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말
모든 일을 있는 말로 만들면
아무리 천지가 부수려고 할지라도
부수지 못 할 것이고 없는 말로 꾸미면
부서질 때 여지가 없느니라.
말을 듣고 실행치 아니하면
바위에 물주기와 같으니라.
천지 안에 있는 말은
하나도 거짓말이 없느니라.
나의 말이 곧 약藥이라.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위안하기도 하며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거슬리게도 하며 말로써 병든 자를 일으키기도 하며 말로써 죄에 걸린 자를 풀어주기도 하니 이것은 나의 말이 곧 약인 까닭이니라.
‘충언이 역이로되 이어행忠言逆耳 利於行이라.’
나는 허망한 말을 아니 하나니 내 말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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