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순 전경 ★/●•―‥교 운

교운(敎運) 1장 65 ~ 66까지 (2)

고도인 2008. 5. 29. 08:15

 

교운(敎運) 1장 65 ~ 66까지 (2)

 

현무경 15面(면)  丑符(축부)


                  

                          

 

            현무경 15面(면)  丑符(축부)


기초(基礎) 동량(棟樑)             정사부(政事符)

 

 

 


◐ 음양이 기초가 되어 정사를 펴는 기초기둥이 된다. 政事(정사)란 예전에, 벼슬아치의 임명과 해임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것을 말하는데  음양이 기초가 되어 후비소(대두목 계신곳)에서 대시 태조 출세제왕 장상 방백 수령 창생을 점고하여 제자리에 앉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點考(점고); 명부(名簿)에 일일이 점을 찍어 가면서 사람의 수요(需要)를 조사(調査)하는 일을 뜻함.

 

 

 


현무경 16面(면)  基礎棟樑(기초동량)    (虛無章 6節)


       

          

 

 

           현무경 16面(면)  基礎棟樑(기초동량)


왈유도(曰有道) 

도유덕(道有德) 

덕유화(德有化) 

화유육(化有育) 

육유창생(育有蒼生)

억조유원대(億兆有願戴)

원대유당요(願戴有唐堯) 

기초동량종(基礎棟樑終)


◐ 가라사대 이 세상에는 도가 있도다. 도가 있는 곳에 덕이 있다. 덕이 있는 곳에는 조화가 있다. 조화로서 길러냄이 있다. 길러냄에는 蒼生(창생)이 있고 그 창생들은 億兆(억조)나 되는데 그 많은 창생들이 소원하는 바가 있다. 소원하는 바가 있다면 당뇨(요임금 때의 태평성대)의 소원이 있다. 기초기둥 끝.

 

 



현무경 17面(면)  性理大全(성리대전)   (寂滅章적멸장 1節)

   

               

                     

 

 

            현무경 17面(면)  性理大全(성리대전)

 

이(耳) 목(目) 구(口) 비(鼻)

성리대전(性理大全)   八十券(팔십권) 

진묵대사(震默大師)            총명도통(聰明道通)


◐ 귀, 눈, 입, 코를 다 동원하여 자성원리와 우주의 근본이치를 밝혀 놓은 책이 성리대전 80권이다. 진묵대사도 총명하게 이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깨달아 道(도)에 通(통)하였다.

※ 性理(성리)란 인간의 자성원리와 우주의 근본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우주의 근본이치와 인간의 자성원리는 하나이며, 그것이 곧 우리의 성품이요 일원의 진리이다.

 

 

 

현무경 18面(면)  心靈神臺(심령신대)


                    

                        

 

          현무경 18面(면)  心靈神臺(심령신대)


심(心)령(靈)신(神)대(臺)


◐ 그 도통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심령심대이었다.

 



 

현무경 19面(면)  祝文(축문) 

 

   

 

             현무경 19面(면)  祝文(축문)

 

축문(祝文)

維歲次己酉正月二日昭告 化被草木賴及萬方 魂返本國勿施睚睚伏祝

유세차기유정월이일소고 화피초목뢰급만방 혼반본국물시애자복축

대향(大享)진설도(陳設圖)향원(享圓)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 기원하는 글

이번 해는 기유년 정월 이일, 진심으로 고합니다.

작은 초목에서 만방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

조금의 원한도 없이 하여오던 일을 그만 두시고 그 혼이 본국으로 돌아오기를 엎드려 빌면서 祝願(축원)을 드립니다. (음식을 진설해놓은 그 앞에 ○ ○ ○ 하고 향원이라고 한 것은 제사를 지내는 인원이다.) 나무아미타불(미륵)께 귀의합니다.

※ 애자(睚眦) : 흘겨 봄.  전하여 썩 작은 원망.

※ 물시(勿施) : 해오던 일을 그만 둠,  실시하려던 것을 그만 둠.

 

 

 


현무경 20面(면)  宙宇詠歌(주우영가)

 

          

                      

 

 

          현무경 20面(면)  宙宇詠歌(주우영가)

 

주우영가(宙宇詠歌)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주우수명(宙宇壽命)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천지성경신(天地誠敬信)


◐ 우주에서 제일가는 노래는 천주를 모시는 노래이다. 하늘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조화가 정해져서 세상 영원토록 옥황상제님을 잊지 아니하면 만사를 다 알게 되오니 원하옵건데 지극한 기운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그것이 우주에서 제일가는 수명(생존기간)이다. 원하옵건데 지극한 기운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천지 부모님께 성경신을 다 하여라. 즉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공경으로 변치 않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 하라.

 

 

 


현무경 21面(면)  虛靈符(허령부)


          

                

 

 


             현무경 21面(면)  虛靈符(허령부)


허령부(虛령符) 무이구곡(武夷九曲)

◐ 武夷九曲(무이구곡); 山無水不秀  水無山不淸 曲曲山回轉  峯峯水抱流(산무수불수  수무산불청 곡곡산회전  봉봉수포류) 산은 물이 없으면 빼어나지 못하고 물은 산이 없으면 맑지 못하네 구비 구비 산이 돌아가고 봉우리마다 물이 감아 도네.

※ 전경에 山君(산군)과 海王(해왕)의 이치를 깨우쳐서 심령과 통하기 까지 아홉 번의 굽이굽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즉 虛靈(허령)아란 나의 元神(원신)인 심령과 통하는 길이다. 모든 것을 다 비워서 통하고 보면 空(공)인 것이다.

※ 주자(朱子)가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일명 <무이도가(武夷棹歌)> 첫머리에서 읊은 시다. (溪曲三三水,山環六六峰계곡삼삼수,산환륙륙봉)계곡물은 아홉수를 굽이치고 山(산)은 삼십육 봉을 둘렀다 는 무이산이다.

※ 虛靈(허); 잡된 생각이 없이 마음이 신령(神靈)함. 포착(捕捉)할 수는 없으나 그 영험이 불가사의(不可思議)함. 

 

 

 


현무경 22面(면)  智覺符(지각부)

 

               

                     

 

              현무경 22面(면)  智覺符(지각부)


지각부(智覺符)              곡구이무(曲九夷武)


◐ 무이구곡을 밝은 지혜로서 깨달아야 한다.

무이구곡을 곡구이무로 쓴 것은 왜 그랬을까? 또 우로부터 읽느냐 좌로부터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양과 음의 차이다. 정 반대가 될 수 있으므로 깨닫기 위해서는 앞만 보지 말고 옆으로도 보고 뒤로도 뒤집어 봐라. 진리란 내가 생각하는 것에 그 반대 일수도 있다.

 

 


현무경 23面(면)  神明符(신명부)


                

                    

 

 


             현무경 23面(면)  神明符(신명부)


신명부(神明符)                 무이구곡(武夷九曲)

◐ 지혜로서 무이구곡을 깨닫는 것이 神明(신명)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다.

 

 

 

현무경 24面(면)  兜率虛無寂滅以詔(도솔허무적멸이조)


              

                   

 

 

       현무경 24面(면)  兜率虛無寂滅以詔(도솔허무적멸이조)


수천지지허무선지포태(受天地之虛無仙之胞胎)

수천지지적멸불지양생(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

수천지지이조유지욕대(受天地之以詔儒之浴帶)

관왕(冠王) 두솔허무적멸이조(兜率虛無寂滅以詔)


◐ 천지가 허무의 기운을 받는 것이 선도이며 포태(무극)의 과정으로 씨앗을 봄에 땅에 심는 과정이다. 안 알의 씨앗 속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생명이 들어 있다. 즉 눈이 있다.

천지가 적멸의 기운을 받아 불도의 이치로 길러(태극)낸다. 寂滅(적멸)이란 자연(自然)히 없어져 버리는 것으로 씨앗이 자신의 몸을 썩혀서 새로운 生命(생명)을 잉태 시킨다는 뜻이다. 천지가 이조의 기운을 받아 유도의 이치로 분열 성장 한다.(대순) 이조(以詔)란 이것을 誥(고할 고)하여 대중에게 알린다는 뜻으로 분열하여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兜率(도솔)은 미륵이 살고 있는 곳으로 도솔천에서는 이렇게 하여 만물을 성장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道(도)의 辦道(판도)가 이렇게 도수가 바뀌어서 원시반본의 과정을 거쳐서 성도가 됨을 깨닫게 해주는 글이다. 관왕(冠王)은 다 성장 하게 되면 관을 쓰고(결혼) 어른이 되어서 가정을 통솔해 나간다. 여기에서 도가 이렇게 성장하여 신인합일이 되어 미륵이 계신 도솔천에서 우주 삼라만상을 통솔해 나간다. 즉 허무, 적멸, 이조를 통솔 관장한다.

 

 

 


현무경 25面(면) 玉樞統符(옥추통부)


                  

                             

 

 

             현무경 25面(면) 玉樞統符(옥추통부)


◐ 玉樞統符(옥추통부); 옥추보경에서 옥추(玉樞)라 하면 곧 옥청(玉淸)의 기(氣)이니 옥(玉)은 지극히 높으심이라 옥(玉)은 보배 가운데서 가장 존귀(尊貴)함이요, 추(樞)는 하늘 고동의 지름이며 옥추(玉樞)의 경(經)은 이에 천부(天府)의 뇌문(雷文)이니 만일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마음(가슴)을 가르고 머리를 베임을 모두 뇌사(雷司)께서 맡아 영(令)을 내리니 대개 그 위엄이 밝게 나타나며 그 위의(威)가 떳떳하다. 라고 되어 있다. 옥추보경은 구천 응원부에 계신 뢰성보화천존께서 설하신 것이며 옥추통부는 뇌성보화천존께서 계셔서 개벽기에 옥추문을 열개되는 신명계의 관청이다. 뇌성보화천존이라 함은 바로 증산성사를 말한다.


현무경 26面(면)  醫統(의통)

       

            

  

                      현무경 26面(면)  醫統(의통)


得其有道 則大病物藥自效 小病物藥自效

득기유도 즉대병물약자효 소병물약자효

至氣今至四月來 禮章(지기금지사월래 예장)

醫統(의통)

忘其父者無道 忘其君子無道 忘其師者無道

망기부자무도 망기군자무도 망기사자무도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天下皆病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 시고천하개병

病勢(병세)

有天下之病者 用天下之藥 厥病乃兪

유천하지병자 용천하지약 궐병내유

聖父(성부)

聖子 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在全州銅谷生死辦斷

성자 원형이정봉천지도술약국재전주동곡생사판단

聖身(성신) 


◐ 도를 얻은즉 대병에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으며, 소병 역시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게 된다. 지극한 기운이 4월에 이르니 예를 갖추어라.

醫統(의통); 고쳐서 거느려 나가라.(천하창생을 병겁으로 부터 살리는 것을 말한다.) 그 아비를 잊은 자는 도(道)가 없는 자요, 그 임금을 잊은 자도 도(道)가 없는 자요, 그 스승을 잊은 자도 도(道)가 없는 자이다. 세상에 충신도 효자도 열녀ㆍ열사도 없어졌으므로 천하가 다 병이 들었도다.

病勢(병세); 병의 형세가 이러하니라. 천하에 병자가 있으면 천하의 약을 써야 하느니, 그러면 그 병은 곧 낫게 되느니라. 천하의 약이란? 성부(옥황상제님)와, 성자(대두목), 성신(이내몸),의 원형이정의 天地(천지)의 道(도)를 써서 고치는 약국이 있으니 전주 동곡에서 생사판단이 있도다.

※ 全州(전주)는? 全(전) 宇宙(우주)를 말하는 것이고 銅谷(동곡)은? 銅(동)은 쇠이므로 쇠는 西方(서방) 4 . 9金(금)으로 가을을 뜻하는 것이다. 哥乙(가을)은 큰 새의 노래라는 뜻이고 큰 새를 太乙(태을)이라고 한다. 즉 그 새의 노래는 태을주를 말하는 것으로 그 태을주는 谷(골짜기 곡)에서 흘러나오는데 그 溪谷(계곡)을 격암유록에서는 溪邊(계변) 金城(금성)이라 하였으며 계변금성을 주해하면 시냇가 하얀 城(성)인데 시냇가 하얀집이란 뜻이다. 溪谷(계곡)을 사람으로 말하면 가랑이에 해당되는 곳으로 음양이 합덕 되는 곳을 말하는 것이다.

 

 

 


현무경 27面(면)  大仁大義無病(대인대의무병)

         

             

 

          현무경 27面(면)  大仁大義無病(대인대의무병)


大仁大義無病(대인대의무병)

三界伏魔大帝神位遠鎭天尊關聖帝君(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

知天下之勢者 有天下之生氣(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暗天下之勢者 有天下之死氣(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

孔子魯之大司寇(공자노지대사구) 

孟子善說齊梁之君(맹자선설제양지군)

西有大聖人曰西學(서유대성인왈서학) 

東有大聖人曰東學 都是敎民化民(동유대성인왈동학 도시교민화민)


◐ 크게 어질고 크게 의로우면 병이 없느니라.

삼계(천계, 지계, 인계)에 묶어 놓은 모든 숨어있는 마를

관장하시는 분은 대 제왕이신 원진천존 관성제군이시다.

그러므로 천하의 형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수 있는 기운을 갖게 되고,

천하의 형세에 어두운 자는 천하의 죽는 기운이 접어든다.

공자는 노나라의 대사구라는 벼슬을 하였으나,

맹자는 제나라와 양나라의 임금에게 선을 가르쳤도다.

서양에 대성인이 있어 가르치니 서학이요,

동양에 대성인이 있어 가르치니 동학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전혀 새로운 교화로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조화로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현무경 28面(면)  宮常角傂羽(궁상각치우)


                   

                 

 

    현무경 28面(면)  宮常角傂羽(궁상각치우)


近日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근일일본문신무신 병무도통)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 無依無托 不可不文字戒於人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불가불문자계어인

宮商角微羽 聖人乃作 先天下之職 先天下之業 職者醫也 業者統也

궁상각미우 성인내작 선천하지직 선천하지업 직자의야 업자통야

聖之職聖之業(성지직성지업)


◐ 머지않아 가까운 날에 일을 본 日本(일본)의 문신, 무신 신명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도통에 힘쓸 것이니라. 우리나라에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이렇게 경계하노라. 궁상각치우는 성인(황제 헌원)이 만들었다. 하늘아래 옛 성인(황제헌원)의 직이요 하늘아래 옛 성인(황제헌원)의 업이었다.(즉 황제헌원이 의통자이며 성인이었다.) 그 직을 가진 자가 醫院(의원)이다. 또한 그 업을 가진 자가 고쳐서 거느려 나가는 사람으로 醫統者(의통자)이며 醫統領(의통령)이라 한다. 이것이 가장 성스러운 聖人(성인=대두목)의 織(직)이요, 가장 성스러운 聖人(성인=대두목)의 業(업)이다. 이것을 의통이요 직업이라 한다.

※ 일본인이 백호 기운을 띄고 왔으니 숙호충비(宿虎衝鼻)하면 해(害)를 받으리라. 그들을 사사로운 일로는 너무 비위를 거스르지 말라. 범이 새끼 친 곳은 그 부근 마을까지 돌보아준다고 하니 이것이 바로 피란하는 길이로다. 청룡이 동하면 백호는 물러가느니라.(전경 예시 57절) 청룡은 조 정산성사께서 태극 기동 도수를 맡을 때를 말함이고, 백호는 일본이 무극도수를 맡아 들어옴을 말한다. 청룡이 동(動)하면 백호는 물러간다는 말은 일본이 조선에 들어와 할 일(조선의 개혁)을 다 마치고 나면 무극도수가 끝나서 자연히 물러간다는 뜻이니 조선만 개혁되고 나면 일본은 저 할 일을 다 하고 돌아갈 처지라는 것이다. 각본이 그러하니 ‘그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품삯도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가리니 말대접이나 후하게 하여주라’고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