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하늘이 무너져도 솟을구멍 있느니라.
* 천붕 우출(天崩 牛出); 소가 나온다는 말이다. 남사고예언서인 격암유록 은비가에 보면 訪道君子尋牛活(방도군자심우활)도를 찾는 군자들이여, 소를 찾아야 산다고 하였다. 이는 소울음 소리 나는 곳을 찾으라는 말이다. 대개벽기에 살 수 있는 유일한 법방은 소울음 소리, 태을주이다.
* 소(牛)에 대한 말의 뜻은? 하늘이 무너질 때 소(牛)가 나와서 많은 사람을 살린다는 뜻인데 소는 道(도)를 뜻하는 것이고 道(도)찾는 소리가 태을주 부르는 소리이다.
48. 알자하니 창창하고 모르자니 답답沓沓하다
49. 세상동요世上童謠 들어보소 철천지徹天之도 포원抱寃일세
* 세상동요란 입으로 입으로 전(傳)하여 오는 口傳童謠(구전동요)를 말하는 것으로 이 노래 속에서 전하는 뜻을 깨닫고 하늘에 사무치도록 품은 원한을 풀어 보세.
* 徹天(철천); 하늘에 사무친다는 뜻으로 두고두고 잊을 수 없도록 뼈에 사무침을 이르는 말.
50. 하우말년下愚末年 된다더니 下愚로써 解寃하네
* 下愚(하우); 매우 어리석고 못난 사람.
* 선천 말세에는 어리석은 듯이 살아야 생존한다는 뜻. 바보가 아니면서도 바보처럼. 이기면서도 지는 척. 마음을 너그럽게 심량을 깊고 무게 있게 하여 작은 잘못을 꼬집어서 상대를 아프게 하지 않으면 덕망을 얻는 길이다.
51. 부富하고 강强한사람 해원解寃할게 무었있고
52. 권리權利있고 잘난사람 그만해도 자족自足하고
53. 유식有識하고 똑똑하면 그만해도 해원解寃이지
54. 시호시호時乎時乎 이 내시호來時乎 해원시대解寃時代 만났더라
* 해원은 신(神)과 神(신), 神(신)과 人(인), 또는 인(人)과 人(인)간에 서로 상호간의 원척을 푸는 것으로 이는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로서 해원하는 시대이다.
55. 말도마오 말도마오 부귀자富貴者는 말도마오
56. 저의해원解寃 다했으니 들을리理가 어디있노
57. 하느님이 정한운수定限運數 알고보니 그러하지
58. 귀貴하고 부富한사람 장래將來에 빈천貧賤이요
* 빈천(貧賤); 가난하고 천함.
59. 빈貧하고 천賤한사람 오는 세상世上 부귀富貴로다
공사 1:31 교법 3:4
60. 괄恝세말라 괄恝세말라 빈천貧賤하다 괄恝세말라
61. 고단孤單하고 약弱한사람 길을 찾아 들어오고
* 고단한 사람: 집안이 번창하지 못하여 외롭고 생계에 시달려서 과로에 몸이 몹시 피곤한 사람.
62. 가난家難하고 천賤한사람 도道를찾아 들어오고
63. 눈어둡고 귀먹으니 해원하러 찾아드네
* 눈 어둡고: 세상살이에 유혹되지 않음. 먹고. 입고. 마시는. 모든 생활환경들을 보고도 못 본 척 하고 도를 닦는 수도인들.
* 귀 먹으니: 현재사회인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어도 못들은 척 하고 수도하는 것.
64. 해원시대 만났으니 해원이나 하여보소
교운 1:32 교법 1:24 2:11
65. 제가무엇 안다하고 요리조리 핑계하나
66. 정定한날이 어김없이 별안간瞥眼間에 닥쳐오니
* 定(정)한날: 1년에도 24절기가 정해져 있듯이 우주의 1년에도 그 개벽의 시기는 정해져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초당의 봄꿈에서 “십십교통 되었으니 사정사유 분명하다." 라고 하였는데 10 ☓ 10 이면 100년이다. 100년이면 강(증)산의 道(도)가 변한다는 말이다. 증산께서 1901년에서 1909년까지 9년에 걸쳐 천지공사를 봤는데 100년 후라면 2001년부터 2009년까지이다. 이 시기에 道(도)가 개벽이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별안간(별안간); 눈 깜박하는 동안이란 뜻으로 갑작스럽고 아주 짧은 동안.
교법 3.4 예시 16 73
67. 닦고닦은 저사람은 해원문解寃門을 열어놓고
68. 6부8원六部八元 상중하재上中下才 기국器局대로 될것이오
* 六部(6부); 고려 시대에, 국무를 맡아보던 여섯 관부. 곧, 이부(吏部)·병부(兵部)·호부(戶部)·형부(刑部)·예부(禮部)·공부(工部).
* 八元(8원); 중국(中國) 삼황오제 중의 한 분이신 제곡 고신씨(高辛氏)의 여덟 재자(才子); 백분(伯奮), 중감(仲堪), 숙헌(叔獻), 계중(季仲), 백호(伯虎), 중웅(仲熊), 숙표(叔豹), 계리(季狸)를 이른다.
* 기국: 마음의 깊고 넓고 임무를 감당하는 배포(心量심량)
69. 비장용장飛壯勇將 상중하재上中下才 기국器局대로 되는구나
* 비장(飛將): 행동이 재빠른 장군.
* 용장(勇將): 용맹스러운 장수(將帥).
* 기국(器局); 사람의 재능과 도량. 기량(器量).(교운 1:34 교법 3: 31)
70. 장壯할시구 장壯할시구 6부8원六部八元 장壯할시구
71. 기장寄壯하다 기장寄壯하다 이내사람 기장하다
* 寄壯(기장): 기이하고 장엄하다.
72. 풍운조화風雲造化 품에품고 해인조화海印造化 손에있네
* 海印(해인): “증산께서 해인(海印)을 인패(印牌)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여 어떤 물체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해인은 먼 데 있지 않고 자기 장중(掌中)에 있느니라.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란 말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교운 2; 5) 이 말씀은 해인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 그것이 관건이다. 해인이 자기 장중에 있다고 한 것은 인정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자기 마음에 달렸기 때문이다.
『격암유록』 은비가(隱秘歌)를 보면,
八萬念佛藏經中(팔만염불장경중) 彌勒世尊海印出(미륵세존해인출)
* 팔만 가지 비밀을 감추어 놓은 장경(藏經) 중에 보면 미륵세존이 해인에 출 하신다.
라고 되어 있다. 즉 미륵을 밝히는 분이 해인이라는 말이 된다.
73. 도해이산渡海移山 하올적에 태평양太平洋이 평지平地로다
* 도해(渡海): 바다를 건넘. 이산(移山): 산을 옮겨 가는 것.
74. 비천상천飛天上天 하올적에 축천축지縮天縮地 하는구나
* 비천상천: 하늘을 날으고 높이 나는 것. 후천에서 도술시대를 말함이다.
* 축천(縮天); 도술(道術)로 하늘 공간을 축소하여 먼 거리를 가깝게 하는 일.
* 축지(縮地); 도술(道術)로 지맥(地脈)을 축소하여 먼 거리를 가깝게 하는 일.
75. 무수장삼楙樹長衫 떨쳐입고 운무중雲霧中에 비껴서서
* 무수장삼(楙樹長衫): 검은 베로 만들어 길이가 길고 소매가 넓은 중의 웃옷으로 무성한 나무처럼 늘어진 것을 말함.
* 운무(雲霧): 구름과 안개를 아울러 이르는 말.
76. 용천검龍泉劒 드는칼은 좌수左手에 높이들고
* 龍泉劒(용천검): 龍(용)은 미륵을 상징하고 泉(천)은 태을주를 의미 한다. 용천검이란 명검을 이르기도 하지만 참 뜻은 陰陽合德(음양합덕) 造化(조화)주문인 太乙呪(태을주)를 말하는 것이다.
* 龍泉(용천): 중국(中國) 루난 시핑현(汝南四平縣)에 있었던 영천(靈泉). 칼을 벼리는 데에 쓰면 좋았다고 함. 본디는 용연(龍淵)이라 하였는데, 당(唐)나라 사람이 고조(高祖)의 휘(諱)를 피하여 부른 이름이다.
77. 곤선승坤船乘 놋줄일네 우수右手에 갈라잡아
* 坤船乘(곤선승): 미륵배의 태을주의 놋줄이니 올라타라.
78. 만국문명萬國文明 열어놀제 인의위무仁義威武 겸전兼全일네
* 인의(仁義): 어질고 의로움.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의 총칭.
* 위무(威武): 위엄과 무력. 권위와 무력. 위엄 있고 씩씩하고 당당하다.
* 겸전(兼全): 여러 가지를 다 갖추어 완전함.
79. 우수右手에 놋줄던져 죽는사람 살려주고
* 놋줄: 의통주문인 완성된 태을주로 죽을 사람을 살리고.
80. 좌수左手의 용천검龍泉劒은 불의자不義者를 항복降伏받고
* 龍泉劒(용천검): 龍(용)은 미륵을 상징하고 泉(천)은 태을주를 의미 한다. 즉 태을주의 위력으로 불의자를 항복받아 심판 한다.
81. 천동天動같이 호령號令할제 강산江山이 무너지고
* 천동(天動); <천둥>의 본딧말.
82. 인의예지仁義禮智 베푼곳에 만좌춘풍滿座春風 화기和氣로다
* 인의예지(仁義禮智); 유학에서,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성품. 곧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움을 이른다.
* 만좌춘풍(滿座春風):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봄바람처럼 화목한 분위기.
83. 장壯할시구 장壯할시구 부귀富貴도 장壯할시구
84. 부귀富貴도 장壯하지만 도통道通인들 오직할까
* 도통(道通): 사물의 모든 이치를 깨달아 道(도)의 主人(주인)과 通(통)함.
85. 좁고좁은 도화桃花뜰에 만국병마萬國兵馬 진퇴進退로다
* 도화(桃花)뜰: 후천 桃花樂園(도화낙원). 즉 후천 仙境(선경)을 말함.
* 병마(兵馬); 병사(兵士)와 군마(軍馬)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질병(疾病)을 악마에 비유(比喩)하여 이르는 말도 된다. 즉 세계 모든 나라에 병겁이 들어와도 물리친다.
86. 청천靑天같은 대동세계大同世界 화류구경花柳求景 더욱좋다
* 대동세계(大同世界): 공자가 말하는 후천세계.
87. 구경求景났네 구경났네 도인행차道人行次 구경났네
88. 도인행차道人行次 하올적에 천지만물天地萬物 진동震動한다
89. 어떤사람 저러하고 어떤사람 이러한고
90. 어제보던 저사람은 불감앙시不敢仰視 어인일고
* 不敢仰視(불감앙시): 두려워서 감히 쳐다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선천에서는 보통으로 대하던 사람이 후천이 되어 높은 사람이 되니 이전에 홀대하던 일이 미안하여 감히 쳐다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91. 이내포원抱寃 어이할고 철천지徹天之도 포원抱寃일네
92. 오만년五萬年을 정定했으니 다시한번 때가올가
93. 웃어봐도 소용所用없고 울어봐도 소용所用없네
94. 피를토吐코 통곡痛哭하니 애통哀痛터져 못살겠네
95. 철천지撤天之도 포원抱寃일네 다시한번 풀어볼까
96. 그만일세 그만일세 한탄恨歎한들 어이할고
97. 형님형님兄任兄任 사촌형님四寸兄任 같이가자 권고勸告할제
98. 게으르다 칭탈稱頉하고 바쁘다고 칭탈稱頉하고
* 칭탈(稱頉); 무엇 때문이라고 핑계를 댐.
99. 부모만류父母挽留 칭탈稱頉하고 남웃는다 칭탈稱頉하고
100. 이탈頉 저탈頉 비탈非頉인가 오늘보니 대탈大頉일세
101. 나의꾀에 내가넘어 살자하니 원통寃痛일네
102. 형님형님兄任兄任 사촌형님四寸兄任 이내팔자八字 어이할고
103. 형님형님兄任兄任 사촌형님四寸兄任 이내운수運數 장壯할시구
104. 우리양반兩班 받갈더니 오늘보니 서울양반兩班
* 양반(兩班); 집안의 주인을 높이거나 스스럼없이 이르는 말로 近世조선 中엽 以後에 있어 지체나 신분 높은 사람을 일컫던 말.
105. 우리양반 초동목樵童牧豎 오늘보니 어사낭군御使郞君
* 樵童牧豎(초동목수): 나무하는 아이와 소 먹이는 총각으로 배우지 못한 천한 사람.
* 御使郞君(어사낭군); 왕명으로 심부름 가는 관리가 되어 돌아온 자기 남편.
106. 우리양반 병病든양반 오늘보니 선관仙官일세
* 세상 사람들이 후천공부를 하는 도인들을 보고 후천병이 들었다고 함.
* 仙官(선관); 선경(仙境)세계의 관원(官員). 즉 도통군자를 말함.
107. 우리양반兩班 먼데양반 신선神仙되어 다시왔네
* 道(도)에만 전념하는 남편을 보고 도에 대한 깊은 이해심이 없는 아내가 먼데 양반으로 여겨 왔는데 신선이 되어서 왔으니 반가워서 하는 말이다.
108. 극락세계極樂世界 되고보니 신명인사神明人事 일반一般일세
* 極樂世界(극락세계);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살고 있는 극락(極樂) 정토(淨土)의 세계(世界). 지극(至極)히 안락(安樂)하고 아무 걱정이 없어 행복(幸福)한 세계를 말하는데 후천에는 지상에서 이러한 세상이 건설 된다.
* 신명인사일반: 신명이 하는 일이나 사람이 하는 일이 한가지로 같다. 예시 80, 81.
109. 지성감천至誠感天 아니려면 만나보기 어렵거든
* 至誠感天(지성감천);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이라야 하늘도 감동하고 신명이 응한다. 지극한 정성이 아니라면 仙官(선관)이 될 수가 없다.
110. 이내성심誠心 지극至極터니 죽은나무 꽃이피네
111. 부처님의 도술道術인가 하느님의 도술道術인가
112. 꿈도같고 생시같네 이런일이 어디있나
113. 이다리는 뉘다린고 井山道의 놋다리라
* 井山道(정산도); 井山(정산)은 山鳥(산조)를 의미 한다. 鳥(조)는 竈(조)와 같은 뜻으로 竈王神(조왕신)으로 물이다. 井山道의 놋다리라고 한 것은 음양합덕이 된 태을주를 말하는 것이다.
114. 천상선관天上仙官 전傳한동요童搖 이내노래 지어내어
* 신명계의 仙官(선관)들이 인간들에게 동요로서 예언을 해 주었다.
115. 너의창생蒼生 살리려고 언문가사諺文歌詞 전傳해주니
116. 이내말을 옷지말고 자세자세仔細仔細 살펴내어
117. 일심공부一心工夫 하여가서 해원解寃이나 하여보소
118. 한번가면 그만이지 어느때가 다시올까
119. 좋은일을 보게되면 너의신세身世 갈까보냐
* 후천에 좋은 것을 미리 보고 수도를 할 것 같으면 힘없고 약한 양심적인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차지가 안 돌아온다는 말이다.
120. 손을잡고 놓지말고 좋은때를 기다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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