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 『인존시대』“나를 믿으면 살아나리라”

고도인 2012. 2. 17. 12:08

◎ 『인존시대』

“나를 믿으면 살아나리라”

 

인존시대라 함은

선천 복희시대에는 신봉어천(神封於天)이라

신명(神明)을 하늘에 봉(封)하여

천지운행을 주관하였고,

문왕시대는 신봉어지(神封於地)라

신명(神明)을 땅에 봉(封)하여

천지운행을 주관하였다.

이제 후천시대(後天時代)는

신봉어인(神封於人)이라 신명(神明)을

사람에게 봉(封)하여 천지운행을

주관하는 것을 인존시대라 한다.

한 시대가 지나면 새로운 시대가 오는 것이다.

 

새 시대가 오면 새 시대에 맞는 법이 있다.

즉 농사에 비유하면

봄에는 씨 뿌리는 법이 있고,

여름에는 가꾸는 법이 있다.

이제 인류는 대우주의 운행에 있어

가을을 맞아 후천(後天)으로 접어들었다.

후천(後天)은 인존시대(人尊時代)이다.

그러므로 인존의 법리가 바로

인류의 근본적인 도리(道理)가 되는 것이다.

인존의 법리는 상생(相生)·조화(造化)의 법리요,

완성의 법리이다.

이것이 바로 옛 성현들이 예견하고,

고대했던 대동(大同)세계요,

선경(仙境)세상인 것이다.

바로 이 후천의 인존법리로써 수도하여

자신을 완성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도(道)를 찾아서 수도해야만

후천 선경에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

후천은 인존시대이다.

신봉어인(神封於人)이 신인합일(神人合一)이고

신인합일이 도통(道通)이다.

후천 정역시대는 신명이 사람한테 오는데,

신을 받으면 도통이다.

그러므로 수도(修道)는 신명을 받을 수 있는

후천의 인격(人格)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다.

후천의 인격이 완성되어야만

도통(道通)을 할 수 있다.

인격이 완성되지 않으면

도통을 받을래야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인격을 갖추었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로 환원되어,

자신의 본분을 다 할 수 있을 때를 말한다.

도(道)라는 것이 진리이고 경위이다.

통한다는 것이 정당한 진리에 통한다는 것이고

마음만 닦아서 신통(神通)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에 통하여야 자신의 본분을 행할 수 있고,

인격을 갖추어 나갈 수 있다.

진리(眞理)는 삼변(三變)성도(成道)의 진리 즉,

삼천(三遷)의 진법(眞法)을 말함이다.

수도는 대두목께서 내놓은 이 삼천의 진법을

통(通)하여 인격을 완성하여 가는 것이고,

이 진법(眞法)에 통하여 인격이 완성되었을 때

도통(道通)이 된다.

앞으로 도통신을 사람에게 봉한다.

년 ․ 월 ․ 일 ․ 시 ․ 분 ․ 초까지

사람이 운용해 나가는 것이다.

즉 사람이 천지를 운행해 나간다.

도(道)라는 것이 진리(眞理)이고 경위(經緯)이다.

경위(經緯)란 날 경(經)과 씨 위(緯)로

날줄과 씨줄이 잘 만나서 올이 바르다는 뜻이다.

 

진리란 이 경위를 벗어나면 진리가 아니다.

그래서 나 자신부터 내가 올바른 사람이 되고

남도 올바른 진리(眞理)를 가르쳐서

올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을 도인이라고 한다.

이것이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이며

이를 도덕(道德)이라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도리를 다하고

도인(道人)이 되어야만

도통도, 운수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복희 선천시대는 하늘에 신(神)을 두었고,

문왕후천에는 땅에다 신(神)을 두었다.

앞으로는 신(神)을 사람에게 봉(奉)한다.

해인(海人)이 용사하는 후천 인존시대에서는

그래서 모든 것을 사람이 용사(用事)한다.

일년에는 24절후가 있고 72후가 있다.

그러므로 일년 12달이고 여기서

생장염장(生長斂藏)의 변칙하는 이치가 있다.

이것을 도(道)라 한다.

이것을 앞으로 사람이 맡아서 한다.

 

우주 자연의 순환원리는 봄에 탄생하고〔생生〕,

여름에 성장, 발전하고〔장長〕,

가을에는 완성되며〔염斂〕,

겨울에는 다음의 생명창조를 준비하여

감추어 휴식하는〔장藏〕의 변화를 지닌다.

이것이 바로 ‘생(生) 장(長) 염(斂) 장(藏)’의

단계 변화이며 자연의 순환원리요

근본법칙인 것이다.

 

우주의 삼라만상은 이 법칙에 따라

그 근본인 겨울을 시작으로 하여

3단계의 변화를 통하여 천지만물이 완성된다.

교법3장 27절에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 고 하셨는데

무위이화(無爲而化)란

바로, 애써 공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변하여 잘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으로 순환원리인데

천지에 가득 찬 신명(神明)들 또한

우주 변화의 법칙에 따라

근본인 겨울에서 봄 세상이 오니

천지신명이 하늘에 봉(封)해지므로

이때를 천존시대(天尊時代)라 하고,

또 여름세상이 와서 오방신장 신명을 땅에

봉(封)하니 이때를 지존시대(地尊時代)라 한다.

 

그리고 이제 도래하는 가을 세상에는

음양신명을 사람에게 봉(封)함으로써

사람이 직접 천지를 운행하게 되는데

이때를 인존시대(人尊時代)라 하는 것이다.

인존시대는 우주의 가을시대로써

하늘에서 인간 농사를 지어

결실(結實)하고 추수하는 때이며,

지존시대의 주역(周易)의 섭리는 가고

인존시대(人尊時代)의 섭리인

정역(正易)이 지배하는 때이다.

인존시대(人尊時代)란

신(神)이 인간에게 봉(封)해질 때 열리는데

그러면 어떤 신명이 인간에게 봉해지는가?

 

이제 인존시대(人尊時代)에서는

음양신 즉 천지부모신을

인간에 봉해지게 되는데

이 음양신을 나의 심령에 구한 사람이

심령신대요, 영대(靈臺)인 것이다.

이 영대(靈臺)는 신명을 모셔놓은 집이란 뜻인데

천존시대에서는 12지신을 모셔 놓았다가

하늘에 봉했기 때문에 신봉어천이라 하고

지존시대에서는 오방신장을 모셔 놓았다가

땅에 봉했기 때문에 신봉어지라 하며

이번에 인존시대에서는 영대에

음양신명을 모셔 놓았다가 인간에게 봉하게 되는데

이 음양신명의 정체를 올바로 알고

나의 심령에 모시면 이것이 바로

나의 心靈神臺(심령신대)요, 영대인 것이다.

그래서 전경에 보면 증산께서

영대사해박이라 공사를 보신 것이다.

 

【공사 3장 41절】

成器局 塚墓天地神 基址天地神

성기국 총묘천지신 기지천지신

運 靈臺四海泊 得體 得化 得明

운 영대사해박 득체 득화 득명

 

[주해(註解)]

천지를 무덤으로 삼는 신(神=천지신명)들이나,

천지를 기지로 삼는 신(神=오방신장)들 모두

기국(器局=기량器量)대로 성취 한다.

운수는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나의 심령신대에 모신 자에게 있는데

이것이 득체(得體)가 되며

득체(得體)가 되었으니

천지부모님의 조화의 법술을 내가

마음대로 행사하니 이것이 득화(得化)로다.

이렇게 득화가 되어 조화를 마음대로 부리니

세상이치에 모든 것이 밝아지므로

이것을 바로 득명(得明)이라 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도(道)가 곧 나요

내가 곧 도(道)의 경지

(道卽娥 我卽道)” 라고 할 수 있다.

 

도(道)란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참된 진리를 올바로 알고

바른 수도의 길을 행하고

마음을 거울처럼 닦아야 한다.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았을때

도즉아 아즉도의 경지가 이루어 지며

이것이 도통진경(道通眞境) 이다.

이와 같이 도통진경이 되기 위해서는

음양신(陰陽神)이신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신 곳에서 수도를 해야만 가능하다.

 

이번의 운(運)은 대 스승을 만나서

심령을 얻는 데 있다.

인존시대에서는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신 곳이 영대가 된다.

이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셔 놓은

영대(靈臺)에서 누구든지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나의 심령(心靈)에 모시고 신인상합을 하면

이것이 운수(運數)를 받는 것이다.[그림참조]

 

 

 

             인존시대의 영대[전경187쪽]

 

 

심(心)의 중앙에 음양신(陰陽神)이신

천지부모의 체(體)를 모시면

심령신대(心靈神臺)로써

이 영대(靈臺)의 기운이 삼태 칠성을 위시하여

혼백 동서남북의 진술축미(辰戌丑未)방향으로

동(動)하는 때가 도래하였다.

그러므로 위의 현무도에서와 같이 일심(一心)으로

심령신대(心靈神臺)를 이루어야 한다.

사해(四海)라 함은 우주 삼라만상의

우주의 바다를 뜻한다.

박(泊) 은 정박한다, 머문다는 뜻이다.

영대가 우주의 바다에 정박해 있는데

그러나 사해에 정박해있는 영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천지부모의 어머니겪인 대스승께서는

천지부모의 아버지되는 미륵세존님의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분에 의해서만

미륵세존님의 정체가 밝혀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 스승을 찾아야만 한다.

이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밝혀서

바르게 모셔진 곳에 모든 신명이 따라간다.

다라서 천지부모의 음양신명이 모셔져 있는 곳에

모든 신명들이 응기해 있는 것이다.

그곳이 영대(靈臺)이다.

이 영대(靈臺)를 찾고 스승이 가르치는바 대로

법방에 따라 나의 심령에 모실 때

비로소 운(運)이 있는 것이며

이 법방대로 수도하여야만

나의 원신과 합일이 돼는 것이지

영대(靈臺)를 모르는데

어떻게 신명을 받아 운수를 정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큰 운수(運數)를 받고자 한다면

제일먼저 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도인(道人)이라 할지라도

철을 모르면 도인(道人)이 아니다.

그러면 철을 알고자 한다면

전경에 증산성사께서 밝힌바 대로

철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1년의 4계

공사 3장 34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절후문(節候文)이

좋은 글인 줄을 모르고 있나니라.

시속말에 절후(節候)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 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어린 소년이라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나이 많은 노인일지라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어린아이와 같다 한다”고 말씀하셨다.

 

◐ 節侯(절후)란 24절후 4계절을 말한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이 사계절을 사철이라고 하는데

사철을 전반기 후반기로 나뉜다.

사철이 변화 하는 것을 모르면 철부지라고 한다.

1년의 四季(사계)가 변화 하는 것이야 알지마는

우주의 사계가 변화 하는 것을 알아야

도통을 한다고 하였는데 사람(四覽)이

이것을 모르니 수치스럽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四覽)은

四季(사계)를 볼 줄 안다고 해서

사람(四넉사, 覽볼람)이라고 하였는데

사계(四季)를 볼줄 모르니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가!!

 

이 또한 전경 교운 1장 44절에

증산께서 밝히시길

 

羞耻放蕩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수치방탕신도통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也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통이기지주장자야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도인들이 철을 모르니 수치스럽다.

봄은 우주의 사계절 중 放(방)에 해당되고.

여름은 蕩(탕)이며, 가을은 神(신)이라 하며,

겨울을 道(도)라고 한다.

統(통)은 道(도)다음에 通(통)이므로

사상(방탕신도)이 지나가야 종통을 이어받아

중앙에서 도통을 主將(주장)하는

主將者(주장)가 나오므로 이 주장자의

마음을 알아야 대 도술에 통한다.

1908년 12월 24일공사를 보았다.

 

선천에서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의 시대이지만

지금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의 시대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哲(철)을 알아야

道統(도통)을 한다고 분명히 밝혀 놓으셨다.

다시 말하면 道(도)가 成道(성도)가 될려면

五行(오행)의 氣運(기운)이 돌아야 하므로

五仙圍碁(오선위기) 度數(도수)에

붙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시 28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현하 대세가 오선위기(五仙圍碁)와 같으니

두 신선이 판을 대하고 있느니라.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는데 한 신선은 주인이라

어느 편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대접할 일만 맡았나니

연사에만 큰 흠이 없이 대접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로다.

바둑이 끝나면 판과 바둑돌은

주인에게 돌려지리니 옛날 한 고조(漢高祖)는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으되

우리나라는 좌상(座上)에서 득천하 하리라”

고 말씀하셨도다.

 

◐ 한 신선은 주인이라! 누가 주인 일까?

“우리나라는 좌상(座上)에서 득천하 하리라”

고 하셨는데 좌상이란 앉은자리라는 뜻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盤石(반석)을 말하는 것이며 “반석(盤石)’은

기초가 되는 돌” 로서 맷돌로 치면

맷돌의 밑짝이 되는 것이다.

 

행록 1장15에 보면 증산께서는 돌로 만든

“맷돌 밑짝의 가운데 중쇠를 이빨에 물고

올리시니” 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중쇠란 중앙의 쇠(金금)란 뜻이며

西神司命(서신사명), 즉 金神司命(금신사명)이

중앙 5․10토(土)의 중쇠(황금)역할을 하여

반석(盤石)이 되니,

영원히 변치 않는 초석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공사3장 28절에 보면

문 밖에 있는 반석 위에 그림을 그리고

점을 찍고 나서 종이에 태을주와

김경흔(金京訢)이라 써서 붙이고 일어서서 절하며

“내가 김경흔으로부터 받았노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문밖이란 판밖이란 뜻이며

판밖은 삼천의 판밖인 중앙에서 중쇠가 되어

태을주로 득천하 하게 된다는 뜻이다.

 

 

 

 

                                    방탕신도통

 

 

◐ 삼천(三遷)이란 강증산 성사께서는

천지 공사만 했을 뿐이지

종교 활동을 하지 않으셨다.

다만 조정산성사께서 종단허가를 받고

무극도를 창도 하시고

공식적인 종교 활동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삼천(三遷)이란 세 번 옮긴다는 뜻이니

누구로부터 옮겨 가는 것을 말한다.

즉 옮겨 갔을 때 1천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정산성사는 치면 안 되고

조정산성사께서 도를 창도 했으므로

조정산성사로부터 박우당께로 옮겨 갔으므로

박우당이 1천이 된다.

그렇다면 박우당의 도판에서 판밖으로

나간 사람이 2천이 되는데

그 분은 바로 포항 상도에 계신

박성구 도전님이시다.

여기가 두 번째 판 밖이며 2천이 된다.

그러면 판 밖이 한 번 더 있는데,

박성구도전님의 도판 밖으로

나간 사람이 누가 있는가?

이것은 마치 씨앗이 뿌려져서 성장할 때와

열매를 맺는 과정이 있는 것과 같이

인류도 혼원태초(混元太初)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장해오다가

이제는 성숙한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道(도)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살릴 生(생)자를 쥐고 다닌다 함은

바로 맥이 떨어져 죽게 된 사람들에게

맥을 연결시켜 주는 권한을 쥐고 다닌다는 것이다.

득의지추(得意之秋)란 ‘가을의 뜻을 얻는다’는

것이니 바로 추수를 한다는 것이다.

 

삼천(三遷)이란

조정산성사로부터 종통이 세 번 옮겨지면서

진법(眞法)이 세 번 바뀌어

도(道)가 세상에 밝혀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천(三遷)에 의해

대두목에게 종통이 오고 진법이 밝혀질 때

대 개벽이 일어나고 성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언서와 같은 채지가에도 보면

 

“天下節候(천하절후) 三變(삼변)하니

그 理致(이치)를 뉘 알쏘냐” 라고 하였고

 

鬼神(귀신)도 難測(난측)커든 사람이야 뉘 알손가

아무리 안다 해도 道人外(도인외)에 뉘 알쏘냐.

 

라고 하였듯이

천하절후의 철을 깨닫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인존시대에서는 인간이 신인합일이 되어야

완성된 인간이 되는데

이렇게 신봉어인이 되려면

음양신을 나의 심령에 모시고 나의 원신과

합일이 되어야만 조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천존시대 때의

천지신명은 12지신이었지만

지금 현세에 와서의 천지신명은

하늘의 28수 신명과

땅의 24절후 신명을 말한다.

12지신으로 안 되는 이유는

옛날에는 단순 했지만 근세에 와서는

우주 삼라만상의 부서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8수 신명과 24절후 신명을 전경에서 찾아보면

예시 38절에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차경석의 집 서쪽 벽에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을 써 붙이고

박공우의 왼팔을 잡고

“만국대장(萬國大將) 박공우(朴公又)”라고

음성을 높여 부르셨도다.

이후에 공우가 어디에 떠나려면 문밖에서

방포성(放砲聲)이 갑자기 울리곤 하였도다.

 

 

                                                    28수와 28신명 별자리

 

◐ 이십사장(二十四將)은

천하가 어지러울 때 당태종 이세민을 도와

불의를 숙청하고 천하를 평정하였던 장수들로써

사후(死後) 24절후를 맡은

이십사절후(二十四節候) 신명이고,

이십팔장(二十八將)은 천하가 어지럽자

후한의 광무제를 도와 또한 불의를 숙청하고

천하를 평정하였던 장수들로써

사후(死後)에 28수를 맡은

이십팔수(二十八宿) 신명이다.[위 그림참조]

 

서쪽은 4 · 9 금(金)으로

서신(西神)이 사명(司命)한다.

서신사명이라 함은 전경 행록 5장 33절에

경석으로 하여금 양지에

 

“全羅道古阜郡優德面客望里姜一淳湖南西神司命

전라도고부군우덕면객망리강일순호남서신사명”

 

이라 쓰게 하고 그것을 불사르게 하시니라.

이때에 신원일이 증산성사께

 

“천하를 속히 평정하시기 바라나이다”고 아뢰니

증산성사께서 “내가 천하사를 도모하고자

지금 떠나려 하노라” 말씀 하셨듯이

강증산성사를 일컫는 것이다.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신명을

서쪽 벽에 써 붙였다는 것은

서신사명으로 오신 강증산 성사께서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의 천지신명을

통제관장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만국대장이라 함은 천하의 대장으로서

천지의 주인을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는 서신사명으로써

만국대장의 명을 받들어 만국을 주재하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천지신명이신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경 예시 50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화천하시기 전에 섣달 어느 날

백지에 이십사방위를 돌려쓰고 복판에

혈식천추 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를 쓰시고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나

二十四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고

하시고 “이것이 남조선 뱃길이니라.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배를 몰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니라.

그 군자신(君子神)이 천추혈식하여

만인의 추앙을 받음은 모두 일심에 있나니라.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고 이르셨도다.

 

◐ 이십사(二 十四)방위라 함은 다음의

도표에서와 같이 우주삼라만상의 방위를 말한다.

 

 

 

                              1년 24절기 도표

 

 

혈식천추 도덕군자(血食千秋 道德君子)는

천추(千秋)의 세월 동안,

즉 여러 생(生)을 거쳐오면서

혈식(血食)해 온 도덕군자라는 뜻이다.

여기서 도덕군자라 함은

대스승으로서 대두목을 말한다.

혈(血)은 혈통(血統)을 말하는 것으로

종통성을 계승하여 근본을 지켰다는 것이며

혈식(血食)은 근본을 지켜 먹고 살았다는 것이다.

 

간방(艮方)은 동북방으로써

인월(寅月)이고 절기로는 입춘(立春)이다.

즉 봄의 시작점이므로 세상 사람들은

천지가 간방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천체가 돌아가는 기준으로 볼 때

우주의 복판이라고 한다면

천체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해서 돌아가므로

복판은 북두구신(北斗九辰)을 말한다.

그러므로 복판의 북두구신과

이십사방위가 한꺼번에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복판의 북두구신은 자미제군이 관장하며

24방위(24절후신명)에 동시에 작용하여

천지가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다.

복판의 북두구신은 구성(九星)이라고 하지만

우물 정(丼)으로 표현하여

한 점(點)으로 표시한다.[위 그림참조]

 

그러나 한 점(點)이라고 하지만

그 한 점은 씨 핵과 겉껍질로 되어 있으며

인류태초(人類太初)의 근본(根本)으로써

음양합체인 천지부모의 을 의미한다.

후천은 정역이고 인존시대인데,

정역은 복판에 1 · 6 水가 들어간다.

 

즉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1水)께서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중앙(북두구성)으로 들어가서

도(道)가 처음 시작이 되고

대두목이 도통군자를 형성시켜

전 세계 24방위로 도(道)가 펼쳐져서

천지가 한꺼번에 후천 선경이 이룩되는 것이다.

 

혈식천추 도덕군자는 천추(千秋)의 세월 동안,

즉 여러 생(生)을 거쳐 오면서

오직 혈식(血食)해 온 도덕군자라는 뜻으로

혈(血)은 혈통(血統)·핏줄을 말하는 것이고

근본을 지킨다는 것이다.

혈식(血食)은 근본을 지켜 먹고살았다는 것으로

여러 생을 거쳐 오면서 근본이 아닌

밥을 먹지 않았다는, 즉 불의와 타협이 없는

정도(正道)의 일심(一心)을 말한다.

여기에 도통군자가 배를 몰고 가는데.

전명숙이 도사공(都沙工),

즉 선장이 된다고 하였다.

왜 전명숙을 도사공으로 공사에 썼는가?

 

[교법 3장 30절]에는

‘전명숙은 천하에 난(亂)을 동(動)케 하였느니라’

고 하셨다. 다시 말하면

전명숙은 난동자(亂動者)인 것이다.

백의한사로 일어나 천하를 바로 잡아 보겠다고

난동(亂動)을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의 부패한 국가 관료들로써는

전명숙이 난동자(亂動者)로 보였겠으나,

이것은 바로 천하를 바로 잡겠다는

혈성에서 백의한사로 일어난 혁명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군자인 대두목께서도

미륵세존을 밝혀 모시고

진법(眞法)을 내는 난동자(亂動者)로써

혈식천추해온 백의한사인 것이다.

백의한사(白衣寒士)란 아무런 벼슬도 없는

가난한 서생을 말한다. 전명숙이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고 편안함을 추구하였다면

그는 이름 없는 촌부로 일생을 마쳤을 것이다.

그러나 홀로 백의한사로 일어나서

상놈을 양반으로 만들고 천인을 귀하게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그를 조선의 명부로 임명하셨다.

전명숙이 백의한사로 일어나 천하를 바로잡겠다고

동학(東學)의 강(降)으로써 난을 일으켰으나

전명숙은 사명기(司命旗)가 없었고

이것은 또한 제우강(濟愚降)이요

시천주의 천강(天降)이 아니니,

즉 천지의 주인을 모시지 못하였으니

천지신명이 응하여주지 않아 실패하였다.

그래서 전봉준과 최수운은 이것을 원(寃)을 삼기에

증산성사께서 사명기(司命旗)를 세워주고

선천(先天)의 모든 원을 풀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그러므로 백의한사로 일어난

전명숙(전봉준)은 천하를 움직였기 때문에

혈식천추도덕군자 대두목께서도

이와 같은 일이 봉착되기 때문에

전명숙에게 비유하여 공사를 보신 것이다.

 

한편 예시 66절에는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이십사절을 읽히고 또 말씀하시니라.

그 때도 이때와 같아서

천지에서 혼란한 시국을 광정(匡正)하려고

당 태종(唐太宗)을 내고

다시 이십사장을 내어 천하를 평정하였나니

너희들도 그들에게 밑가지 않는 대접을 받으리라”

고 말씀 하셨듯이 당 태종(唐太宗)을 도와서

천하를 평정한 24장수들보다

이번에는 대두목을 도와서

천지에 진멸지경인 천하창생을 살리면

이십사장 신명들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는다는 뜻으로 이 말은

천지신명들이 받들어 모신다는 뜻이다.

그래서 인존시대(人尊時代)에서

인존이란 사람이 존귀하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인존시대란 사람이 존귀한 시대,

즉 사람이 존귀해지는 시대인 것이다.

인존시대의 어원은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신

 

교법 2장 56절의 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라.

마음을 부지런히 하라ꡓ하시니라.

다음은 24장과 그 신명 도표이다.

 

 

 

                           24절후와 24신명도표

 

 

 

 

 

 

이 말씀을 풀어 많은 사람들이

아전인수식 풀이를 통하여

자신이 인존이라며 사이비 교단을 차려왔다.

오직 진리보다는 이러한 감성에 호소하여

많은 사람들을 맹신에 길로 빠져들게 하였다.

그러나 인존은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후천 선경시대의 모든 사람이다.

위 말씀에서 보면

인존이 단수가 아닌 복수의 용어로 쓰였다.

즉 인존이 1인칭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존의 시대가 아니라 인존시대이다.

이러한 우주의 그 때,

인존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대 개벽이 일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벽은 일 년의 사계절에서도 보면

봄에 씨앗을 뿌리고 새싹이 자라서

여름의 그 무더운 뙤약볕에 곡식이 영글어서

가을의 타작마당에 들어서려면

낫으로 베임을 당하고 도리깨질로 두둘김을 당하여

쭉정이는 불에 태우고 알곡은 곡간에 들어가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것과 같이

우주의 사계에서도 천지의 주인은

인간 농사를 지어놓고 타작마당을 정해서

인간을 추수하고자 하는 것이

이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예시 78절에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앞으로 사십팔장을 늘어세우고

옥추문을 열 때에는 정신을 차리기 어려우리라.

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을 두고 조정산 성사께서는

옥추대판결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전경 교운 2장 42절에

옥추통(玉樞統)을 주해(註解)하면

강증산성사에 이어 조정산성사께서는

인류의 앞날에 일어날

크나큰 환란을 예시한 것이다.

‘하늘이 무너진다’ 함은

실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선천 말, 후천 초,

우주 대 변혁기에 필히 겪어야 할,

차마 상상도 할 수 없는 대 재난인 것이다.

 

인류는 이 재난을 넘어 가야

미륵께서 열어 주시는

미륵 용화세상으로 가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이 환난을 넘을 자가 없으나

후천의 운수가 있는 자들을 위해

그 길을 열어 놓으셨으니

그것은 바로 신인상합(神人相合)이다.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였음은 바로 미륵세존(三神)께서

인세에 강림하시어 새 세상을 열어줄

오직 한 가닥 희망이 솟아날 구멍인 것이다.

 

조정산성사께서 옥추통을 예시하신 것은

이제 목전에 닥칠 인류의 대 판결의 때를

예고하여 모두 하루 속히 그 길을 찾게 하고

무사히 그 강을 건너게 하고자 함인 것이다.

누구나 이 대강 철교를 찾아

대환란으로부터 무사히 건너가서

후천 오만년 미륵 용화세상에

일일이 다 동참하면 얼마나 다행이겠는가.

 

【玉樞統(옥추통)】

天門地戶玉樞大判 上帝出座萬神擧令

천문지호옥추대판 상제출좌만신거령

左右劒戟前後旗幟 風雨大作日月晦冥

좌우검극전후기치 풍우대작일월회명

霹靂聲震山水崩潰 天轉地轉陰陽變化

벽력성진산수붕궤 천전지전음양변화

海印造化無窮無極 無山退海移野崩陵

해인조화무궁무극 무산퇴해이야붕릉

殺氣消滅惡物自死 神急人忙不分晝夜

살기소멸악물자사 신급인망불분주야

北斗樞西斗樞南斗樞東斗樞中斗樞轉環

북두추서두추남두추동두추중두추전환

東岳柱西岳柱南岳柱北岳柱中岳柱改立

동악주서악주남악주북악주중악주개입

東海門西海門南海門北海門開闢

동해문서해문남해문북해문개벽

金元氣水元氣木元氣火元氣土元氣改定

금원기수원기목원기화원기토원기개정

急如雷火疾如直矢 億兆蒼生手下生活

급여뇌화질여직시 억조창생수하생활

天地人大判決 大事定位 陰陽五行順平定位

천지인대판결 대사정위 음양오행순평정위

萬物群生各各定位 天地復定 日月更明 山通水遠

만물군생각각정위 천지복정 일월갱명 산통수원

淸明世界 和順世界 萬里新制建哲極于 中五廣濟化

청명세계 화순세계 만리신제건철극우 중오광제화

四極大定永定 五萬年淸化之世 唵唵 急急如律令

사극대정영정 오만년청화지세 음음 급급여율령

 

●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의 옥추문을 열어

천지의 가을 심판을 하심에

상제께서(여기서 상제라 함은 해인을 말함)

세상에 드러나 출세하시니 즉

천지의 모든 신명들에게 영을 내려 거느리시고

보좌에 앉으시니

전후좌우로 창검과 깃발이 엄숙하고

비바람과 태풍이 크게 일어나며

해와 달이 어두워져 빛을 잃어 버린다.

뇌성벽력소리가 진동하니

산이 무너지고 물도 붕괴되고

하늘과 땅이 회전하며 음양이 뒤바뀐다.

이때에 해인(海人=대두목)의 조화는

무궁무진하여 끝이 없도다.

산이 없어지고 바다가 물러나며

들이 옮겨지고 모든 언덕도 무너지며,

가을숙살기운이 세상을 멸하니

살기는 소멸되고 악한 것은 스스로 죽고

신명들은 급하며

인간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중에

밤낮을 알 수가 없어 주야가 불분명한가운데

동서남북 그리고 중앙의 별자리 축이 바뀌고

동서남북 그리고 중앙산맥이 자리를 바꾸어 서고

동서남북 사해의 바닷길이 새롭게 열리며

금, 수, 목, 화, 토 오행의 다섯 가지

원초적 기운들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정하고

괴질이 도는 것이

날아오는 화살처럼 빠르고

엄습함이 번갯불 같이 빠르더라.

이러한 때에 억조창생들의 삶은

그(해인)의 손아래에 달려있는 것이다.

가을 개벽기에 서신사명을 맡아 오신

해인(海人=대두목)께서는

하늘과 땅과 사람 모든 것을

크게 심판하시어 결정하사

모든 일들을 바른 자리에 자리 잡게 하시고

음양오행이 주역의 상극원리에서

정역의 상생원리인 순리대로 자리 잡게 하신다.

세상의 모든 만물과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 자리를 찾아 정하여지고

천지가 새 하늘 새 땅으로 다시 돌아오고

해와 달도 다시 새롭게 밝아지고

산도 통하고 물도 아무리 깊어도

다 통하게 되니 청명세계로다.

해인(海人=대두목)께서

온 세상을 맑고 밝고 화기가 무르익는

새 세상으로 새롭게 제정하사 만드시니

청명한 세계요, 화평하고 순조로운 세계요,

모든 이치는 새롭게 세워지고

지극히 밝아지니라.

중앙의 오[五=해인(海人)]는 널리 다스리고

동서남북 사극(四極)은

크고 새롭게 영원히 정해지고

오만년 청화 세계가 영원히 정하여 지니라.

이 모든 것이 해인(海人=대두목)의

률령대로 급하디 급하게 이루어 지니라.

 

 

♣ 이러한 일들이 인존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대 개벽기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옥추통에서 예시한 이러한 내용은

옛 성인(聖人)들의 경전인 성경과

불경에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서인 채지가나

남사고의 예언서인 격암유록에서도

역시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성인들이나 현인들은 인류문화와

사상의 기초를 이룬 분들이다.

이러한 성현들이 거짓을 말할 리는 만무한 것이다.

석가여래가 “여래는 다 본다”라고 한 말이나,

예수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한 말들은

모두 자신들의 말에 책임을 진다는

확신을 주는 말들이다.

비록 시간과 장소는 달리하여 예언하였으되

그 내용이 일치하고 있음은

이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 했는데

“나?”는 누구를 어떻게 불렀다는 뜻인가?

그때당시 종도들은 강증산성사를

그냥 “선생님”이라고만 불렀다.

“선생님”하고 불러서 살아난 것이 아니다.

이때에 증산께서는 시천주는 동학주문이고

이미 행세 되었으므로 태을주를 쓰리라고 하셨는데

“손 씨에게 태을주를 부르라” 고 하셨던 것이다.

 

태을주에 “태을천상원군”은

바로 당신(증산)이었기에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 하신말씀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증산성사께서는 삼계해마,

즉 三界(삼계)에 모든 魔(마)를 풀어놓으시고

그리고 一字五結(일자오결)로써 끝을맺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첫 번째 왔던 사람이

다섯 번째로 다시 와서 풀어 놓았던

병마를 막아 내는데 그 법방이

완성된 23자 태을주 법방이었던 것이다.

태을주는 사람 살리는 주문으로

소원성취 태을주, 만사무기 태을주이다.

그 주문은 다음과 같다.

 

吽哆吽哆太乙天上元君吽哩哆㖿都來吽哩喊哩娑婆啊

훔치훔치태을천상원군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사바아

 

오직 병겁만큼은 남겨 두고서

병겁은 너희들에게 맡긴다고 하셨는데

너희들이란 도인들을 말함이다.

도인들은 이 법방을 잘 지키고 따라서

대강(大綱)을 받아 천하창생을 살리는 길이

천명(天命)을 수행(隨行)하는 것이다.

 

탈곡한 곡식은

알맹이와 쭉정이를 다 거두어들이지 않으며,

썩은 사과를 성한 사과와 같이

새 바구니에 담아둘 수는 없다.

그러므로 후천의 새 세상에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은

알곡이 되어야만 넘어갈 수가 있다.

후천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대두목께서 내놓으신 수도의 법방에 따라

수도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허물을 고치고,

인간 본연의 양심을 회복하여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인간이 되어야만

병겁을 넘어 후천의 무궁한 복록을 누릴 수 있다.

 

봄은 인(仁)이지만,

가을은 의(義)이다. 의즉결단(義則決斷)이다.

즉 옳고 그른 것을 가린다는 말이다.

그러니 장차 괴병이 천하에 창궐하여 죽어갈

그러한 급박한 시기가 닥쳐 죽음에 임박할 때

‘나(태을주)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하면

어찌 믿지 않을 자가 있겠는가!!!

 

 

앞으로 올 대 재앙에 대해서 열거해보면

 

<석가모니>는 <월장경>에서 예언하길

 

해, 별 운행이 일정하지 않아

땅이 진동하고 전염병이 많아지고

허공에 나쁜 음성이 들리며

두려운 불기운이 나타나며

혜성과 요성이 곳곳에 떨어지며

부처님의 법이 없고

계율과 모든 경전은 없어지고

땅이 진동하여 모든 성벽과 집은 다 무너지고

나무, 숲, 뿌리, 가지, 열매,

꽃, 약초도 다 떨어지며

우물, 샘, 못도 모두 한꺼번에 고갈되고

모두 황폐된다고 예언을 했으며

 

<예수>는 <성약성서>에서 예언하길

 

<호흡기로 인한 공기>가

죽음의 연기로 충만하고 전염병이 온다했고

<요한계시록>에서는 피 섞인 우박과 불이나

땅에 쏟아지매 땅과 물과 나무도 3/1이 타고

각종 풀도 타서 사라지며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떨어져 강과 물의 3/1이 썩어

썩은 물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죽게된다 했으며

해와 공기가 연기로 인해 어두워지며

이마에 하나님의 인(印) 맞지않은 사람들만 해하나

그들을 죽이지 않고 5달 동안 괴롭게 하시는데

괴로움은 전갈이 사람을 쏠때처럼 괴롭게 하고

불로 사람들을 태운다고 했다.

 

남사고 선생은

<격암유록> 말중운에서 말하길

 

3년 동안 흉작이 오고 2년 동안 질병이 돌아

유행성 역병이 만국에 돌때

토사, 천식, 흑사고혈등 하늘이 내린 괴질로

아침에 살아있던 사람이

저녁에 보니 열 집에 한 집만 살아남게 되는데

이때를 대비하여 한복입고 집에서 주문하는

해인(海印)을 찾아야지

만가지 괴질을 면한다고 했으며

하늘에서 불비가 내려 10리(4km)에 한 사람도

못보고 열 집에 한사람 살기 어렵고

하루종일 걸어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가사총론>에 보면

 

일월이 빛을 잃고 먼지 안개가 창천하고

옛적부터 지금까지 보지 못한 대 천재로

하늘이 밀려나고 땅이 꺼지고

불덩어리가 날아와 땅에 떨어지고

삼재 팔란이 동시에 일어날 때

때를 아느냐 세상 사람들아.

삼 년 흉년에 이 년 질병,

온 세상에 전염병이 유행할 때,

위로 토하고 아래로 싸고,

심한 기침병에 피가 마르고 시꺼멓게 죽어 가는

이름 없는 하늘의 질병이 일어나니

아침에는 살았더니 저녁에는 죽었으니

열 집에 한 집 살겠구나.

산이 넘치고 바다를 메울 만큼 많고

많은 사람들이 다 죽어간다.

큰 방책에 재능 있던 의사들도 속수무책이고,

오운육기도 허사되니

이름 없는 악질을 어찌 면할 소냐.

이때를 당하여 삼베옷 덮어 입고

항상 주문을 송독하여

만 가지 괴이한 일들을 다 소멸하는 해인 일세.

광풍, 장마, 격랑노도에 지진, 화재로

근심이 끊일 새 없고,

독한 종기 악한 질병을 앓고,

살인강도에 기근 아사가 여기저기 일어나니

전쟁의 큰 바람이 홀연히 일어나

자국과 상대 국가가 서로 짓밟아 싸우니

곡성이 하늘에 울려 퍼져나와 안심못할 세상일세.

 

그리고 <말중운>에서는

 

천지 조판 이후 처음 있는 대란으로

예로부터 지금까지 없던 대 천재지만

선택한 자를 위하여서

대 환란을 덜어서 감소시키시리라.(중략)

하늘 불(天神)이 날아 내려와

인간을 태우니 십 리 가야

한 사람을 구경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고

열 집에 한 사람도 살 사람이 없을 것이며

사방을 둘러보아도 역시

한 사람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중략)

이때는 천상 문명이 내려와

많은 철마가 굴러다닐 것이며,

새를 입고 새를 쓰고(비행기를 타고)

동서양을 오고 갈 것이다.

그러나 천 개의 산 위로 날아다니던

하늘의 새(비행기)가 날지 않는 때가 되면,

귀신(火)이 만 가지 길을 타고

인간을 쫒아가 멸망시키는구나.

슬프다. 만산에 한 남자요,

애통하구나, 천산에 아홉 여자로다.

귀신(小頭無足) 불이 날아 떨어져

천 조상에 한 자손이 살겠으니

극히 슬픈 운이로다.

괴상한 독기로 죽고,

또 중병으로 죽고 곡성이 집집이 서로 이어져

끊기지를 않겠으니 말세로다.

이름도 모르는 질병이

하늘에서 내려와 죽는 때에

천재를 만났을 때에 수기는 오르고

화기는 내리는 주문법(태을주)을 모르니

독한 질병으로 죽어가서

시체가 산처럼 쌓일 것이며

골짜기를 다 메워도 방법이라고는 없으니

울부짖고 아우성치는 소리에

수도자도 속수무책으로

오운육기 의술에 달통해도 헛된 일이니

평생을 수도해도 바랄 것이 전혀 없네.

 

그리고 <송가전>에 보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으며

항상 따뜻한 봄 계절에 밤이 낮과 같이되어

밤낮이 변화가 없도다.

장녀와 장남이 주관하는 신선의 도법은

봄 ․ 여름 ․ 가을 ․ 겨울 사시의 순환이

돌지않는 고로 포태양생(낳고 키우고) 올 수 없고,

쇠병사장(늙고 병들어 죽고 장사지냄) 갈 수 없네.

욕대관왕(어른, 신선)되어 변함없는

영원한 봄기운에 살아가니 불사소식 반가워라.

유 ․ 불 ․ 선 ․삼합 황극의 신선운이 왔으니

고생과 슬픔과 눈물 없으며.

늙어 병들어 죽어서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그러한 일이 이 세상에 또 있겠는가.

장녀가 위에 자리하고,

장남이 아래에 자리하는 후천 정역의 운은

남녀평등 조화를 이룰 것이다.

 

다음은 <성운론>에 나오는 내용이다.

 

말세에 도를 찾는 자들은 명심하소.

먹을 것이 없어서 먹지 못하던 때가 과거사요,

먹을 것이 남아 있어도

다 못 먹는 시절이 앞으로 오는 세상의 운이다.

마귀를 따르는 자는 생기를 거두어 사라질 것이며

진법을 거역하는 자는

씨종자까지 멸해버릴 것이다.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맞이하는 이 시대에

천하 만물이 홀연히 변할 것인데

하늘이 정한 세월 따라 인간의 수명도 길어지고

봄기운이 가득한 세상에

집집마다 복이 넘칠 것이다.

원하면 삼신산의 불로초를 얻을 수 있고,

좋은 집 높이 지어 학같이 흰 백발의 부모에게

잔 올리고 절하는데 부모는 천수를 누리고,

슬하 자손은 만세의 영화를 누리려면

입춘이 되면 크게 길하다고 전했으나

그렇게 기쁘고 그렇게 경사가 많아도 모르리라.

 

다음은 <도부신인>에 나오는 내용이다.

 

산도 뒤집어 놓고

바다도 옮기는 해인의 권능은

뜻 한대로 이루어내며 뜻 한대로 왕래한다.

인위적인 조작 없이 이치대로 돌아가는 자연으로

백발로 늙어 쓸모없던 늙은이가

선풍도골 소년으로 다시 돌아와

이팔청춘 아름다운 모습으로 늙지 않고

쇄하지도 않고 늘 젊음으로 살게 되니

이것이 극락세계의 한 가닥 꿈인가.

골수에 병이 든 불구자들,

북망산천에 한가로이 누워있는 죽은 사람도

다시 소생하게 되니 불가사의한 해인의 권능일세.

 

최제우는 <용담유사>에서 말하길

 

그말 저말 다 던지고 하느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삼년 괴질 죽을염려 있을쏘냐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만법전 제세신약가> 에서는

 

동서양 괴질운수 소리없이 죽을적에 한심하다!

앉아죽고 서서죽고 보다죽고 가다죽고 오다죽고

울다죽고 웃다죽고 약국죽고 의원죽고

병도죽고 죄도죽고 운수좋다 자랑말고

의통인패 수방패를 얻고난뒤 장담하소

 

<강증산 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이후에 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엎어져 죽을 때가 있으니

이때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

세상이 급박해질 때 산도 붉고 물도 붉어지리라

자식이 지중하지만 제몸 돌볼겨를이 없으리라!

어찌 자식의 손목을 잡아 끌어낼 사이가 있으리요!

하루 짚신 세 켤레를 닳기면서

죽음을 밟아 병자를 구하러 다니리니

이렇게 급박할 때 나를 믿으라면

따르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으리오

그러므로 너희는 시장판에나 집회에 가서

내 말을 믿으면

살 길이 열릴텐데 하고 생각만 가져도

그 들은 모르나 그들의 조상신명은 알 것이니

덕은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닥쳐오는 일을 아는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하여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라

선천개벽 이후부터 수한과 난리의 겁재가

번갈아끊임없이 이 세상을 진탕하여 왔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 봄으로

다른 겁재는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남았으니

몸 돌이킬 여가 없이 홍수가 밀려오듯 하리라

 

이와 같은 성인들의 예언처럼

엄청난 재앙이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으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바쁘다!

성현들의 예언과 예시에서 제시하는 것은

대우주의 가을을 맞아

대 판결의 때가 반드시 닥치는 것은

자연의 섭리요 하늘의 법인 것이다.

이 판결 때는 농사꾼이

잘 영글은 알곡을 거두어 쓰고자 하듯이,

천지주인께서는 인간 농사추수를 하여

인격이 완성된 인간에게 대임을 맡겨

크게 쓰고자 하심인 것이다.

 

그러므로 인존시대의 완성의 도(道)를 가르칠

대스승이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 법(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법을 아는 자는 좋은 운수를 개척할 것이요,

모르면 추풍낙엽의 신세로 전락하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에 오는 운(運)은

소우주의 3,000년 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주의 가을이 닥쳐왔으니 후천 5만년을 가는

대운(大運) 대통(大通)이 열리는 것이다.

 

강증산 성사께서는 이때를 가리켜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事之當旺在於天地 必不在人

사지당왕재어천지 필부재인

然無人無天地 故天地生人用人

연무인무천지 고천지생인용인

以人生 不參於天地用人之時

이인생 불참어천지용인지시

何可曰人生乎 (天運救人時代, 人尊時代)

하가왈인생호 (천운구인시대, 인존시대)

 

일을 흥하고 왕성되게 하는 것은

마땅히 천지에 있는 것이지

반드시 사람에게 있지 않다.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없다.

그러므로 천지가 사람을 낳아서 쓰고자 한다.

이러한 때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천지가 사람을 쓰고자 할 때

참여하지 않는다면 어찌 사람의 삶이라 하겠는가?

 

다음의 전경 내용은 증산성사께서

인세에 강림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대도(大道)를 내놓으시어

천하창생들에게 홍포하여 모두 찾아갈 것이나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 자는

그 방책을 구하지 못하여 앞으로

닥칠 병겁의 화를 넘지 못하니

꼭 믿고 그 길을 따르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신 것이다.

 

예시 30절에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이후로는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서신(西神)이 사명하여 만유를 제재하므로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것이 곧 개벽이니라.

만물이 가을 바람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얻고

그 수명이 길이 창성할 것이오.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하리라.

그러므로 신의 위엄을 떨쳐

불의를 숙청하기도 하며

혹은 인애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복을 구하는 자와 삶을 구하는 자는 힘쓸지어다.”

라고 말씀하셨도다.

 

그리고 예시 79절에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공우에게 말씀하시길

“동학 신자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고,

불교 신자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예수 신자는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나

누구 한 사람만 오면 다 저의 스승이라 따르리라”

고 하셨도다.

 

◐ 이와 같이 모든 종교에서

‘인류를 구원할 스승이 오신다’ 하여 기다려 왔다.

동학 신자들 간에는 최수운이 갱생하여

‘개벽 세상’을 열어 줄 것이라 고대(苦待)하였고,

불교 신자들은 미륵께서 출세하시어

‘극락’을 열어 줄 것을 고대하였고,

예수교 신자들은 예수가 재림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해 주리라

손꼽아 기다려 왔던 것이다.

 

그 한 사람!!

즉 대선생께서는 미륵세존이 누구인지

그 정체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정체를 밝혀서

인류를 구제할 진법이 비로소 완성되게 되어

새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이것이 대 스승께서 밝히시는 참 진법으로써

세계의 모든 종교에서

출세(出世)하기를 고대해 온 대두목이시다.

이것을 밝혀주실 분이 대 스승이시며

이분을 보고 누구든지 다 ‘자기 스승’이라고 하며

따르게 된다는 뜻으로

대 스승이 바로 海人(해인)이며 의통자이시다.

지금의 전 인류는 도(道)를 상실하여

무도병(無道病)에 걸린지라

깊은 병에 들어 스스로 치유할 수 없고,

어떤 신명의 힘으로도 치유가 불가능하니

우주를 주재하시는 주인이

직접 강림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리하여 이 대심판기(大審判期)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는 법을

내어 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다음은 선 ․ 후천(先 ․ 後天) 시대의

대표적인 현상을 표로 비교한 것이다.

 

 

 

[참고] 포항도전님훈시 [2004년 10월 26일]

28수가 좌선하고

24절후가 우선하니 인력이 생긴다.

28수가 360도수로 바로 잡히니 지축이 바로서고

그래서 불로불사가 오는 것이다.

이 지구상에 모든 사람은 불로불사 할 수 있다.

천기를 받기 때문이다.

절에 다니는 사람이던 교회 다니던 사람이던

모두 불로불사할 수 있다.

그런데 대순진리회 믿는 사람만

불로불사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안 믿는 사람도 산다.

믿는 사람도 잘 못하면 죽는다.

 

 

                                   2012년 2월 17일 고도인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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