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산조(後人山鳥)
그런데 박우당께서는 이 그림을
[전경] 앞면에다가 새겨 놓고서 설명은 뒷면에다가 해 놓았는데
그 이유는 후면에서 비춰보라는 의미이시다.
후면에서 보면 참 진(眞=)자 형상이다.
즉 새 조(鳥)자의 이치로 오신 분이
진인(眞人)이라는 뜻으로 대두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鳥)는 조(竈)를 의미 한다.
왜냐 하면 음이 같으면 뜻을 같이 한다.
예를 들어서 숫자 4를 병원 건물이나
빌딩 같은 데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숫자 4인데도 죽을 사(死)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鳥)는 조왕신(竈王神)을 상징 한다.
조왕신(竈王神)은 물의 본체신(本體神)이며
물의 본체신(本體神)은 수신(水神)으로 해왕신(海王神)이며
해인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감추어진 비결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음은 전경 공사 3장 6절에
“회문산은 산군(山君), 변산은 해왕(海王)이니
해변(海邊)에 있어 해왕(海王)의 도수에 응하니라.”
고 하셨는데 이는 산군(山君)은 미륵세존님이시고,
해왕(海王)은 해인(海人)으로 대두목이시다.
그러므로 산군이신 미륵세존님은
해왕이신 대두목에 의해 밝혀지므로
미륵세존님은 대두목에게로 응하게끔
도수가 그렇게 짜여져 있는 것이다.
즉 해왕(海王)이 산군(山君)을 밝혀 모시므로
해왕(海王)의 도수에 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옥황상제님은 보은신으로
대두목에게 보은을 하게 되고
대두목은 옥황상제님의 한을 풀어 드림으로 해서
삼계대권을 얻게 되어 해원두목으로 해원신이 된다.
그러므로 해원두목은 대두목이다.
이것이 대순의 보은과 해원의 양대 원리이다.
이제 다 알렸으니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고는
오직 본인들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이 말씀은 틀림없는 말씀이다.
그래서 말씀의 진의를 보아야지
겉만 보게 되면 진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201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