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 하는데 재물이 들어오지만 60부터 삼재가 있도다.)
列邦之中高立鮮 列邦蝴蝶歌舞來 海中豊富貨歸來
렬방지중고립선 렬방호접가무래 해중풍부화귀래
세계 여러 나라 열방 중에 가장 높이 우뚝 솟은 조선을 찾아
세계 여러 나라 열방들이 벌과 나비처럼 춤을 추며 노래하며
모여 드는데 바다로는 많은 물자들을 가득실고 들어오리라.
六大九月海運開 送舊迎新好時節 如雲如雨鶴飛來
육대구월해운개 송구영신호시절 여운여우학비래
오대양육대주의 해인의 운이 구월에 활짝 열리겠구나.
옛것은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니 좋은 시절이 되어
구름처럼 비처럼 학(태자=해인)이 되여 날아오는구나.
諸邦島歟屈伏鮮 無論大小邦船艦 聖山聖地望遠來
제방도여굴복선 무론대소방선함 성산성지망원래
모든 나라의 섬들도 모두다 조선에 굴복하리라.
세계의 크고 작은 나라들도, 군함이나 선박들도 이유 없이 모두 굴복하는구나. 성인이 있는 산(兩山)과 성인의 땅(해인이 계신 곳)을 향하여 멀리서 찾아오리라.
引率歸來列邦民 金石尋檣眞珠門 鷄龍都城尋壁民
인솔귀래렬방민 금석심장진주문 계룡도성심벽민
세계 각 나라 열방 국들이 사람들을 인솔하여 들어오는데 황금으로 된 돌담장과 진주로 만든 문을 찾아오는데 그곳은 계룡(삼신 하느님과 해인)이 도읍한 도성의 벽으로 백성들이 몰려오도다.
無罪人生永居宮 有罪人生不入城 背天之國永破滅
무죄인생영거궁 유죄인생불입성 배천지국영파멸
죄 없는 사람들이 영원히 거주하며 살아갈 궁전이요
죄 있는 사람은 살수도 없고 들어올 수 없는 성이로다.
하늘을 등진 나라는 영원히 파멸 될 것이니라.
富貴貧賤反覆日 弓乙聖山無祈不通 金銀寶貨用剩餘
부귀빈천반복일 궁을성산무기불통 금은보화용잉여
부자로 귀하게 살았던 사람과 가난하고 천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반대로 되는 날이다. 궁을(무극신과 해인)도인이신 성인의 산은 빌지 않아도 통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금은보화가 쓰고 남을 만큼 넘쳐나는 도다.
和平用官正義立爲鑑督更無强日光晝更無月光之
화평용관정의립위감독갱무강일광주갱무월광지
관청(해인이 계신 곳)은 화합과 평화로 다스리며 의를 바로 세우고 거울에 비추듯 살펴 다시는 강압적인 것을 다시 사용할 날도 없고 다시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과 같은 양의 세상인 선천은 없고, 달빛과 같은 후천의 음의 세상만 있음이로다.
極七日色寶石照 列邦望色福地來 更無月虧不夜光明
극칠일색보석조 렬방망색복지래 갱무월휴불야광명
세상 끝날 에는 일곱 해 동안 보석과 같은 얼굴을 비추일 것이다.
다른 나라들은 그 얼굴을 잃어버리고 알수 없지만 복 있는 땅으로 찾아 올 것이다. 다시는 달이 없는 어두운 밤은 없을 것이며 오직 광명만 있음이로다.
當代千年人人覺 柿謀人生世謀人死 一當千千當萬人
당대천년인인각 시모인생세모인사 일당천천당만인
지금 이 시대를 당해서 천년을 생각 한다면 사람 사람마다 깨달아야 하니라. 감나무(해인)를 꽤하는 사람은 살고 세상을 꽤하는 사람은 죽으리니, 한사람이 천 명을 대하고 천명이 만인을 상대 하리라.
弱當强一喜一悲 興盡悲來苦盡甘來 人人解寃好時節
약당강일희일비 흥진비래고진감래 인인해원호시절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겨 내니 한쪽은 기쁨이요 한쪽은 슬픔이로다. 흥하던 것이 먼지처럼 사라지는 비극이 오리니 고진감래라 괴로움을 참으면 좋은 때가 올 것이다. 모든 사람 사람들의 원과 한을 풀어줄 좋은 호시절이로다.
永春無窮福樂 出死入生朴活人
영춘무궁복락 출사입생박활인
영원한 봄날은 끝이 없고 무궁한 복락이 있음 이로다.
나가는 자는 죽고 들어오면 살 수 있는 곳이 박활인(박씨가 살리는 사람)이로다.
不知歲月 何甲子年月日 時甲子運
부지세월 하갑자연월일 시갑자운
그 세월을 알 수가 없도다. 어느 갑자의 년, 월, 일, 시 인지를 알 수 없지만 갑자 운이로다.
陰陽合日三十定 不耕田而食之 不拜祭而祭之
음양합일삼십정 불경전이식지 불배제이제지
그 날은 음. 양이 합쳐지는 날인 삼십일로 정하여 졌도다.
그 때는 밭을 갈지 않아도 먹을 수가 있으며 神(신)께 절을 하지 않아도 神(신)과 사귈 수 있느니라.
不麻皮而衣之 不埋葬而葬之(불마피이의지 불매장이장지)
삼베로 옷을 만들지 않아도 옷을 입을 수가 있고, 시체를 묻거나 장사 지내지 않아도 장사를 지낼 수가 있느니라.
有形無形神化日 求人兩白求穀三豊 世人不知可哀可哀
유형무형신화일 구인량백구곡삼풍 세인불지가애가애
그 때는 형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신(神)과 화합 되는 날이로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양백(양산=삼신 하느님과 해인)에 있고 먹을 양식을 구하는 것은 삼풍(화, 우, 로=법수=태을주)에 있지만 세상 사람들은 알지를 못하니 참으로 가련하고 슬프고도 슬픈 일이로다.
心覺知心覺知愼之愼之哉(심각지심각지신지신지재)
마음에 깊이 새겨 마음으로 깨닫고 깨달아서 알아야 하느니라.
이제 곳 재앙이 있으리니 삼가 하고 삼가 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