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모르는 자가
항상 나를 헐뜯나니라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로다.
남을 잘 말하면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
남을 헐뜯는 말은 그에게 해가 되고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화가 되어 내 몸에 이르느니라.”
나를 모르는 자가
항상 나를 헐뜯나니
내가 만일 같이 헐뜯어서
그것을 갚으면
나는 더욱 어리석고
용렬한 자가 된다.
만일 어떤 사람이
너에게 일을 묻는 자가 있거든
그 사람이 듣고 실행하느냐에 상관하지 말고
바른 대로 일러주어라.
“훼동도자(毁東道者)는
무동거지로(無東去之路)하고
훼서도자(毁西道者)는
무서거지로(無西去之路)하니라.”
동쪽의 길을 훼손하는
사람은 동쪽으로 갈 길이 없고
서쪽의 길을 훼손하는 사람은
서쪽으로 갈 길이 없다.
“인숙무죄(人孰無罪)리오.
개과(改過)하면 족(足)하느니라.”
어느 사람이 죄가 없겠는가. 고치면 족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