은 증산성사의 명을 따라 환자를 돌보았고,

환자는 정신이 혼몽하고 한때 위독해지다가

날이 밝자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증산께서는 김준상과 김갑칠에게 안심하게 하시고,

쌀뜨물을 환자의 종창 자리에 바르시고

100냥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김준상이 집안이 워낙 가난하여

가옥을 방매하여야 되겠나이다.”고 하면서

난감해하자, 증산께서는

김준상의 집을 증산께 팔도록 하셨다.

김준상은 부인의 병을 고쳐주신 증산께

진정으로 감사하면서 기꺼이

증산께 집 문서를 내어드렸다.

 

증산께서는 그 문서를 잠시 동안

가지고 계시다가 불사르신 후,

김준상을 계속 그 집에서 살도록 하셨다.

대신 방 한 칸을 빌려 약방으로 쓰고자 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동곡약방이다.

(제생 21)

 

증산께서는 전주로 가셔서

거부 백남신에게 돈 1000냥을 받아오신 후,

목수 이경문(李京文)을 불러

약방에 필요한 약장과 다른 약방 기구들의

치수와 만드는 법을 일일이 가르치시며

정해주신 기한 안에 끝마치도록 명하셨다.

(공사 2:7)

 

하지만 이경문은 기한 내에 다 끝내지 못했다.

증산께서는 그로 하여금

목재를 한 곳에 모아두게 하시고,

그 앞에 꿇어앉힌 후 크게 꾸짖으셨다.

그리고 봉서 하나를 그에게 주고 불사르게 하시니

갑자기 번개가 휘몰아쳤다.

크게 놀란 이경문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고,

증산께서는 속히 마치라.”고 독려하셨다.

그러나 이경문은 수전증이 나서

한 달을 넘기고서야 겨우 일을 끝낼 수 있었다.

 

증산께서는 박공우에게

천지의 약 기운은 평양에 내렸으니,

네가 평양에 가서 당제약(當劑藥: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조제해주는 약이 아니라, 특정한 병에 정해져 있는 치료법에

따라 미리 조제해 놓고 파는 약. 당약(當藥)과 같은 말. )

구하여 오라.”고 명하셨다.

(공사 2:8)

 

박공우는 행장을 갖추고

길을 떠날 차비를 하였으나

증산께서는 그에 대한 말씀을 않으시고,

대신 그날 밤에 어떤 글을 써서 불사르셨다.

그리고 김병욱에게

전주에서 300냥으로 약재를 사오게 하셨는데,

마침 비가 내리는 것을 보시고

이 비는 곧 약탕수(藥湯水).”고 이르셨다.

(공사 2:10)

 

약방에 설치된 약장은 종삼횡오(縱三橫五)

모두 열다섯의 약 넣는 간과

그 아래로 두 간,

또 그 아래로 한 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증산께서는 약 넣는 간들의 가운데 간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간 안에 목단피(한방에서 모란 뿌리의 껍질을 약재로

이르는 말로 모란을 목단이라고도 한다.)를 넣으신 뒤,

그 간 아래에 烈風雷雨不迷(열풍뢰우불미: 몹시 거세게

바람이 불고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내려도 길을 잃어 헤매지

않는다는 뜻)’를 횡서하셨다.

 

또 백지에 칠성경의 전문을 세로로 쓰시고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 우보(禹步)로써

나아가서 마침내 양명에 오르다.)’을 가로로 쓰신 뒤,

약장 위로부터 뒤쪽으로 밑판까지 내려붙이셨다.

그리고 그 위에 陽丁六月卄日陰丁六月卄日

(양정유월입일음정유월입일: 양력 620,

음력 620일을 의미함.)’이라고 쓰셨다.

 

증산께서는 약방에 통감(通鑑),

서전(書傳)도 각 한 질씩 비치하셨다.

(공사 2:8)

 

또 둔궤(遁櫃)를 만드셨으니,

그 안에 烏江錄(오강록)’,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신 뒤

그 글자 위에 舌門(설문)’ 두 자를 낙인하셨다.

또 반쯤 핀 국화 한 송이를 그리시고

양피[羊血]24점도 찍으셨다.

(교운 2:20)

 

이 둔궤는 도지(道旨)와 도통(道通)

숨겨져 있다고 알려진 궤로서,

훗날 도주 조정산에 의해 개봉되었다.

 

만국의원(萬國醫院 : 삼계제생관)

 

증산께서는 약방 설치를 모두 마치신 후에

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 在全州銅谷生死判斷

(원형이정봉천지도술약국 재전주동곡생사판단)’

이라는 글을 쓰셔서 불사르셨다.

그리고 밤나무로 萬國醫院(만국의원)’이라고

새긴 약패(藥牌)를 만드시고,

그 글자마다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모두 바르신 뒤

박공우에게 이 약패를

원평 길거리에 갖다 세우라.”고 명하셨다.

 

박공우가 약패를 들고 원평으로 가려고 하자,

증산께서는 그를 불러 세우시고

이 약패를 세울 때에 경관이 물으면

대답을 어떻게 하려 하느뇨?” 하고 물으셨다.

박공우가 만국의원을 설치하여

죽은 자를 재생케 하며,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도 걷게 하며,

그 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하리라고

하겠나이다.” 하고 아뢰니 증산께서는

네 말이 옳도다. 그대로 시행하라.”

하시고는 박공우 손에 들려 있던 약패를

그 자리에서 불살라 버리셨다.

(공사 3:35)

 

증산께서 동곡에 약방을 설치하심은

동곡은 구릿골을 말함이다.

구릿골의 의미를 보면 우리나라를 상징한다.

구리의 그 어원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코리아(KOREA)라고 하는데

과연 <코리아>는 무엇일까?

<코리아>는 고려(高麗)에서 유래하였고,

그것은 고구려(高句麗)에서

유래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고구려는 어디에서 유래하였을까?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따르면,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주몽에 의해 건국되었지만,

고구려란 나라 이름이 이때 처음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중국 한나라는 고조선을 침공해

멸망시키고 이 지역에 4개의 군을 설치하였는데,

이때 고구려 지역에는 현도군을 설치했다.

 

거기에 소속된 현 중에

고구려현이란 이름이 있는데 이때가

기원전 107년이니 이미 오래전부터

고구려라는 세력이 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고구려(高句麗), 즉 구려(句驪)의 건국 시기는

B.C.232, 망한 것은 A.D.668년이다.

그러므로 900년간 고구려는 지속되었다.

고구려(高句麗)를 말한다면 구려(句麗),

또는 고려(高麗), 또는 고리(高酈)라고도 한다.

 

고구려(高句麗)의 구()

(: 개 구)로 개를 상징한다.

 

()’는 나라 이름으로 읽을 때

라고 읽어 구리가 된다.

고대시대에서는 굴속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굴이였는데 발음상 구리가 된다.

모든 법은 서울 경()자에서

만방에 퍼진다고 하였는데

그 경기도에 구릿골(구리시)가 있다.

 

구리시에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이 있다.

대장간마을 안에는 고구려유적전시관,

고구려대장간, 마굿간, 거물촌의

여러 집들이 들어서 있고 고구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전 우주에서 우리나라가 구릿골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구리시가 구릿골이다.

그런데 천지의 약기운은 평양으로 내린다고

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양평을 말함이요,

양평은 양평인데 시냇가 하얀집을 지칭했다.

 

코리아는 우리 민족의 삼신할머니로

인식되는 마고여제(麻姑女帝) 이후

인류최초로 환국이라는 나라를 세운

환인씨의 아홉 형제마을인

9리를 구리, 고리, 고려에서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말해 주는 국호이다.

 

증산께서 구릿골에 약방을 차리시고

재전주동곡생사판단(在全州銅谷生死判斷)’

이라고 공사를 보심은

전 우주의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삼계제생관에서 전 인류의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한다는 것이다.

 

증산께서는 다시 약방 뒤뜰에

손수 푸른 대나무를 여러 그루 심으신 뒤에,

약방에 갖추어진 모든 물목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박공우와 김광찬에게 주시며

이 물목기(物目記: 물건의 목록을 기록한 문서)

금산사에 가지고 가서,

그곳에 봉안한 석가불상을 향하여

그 불상을 업어다 마당 서쪽에 옮겨 세우리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불사르라.”고 이르셨다.

금산사에서 석가모니가 봉안된 곳은

대장전(大藏殿)이다.

 

금산사 사적기(寺蹟記)에 의하면,

진표율사가 금산사를 중창할 때

석가모니를 목탑에 봉안해 두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목탑 안에 불상이나 경전을

봉안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그 목탑은 조선시대

인조 13(1635)에 전각 형태인 대장전으로

바뀌어져 미륵불이 봉안된 미륵전 바로 앞에

마주하여 서 있게 되었다.

 

대장전의 지붕에 있는

복발(覆鉢: 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

보주(寶珠: 불가에서 보배로 여기는 둥근 공 모양의 구슬)

과거 목탑의 잔영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공우와 김광찬, 두 사람은

증산성사의 명에 따라 동곡약방의 물목기를

대장전 앞에서 불사르며

불상을 서쪽으로 옮기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과연 이로부터 14년이 지난

1922년에 대장전은 멀리 서쪽으로 옮겨져

지금의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고,

이로써 미륵전 앞은 넓어지게 되었다.

(공사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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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이정 봉천지 도술약국 재전주동국 생사판단

(元亨利貞 奉天地 道術藥局 在全州銅谷 生死判斷); 

(), (여름), (가을), (겨울)

정확한 진법(眞法)의 법방(法方)으로

천지부모(상제님과 대두목)를 모시면

도술(道術) 약으로 전우주의 동곡(제생관)에서

모든 인간들의 삶과 죽음을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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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수명(丹朱受命) ;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은

사장의 명을 받아야 회사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공무원은 대통령의 명을 제대로 받아야

온전히 나라 일을 할 수 있다.

임명권자로부터

모든 권리와 의무가 나오기 때문이다.

요순으로부터 내려오는 중국의 천자는

하늘로 부터 천명을 받아야

천자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천명이 없고서는 천자로서의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제역할을 못하게 된다.

탕왕과, 문왕의 뜻을 이어받은 무왕이

역성혁명을 할 때, 이윤과 강태공으로부터

천명이 있음을 확인받고서야,

하나라 걸과 은나라 주를 정벌했다.

 

그래서 성탕수명(成湯受命)이니

문왕수명(文王受命)이란 말이

중국역사책인 서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단주로부터 천명을 받은 해원두목이신

태을천상원군은 "태을주"로써

선천의 한과 설움을 해원하고,

원시반본하여 세계일가통일정권이 건설되는

후천개벽시대에, 증산께서는

"단주수명 태을주"라고 천지공사를 보시고,

단주로부터 명을 받은 태을천상원군에게

태을주로서 의통천하를 하라는

천명을 내리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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烈風雷雨不迷(열풍뢰우불미);

요임금은 대록이란 밀림에 순을 보내

홍수피해상황을 알아오게 하였다.

대록은 지금의 하북성 거록현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온갖 맹수와 독충들이 우글거렸으며 기상이변이

심해 그 누구도 가기를 꺼려했던 곳이었다.

순은 기꺼이 명을 받들어 대록으로 떠났다.

독충과 맹수들이 가득한 밀림속에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기겁하였으나

순은 의연하게 길을 나아갔다.

갑자기 후끈후끈한 광풍이 몰아닥쳤다.

일행이 모두 혼비백산하였지만

순은 자세하나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렇게 하여 순은 강인한 정신과 의지력으로

요임금의 명을 완수하여

천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 일을 󰡔서경󰡕에서는

납우대록(納于大麓)하신대

열풍뇌우(烈風雷雨)에 불미(不迷)하시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사람이 사업을

해나가는데 있어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사업의 과정이 순탄하기만을 바랄 수는 없다.

뇌성벽력이 일어나고

비바람이 앞길을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순임금이 열풍뇌우가 몰아치는 순간에도

정신을 잃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간 것처럼

우리도 어떤 난관과 고초가 닥쳐도

정심(正心)을 유지하여 나아갈 때

원하는바 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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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

우보(禹步)는 우보(牛步)라고도 하며

소걸음처럼 느릿느릿한 걸음걸이 즉,

대개 두발이 서로 만나지 않고

서로 따르며 걷는 보법을 일러 우보법이라 한다.

이것을 우보상최(禹步相催)라 한다.

상최(相催)는 서로 따르며 재촉한다는 의미이다.

도가의 저서 중 󰡔포박자󰡕에는

우보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바로 서서 오른발을 앞에 두고 왼발을 뒤에 둔다.

다음 다시 오른발을 앞에 놓고,

왼발로써 오른발을 따르게 한다.

이것이 일보(一步)이다.

다음에 다시 오른발을 앞에,

다음 왼발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써 왼발을 따르게 한다.

이것이 이보(二步)이다.

다음 다시 오른발을 앞에 두고,

왼발로써 오른발을 따르게 한다.

이것이 삼보(三步)이다.

이와 같은 것이 우보(禹步)의 도화(道華)이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동신팔제원변법(洞神八帝元變法)'에 보면

우보(禹步)란 하우(夏禹)가 부린 술()이며

귀신을 불러서 부리는 행보(行步)로서

만술(萬術)의 근원이며

현기(玄機)의 요지(要旨)로 여겨진다.

옛날 우가 치수를 할 때 높이와 깊이를

예측할 수 없어서 해약(海若 : 해신-북해신)

지기(地祇 : 토지신)를 불러 판별하였다.

항상 그 보()를 만들어 그들로 하여금

입술(入術)하도록 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이처럼 우보법은 우임금이 치수사업을 할 때에

사용했던 행보법으로,

그 걸음걸이가 마치 칠성의

7개별을 따라서 걷는 모습과 같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칠성경을 백지에 종서하고

그 끝에우보 상최 등양명(禹步相催登陽明)’

이라 횡서하신 것이나

천회지전보칠성 우보상최등양명

(天回地轉步七星 禹步相催登陽明)’

하늘이 돌고 땅이 도는 것은

칠성의 걸음걸이 때문이다.

서로 재촉하는 우의 걸음[우보상최]

세상을 밝게 비치게 만들었다이라고 하신 것도

우보법이 칠성의 행보와 같기 때문이다.

북두칠성은 탐랑ㆍ문곡ㆍ거문ㆍ녹존ㆍ염정ㆍ

무곡ㆍ파군의 일곱별로서 천지를 운행케 하고

천체를 다스린다.

 

그러므로 칠성의 행보에 의해

인간은 복록과 수명을 부여 받게 되는 것이다.

칠성이 행보하여 천지를 다스리므로

만물이 복록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는 우보법으로써 9년 홍수에서 치수를 하여

천하를 밝게 만들어 만백성을 구하였으므로

순임금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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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문둔갑(八門遁甲) 舌門(설문);

팔문둔갑 위에 설문을 써 놓은 것은,

8문의 모든 재주와 술법은

설문이 아니고는 조화를 부릴수가 없다는 뜻이다

설문이란 입으로 말을 하라는 뜻인데

세치 혀로 완성된 태을주를 부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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舌門(설문); (태극진경 96)

상우가 지난 봄에 둔궤의 내부를 살피고

그 신비에 감동한 이래,

그 비의(秘意)를 깨닫기에 골몰하다 못하여

연말 어느 날 증산성사께

오강록과 설문의 뜻을 신중히 여쭈니

오강록(烏江錄)은 나의 비결이고

설문(舌門)은 너희 비결이니 더는 묻지 말라.”

하시니라.

오강록(烏江錄) ; 초패왕(楚覇王)

철천(徹天)의 포한(抱恨)을 담은 내용이다.

초패왕은 전생이 단주가 아니다.

초패왕의 전생은 태을천상원군이다.

 

오강록(烏江錄)은 나의 비결이고하심은

오강록(烏江錄)도수를 말함인데,

이는 초패왕의 해원도수를 말한다.

그러므로 조정산성사께서

초패왕의 해원도수를 따로 보신다.

 

[태극진경 제 790

구천상제(九天上帝)께서는

단주해원(丹朱解寃)을 위수(爲首)로 하셨고

나는 초패왕해원(楚覇王解寃)

위수(爲首)로 하느니라.하시니라.

 

설문(舌門); 삶의 강을 건너는데

혀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한다.

후천은 마음으로 용사하는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의 시대이다.

따라서 마음의 소리가 말이고

후천은 말대로 되는 지심대도술의 세상이기에,

따라서 우리가 급살병을 극복하고

후천시대로 넘어가려면,

오직 마음을 잘 닦고 태을주를 읽어야만 한다.

그 짧은 세치혀로 태을주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서 生死(생사)가 달려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오직 마음만을 닦아야 한다.

증산성사께서는 천지대팔문을 열어

천지공사를 다 마치시고 天心(천심)으로 용사하는

지심대도술의 천지대팔문을 모두 닫으셨다.

오직 신농씨(미륵세존)를 모시고

天主(천주)를 모시고 태을주 주문을

하는 것이 開門(개문)이 되는 것이며

이것이 설문(舌門)이고 開門(개문)이다.

 

만국의원(萬國醫院 : 삼계제생관)

 

예시 70

 

증산성사께서 구릿골 약방에서

약장은 안장농이고 신주독(神主)이니라.

여기에 배접한 종이를 뜯을 날이

속히 이르러야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 후 대흥리에서 고부인에게

약장은 네 농바리가 되리라고 이르셨도다.

 

구릿골 약방: 만국의원(삼계 제생관)

약장은 안장농이고 신주독(神主):

만국의원(삼계 제생관) 영대(靈臺)

배접한 종이를 뜯을 날: ?

속히 이르러야: 그때가 빨리 와야 한다.

고부인: 대두목

약장은 네 농바리: 대두목의 농바리

 

약장은 병을 고치는 약을 넣어두는 곳이다.

미륵세존님을 모시면 대병(大病)이 낮게 되는데,

미륵세존님을 모시므로 약장이라는 것이다.

안장농은 장농 안에 들어 있는

또 하나의 농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통상 살림의 근본이 되는

귀중품을 넣어두게 마련이다.

 

또 신주독(神主)이란

밤나무(栗木)로 신패(神牌)를 만들어서

신주패(神主牌)를 씌우는 독(:나무로 짠 궤)으로써

신주패를 씌워 넣어두는 작은 집이니

천주(天主)를 모신다는 뜻이다.

밤은 세 번 까야 먹을 수 있는 과실이다.

즉 미륵세존님을 모시는 법이

삼천(三遷)에 이루어짐을 뜻한다.

 

미륵세존님을 모시는 법이 진법(眞法)인데,

眞法(진법)으로 大病(대병)이 든 천하창생을

고쳐서 거느려 나가는 직업이 의통(醫統)이다.

 

배접한 종이를 뜯으면

이 의통이 나온다는 말씀이시다.

증산성사께서 약방 벽 위에

사농공상(士農工商) 음양(陰陽),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

그밖에 여러 글을 많이 써 붙이시고

백지(白紙)로 배접(背接)한 뒤에

김자현에게 명하시어 배접한 종이 위를

뜻 가는 대로 밥 사발을 대고 오려 내게 하시니

()자가 나타나거늘 가라사대 ()히 옳도다.

음과 양을 말할 때 음자를 먼저 읽나니

이는 지천태(地天泰)니라하셨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은 사상(四象)이요,

음양(陰陽)은 중앙 자리의 태극(太極)이다.

 

지천태(地天泰:)

 

땅을 의미하는 곤() 괘가 위에 있고

하늘을 의미하는 건()괘가 아래에 있어서

()이 위에 있고

하늘()이 아래에 있는 상태이다.

지천태괘는 괘상(掛象)에서 보여지듯

상하가 소통이 원활하여 태평하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꺼꾸로 되어 있는 지천태괘가

왜 태평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하늘은 위를 향해 땅을 섬기고 있고,

땅은 아래로 하늘을 향하여

믿고 따라가는 모습이다.

일명 하늘같은 지도자(대두목)

백성을 하늘처럼 받들고 있는 것이

진정 태평성대라는 것이다.

주역에 나오는 지천태괘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는 조그만 문제점들이 사라지고

큰 태평함이 오니 길하고 형통한 괘이다.

(小往大來吉亨),

하늘과 땅이 서로 교류하고 있으니

만물이 통하는 것이다.

(天地交而萬物通也),

상하가 서로 교류하니

그 꿈과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다.

(上不交而基志同也).

 

상하가 서로 낮추면 태평성대가 된다.

나는 얼마나 나를 낮추며

주변을 섬기고 있을까 ?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

 

하도는 시계바늘 방향으로

밑에서 위로 좌선(左旋)하지만,

낙서는 반대로 밑에서

시계바늘 반대 방향으로 우선(右旋)한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복희 8괘의 남방에 있던 2,7()

서방에 있던 4,9()

서로 자리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를 가리켜 금화교역(金火交易)’이라 한다.

 

이를 가리켜 주역에서는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하고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이라고 하였다.

북방의 1,6수와 동방의 3,8목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유독 남방과 서방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교역(交易)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낙서는 완전한 역이 나오기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후천은 ()()

완전한 교역을 끝낸 세월이다.

 

금화의 교역이 충실하지 못하면

참다운 결실을 보지 못는 것이다.

정역을 달리 金火易(금화역)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부선생은 정역시(正易詩)에서

'역은 정역이 되어야만 역된 바 역이다.

(易爲正易 易爲易)'고 하였다.

증산께서도, "주역은 개벽할 때 쓸 글이니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고 하였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은 사상(四象)

 

사농공상(士農工商)은 인류(人類)

살아가는데 기본(基本) 생활(生活)이다.

 

()는 모든 기관(機關)에서 행정(行政)을 보고,

문명(文明)을 전달(傳達)하여

인간(人間)의 규범(規範)을 가르치는 곳이며,

()은 백성(百姓)이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으로

농사(農事)를 지어 식량(食糧)

제공(提供)하는 것이다.

 

()은 사람이 생활(生活)을 하면서 꼭

필요(必要)한 도구(道具)를 만드는 공장(工場)이다.

()은 모든 물건(物件)을 서로

물물교환(物物交換)하게 하는

교역(交易)의 역할(役割)인 장사이다.

 

사상(四象)

 

주역의 복희8괘와 64괘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과 양()이 처음 중첩되어 이루어지는 형상,

또는 이 네 가지 형상이 상징하는 자연의

네 가지 원소 또는 그 변화 상태를 말한다.

 

이 네 가지는 사람이 살아가는 규범(規範)으로

증산께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에서

빠진 사람은 쓸모가 없다고 하신 것이다.

 

배접(褙接)

 

()란 겹쳐 붙임을 말하는 한자로,

배접이라는 것은 종이나 헝겁 따위를

겹쳐 붙임을 말한다.

특별히 동양화나 서예 작품을

족자나 액자 따위로 제작하는 과정상의

꼭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

 

배접한 종이를 뜯을 날이

속히 이르러야 하리라고 하심은

만국의원(삼계제생관) 영대(신주독)

지금은 존영으로 미륵세존님을 모셨지만

이것을 뜯어내고 직접 모셔야 한다는 말씀이다.

 

배접한 종이를 뜯으면 정역으로 짜여진 후천의

사농공상과 의통 직업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속히 나와야만 천하창생들이

후천의 법리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뜯는 자가 바로 고부인(高夫人),

즉 대두목인 것이다.

대두목이 후천의 새로운 직업인 정역의 법리로

짜여진 의통과 사농공상으로 천하창생을

다스려 천하의 살림을 살아 나가는 것이다.

 

대흥리(大興里)에 고부인이 있는데,

대흥리란 크게 흥한다는 것이고,

약장이 고부인의 농바리가 된다 하심은,

농바리는 한 아이의 등 양쪽에 한 아이씩

농을 실은 것처럼 매달려 노는 놀이를

말하는 것으로 고부인(대두목)

미륵세존님을 모신 약장(안장농)을 농바리처럼

매고 다니며 대병이 든 천하창생들을

의통(醫統)으로 고치고 거느려서

새로운 사농공상을 세워 후천 오만 년의

살림을 살아나간다는 뜻이다.

즉 의통령(醫統領)이시다.

 

음양(陰陽)은 중앙 자리의 태극(太極)이다.

태극(太極)이란 무엇인가?

태극(太極)

음양(陰陽)이 분화되기 전의 상태를 말하며

태극운동에 의해서 음양(陰陽)이 분화되기

시작(始作)하여 만물(萬物)이 생겨나므로

우주(宇宙)의 발생근원(發生根源)이 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ee05f1a.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1pixel, 세로 207pixel

태극

 

태극(太極)의 의미는

우주만물(宇宙萬物)이 생기기 이전의

공허(空虛)하고 혼돈(混沌)된 상태를

태극(太極) 이라고 하며

클태:. 덩어리 극:이니

공간적(空間的)으로는 큰 덩어리라는 뜻이며

처음 태(). 끝 극()이라고도 하니

시간적(時間的)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란 뜻이다.

 

태극(太極)을 근본(根本)으로 해서

우주만물(宇宙萬物)이 나왔기 때문에

태극(太極)은 모든 일의 시작(始作)이고

으뜸이자 중심(中心)이 된다.

 

또한, 춘하추동(春夏秋冬)의 사계절(四季節)에서는

봄이 동서남북(東西南北)의 사방(四方)에서

동방(東方)이 시작하고 끝난다는 뜻이며

해가 뜨고 만물(萬物)이 시작되는

간방(艮方동북방)이 태극(太極)이 되며

그 간방(艮方)이 바로

우리나라에 해당되기도 한다.

 

주역(周易)에서는

우주(宇宙)의 운행(運行)을 태극(太極)에서

만물(萬物)이 분화되어 나와서

생장소멸의 단계(短計)를 거쳐 다시

태극(太極)으로 돌아가는 순환체계라고 본다.

 

태극(太極)에서 음양(陰陽)이 나오기 때문에

태극(太極)을 그릴 때

음양(陰陽)이 동서(東西 좌양(左陽),

우음(右陰))로 양분(兩分)되려는 모습으로 그린다.

 

()은 중심으로부터 밖으로

발양(發揚)하려는 모습으로

()은 밖으로부터 안으로

응축(凝縮) 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낸다.

이것은 천체물리학(天體物理學)에서 말하는

블랙홀로 응축하고 화이트홀을 통해서

밖으로 팽창(膨脹)하는

우주(宇宙)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하늘과 땅의 관점(觀點)에서 보면 맑고 가벼운

()은 밖으로 팽창(膨脹)하여 하늘이 되고

흐리고 무거운 음()은 안으로 뭉쳐 땅이 된다.

 

만물(萬物)이 똑같이

태극(太極)의 생명(生命)이 부여되는 것은

태극(太極)에서 만물(萬物)이 나오기 때문이며

태극(太極)에서 나와 태극(太極)으로 살다가

태극(太極)으로 돌아가는 것이

세상(世上)의 모든 만물(萬物)의 이치이다.

 

음양(陰陽)은 중앙 자리의 태극(太極)이다.’

고 하심은 중앙자리의 15진주로

음양신명을 말함이다.

 

예시 71

 

다시 약방에 이르사 여덟 종도를 벌려 앉히고

사물탕 한 첩을 지어 그 첩면에 인형을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두르시면서

시천주를 세 번 외우신 후에

종도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여 라고 말씀하셨도다.

남조선 배가 범피중류(泛彼中流: 배가 물 한가운데로

떠간다는 말로, 미륵세존님을 모신 진법의 배가 사해로 흘러감)로다.

이제 육지에 하륙하였으니 풍파는 없으리로다.”

하셨도다.

 

약방: 만국의원 (삼계 제생관)

여덟 종도를 벌려 앉히고: 우주 8(조선 8)

 

사물탕(四物湯) 한 첩; 사물탕은 모든

혈병(血病) 및 월경병(月經病)에 사용하는

처방하는 약인데, 진정한 의미는 사물(四物),

즉 네 분(증산, 정산, 우당, 박성구 도전님)

다음에 한분이라는 뜻이다.

 

첩면에 인형: 영대에 모신 존영.

시천주를 세 번외우신 것은

세 분(증산 정산 우당)은 시천주(侍天主)를 하지만,

한 분은 주인으로서 시천주를 하지 않는다.

즉 삼천(三遷)을 말함이요,

삼천(三遷)이 되기 전까지는

범피중류(泛彼中流)로서 풍파가 많으나

삼천(三遷)의 진법에서는

진짜 미륵세존님을 모심으로서

육지에 하륙하였다고 하신 것이며

이제는 풍파는 없고 정말 후천선경을

건설할 일만 남았으니

과거의 모든 고난의 보람이 있는 것이다.

 

물위에 떠 있을 때는

풍파로 위험하고 고생이 많았으나

이제 육지에 정착 했으니

풍파는 없으리로다 라고 말씀 하셨다.

 

두 손: 양 손(음양), 소원성취.

그렇게 하여: 그렇게 꼭 된다.

 

남조선 배: 남은 조선사람 들의

미륵세존님을 모신 배(삼계 제생관)

육지에 하륙: 배에서 육지에 내림

 

풍파는 없으리: 세찬 바람과 험한 물결.

도 닦는데서 생기는 곤란이나 고통 따위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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