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無物이면 불성(不成)이니
마음을 알아보려면 돈을 불러 보아야 하느니라.
남을 속이지 말 것이니 비록 성냥갑이라도 다 쓴 뒤에는
빈 갑을 반드시 깨어서 버려야 하느니라.
죄 중에 노름의 죄가 크느니라.
다른 죄는 혼자 범하는 것이로되 노름죄는 남까지 끌어들이고, 또 서로 속이지 않고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조정산께서 이르시길
“절주(節酒)는 군자심(君子心)이요,
폭주(暴酒)는 소인심(小人心)이라.
술뿐만 아니라 밥도 과식하면 병이 되나니,
도(道)를 닦음도 이와 같아서 소인심으로 하면
소극퇴보하거나 광신(狂信)이 되기 쉬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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