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덕(德)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聖人의 도道이다

고도인 2008. 5. 24. 07:29

 

시속에 길성소조吉星所照를 찾으나

길성소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요

을 잘 닦고 사람대우하는 데 길성이 비치나니

이 일이 곧 피난하는 길이니라.


*길성소조(吉星所照) : 길성(吉星)이 비추는 곳.

*길성(吉星) : 길신(吉神). 명리학에서 사람은 자신이 해당하는 별자리와 응한다고 믿었으며 각 별자리에는 신(神)이 있어 인간의 길흉작용을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별자리를 길성(吉星)과 흉성(凶星)으로 분류하고 사주(四柱)에 의해 속하는 별자리를 판정하여 길흉작용을 점쳤다.  길성(吉星)은 복되고 길한 명운이 있는 별을 말한다.

 

 

               

                                     

 

      

 

모든 일에 외면수습外面修習을 버리고

음덕陰德힘쓰라.

은 음덕陰德이 크니라.


*음덕(陰德) : 드러나지 않게 베푸는 덕

 


                            

 


  강증산 성사께서 말씀하셨다.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聖人의 도요,

재민혁세災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이라.

벌써 천하가 웅패가 끼친 괴로움을 받은 지 오래되었도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상생相生의 도로써 화민정세化民靖世하리라.

너는 이제부터 마음을 바로잡으라.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호생好生의 덕을 쌓아야 하느니라.

어찌 억조창생을 죽이고 살기를 바라는 것이 합당하리오.


*제생의세(濟生醫世) : 생명을 건지고 세상을 고침.

*재민혁세(災民革世) : 백성들을 재앙에 빠뜨리며 세상을 바꾸어 나감.

*화민정세(化民靖世) :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편안케 함.

부귀한 자는 자만자족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아니하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오. 오직 빈궁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道成德立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가 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내 사람이니라.


*도성덕립(道成德立) : 도를 이루어 덕을 세움.

 


              

                                        

 

              

도적질하는 자도 남에게 나누어주면

이 되어 혹 살아나는 자가 있느니라.

 

 

                     


 

강증산 성사께서 가라사대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겨하며 잘 대우하면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밥을 한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고 반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또 말씀하시기를 “일반지덕一飯之德을 필보必報하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必報하라하노라.”

 


*일반지덕(一飯之德) : 한 그릇 밥의 은덕

*반반지은(半飯之恩) : 반 그릇 밥의 은덕

*필보(必報) : 반듯이 보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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