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 言(서언)

서 언 序 言

고도인 2008. 5. 13. 10:11

서 언

序 言

 


대인(大人)의 말씀은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다

물맛은 무미하나 일상 마셔야 하고

공기는 향기가 없으되 항상 숨쉬어야 하고

주식은 달지도 쓰지도 않으나

하루 세끼 먹어야 살아 갈수 있다.


대인의 말씀은 마치 물과 공기와 주식처럼

살아가는 양식이 되는 말씀들이다.

그러므로 대인의 말씀을 읽노라면 어느듯

마음이 편안해 지고 정신이 밝아지게 되는 것이다.

대인의 말씀은 항상 마음을 다스려 나가는 기준을 제시하므로 어떠한 어려운 세파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는 근본처가 되며, 인생의 항로를 가르쳐주어 자신의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정신적 지침이 되는 것이다.

본 책은 조선말엽 이 땅으로 오신

강증산 성사의 말씀 중 삶의 양식이 되는

말씀들을 간추려 실어놓았다.

오늘날과 같이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대부분의 삶들은 수많은 사상과 정보의 홍수 속에 숨쉴 겨를조차 없이 바삐 쫓기다 보니 인생이 무엇인지,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기 존재(存在)에 대한 가치관(價値觀)을 상실하고 인생의 목적지를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 속의 말씀들은 이러한 혼란한 가치관을 바로잡아 근본으로 귀일(歸一)하게 해줌으로써 모두가 복(福)되고 훌륭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지침이 될 것이다.


강증산 성사의 말씀은 아직 이 세상에 오셨던

어느 성인(聖人)으로서도 파악하지 못한 인간의 심층 깊은 속성을 파악하여 그 근본적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쉽게 자신의 존재를 파악하고 확립할 수 있는 간결하면서도 심오한 말씀들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읽을 때는 쉽게 이해가 가지만 또 되돌려 생각해보면 깊고 깊은 의미로 다시 다가옮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많은 말씀 중에 한 구절이 능히 인생의 행로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말씀도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하루에 한 두 구절씩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해가면서 읽어가기를 권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도문(道門)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속 깊이 채득함으로써 개개인의 삶이 복(福)되고, 더불어 온 세상에 그 온기가 퍼져나가 화평(和平)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上嶋

 

 

 

 

 


 





목차


들어가는 말                        ...........................12

제1장 화복禍福                    .......................16

제2장 믿음信                      .........................16

제3장 말言                         ............................16

제4장 마음心                      .........................16

제5장 도道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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