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암유록 말중운 182P
天火飛落燒人間(천화비락소인간)에
十里一人難不見(십리일인난견)이라
十室之內無一人(십실지내무일인)에
一境之內亦無一人일경지내역무일인
二尊士(이존사)로 得運(득운)하니
鄭氏再生(정씨재생)알리로다
白馬公子得運(백마공자득운)으로
白馬場(백마장)이 이름인고
白馬乘人後從者(백마승인후종자)는
仙官仙女天軍(선관선녀천군)이라.
풀이; 하늘에서 불이 날라 다니다가 떨어져서 사람을 태워 죽이는데 이불은 무슨불 이냐? 하면 귀신불이다. 그래서 귀신 모르면 앞으로 전개되는 병겁에서 살아날 재간이 없다. 십리를 돌아봐도 한사람 찾아 보기가 어려우니라. 열 집을 찾아 다녀도 한명도 없고, 일경을 돌아봐도 역시 한사람도 없구나. 일경이란? 어떤 한 구역을 말한다. 이때에 二尊士(이존사)로 득운을 하게 되는데 이존사란? 두명 으로서 세상에 존재하는 미륵세존과 대두목을 말하는 것이고, 정씨(鄭氏=井氏=韓氏)가 다시 살아서 오게 되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白馬公子得運(백마공자득운)이란? 西神司命(서신사명)으로 증산을 말하는 것이며 대두목을 말하는 것이다. 이 西神(서신)이 道(도)를 얻어 西神(서신)이 계신곳이, 그 이름이 도장이다. 이 西神(서신)을 붙잡고 추종하는자는 신선과 선녀로서 하느님의 일을 하는 하느님의 군대 이니라.
♣ 격암유록 말중운 176P
二十九日疾走者(이십구일질주자)는
仰天痛哭(앙천통곡) 怨無心(원무심)을
失路彷徨人民(실로방황인민)들아
趙張(조장)낫다 絶斷(절단)일세
訪道君子修道人)방도군자수도인)들
高張(고장)낫네 避亂(피란)가자
풀이; 二十九日(이십구일), 즉 29일은 소월(小月)이요, 走(주)자와 합치면 趙(조)자가 되는데 도주 조정산을 신앙하며 따르는 자는 하늘을 보고 통곡하며, 원망하며 죽을 것이다. 怨無心(원무심)이란? 이 怨(원)자에서 心(심)자를 없애면 死(사)자가 남는데 결국 趙(조)씨를 신앙하면 다 죽는다고 한 것이다. 진실로 방황하는 백성들이여, 趙(조)씨가 베푸는 것이 크다고 조장 낫다고는 하지만 절단 이로다. 즉 趙(조)씨가 짜놓은 법방을 믿고 신앙 했다가는 운수는 커녕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한것이다. 자칭 군자라고 하면서 도를 닦는 수도인 들아! 고장 낫네 피란가자. 이 말은 이제 도주 조정산의 법방으로는 고장이 났으니, 즉 운수가 없으니 새로운 진법으로 갈아 타자는 애기다. 이 진법으로 피란 가야만 산다고 하였던 것이다.
♣ 격암유록 조소가 87P
勿慮世俗何望生(물려세속하망생)
天通地通糞通(천통지통분통)
所經不謁盲朗(소경불알맹랑)
道通知覺我人(도통지각아인)
糞通知覺道人也(분통지각도인야)
풀이; 진인께서 이르시기를 세속을 생각지 말라. 무엇을 바라고 살 것인가?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늘의 이치를 통달하고 땅의 세상사를 통달 했다고 날 뛰어도 그것은 똥통 밖에 안 되며 그들이 열심히 읽고 있는 경전 으로는 한치 앞도 못 보는 소경이 불알 잡는 격이요, 맹랑하고 헛된 도통 인 것이다. 나(진인)를 알고 깨달으면 똥통이 무엇인지 알 것이고 나(진인)를 따라 수도 하는 자는 바른 道(도)를 通(통)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