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고전성구古傳聖句

謀事在人 成事在天 모사재인 성사재천

고도인 2008. 5. 27. 00:29

 

강증산 성사께서 말씀하셨다.

 

 

“선천(先天)에는 모사(謀事)가 재인(在人)하고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라 하였으되 이제는 모사(謀事)는 재천(在人)하고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니라.”


謀事在人 成事在天 모사재인 성사재천

 

과거 제갈량이 호로곡(葫蘆谷)에서 화공작전(火攻作戰)을 펼쳐 사마의(司馬懿) 삼부자(三父子)를 꼼짝없이 죽게끔 만들었으나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려 사마의 부자가 살아날 수 있었다. 이때 제갈량이 하늘을 우러러 “모사재인(謀事在人)이요, 성사재천(成事在天)이로다!” 하고 한탄하였다.


이와 같이 과거에는 사람이 일을 꾸미면 그것을 이루어주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었다.


하지만 증산성사께서는 ‘이제는 모사재천(謀事在人)이요, 성사재인(成事在人)이니라.” 하셨으니, 지금은 하늘은 이미 일을 다 꾸며 놓고 이것을 이루어내느냐 못하느냐는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하(現下)의 세상에서는 일에 임하여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은 모두가 저 하기 나름이니, 이 말씀을 깊이 새겨 열심에 열심을 더하여 노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