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포덕(布德)

보은상생의 대의(大義)

고도인 2008. 5. 26. 18:20

보은상생의 대의(大義)

 

‘나’라는 존립(存立)을 생각해보면 사람은 무한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은혜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부모의 혈육을 받아 세상에 태어나 부모의 자애(慈愛)와 형제ㆍ친척의 도움을 받고 나아가 이웃과 마을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국가의 보호와 사회의 신의를 받아 비로소 사람 된 도리를 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출생으로부터 은의(恩誼)어린 사회를 떠나서 삶을 영위(營爲)할 수 없다.

‘나’라는 존재가 이와 같은 은의어린 인과(因果)에서 이루어졌다는 삶의 근원을 깨닫고, 내가 그로인하여 태어나고 자랐으며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삶의 원천을 살피어 마땅히 그러한 은혜를 알아야하며, 은혜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이 참다운 사람으로써의 인생일 것이다.

1) 생(生)과 수명(壽命)과 복록(福祿)은 천지의 대은(大恩)이니 성(誠)ㆍ경(敬)ㆍ신(信)을 다하여 보답하고,

2) 존재(存在)와 지위(地位)와 가치(價値)의 유지는 사회의 대은(大恩)이니, 사회공동복지를 위해 헌신ㆍ봉사하고,

3) 강령(康寧)과 번영은 국가의 대은이니 성충(誠忠)을 다하여 헌신ㆍ봉공하고,

4) 생장양육(生長養育)은 부모의 대은이니 효성(孝誠)으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5) 교육양성은 스승의 대은이니 익혀 받은 학식으로 국가ㆍ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6) 생활의 풍성(豊盛)은 직업의 대은이니 충실ㆍ근면으로 직무에 복무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만은(萬恩)의 육대강령(六大綱領)에 대한 보은의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윤리부재(倫理不在)의 병든 천하는 치유될 수 있는 것이다.

박우당 도전께서 훈시(訓示)하시길


해원상생대도의 참뜻을 전하는 것이 포덕이며,

포덕천하布德天下가 되어야

광제창생廣濟蒼生이 되는 것이다.



*광제창생(廣濟蒼生) : 널리 창생을 건져서 구함.


 

포덕은을 편다는 말이다.

겸허와 지혜의 덕으로

로 인하여 공을 해치지 말고

보은報恩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박우당 께서 어느날 임원들에게 훈시(訓示)하시길


“포덕은 마음 닦는 사업이다.

그냥 혼자서 주문이나 하고 마음을 닦는다거나 소원을 빈다고 목적을 달성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의 수도는 포덕이다. 포덕으로 운수를 받고 포덕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또 말씀하시길

포덕은 덕화德化의 선양이기 때문에

덕화에 손상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남의 비방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포덕의 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

 이웃 주민들과의 상호유대를 맺어 처신 처사를 올바르게 하여 신뢰를 받게 되면 이것 역시 포덕이다.



포덕은 진리만을 전하되

혹세무민惑世誣民할 소지를 삼가 하여야 한다. 



*혹세무민(惑世誣民) : 세상 사람을 속여 미혹하게 하고 백성들을 속임.


 

 조정산께서 어느날 임원들에게 이르시길

“포덕과 교화에 어떠한 경우라도 없는 말을 꾸며서 남을 현혹되게 하지 말고 올바르게 진리를 전하라.

혹세무민하는 사술(詐術)은 죽을 사(死)자 사술(死術)이니 설사 일시에 성공한 듯이 보이더라도 사상누각과 같이 오래지탱 할 수 없을뿐더러 원원이 천지에 용납받지 못할 대죄를 짖는 것이니라.”하셨도다.


 


박우당 께서 말씀 하셨다.


우리의 모든 것이 도인들이 행하는 행위에 달려 있다.

우리가 도인으로서 사회에서 필요하다면 내 몸을 아끼지 않는 것이 덕화선양을 하는 것이고 사회발전이 있는 것이다.

 

 

 


 

 



포덕布德은 남을 잘 되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고 소원을 이루는 것은 포덕에 있는 것이다.

포덕이란 사람을 늘려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도인道人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박우당 도전께서 어느날 임원들에게 일러주시길


“자나 깨나 포덕하는 그 정신으로

남이 시키지 않아도 포덕을 하면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되게 되며, 포덕을 많이 한 사람은 운수運數를 받아도 크게 받는 것이다.”


이어서 또 이르시길

“포덕을 시키려고 하고 도인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보다는 나를 위하는 것이다. 그 사람 잘되는 것보다 나 잘되려고 하는 것이다.”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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