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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中八十年神明(복중팔십년신명)

고도인 2007. 9. 3. 19:40
 

15.(공사;3;39)상제께서 공사를 행하실 때 대체로 글을 쓰셨다가 불사르시거나 혹은 종도들에게 외워 두도록 하셨다.


天下自己神古阜運回(천하자기신고부운회)

天下陰陽神全州運回(찬하음양신전주운회)

天下通精神井邑運回(천하통정신정읍운회)

天下上下神泰仁運回(천하상하신태인운회)

天下是非神淳昌運回(천하시비신순창운회)

佛之形體仙之造化儒之凡節(불지형제선지조화유지범절)

道傳於夜天開於子 轍環天下虛靈(도전어야천개어자 철환천하허령)

敎奉於晨地闢於丑(교봉어신지벽어축) 

不信看我足知覺(불신간아족지각)

德布於世人起於寅(덕포어세인기어인) 

腹中八十年神明(복중팔십년신명)

◐ 하늘아래 모든 자기 자신(自己自神=신인합일 되는 것)은 고부를 통해서 움직이고 돌아가는데  고부는 고부인 대두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모든 신은 대두목이 잡고 있으므로 대두목을 통해야만 신인합일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음양신은 전주를 통해서 움직이고 돌아가는데 전주는 우주를 말하는 것으로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신들은 음양의 조화로서 돌아가게 된다. 즉 후천에는 모든 신과 인간이 신인합일이 되어 음양합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한 통정신은 정읍을 통해서 움직이고 돌아가는데 통정신은 대두목신명이고 정읍은 바둑판을 의미하고 물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대두목통정신은 바둑판 중앙의 자리인 우물(정)의 이치로서 물의 이치로 오셔야 되고, 대두목은 또한 바둑판(후천정역)을 운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을 통해야만 통정(도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丼(우물 정)=井(우물 정)=韓(우물귀틀 한)=모두 뜻이 같다.

♠ 韓 ; 총 17획 ; 한국 한/나라 한  ㉠대한민국의 약칭 ㉡나라 이름 ㉢대한제국의 약칭 ㉣삼한의 통칭 ㉤전국 칠웅의 하나 ㉥주나라의 제후국 ㉦우물 난간. [부수]가죽위部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가죽위(韋☞가죽)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간)으로 이루어짐. 에운다는 뜻을 가진 韋(위)와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우물 구덩이의 뜻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간)으로 이루어짐. 우물가를 에워싸는 우물난간의 뜻

◐ 天下是非神淳昌運回(천하시비신순창운회) ; 천하의 크고 작은 모든 신들은  태인을 통해서 움직이고 돌아가는데 태인은 태초의 인류시조의 근본인 하느님을 뜻하며 하느님의 정체를 올바로 알고 모시는 자만이 道通(도통)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道通=하느님과 통하는 것) 또한 천하의 시비신은 순창을 통해서 시비가 가려지게 되는데. 순창은 회문산이 있는 곳으로 회문은 모든 글을 모았다는 뜻인데 이 말은 진리로써 흑백을 가린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대두목이라고 주장하지만 진리로써 시비가 가려지는 것이다.

◐ 佛之形體仙之造化儒之凡節(불지형제선지조화유지범절) ; 불도는 진리의 몸뚱아리로 체(體)를 잡는다. 진정한 진리의 깨우침을 이루기 위해서는 죽음까지도 완전히 벗어나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이른다.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꿈에서도 심지어는 죽어서도 언제까지나 한결같은 경지일 때 비로소 깨쳤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이것이 곧 일여(一如)이며 한결같음, 부단함이다. 믿음과 닦음과 깨침은 하나이다. 깨침은 다시는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의 언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깨침은 결코 무효가 될 수가 없다. 일단 부처가 되었다면 다시는 중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마치 개구리가 다시 올챙이로, 나비가 다시 애벌레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깨침은 결국 믿음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근본은 증산께서 ‘득체득화득명(得體得化得明)’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먼저 진리의 바탕을 보고 대세에 눈을 떠야 선도의 조화(태을주)를 얻어 후천 개벽기 에 살고 신천지를 여는 군자가 되는 길이며 이것이 선비가 지켜야할 예이며 질서인 것이다.

◐ 道傳於夜天開於子 轍環天下虛靈(도전어야천개어자 철환천하허령)“도를 밤에 전한다”이 말은 밤은 어둡다는 뜻으로 도의 종맥이 심법으로 전하여짐을 말한 것이고 후천하늘은 ○子年부터 열리게 되니 수레바퀴 돌듯이 돌고 돌아서 천하의 대도가 신령 스럽게 전해지느니라.

※ 虛靈(허령) ; 잡된 생각이 없이 마음이 신령(神靈)함. 포착(捕捉)할 수는 없으나 그 영험이 불가사의(不可思議)함.

◐ 敎奉於晨地闢於丑(교봉어신지벽어축) ; 가르침을 받고 받드는 시는 신晨이고 땅(지구)이 열리는(개벽) 것은 ○丑年이니라.

※晨 : 새벽 신. '해'의 모양을 본뜬 글자  ㉠새벽

㉡새벽을 알리다. ㉢별 이름. 뜻을 나타내는 날일(日☞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辰(신ㆍ진)으로 이루어짐. 별의 이름, 이 별은 농사를 알리는 별이라고 함.

◐ 不信看我足知覺(불신간아족지각) ; 믿지 못하겠으면, 나의(증산) 발자취를 돌아보고서 알아보고 도를 깨우치라.

◐ 德布於世人起於寅(덕포어세인기어인) ; 천하의 德(덕)을 펴서 세계사람 들이 일어나게 되는 때는 ○寅年이니라.

◐ 腹中八十年神明(복중팔십년신명) ;복은 배를 말하는 것으로 미륵배인 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 도가 1925년에 무극도가 창도 되면서 2005년 도가 완성되기까지 80년이 걸렸고, 80년만에 대신명(대두목)이 출현하여 모든 진리가 완벽하게 밝혀진 것이다.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道理不募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胞連胎運養世界 帶道日月旺聖靈

귀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포연태운양세계 대도일월왕성령


◐ 대자연에서는 사상 四象(사상)이 있어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을 품고 있고 온 세상 운수의 근원은 낙서 속에 들어 있다. 

여기서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 이란 바로 낙서의 중앙에 자리하여 사상을 조화 시키는 5토를 말한다. 5토는 만물을 낳고 기르는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5황극(皇極)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이 중앙 5토의 황극은 천자, 왕, 임금을 의미 했다.

◐ 道理不募禽獸日(도리불모금수일) ; 도의 진리가 아직 어둡지는 않으나 사람들이 금수와 같은 행동을 하니 앞날이 캄캄하다.

※ 禽獸(금수) ; 날짐승과 길짐승이라는 뜻으로, ①즉 모든 짐승을 말함 ②무례(無禮)하고 추잡(醜雜)한 행실(行實)을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 方位起萌草木風(방위기맹초목풍) ; 금화교역으로 후천 방위가 정해지고 백성들이 초목처럼 움트기 시작하는 동풍이 일어나는 때 이니라. (목은 동쪽으로 진방을 말한다.)

◐ 開闢精神黑雲月(개벽정신흑운월) ; 개벽의 정신은 검은 구름 속에 가린 달처럼 어둡기만 하구나.

◐ 遍滿物華白雪松(편만물화백설송) ; 모든 만물이 두루두루 화려해 보여도 소나무 위의 백설(흰 눈)이로다.(흰 눈은 해가 나면 순식간에 녹아 사라진다.=선천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급살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갈 때에는 소용없다는 뜻이다.)

◐ 男兒孰人善三才(남아숙인선삼재) ; 남아 장부로서 뉘라서 천, 지, 인 삼계를 좋게 할 수 있으리오.

◐ 河山不讓萬古鍾(하산불양만고종) ; 물(海王)과 산(山君)은 변함없는 진리로서 만고에 없는 술병 즉 요술 항아리(태을주)이다.

◐ 龜馬一道金山下 (귀마일도금산하) ; 귀마일도란 하도와 낙서를 하나로 모아 한 도법을 말하며. 이 도는 정역의 출현을 말하는 것으로 후천의 도는 이 金山(금산)의 이치에서 도가 나오는 것이다. 금산은 서쪽의 산인데 서쪽은 색깔로 백색이다. 白(백)은 人山(인산)으로 사람 산이다. 즉 西神(서신)사명으로 오시는 사람(대두목)이 一道(일도) 즉 1의 이치로 도를 밝힌다.

◐幾千年間幾萬里胞連胎運養世界(기천년간기만리포연태운양세계) ; 이 후천의 도는 기천년간 기만리를 가리라. 이 도는 처음에는 아주 미세하게 시작하게 되지만 음양합일이 되어  양성해서 자라게 되면 세계만방으로 펼쳐  지리라.

※ 胞(포) ; 세포 포  ㉠세포, ㉡배, ㉢태보, ㉣태의(胎衣: 태의 껍질), ㉤두창(痘瘡: 천연두) ㉥부엌. 뜻을 나타내는 육달월(月(=肉)☞살, 몸)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包(포☞임신한 모양)의 합자(合字). 뱃속의 아이를 싸고 있는 막(膜)을 말함 ①생물체(生物體)를 조직(組織)하는 미세(微細)한 원형질 ②포의.

※ 胎(태) ; 아이 밸 태,  ㉠아이를 배다, ㉡잉태하다, ㉢태아. 

 [부수]육달월部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육달월(月(=肉)☞살, 몸)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처음의 뜻(☞始시)을 가지는 台(태ㆍ이)로 이루어짐. 어머니 체내에서 아이가 생기기 시작하는 뜻.

◐ 帶道日月旺聖靈(대도일월왕성령); 이 도는 일월(상제님과 대두목)이 중심이 되어, 거룩한 성령으로 왕성하게 하리라.


元亨利貞道日月 照人腸腑通明明 經之營之不意衰 大斛事老結大病

원형이정도일월 조인장부통명명 경지영지불의쇠 대곡사노결대병

天地眷佑境至死 慢使兒孫餘福葬

천지권우경지사 만사아손여복장

◐ '원'은 봄으로 만물의 시초이고, '형'은 여름으로 만물이 자라는 것이며, '이'는 가을로 만물이 이루어지고, '정'은 겨울로 만물을 거둠을 뜻한다. 이 원형이정의 도는 일월(상제님과 대두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도이다. 이 일월의 도는 사람의 마음과 오장육부를 환하게 밝게 비추듯이 밝고 또렷하게 보인다.

※ 腸(장) ;창자 장  ㉠창자 ㉡마음.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육달월(月(=肉)☞살, 몸)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 昜(양→장은 변음(變音))은 陽(양☞밝다ㆍ양지)ㆍ揚(양☞들어 올리다)ㆍ暢(창☞마음이 누긋하다) 따위의 뜻과 통하여 넓어지는 일과 커짐을 나타냄. 腸(장)은 내장의 하나이며 길게 구불구불한 大腸(대장)ㆍ小腸(소장)

※ 腑(부) ; 육부 부  ㉠육부 ㉡오장육부(담, 위, 대장, 소장, 방광, 삼초의 여섯 가지 내장 기관) ㉢마음 ㉣충심 ㉤친족.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육달월(月(=肉)☞살, 몸)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府(부)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經之營之不意衰大斛事老結大病(경지영지불의쇠대곡사노결대병)

 ; 아무리 오랜 세월을 경영을 해서 흘러가더라도 이 일(日=해=상제님)월(月=달=대두목)의 道(도)는 결코 쇠하지도 않고, 모든 사물이 늙거나 대병에 걸리지도 않으리라.

※ 意(의) ; 선(善)이라는 가치(價値)를 바라는 정신(精神) 작용(作用). 이러한 작용(作用)에서 모든 윤리(倫理) 도덕(道德)이 규정(規定)되게 된 것임

※ 萬斛(만곡) ; 아주 많은 분량(分量)=大斛(대곡)

◐天地眷佑境至死慢使兒孫餘福葬(천지권우경지사만사아손여복장)

 ; 천지부모(天地父母=상제님과 대두목)께서 사랑하고 보호하사 끊임없는 세월이 흐른다 해도 나와 내자손이 업신여기는 일을 당한다든가 하는 일은 사라지게 되고 그 福(복)은 넘쳐서 장사 지내고도 남음이 있다.

※ 眷遇(권우) ; 임금이 신하(臣下)를 특별(特別)히 사랑하여 후하게 대우함 

※ 兒孫(아손): 살아 있는 사람이 그 '자손(子孫)'을 일컫는 말.

面分雖舊心生新 只願急死速亡亡 虛面虛笑去來間 不吐心情見汝矣

면분수구심생신 지원급사속망망 허면허소거래간 불토심정견여의

歲月如流劍戟中 往劫忘在十年後 不知而知知不知 嚴霜寒雪大洪爐

세월여유검극중 왕겁망재십년후 부지이지지부지 엄상한설대홍노

◐ 안면만 있고 비록 오랜 사이이나 마음은 새롭게 일어나고, 다만 바라는 것은 갑자기 죽는 일이 빠른 속도로 번지는데 이것이 망해서 영원히 망해서 없어지길 바랄뿐이다.

※ 面分(면분) ; 얼굴이나 알정도(程度)로 사귄 교분(交分).

※ 亡亡(망망) ; 끝없이 펄쳐진 망망대해. 끝이 보이지 않는 것.

※ 急死(급사) ; 갑자기 죽음

虛面虛笑去來間 不吐心情見汝矣(허면허소거래간 불토심정견여의)

 ; 가면과 거짓으로 거래하는 사이에 마음에 품은 생각과 감정을 토로하지 못하고 자네를 보고 있노라니 한 세월 동안 너는 칼과 창(사람 죽이는 도구), 그 속에서 사람 죽이는 일로 세월을 보냈구나. 그러나 지나간 겁 액은 잊은 지가 10년이로다. 알지 못하면서 아는 듯, 알면서 도 알지 못하는 듯이 하여라. 그러면 이 끔찍한 겁 액의 고통도 큰 화로에 상설이 녹듯 종결 될 때는 순식간에 끝나리라.

※ 嚴霜(엄상) ; 늦가을에 아주 되게 내리는 서리

※ 寒雪(한설) ; 차가운 눈.


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爲天下者不顧家事

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 위천하자불고가사

桀惡其時也湯善其時也 天道敎桀於惡天道敎湯於善

걸악기시야탕선기시야 천도교걸어악천도교탕어선

桀之亡湯之興 在伊尹

걸지망탕지흥 재이윤

◐ 마음이 올바르면, 몸도 깨끗이 다스리고, 집안을 올바로 다스리면, 나라일도 바르게 다스릴 수 있고, 또한 천하사도 평정하여 다스릴 수 있다. 그런고로 이런 마음 이라면 천하사를 도모 할 수 있고 천하사를 도모하는 자는 집안일을 돌아보지 못하느니라. 걸 왕이 악한 것은 그 때 그 시절의 일이고, 탕왕이 선한 것도 그 때 그 시절의 일이다. 하늘의 도가 걸왕을 악으로 가르쳤고, 또한 하늘의 도가 탕왕을 선으로 가르쳤느니라. 걸왕은 결국 망하였고,  탕왕이 흥하였던 것은  이윤이 있었기 때문이다.

※ 이윤(伊尹) ; 이윤은 탕왕을 도와 폭군 걸을 멸하고 은왕조를 열어 그 임금이 요. 순같은 이상적인 군주에 이르도록 도왔으며 이름은 '이'이고 '윤'은 관직명이다. 그는 비와 곡식의 풍흉(豊凶)을 꿰뚫어보는 힘이 있었으며, 왕에게 재앙을 내리거나 병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束手之地葛公謨計不能善事 瓦解之餘韓信兵仙亦無奈何

   속수지지갈공모계불는선사 와해지여한신병선역무내하

; 손을 묵힌 지경에는 제갈공명의 계책으로도 능히 일을 이루지 못하느니. 무너지고 난 연후 병법의 신선인 한신도 어찌할 수 없구나. 팔장을 낀 채 생각에만 그친다거나 모든 일을 소심하게 저어하여 행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재조와 지략의 소유자인 제갈공명과 같은 인물이 일을 꾸민다 하여도 소용이 없는 것이고, 이미 지나가고 나면 병법의 대가인 한신과 같은 재주로도 어떠한 병법으로도 될 수 없으므로 미리미리 대비하라는 뜻이다.


我得長生飛太淸 衆星照我斬妖將 惡逆摧邪魔折驚 躡罡履斗濟九靈

아득장생비태청 중성조아참요장 악역최사마절경 섭강이두제구령

天回地轉步七星 禹步相催登陽明 一氣混沌看我形 唵唵急急如律令

천회지전보칠성 우보상최등양명 일기혼돈간아형 음음급급여율령

◐ 내가 장생을 얻어 하늘로 날아가니 죽음에 처해있던 나를 뭇 별들이 나를 비추이니 내가 요염한 장수가 되는구나.

※ 太淸(태청); 도교(道敎)에서 하늘을 일컫는 말.

※ 三淸(삼청); ①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신선(神仙)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의 삼부(三府). 궁(宮)이나 관(觀)의 이름에 많이 쓰임.

※ 乾星照濕土(건성조습토); 반짝이는 별이 눅눅한 땅을 비춘다는 뜻으로, 다음 세대(世代)에는 반대(反對)되는 현상(現象)이 나타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惡逆摧邪魔折驚(악역최사마절경); 패악과 무도한 기운을 꺾어 버리니 간사하고 악독한 마들이 놀라서 죽고

躡罡履斗濟九靈(섭강이두제구령); 북두성을 밟아 두성에 오르니  구령을 건너게 되느니라.

天回地轉步七星(천회지전보칠성); 하늘을 돌리고 땅을 굴려서 칠성에 오르니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 하우씨(우임금)의 걸음걸이 보법으로 서로 재촉하여 양명에 오른다.

※ 우보(禹步)란 칠성의 형태로 보법을 밟아 가는 걸음인데 천문지리를 다스리고 만사를 형통하게 한다고 한다. 이 글은 원래 우보를 밟으면서 읽던 주문이었다. 한 걸음에 한 절씩 읽어 가는데, 증산께서는 이 주문의 순서를 거꾸로 고쳐 외워 주셨다.

※ 陽明(양명) ; ①볕이나 성질(性質)이 환하게 밝음 ②하늘에 솟아 스스로 빛을 내며 낮과 밤, 사철을 있게 하는 태양계(太陽系)의 중심(中心)이 되는 별. 해.

一氣混沌看我形 唵唵急急如律令(일기혼돈간아형 음음급급여율령)

; 만물의 원기가 아직 혼돈한 상태에 있으니 내가 그 형태를 지켜보고 급하디 급하게 율령대로 시행 할 것이니라.

※ 一氣(일기) ; 한 호흡(呼吸), 만물(萬物)의 원기(元氣)

※ 渾沌(혼돈) ①천지(天地) 개벽(開闢) 초에 하늘과 땅이 아직 나누어지지 않은 상태(狀態). 혼륜(渾淪). ②사물(事物)의 구별(區別)이 확실(確實)하지 않은 상태(狀態). ③어떤 대상(對象)에 대해 갈피를 잡을 수 없어 뚜렷한 생각이나 인식(認識)을 가질 수 없는 상태(狀態)

※ 如律令施行(여율령시행) ; 명령(命令)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대로 시행(施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