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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理朗(아리랑)

고도인 2006. 11. 6. 21:30
 

11. 我理朗(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나 아(我)를 아는 리(理) 즐거움 랑(朗)을 표현한 우리민족의 노래로써 자신의 근원을 찾고 알아가는 일이 우리민족의 의식 안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한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 이라는 구절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 가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십리(十里)도 못 가서 발병난다·······.

는 구절은 십(완성)의 이치(理)에 닿지 못하고(깨닫지 못하고) 발병

(발에 병은 뿌리가 썩음을 의미함)이 난다는 뜻이다.

    이런 깨달음의 노래를 가진 민족이 또 있을까? 이렇게 원리를

알려 주던 것이 부르다가 변형이 나타났으니 그것 또한 다른 방법으로 세상의 이치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아빠 - 알

엄마 - 알알

아들 - 알이알이

  딸 - 슬이슬이

알이알이랑 슬이슬이랑~ 알알이가 낳았네~ 알이랑~ 응~ 응~        응~ 알알이가 낳았네~ 알이랑 알알이가 응~응~응~해서

알알이가 알이알이랑 슬이슬이를 낳았다는 이야기다.

알은 하늘, 양을 뜻하며 알알은 땅, 음을 뜻하니 천지의 조화로        사람(알이알이, 슬이슬이)이 태어나는 天地人(천지인)

사상(3원사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알이랑 알이랑 알알이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알이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나를<알이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십리<十理=경위와 이치> 못가서<몰라서> 발병난다.<무도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