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 정각가 92P
孔孟讀書稱士子 見不覺無用人(공맹독서칭사자 견불각무용인)
阿彌陀佛道僧任(아미타불도승임) 末世汨染失眞道(말세골염실진도)
念佛多誦無用日(염불다송무용일) 彌勒出世何人覺(미륵출세하인각)
: 공자왈, 맹자왈하면서 사서삼경을 읽는 자칭 선비들도, 보고 깨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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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니 쓸모없는 사람이요, 아미타불 하고 도를 닦는 스님네 들도 말세에 진부하고 구태의연 도에 물들어 올바른 도를 모르니 아무리 많이 염불한들 무슨 소용인가? 허송세월만 하고 있구나. 중생한 미륵불이 세상에 나오셨는데도 어느 누구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구나.
♠ 격암유록 말운가 89P
天下聚氣運回鮮 太古以後初樂道(천하취기운회선 태고이후초락도)
始發中原槿花鮮 列邦諸民父母國(시발중원근화선 열방제민부모국)
: 하늘과 땅의 모든 정기와 운세가 모여서 조선(한국)땅으로 돌아오니 태고 이후에 처음으로 즐겁고 안락한 道이며 이 道의 시발은 세계의 중심국이 될 무궁화가 만발하는 한국 땅이고 이 땅은 세계열방, 부모의 나라가 될 것이요 세계를 다스릴 것이다.
♠ 격암유록 격암가사 109P
東西一氣再生身 何人善心不和生(동서일기제생신 하인선심불화생)
印度佛國英米露國 特別朝鮮報(인도불국영미로국 특별조선보)
眞僧下山急破 佛道大昌何時望(짐승하산급파 불도대창하시망)
都是仙中人間事 自古伋今初樂大道(도시선중인간사 자고급금초락대도)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이 합일체로 1의 기운으로 다시 살아오는 몸이시
니, 누구나 그를 따르고 양심대로 행동하면 죽지 않고 살 것이다.
그 진리는 인도, 프랑스, 영국, 미국, 소련등 세계열방의 신문에 특별 조선뉴스로 보도 되리라. 진리를 탐구하는 스님들은 속히 파계하고 山(산)에서 내려오소. 자고이래 처음으로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즐 거운 큰 大道(대도) 이니라.
♠ 격암유록 격암가사 112P
內室(내실)계신 阿父(아부)말삼 外堂(외당)계신 晻嘛(엄마)말삼
內外合言通世(내외합언통세)이라 잘 죽어라 네 이놈들
不孝莫大無道者야(불효막대무도자)야
:안방에 계신 아버지 말씀(상제님 말씀)과 사랑방에 계신 엄마 말씀(고부인, 대두목 말씀)이 합하여져서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 이 진리를 따르지 않는 불효막심한 무도자들아, 道 를 모르면 모두 죽을 것이다.
♠ 격암가사 109P
天然仙中無疑言(천연선중무의언)하니 何不東西解聖知(하불동서해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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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 時言時言不差言(시언시언불차언)하니
廣濟倉生活人符(광제창생활인부)라
:대자연 속의 선경같은 곳에서 의심할 수 없는 말씀을 하니, 어찌
동, 서양에서 聖人(성인) 이심을 알아보지 못하겠는가?
말씀, 말씀마다 틀리는 말씀이 없으니 그것은 온 세상의 창생들을
구제하고 살 수 있는 활인부 즉, 해인부이니라(활인부=사람을 살리는
관청, 해인부 = 해인, 대두목이 거하는 관청)
♠ 격암유록 말중운 176P
二十九日疾走者(이십구일질주자)는仰天痛哭怨無心(앙천통곡원무심)을
失路彷徨人民(실로방황인민)들아 趙張(조장)낫다 絶斷(절단)일세.
訪道君子修道人(방도군자수도인)들아 高張(고장)낫네 避亂(피란)가자.
격암유록 말중운 176P
풀이; 二十九日(이십구일), 즉 29일은 소월(小月)이요, 走(주)자와 합치면 趙(조)자가 되는데 도주 조정산을 신앙하며 따르는 자는 하늘을 보고 통곡하며, 원망하며 죽을 것이다. 怨無心(원무심)이란? 이 怨(원)자에서 心(심)자를 없애면 死(사)자가 남는데 결국 趙(조)씨를 신앙하면 다 죽는다고 한 것이다. 진실로 방황하는 백성들이여, 趙(조)씨가 베푸는 것이 크다고, 조장 낫다고는 하지만 절단 이로다. 즉 趙(조)씨가 짜놓은 법방을 믿고 신앙 했다가는 운수는 커녕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한것이다. 자칭 군자라고 하면서 도를 닦는 수도인 들아! 고장 낫네 피란가자. 이 말은 이제 도주 조정산의 법방으로는 고장이 났으니, 즉 운수가 없으니 새로운 진법으로 갈아 타자는 애기다. 이 진법으로 피란 가야만 산다고 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