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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탱화 모음 (2)

고도인 2006. 6. 7. 19:41
2005.11.19 16:51
백두산(qorentks5249) http://cafe.naver.com/munsusa/849 이 게시물의 주소를 복사합니다
출처 카페 > .금강/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 윤거사
원문 http://cafe.naver.com/huineng/5889
 




[
칠성도 ]

칠성(북두칠성)은 별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별로, 그의 특이한 별자리는 방향을 가리켜 주는 길잡이로 각광을 받았는데, 사람들은 점차 이 별을 신앙하고 소원을 빌게 되었다. 이러한 민간 전래의 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칠성을 신에서 불(佛)로 승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각 별마다 이름을 붙이고 칠성각에서 예배하였다.

칠성탱화의 주존으로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모시는데, 손에 금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에 협시로 배치된다. 주위에는 일곱여래와 칠원성군, 3태6성 28수 등이 도열되어 있다.



[ 독성도 (獨聖圖) ]

독성도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를 받아 남인도 천태산에서 수도하면서 부처님이 열반한 후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아라한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독성 또는 나반존자라고 하여 독성각을 짓고 등상불과 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독성탱화의 중심은 말세 중생에게 복을 내려주는 나반존자(那畔尊者)이다. 우리 나라에서 말세의 복밭이라고 신앙되는 나반존자가 정확히 어떤 분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머리카락이 희고 눈썹이 긴 모습으로 보아 16나한의 한 분인 빈도라발라사가 아닌가 여겨진다.

빈두로존자라고도 불리우는 빈도라발라사는 코삼비국 재상의 아들로서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어느날 목건련과 시내로 탁발을 나갔을 때 어떤 부호가 전단향나무를 공중에 매달아 놓고 누구든지 신통력으로 그것을 가져가라고 하는 것을 보고 그가 신통력을 나타내어 그것을 따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외도들의 조소를 받았으므로 부처님으로부터 부질없이 신통을 나타내지 말라는 질책을 들었다.

민간신앙에서는 부처님의 명을 받아 열반에 들지 않고 남인도의 마리산에 있으면서 불멸 후에 중생을 제도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주세' 아라한이라고도 일컫어진다.

불교의식집의 독성청(獨聖請) 유치(由致)를 보면, 나반존자는 천태산의 층층대 위에 홀로 조용히 머물면서 선을 즐기거나 낙락장송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분으로, 또 힌 눈썹이 눈을 덮고 있으나 공(空)을 관하고 있는 분으로 묘사되어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독성탱화는 천태산과 소나무, 구름 등을 배경으로 하여 희고 긴 눈썹을 가진 비구가 오른손에는 석장을, 왼손에는 염주 또는 불로초를 들고 반석 위에 정좌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통례이다.



[ 산신도(山神圖) ]




[ 산신도(山神圖) ]
산신탱화는 옛부터 전해오는 우리 민족의 토속신앙이다. 불교가 산신을 호법선신으로 받아들이므로 산신이라는 인격화한 신과 화신인 호랑이를 표현하면서 재래의 민간신앙을 불교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로써 산신의 위치가 한단계 격상을 하여 독립된 신앙체계를 갖추게 되어 산신각이라는 전각에 탱화와 등상불을 봉안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사찰에서 산신을 모시는 것은 민간의 토속신앙이 불교에 융합되어 들어온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찰이 산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종의 외호신중으로 산신령을 모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신앙에서는 산에 사는 영물로 호랑이를 산군으로 모시기 때문에 산신은 언제나 호랑이를 거느리는 것으로 표현 되고 있다.






[ 지장보살 ]




[ 지장시왕도 ]




[ 지장시왕도 ]




[ 지장시왕도 ]

오로지 중생을 제도하고 해탈시키기 위해서 힘을 길렀고 여래와 같은 삼매(三昧)를 증득하여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지만 스스로의 성불보다 중생의 성불을 앞세우고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 뛰어드는 일조차도 주저하지 않으신 분이 지장보살이시다. 이렇게 지장보살님의 근본 마음은 '성불하지 못하는 중생이 있으면 나도 성불하지 않겠다'고 하셨기에 대원본존(大願本尊) 지장보살이라고 부른다.

이 지장보살님을 본존으로 모신 전각을 지장전(地藏殿) 혹은 명부전(冥府殿), 시왕전(十王殿)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명부전의 중앙에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왼쪽에 도명존자(道明尊者)를, 오른쪽에는 무독귀왕(無毒鬼王)을 봉안하여 삼존을 이루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을 안치한 다음 시봉을 드는 동자상(10위)과 판관(判官, 2인), 기록과 문서를 담당하는 녹사(錄事, 2인), 문입구를 지키는 장군(將軍 2인)을 마주보게 배치하여 29체(體)의 존상을 갖춘다. 그리고 지장보살상의 뒤에는 지장탱화를 봉안하고, 시왕의 뒤편으로는 시왕탱화를 봉안하게 된다.

지장탱화의 도설(圖說)내용은 지장삼부경(地藏菩薩本願經, 地藏十輪經, 占察善惡業報經)에 의하며, 일반적으로 중앙의 지장보살상을 중심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양협시를 도설하고 좌우에 명부시왕 판관 녹사 사자 장군 졸사와 호법 사천왕 등을 도설한다.





[ 지장탱화 ]

지장보살은 지옥에 빠진 중생까지도 구제한다는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육도윤회(六道輪廻)의 고통에서 중생을 구제하고자 서원(誓願)한 보살로서 현실세계의 죄나 고통을 없애준다는 관음보살(觀音菩薩)과 더불어 가장 널리 신앙된 보살이다.

지장탱화의 주존인 지장보살은 스님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천의 대신 가사를 입고 있으며 삭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투명한 구슬인 장상명주를 가볍게 쥐고 있고 왼손에는 육환장이라는 지팡이를 쥐고 있는바, 지팡이 윗부분에 장식된 여섯 고리는 육바라밀을 상징한다. 또한 지팡이의 머리 부분에 불상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부처님은 각화정자제왕여래라고 합니다.

협시로는 무독귀왕(無毒鬼王)과 도명존자(道明尊者)가 좌우에 배치되며, 명부전(冥府殿)이나 지장전(地藏殿)에 주존으로 봉안될 경우 시왕(十王)과 판관(判官) 등을 거느린다.






[ 아미타 삼존도(阿彌陀三尊圖) ]
아미타삼존도는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인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하고 그

옆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있는 그림이다. 보통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협시되는데,

그림에서는 지장보살이 세지보살을 대신하고 있어 매우 특이하다.

아미타불은 화면 아래에 극락왕생한 사람을 바라보며 빛을 비추고 있고 오른쪽에 있는 지장보살은 오른손에 구슬을 들고 서 있다. 관음보살은 아미타불 앞에 나와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 손위에 연꽃대좌를 들고 있는 모습이며, 금가루로 나타낸 선은 화려한 붉은색과 녹색의 옷이 조화를 이룬다.

이 그림은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는데 하나는 염불을 잘하는 사람이 아미타불에 의해 극락으로 인도되는 내영도(來迎圖)로 보는 입장이고, 다른 하나는 극락왕생한 사람이 장차 부처를 이루게 될 것을 인정하는 수기도(授記圖)로 보는 입장이다.






[ 화엄법회도 ]




[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비로사나불 ]

부처의 진신(眞身)을 높여 부르는 칭호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 불리워지며 우주의 실상(實相)을 여래로 형상화한 것으로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 노자나불(盧遮那佛), 자나불이라고도 하며, 광대하고 원만한 여래의 빛이 두루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므로 대일여래라 한다.

비로자나불은 현상 세계에 나타난 모든 부처님의 원래의 모습인 진리 자체를 상징하는 진신 또는 법신을 뜻하는 부처님이므로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법신, 즉 법을 몸으로 하는 광명의 부처님이시다.






[ 용왕도 (龍王圖)]

용왕탱화의 용왕은 바다의 수호신을 뜻합니다. 즉, 물에 관련된 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다에는 어부들의 풍어와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으며 육지에서는 물로 인한 수명장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탱화의 구도는 중앙에는 용왕이 앉아계시며 좌우에는 남순동자와 동녀가 시립해 있으며 또한 청룡과 황룡을 넣어 용왕탱화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바다속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호군락과 바다 생물들을 형상화해 작업하기도 합니다.





[ 옥황상제 보살도 ]




[ 산왕 대신도 ]



 그림출처 : 대승불교미술원 (www.mandala21c.com)의 공우 이진경 선생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