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조정산께서는 대순진리를 감오득도 하시다
조정산께서는 1909년(기유년 15세시) 4월 28일
기차를 타고 만주지방으로 향하던 중 대전역
부근에 이르렀을 때 비몽사몽간에 한 신인을
대하셨으니 말씀하시기를 “내 그대를 기다린 지
오래노라. 그대는 나의 종통을 이어갈 삼계의
진주노라. 그대의 호는 정산이니 나와 그대는
증정지간이며 이도일체니라. 나는 구천의
천존이니라.”는 현몽을 받고 만주 봉천지방으로
망명하시었는데 이것이 만주 봉천명이었다.
(태극진경1:39)
조정산께서는 도력으로
구국제세의 뜻을 정하시고 입산공부 하시던 중
9년 공부 끝인 1917년(정사년 23세시) 2월 10일에
강증산성사의 대순진리를 감오득도 하시고
종통계승의 계시를 받으심으로써 조정산께서는
계시로써 천부의 종통계승을 받으셨다.
(교운2:7,8)
⑴ 나는 득도를 하였다.
조정산께서 9년의 공부 끝인 정사년(1917)에
증산성사의 삼계대순의 진리를
감오(感悟) 득도(得道)하시었다.
(교운2:6)
⑵ 나는 명을 받았다.
조정산께서 공부실을 정결히 하고
정화수 한 그릇을 받들고 밤낮으로
그 주문을 송독하셨도다.
그러던 어느 날 “왜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느냐.
태인에 가서 나를 찾으라.”는 명을 받으시니
이 때 정산께서 이국땅 만주 봉천에 계셨도다.
(교운2:8)
⑶ 나는 명을 받든다.
上帝在上浩浩道主奉命
상제재상호호도주봉명
증산께서는 한없이 넓게 위에 계시고,
도주인 나는 광대하게 명을 받든다.
⑷ 나는 후학으로서 가르침을 받든다.
惟我奉敎後學 以承大德 以光大道
유아봉교후학 이승대덕 이광대도
나는 오직 가르침을 받드는 후학으로써
대덕을 계승하고 대도를 빛낼 것이다.
(교운2:33)
⑸ 나는 오십평생을 헛도수 헛공부를 하였다.
증산께서 허도수(虛度數)를 짜놓으셨으므로
내가 오십평생(平生)을 허도수(虛度數),
허공부(虛工夫)에 시달렸느니라.
(태극진경8:27)
⑹ 나는 도주라는 직책으로 일을 하였다.
조정산께서 도인(道人)들에게
『나는 이제부터 대도(大道)의 진주(眞主)로서
천명(天命)과 신권(神權)을 용(用)하여야 하므로
오늘 치성도 도주의 위격(位格)으로 올리느니라.
※ 위격(位格):도주라는 직책의 품위를 말함.
(태극진경3:9)
⑺ 나는 옥황상제가 아니다.
조정산께서 이렛 동안의 공부를 마치시고
생각하였던 바와는 달리 쉽게 마쳤다“고 하시고
「趙鼎山來智異應 一布衣來白日寒
조정산래지리응 일포의래백일한」
이라고 말씀하셨다.
(교운2:60)
“장래에 조정산은 도주가 아니고 다른 사람임을
지혜로서 깨달아 가난한 한 선비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면 한기를 느낀다.”
※ 일응(一應):같은 것.
※ 이응(異應):다른 것.
※ 포의(布衣):벼슬이 없는 선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백의와 같은말.
⑻ 나는 창도주이다.
『오도(吾道)의 도명(道名)이 태극도(太極道)임을
만천하(滿天下)에 공표(公表)하노라. 하시고
주문(呪文)의 무극 도주(无極道主)를
태극도주(太極道主)로 고치시니라.
(태극진경 5:1)
⑼ 나는 50년공부종필로 간다.
조정산께서 무술년(1958년) 3월 6일에
“오십년 공부 종필(五十年工夫終畢)이며
나는 간다. 수는 64세로다.
※ 도주로서 맡은바 임무를 끝냈다.
(교운2:66)
⑽ 60년후 그때 그 사람이 있다.
『그 일갑(一甲)이 지나면 나의 태극 진리가
문명으로 화(化)하여 새서울에서 큰 소리를 치리니
시유기시 (時有其時)며 시호시호(時乎時乎)니라.』 (태극진경 3:48)
⑾ 그때에 가면 그 사람이 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니라.
그 때가 바로 증산께서 짜놓으신 도수(度數)이므로
시유기시(時有其時)요 인유기인(人有其人)이니라.
(태극진경3 :114)
⑿ 나는 진인이라고 밝혀주셨다.
증산께서『내 이제 신명을 시켜 진인을 찾아 보니
아직 아홉 살 밖에 되지 않은지라.
내 일과 때가 이렇듯 더디니 어찌
민민(憫憫:매우 딱함)하지 않으리요』하시니라.
보경(甫京)이 다시 『그러하오면 저희들은
모두 무용지인(無用之人)이요, 또한 지금까지
헛되이 따름이옵니까?』하고 아뢰니 증산께서
『체유기체 용유기용(體有其體 用有其用)이며
시유기시 인유기인(時有其時 人有其人)이니라.』
(무극진경 3:59)
⒀ 나는 대강식을 후일로 미뤘다.
『이 봉강식은 후일에 있을 대강식의 일자를
기념하기 위하여 봉행하는 예습이니라.
그리고 제 1호는 특수반이니 이 반의 대강식도
후일 함께 있으리라.』하시니라.
(태극진경 9:20)
⒁ 나는 49일공부를 하였다.
조정산께서 기축년(1949) 겨울에
동래 마하사(摩訶寺)의 방 한 칸에서
정화수 스물 네 그릇을 받들고
49일을 한 도수로 정하시고 공부를 하셨다.
(교운 2:47)
⒂ 산에 있던 양(신미,을미)은 판밖으로 내려온다.
谷羊下郊(곡양하교)
⒃ 나한테 빌지말고 대상을 알고 빌어라.
『기도의 최고 대상은 오직 상제님 뿐이니
불, 보살, 산신, 칠성신 등은 구천아래서
분임된 신명, 신장임이니라. 그러므로 선령신,
지방신등에게 빌더라도 큰 권능의 영험은
오직 무극주와 태극주께 기원함이 옳으니라.』
(제5장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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