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제수(半口濟水)알련마는 어이그리 철(哲)도몰라
* 반구제수(半口齊水): 半: 반 반(½.).반이면
절반을 말하는 것이며 절折(꺾을 절=半折반절)자에
口(구)를 합치면 口+折=哲(철)자가 된다.
齊+水=濟(건널 제)가 된다.
반구제수를 조 철제로 알면 철을 모른다는 뜻이다.
진짜로 우주가 변하는 철을 알아야만 선천에서
후천을 건너갈 수 있으므로 철을 알라고 한 말이다.
전경 공사 3장 34절에 보면
“세상 사람들이 절후문(節候文)이 좋은 글인 줄을
모르고 있나니라. 시속말에 절후(節候)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 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어린 소년이라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나이 많은 노인일지라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어린아이와 같다 ”고 하였듯이 철을 알라고
강조 하였고 철을 모르면 맹신 하는 것이다.
* 우주가 변하는 철을 알라고 한 것이지 정산성사의
본명인 철제를 알라고 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철을 모르면 맹신하는 것이다.
55. 이십구일二十九日 찾아가서 주청림走靑林을 하였어라
* 이십구일: 음력으로 29일은 小月(소월)이라 함.
* 走靑林(주청림):走+小+月= 趙(조)자가 된다.
* 靑(청); 十+二+月= 靑(청)자가 된다. 12월은 丑(소 축)월이고 소는 도를 말한다.
* 林(림); 十+八+十+八= 36. 36은 후천 360일 정역을 말한다.
* 이렇게 해서 조 씨를 도의 주인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가짜(허) 이었다.
56. 개명장開明將 나는날에 너의 죄罪를 어이할고
* 선천을 개벽하여 후천을 밝게 하실 개명장(대두목=고부인)이 출현하면 가짜의 정체가 밝혀지므로 그 죄가 크다고 하였다.
공사1:1 시속에 말하는 개벽장은 삼계의 대권을 주재하여 비겁에 쌓인 神明과 창생을 건지는 개벽장(開闢長)을 말함이니라.(삼계대권을 주재한 사람은 증산이셨고 증산께서는 개명장으로 다시 오신다)
57. 믿지말라 믿지말라 선천비결先天秘訣 믿지말라
* 지금까지 대순진리회의 난법을 믿지 말라.
58. 선천비결先天秘訣 믿다가는 귀지허사歸之虛事 되리로다
* 지금까지 대순진리회의 난법을 믿으면 헛 道(도) 닦은 것이 된다.
* 歸之虛事(귀지허사); 지금까지 쌓아놓은 공로가 모두 헛일로 돌아가는 것.
59. 대성인大聖人의 행行이신가 천지도수天地度數 바꿨으니
* 대성인(大聖人): 권지 1장 11절; 궁을가(弓乙歌)에 조선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다시 난다”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신자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代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代先生)이로다” 하셨듯이 증산께서는 대선생, 대성인 이라고 말했다. 갱생이란 다시 환생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증산께서는 천지도수를 바꾸고 다시 환생한다.
60. 귀신鬼神도 난측難測인데 사람이야 뉘알소냐
* 귀신도 난측: 귀신들도 신명계의 명부가 바뀐 줄 모르는데 사람이 어떻게 알겠는가!
* 공사 1장 5절;“명부의 착란에 따라 온 세상이 착란하였으니 명부공사가 종결되면 온 세상일이 해결되느니라.”고 하셨다. 이제 천하 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요.
61. 아무리 안다한들 도인외道人外에 뉘알소냐
* 道人(도인): 道(도)가 무엇인지? 道(도)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정체를 알아야 道人(도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도인 외에는 모른다.
62. 용렬庸劣터라 용렬庸劣터라 저사람 용렬庸劣터라
* 庸劣(용렬); 못생기고 재주가 남만 못하고 어리석음, 변변하지 못함.
63. 공맹자孔孟子를 배운다고 외면수습外面修習 하는사람
* 공, 맹자: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성인지학)
* 外面修習(외면수습): 학업(學業)이나 실무(實務) 따위를 배워 익히되 실속이 없고 외형적으로 서류상 또는 말과 행동으로 겉치레로 남에게 보이도록 하는 것.
64. 점잖은체 해샀터니 양반兩班이다 무엇이냐
65. 실지공부實地工夫 모르고서 말로하면 될가보냐
* 실지공부: 工(공)이란 하늘과 땅을 잇는 것으로 사람이 그것을 통하고자 함. 즉 천지의 주인을 모시고 공부 하는 것을 시법, 시학이라 한다. 그런데 실지로 진짜 천지의 주인을 모시고 해야지 가짜를 모시고 해서는 되지 않는다.
66. 캄캄칠야漆夜 어둔밤에 등燈불없이 가는모양
* 캄캄칠야: 아주 캄캄한 밤.(진리를 모르고 세상을 사는것)진리는 세상의 등불이다.
67. 저혼자 잘난듯이 성현군자聖賢君子 혼자로다
68. 이러하면 정도正道되고 저러하면 이단異端이지
69. 빈중빈중 말을하니 아니꼽고 더럽더라
* 빈중: 남을 비웃는 태도로 놀리다. 빈정빈정 빈정거린다.
70. 코를들고 대할려니 냄새나서 못대할세
71. 선천운수先天運數 지나가고 후천운수後天運水 돌아올때
72. 대명일월大明日月 밝은날에 다시한번 만나보세
고 완영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