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십이제천十二諸天 금불보살金佛菩薩 강림降臨하여 내릴적에
* 十二諸天(십이제천); 천상계에 12신들이 다스린다며 경계를 따라 나눈 12 하늘.
* 金佛菩薩(금불보살); 천상계에 살고 있는 12신 및 여러 불과 보살들이 인존시대를 맞이하여 인간을 받들고자 하강 한다.
20. 열석자 굳은맹서盟誓 우리상제上帝 아니신가
* 열 석자의 몸;【원문】坤三絶(곤삼절☷)은 十字(십자)되고 乾三連(건삼련☰)은 三字(삼자)되니 十坤之中三乾天(십곤지중삼건천) 열석字(자)가 分明(분명)하니 兩白三豊(양백삼풍)이아닌가 十三字(십삼자)의 灵符術(령부술)은 누구누구
만났는고 死者更生(사자갱생)아니 되며 貧者復富(빈자부부)아니될가 愼覺哉(신각재)라. ≪ 河洛合符歌(하락합부가) ≫
【풀이】열석자의 몸으로 오신분에 대한 이치가 잘 설명된 글이다. 열석자는 곤삼절(坤三絶) 건삼련(乾三連)으로 지천태괘를 뜻하며, 하도락서 第5圖(제5도)
72궁 목운으로 오신 성인을 말한다. 이분이 양백진인이며, 해인삼풍의 불사약을 가지고 오신분인 것이다. 최제우선생의 동학과 강일순선생이 말하는 열석자로 오신말세의 주인공은 청림도사 목운을 말함이다. (행록5:25)
21. 고대춘풍苦待春風 바랐더니 하지하지 우하지何遲何遲 又何遲라
* 苦待(고대); 몹시 기다림. 후천선경의 봄바람을 몹시 기다림.
* 又何遲(우하지); 어찌 이다지도 더디고 또 더디단 말인가! 歎息(탄식)한다.
22. 언제보던 그손인가 수원水原나그네 낯이 익네
* 행록 5장 30. 증산성사께서 속담에 “이제 보니 수원 나그네라 하나니 누구인 줄 모르고 대하다가 다시 보고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더라는 뜻이니 나를 잘 익혀 두라”고 말씀하셨도다.; 숙종대왕이 평복차림을 하고 민정시찰을 나서서 각 지방을 돌던 중에 수원 지방을 다니던 중 담배밭 앞으로 지나갈 때 였다. 농부는 담배 밭에서 잘 건조된 담뱃잎을 정성스럽게 따고 있었다. 숙종은 농부에게 마침 담배가 없는데 한잎 얻어 피울수 있겠는가 라고 말을 건넸더니 그 농부는 얼굴색이 변하여 엄하고 정숙한 태도로 이 물건은 임금님께 진상하려는 것이라며 얼씬도 못하게 하였다. 숙종은 민정시찰의 일정을 마치고 한양으로 돌아와 정사를 보고 있었다. 한편 담배 농사꾼은 첫 수확한 담배를 등에 지고 임금에게 바치려고 한양으로 올라가서 담배를 임금께 올렸다. 숙종 임금은 담배를 보자 지난날 민정시찰 때 담배 밭의 일이 새롭게 떠올라 담배를 가지고 온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잠시 후에 농부는 임금님 앞에 무릎을 꿇고 복명 하였는데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자세히 보라는 임금의 어명에 황공 하옵게도 고개를 들어 임금의 용안을 보는 순간 “앗! 수원나그네!” 라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나왔다. 고 한다.
(조선왕조 시대에 숙종대왕의 일화에서)
* 행록1 6;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客望里)(나그네로 오는 마을)
* 행록3 37: 상제께서 (나는 동역객 서역객 천지 무가객(東亦客 西亦客 天地無家客) 이라고 하시니라(나는 동쪽으로 가도 역시 나그네요, 나는 또한 서쪽으로 가도 나그네로다. 그러므로 나는 천지에 집 없는 나그네로다.) 그 나그네가 임금 이었다.
23. 대자대비大慈大悲 우리상제上帝 옥추문玉樞問을 열어놓고
* 玉樞(옥추); 玉樞經옥추경은 正統道藏정통도장 洞神部(통신부)에 실려 있는 경전으로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구천응원뢰성보화천존)이 설했다고 한다.
玉樞經옥추경은 玉樞寶經옥추보경이라고도 불렸는데 그 經名(경명)의 해의에 의하면, 「玉(옥)이란 天地日月(처니일월)의 精華(정화)로 陰陽(음양)과 水火(수화)가 최고 수준으로 결정된 것이며 ··· 樞(추)는 機(기)요 軸(축)으로 곧 生殺(생살)이 처음으로 비롯되는 것을 말한다 ··· 곧 玉樞(옥추)라 이름한 것은 天地(천지)의 消息(소식)과 陰陽(음양)의 動靜(동정)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李涵虛(이함허)의 해석에 따르면, 「중심에서 운행하는 것을 樞(추)라 하고 북두성을 天樞(천추)라 함은 그 중앙에서 운행함을 취한 것이다. 사람은 神(신)으로써 추를 삼으며, 작은 먼지하나도 묻지 않은 구슬같이 청명한고로 玉樞(옥추)라 한다. 이 경의 대지는 사람이 元神(원신)을 수련하기를 가르친다」고 하여 내단적으로 주석하였다.
* 예시 78 사십팔장을 늘어 세우고 옥추문을 열 때에는 정신을 차리기 어려우리라.
* 교운 2장 42 玉樞統(옥추통);
天門地戶 玉樞大判 上帝出座 萬神擧令 左右劍戟 前後旗幟 風雨大作 日月晦冥
천문지호 옥추대판 상제출좌 만신거령 좌우검극 전후기치 풍우대작 일월회명
註;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의 옥추문을 열어 천지의 가을 심판을 하심에 천지의
모든 신명들에게 영을 내려 거느리시고 보좌에 앉으시니 전후좌우로 창검과 깃발이
엄숙하고 비와 바람이 크게 일어나며, 해와 달이 어두워져 빛을 감추니라.
霹靂聲震 山水崩壞 天轉地轉 陰陽變化 海印造化 無窮無盡 無山退海 移野崩陵
벽력성진 산수붕괴 천전지전 음양변화 해인조화 무궁무진 무산퇴해 이야붕릉
註; 뇌성벽력소리가 진동하며 산이 무너지고 물이 꺼지고 하늘과 땅이 회전하며
음양이 뒤바뀌고 해인조화 무궁무진하니 산이 없어지고 바다가 물러나며, 들이
옮겨지고 구릉이 무너지니라.
殺氣消滅 惡物自死 神急人忙 不分晝夜 北斗樞西斗樞南斗樞東斗樞中斗樞 轉換
살기소멸 악물자사 신급인망 부분주야 북두추서두추남두추동두추중두추 전환
가을숙살기운이 세상을 멸하니 악한 것은 스스로 죽고 신명들은 급하며 사람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중에 동서남북 그리고 중앙의 별자리 축이 바뀌느니라.
東岳柱西岳柱南岳柱北岳柱中岳柱 改立 東海門西海門南海門北海門 開闢
동악주서악주남악주북악주중악주 개립 동해문서해문남해문북해문 개벽
註; 동서남북의 산맥과 그리고 중앙산맥이 자리를 바꾸어 다시 서고
동서남북의 바다문(바다길)이 새롭게 다시 열리리라.
金元氣水元氣木元氣火元氣土元氣 改定 急如電火 疾如直矢
김원기수원기목원기화원기토원기 개정 급여전화 질여직시
主; 오행의 다섯 원초적 기운들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정하고 괴질이 날아오는데 화살같이 엄습함이 번개불 같이 빠르더라.
億兆蒼生 手下生活 天地人 大判決大事定位 陰陽五行順平定
억조창생 수하생활 천지인 대판결대사정위 음양오행순평정
註; 하느님께서 억조창생들의 삶 하나하나와 더불어 하늘과 땅과 사람 모든 것을
크게 심판하시어 결정하사 모든 일들을 바른 자리에 자리잡게 하시니 음양오행이
주역의 상극원리에서 정역의 상생원리로 순리대로 자리잡게 되느니라.
萬物群生 各各定位 天地復定 日月更明 山通水遠
만물군생 각각정위 천지부정 일월갱명 산통수원
註; 만물과 군생이 각각 자기 자리를 찾고 천지가 바른 자리를 정하니 해와 달은
새롭게 밝고, 산은 서로 통하며 물은 멀리 물러 가니라.
淸明世界和順世界萬里 新制建 哲極于中 五廣濟化四極大定永定
청명세계화순세계만리 신제건 철극우중 오광제화사극대정영정
五萬年淸化之世 唵急急如律令
오만년청화지세 암급급여율령
註; 하느님께서 온 세상을 맑고 밝고 화기가 무르익는 새로운 세상으로 새롭게
제정하사 만드시니 후천오만년 맑고 밝은 세상이라.
24. 대신문大神門을 열어놓니 신명神明떨음 이때로다
* 대신문: (신명이 드나드는 큰문)= 대신명이 옥추문을 연다. 여기서 대신명은 뇌성보화천존으로 증산이시며 삼계해마 원진천존관성제군으로 동일한 인물이다. 이분이 태을천상원군으로 대신문인 옥추문을 연다.
“이제 서양 사람의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붙잡음이 옳으니 대신문(大神門)을 열어 사십구일을 한 도수로 하여 동남풍을 불어 일으켜 서양 세력을 꺾으리라”고 말씀하시고 공사를 행하셨다.(예시 24)
* 신명 떨음: 악신. 척신. 원한신. 후천에 필요 없는 신들은 모두 떨어서 내어쫓음.
25. 천상공덕天上功德 선령신先靈神들 자손子孫찾아 내려올제
* 선령신(조상신)이 천상에서 자손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공덕을 쌓은 것. 선천에서는 神(陰)과 육신을 가진 인간(陽)이 음양합덕이 안된 분열성장 과정이니 분리해서 살고 있지만 후천에는 인간완성 시대이므로 조상신명과 다 같이 더불어 살며 신통조화를 이루는 때를 위하여 천상에 신명들이 사람의 몸을 필요로 하여 육신을 가진 후손들을 위하여 공덕을 들이고 있다. ☆ 공사3.9 교법2.36
26. 나를보고 반기하며 춤을추고 노래할때
27. 적선積善일세 적선積善일세 만대영화 적선萬代榮華 積善일세
* 적선(積善); 착한 일을 많이 하여 공덕을 쌓음.
28. 백조일손百祖一孫 그가운데 자손子孫줄을 찾아가니
29. 어떤사람 이러하고 어떤사람 저러하고
30. 자손子孫줄이 떨어지면 선령신 멸망先靈神도 滅亡된다
31. 희희낙낙 기뻐할제 한 모퉁이 통곡이라
* 나의 일은 남이 죽을 때 잘 살자는 일이요. 남이 잘 살 때에 영화와 복록을 누리자는 일이니라.(교법1:6)
32. 뼈도 없고 싹도 없다 영혼靈魂인들 있을소냐
* 도를 닦은 자는 그 정혼이 굳게 뭉치기에 죽어도 흩어지지 않고
천상에 오르려니와 그렇지 못한 자는 그 정혼이 희미하여 연기와
물거품이 삭듯 하리라.(교법2: 22)
33. 화인적악禍因積惡 되었던가 너의운수運數 가소可笑롭다
* 화인적악: 화가 원인이 되어 악을 쌓게 되어 운수를 망치다.
34. 복연선경福緣仙境 되었으니 이내운수運數 장莊할시구
* 복연: 평소에 말과 마음과 행동을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않고 남 잘되는 일을 하므로 그것이 선경 세상에 갈 수 있는 연이 되었다는 말이다. 아무리 작아도 악한 일은 하지말고 아무리 작은 선한 일이라도 찾아서 한다면 후천선경으로 가는 연이 될 것이다.
35. 자손子孫을 잘못두면 욕급선조辱及先祖 된다하고
* 辱及先祖(욕급선조); 욕이 조상님들께 미치는 것. 조상을 몹시 고생. 욕되게 함.
36. 자손子孫을 잘만두면 조상여음祖上餘陰 송덕頌德이라
* 祖上餘陰(조상여음); 조상님들의 남은 음덕.
* 頌德(송덕); 공적(功績)이나 인격(人格)을 기림, 덕망(德望)을 찬양(讚揚)하여 기림
37. 천지인신 대판결天地人神 大判決은 선악분별 분명善惡分別 分明하다
☆예시78 교법3:24 예시 67
* 하늘에 신명과 땅에 사람이 모두 판결을 받기 때문에 대판결인 것이다.
38. 무섭더라 무섭더라 백포장막白布帳幕 무섭더라
* 白布帳幕(백포장막) : 흰천으로 속이 보이지 않게 병풍처럼 둘러친 모양.
* 장막(帳幕) 산세가 마치 병풍을 둘러친 모양 같이 좌우로 펼쳐진 것을 말한다.
39. 작대산爵大山에 달이떠서 봉나루에 비쳤구나
* 爵大山(작대산);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운곡리와 창원시 북면 무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648m이다. 태초에 온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이 산만은 작대기 길이만큼 물에 잠기지 않고 남아 있었다 해서 작대라 불렀다고 한다. 일명 천주산이라고도 한다.
* 나루; 강이나 내, 또는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곳.
* 봉나루; 용봉도수에서 용은 미륵을 상징하고 봉은 해인(대두목)을 의미함.
40. 성주사城主寺 늙은중이 문안차問安次로 내려올제
* 城主(성주); 성을 지키는 주장(主將)을 이르던 말.(태을성을 지키던 主將(주장)이 옥황상제님께 문안드리려 내려 올 때에)
* 늙은중; 신선을 늙은 중이라고 빗대어 비유한 말.
* 問安(문안); 웃어른께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
41. 일월가사日月袈裟 떨쳐입고 총총걸음 바쁘도다
* 가사(袈裟): 부정 잡색(不正雜色)을 뜻하는 말. 중이 입는 법의(法衣). 장삼 위에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치는 긴 네모로 된 천. 빛깔은 푸른빛ㆍ노란빛ㆍ붉은빛ㆍ흰빛ㆍ검은빛의 오정색(五正色)을 피하고, 몇 개의 천을 이어서 만듦. 크고 작음에 따라 5조(條)ㆍ7조ㆍ9~25조의 세 가지로 나누는 데 나라와 종파(宗派)에 따라 그 빛깔과 형식(形式)(종류(種類))를 달리함.
* 日月袈裟(일월가사); 눈이 부셔서 쳐다보기가 힘들 정도로 화려한 도복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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