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帝內經(황제내경)
♣ 谷(곡)에 대한 보충설명
사람에게는 頭部(두부)가 天谷(천곡)이며 神(신)을 간직한다.
- 동의보감 236P -
谷이란? 天谷(천곡)이고, 神이란? 一身(일신)의 원신으로 하늘의 谷(곡)은 造化(조화)를 包含(포함)하여 虛空(허공)을 容納(용납)하고 땅의 谷(곡)은 만물을 包容(포용)하여 山川(산천)을 싣고 있다.
사람이 천지와 같이 수를 함께하여 또한 谷(곡)이 있으니 그 谷(곡)에 眞一(진일)을 간직하고 元神(원신)을 주거시킨다.
그리하여 머리에 九宮(구궁)이 있어서 위로는 九天(구천)을 應(응)하고 중간의 二宮(이궁)을 泥丸(니환)이라 하며 또는 黃庭(황정). 崑侖(곤륜). 天谷(천곡)등으로 그 이름은 매우 많으나 이것은 모두가 元神(원신)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空虛(공허)해서 골짜기와 같고 神이 거기에 居(거)하기 때문에
谷神(곡신)이라고 하니 神이 있으면 살고 떠나면 죽는 것이다.
낮이면 事物(사물)에 접하고 밤이면 꿈을 접하여 神이 居住(거주)를 편히하지 못하는 것은 보통 사람의 天谷(천곡)이다.
皇帝(황제)의 內徑(내경)에 말하기를 천곡은 원신(元神)이 지켜
저절로 되게 하는데 말하자면 人身(인신)의 가운데는 위에 천곡과
泥丸(니환)이 있으니 神을 간직하고 중앙에 應谷(응곡)과 降宮(강궁)이 있어 기를 간직하며 밑에는 虛谷(허곡)과 關元(관원)이 있으니 精(정)을 간직하는 腑(부)가 되는데 천곡은 元宮(원궁)이라 元神(원신)의
居室(거실)로써 靈性(영성)이 있으니 이것이 神의 요지가 된다.
♣ 사람의 마음(人心인심)이 天機(천기)와 합치할 때
★ 道(도)는? 마음 으로서 움직이는데 그 이치를 아는 사람은, 道(도)로 마음을 보면 마음은 道(도)이며, 마음으로서 道(도)를 관통하면 道(도)가 마음 인것이다. 그래서 마음 이란 것은 人心(인심)이 아니고 天心(천심) 이다.
*하늘이 北極(북극)에 있어서 造化(조화)의 樞機(추기)를 삼는것도 역시 心(심)의 法(법) 인것이다. 그래서 斗杓(두표)가 한번 運轉(운전)하면 4시(四時)를 조절하고 5행(五行)의 順序(순서)가 있어, 寒暑(한서)가 度(도)가 맞고 陰陽(음양)이 화평하다.
* 璇璣(선기)를 斗(두)라 하며 하늘은 斗(두)를 機械(기계)로 삼아 몸이 마음을 運轉(운전)하여 4시(四時)를 調節(조절)하는 것과 같다. 하늘의 해는 머리를 들어 땅에 구르고 바다의 선연 한것은 하늘에 떠 오른다. 乾坤(건곤)과 日月(일월)이 本來(본래)에 運轉(운전)도 하지 않던것을 도두가 斗柄(두병)으로 그 機(기)를 굴린다. 人心(인심)이 만일 天心(천심)과 합한다면 陰陽(음양)을 없애는것은 다만 시간의 문제이다.
* 天機(천기)란 半夜子時(반야자시)의 陽(양)이 최초로 움직이는것을 말하니 天機(천기)가 닿으면 사람은 자신의 機(기)를 움직여서 應(응)하니 天(천),人(인)이 합해서 發(발)하고 內(내)와 外(외)가 어울려서 丹(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道卽我(도즉아). 我卽道(아즉도)가 되는 基本原理(기본원리) 이다. === 동의보감 7P ====
★ 丹(단)이란? 丹田(단전)을 말하며 丹田(단전)은 셋이 있음을 말한다. 腦(뇌)는 髓海(수해)가 되니 上丹田(상단전)이 되고, 마음(心)은 絳宮(강궁)이 되니 中丹田(중단전)이 되며, 臍下(제하)의 3치는 下丹田(하단전)이 된다. 下丹田(하단전)은 精(정)을 간직한 府(부), 中丹田(중단전)은 神(신)을 간직한 府(부)이며, 上丹田(상단전)은 氣(기)를 간직한 府(부)가 된다.
* 사람은 한몸이 天地秀氣(천지수기)를 받아서 나고,陰陽(음양)에 의탁
해 成形(성형)되기 때문에 몸의 한가운데 精(정),氣(기),神(신)으로 그 主㈜를 삼아 神(신)은 氣(기)로 부터 나고, 氣(기)는 精(정)에서 난다.그러므로 眞(진)을 아는자는 몸을 修練(수련)해도 精(정),氣(기),神(신) 세가지에 치중해서 煉治(연치)한다.
*소강절이 말 하기를 "神(신)은 마음의 統率(통솔)을 받고, 氣(기)는 腎(콩팥 신)의 統率(통솔)을 받고, 形體(형체)는 머리의 統率(통솔)을 받으므로 形(형)과 氣(기)가 교합해서 神(신)은 그중의 主㈜ 가 되므로,3재(三在;三神)의 道(도)라고 하였다.
★ 精(정)은 몸의 根本(근본)이고, 氣(기)는 神(신)의 主㈜ 이며, 形(형)은 神(신)의 집이다. 사람이 사는길은 神(신)이요, 형체의 의탁이 氣(기)로 한다고는 할수없다. 그러나 精氣(정기)는 萬物(만물)의 몸체로서 그 형태를 제대로 하면 살고 또 精氣(정기)를 기르면 長壽(장수)할수가 있는것이다. === 동의보감 4P ===
★ 經頌(경송)에 이르되 道(도)는 精(정)으로 寶(보)를 삼고, 寶(보)를 가진자는 마땅히 秘臟(비장)해야 한다. 精(정)은 氣(기)를낳고, 氣(기)는 神(신)을 낳으니 한몸의 榮衛(영위)가 이보다 더 큰것은 없는것이다.
☀ 이 말의 뜻은 精(정)은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을 뜻하며 聖父(성부)되고, 氣(기)는 三界(삼계)의 대권을 쥐고계신 해원 두목 으로서 大頭目(대두목)이며 聖者(성자)가 되고, 神(신)은 음양 합덕으로써 생겨나는 道人(도인),즉 각자 본인을 말하며 聖身(성신)이 되는것이다. 그래서 典經(전경) 현무경에도 밝혔듯이 聖父(성부), 聖者(성자), 聖身(성신), 三位一體(삼위일체)의 道(도)로써 도통진경(道通眞境)에 이르게 되는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