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韓=井)의 유래

흰물병과 작은칼

고도인 2007. 6. 2. 20:37
 

흰물병과 작은칼


행록 5장 38절 ;


증산성사께서 거처하시던 방에서 물이 들어있는 흰병과 작은 칼이 증산성사께서 화천하신 후에 발견되었는데 병마개로 쓰인 종이에 吉花開吉實(길화개길실) 凶花開凶實(흉하개흉실) 의 글귀와 다음과 같은 글들이 씌어 있었도다.


◐ [주해] 증산께서 거처 하시던 방에서 물이 들어있는 흰 병이 발견 되었는데 흰 물병을 한문으로 쓰면 白水(백수)가 되는데 白자와 水자를 上下(상하)로 올려 놓으면 샘泉(천)자가 된다. 이 샘을 또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물이라고 하는데 우물을 漢字(한자)로 쓰면 우물丼(정)이 된다. 이우물井(정)자 井(정)씨는 우리나라에는 없고 지금은 우물귀틀韓(한)씨가 있는데 그 語原(어원)을 같이하며 韓(한)씨가 옛날에는 井(정)씨였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는  한 씨로 다시 올 것을 암시 해 놓았던 것이며 그리고 작은 칼이란 小刀(소도)를 말하는 것으로 小刀(소도)란 道士(도사)가 자기 자신을 낮추어 이르는 말로 증산성사께서 다시 올 때는 보잘것없는 도인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그래서 교운 1장5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교운을 보리라 하시더니 세숫물을 대하시면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눈을 감고 보라?고 말씀하시기에 모두들 눈을 감고 물을 들여다보니 갑자기 물이 큰 바다가 되고 바다 속에 뱀머리와 용꼬리가 굽이치는지라. 모두들 본대로 고하니 증산성사께서 ?나의 형체는 사두 용미(蛇頭龍尾)니라? 말씀하셨다.

◐ 모든것이 용두사미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오매불망 사두용미라고 하셨다. 그러나 시작은 개떡 같고 개 같을수록 좋다고 본다.

사두용미의 의미는 일의 시작은 미진하나 그 결과는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