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 말중운 178P
鄭堪預言元文中(정감예언원문중)에
利在田田弓弓乙乙(이재전전궁궁을을)
落盤四乳(낙반사유)알았던가? 可解(가해)하니
十勝道靈 畫牛顧溪(십승도령 화우고계)
道下止(도하지)를 奄宅曲阜(엄택곡부) 傳(전)했지만
自古前來儒士(자고전래유사)들이
可解者(가해자)가 幾人(기인)인고
道下知(도하지)를 解文(해문)하니 覺者들은 銘心하소.
풀이;원래 예언서인 정감록의 원문 중에서 田田(전전)의 이치와 弓弓(궁궁)의 이치, 그리고 을을의 이치, 또한 낙반사유의 이치를 알겠느냐? 모든 이치를 종합해서 풀어보니 십승지에서 道(도)는 신령한 神(신)으로서 神(신)은 道(도)이고, 道(도)는 소(牛우)로 표현된다. 그림의 소(牛우)는 溪谷(계곡)을 돌아보며 찾고 있는데 그곳이 道下止(도하지)이다. 도하지란? 道(도)가 끝나는 종점이 되며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는 곳으로 엄택곡부라고 하였다. 曲阜(곡부)란? 큰언덕을 굽힌다는 뜻이다. 말하자면 큰산(상제님)을 낮춰서 작은집(대두목)을 엄밀히 선택해서 尋牛道(심우도)로 전했건만 자고로 옛날부터 선비라고 자칭하는 유사들이 이 이치를 푸는자가 몇명이나 되든가? 이제 그 道下知(도하지)의 秘文(비문)을 풀어 놓으니 깨닫고 싶은 자들은 銘心(명심)하여 생각해보시오.
♣ 격암유록 말중운 178P
先知人蕙無心村(선지인혜무심촌)에
有十人(유십인)이 全消(전소)하고
次知丁目雙頭角(차지정목쌍두각)에
三人卜術知識(삼인복술지식)으로
三知人間千人口(삼지인간천인구)로
以着冠(이착관)을 自覺(자각)하면
弓乙田田道下知(궁을전전도하지)가
分明無疑十勝(분명무의 십승)일세
풀이; 먼저 알아야 할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없는곳, 즉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는 마을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나 모두 소멸하게 되고 차후로는 두 丁(정)의 이치가 頭目(두목)의 이치로 나타나게 되는데 두 丁(정)이란? 丁(정)은 南(남)쪽이고 南(남)쪽은 丙丁(병정)으로
丁巳生(정사생)인 박우당과 丙戌生(병술생)이신 박성구 도전님으로서, 한 두목은 미륵 이라하고, 또 한 두목은 대두목이라 하면서 쌍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세 사람이 삼신이다, 세분 하느님이다, 하는 지식을 알게 되는데 이것은 술법이다. 즉 술수를 쓰는 것이다. 세 사람이 삼신이다, 세분이 하느님이다 하는것을 알게되면 그 세분들 사이에서 화답하게 된다. 千人口(천인구)를 합해보면 和(답할 화)자가 되는데 세분을 알아야만 되고, 세분으로부터 같이 이어져서 붙어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는데, 세분은 어린 시절이고 어린 시절이 지나야 冠(관)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冠(관)이란? 남자나이 20세때 치르는 成人禮(성인례)이다. 이때 처음 冠(관)을 쓰게된다. 이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바로 弓弓(궁궁)과, 乙乙(을을)과, 田田(전전)의 이치가 道(도)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곳이 분명히 말하지만 의심 하지 않아도 되는십승진인이 계시는 십승지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