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령(山馱靈) |
♣너니나네 어혜(御兮)얼(卵) 네로구나 |
과천 관악산은 연주대요 도봉불승 상막외로 돌아든다 |
주야공산(空山) 저문날에 모란황국(母卵黃菊)이 다 피었구나 |
어예디이여 네로구나. 말(馬)은 얘야 날데러 가거라 |
날데려가오 일락서산(日洛西山)에 해는 뚝 떨어지고 |
황혼이 되었는데 동녘 구름속에 달이 뭉개뜨려서 솟아 온다 |
♣말(馬)은 가자 굽을치고 임(壬)은 잡고 낙루(落淚)한다. |
시워나는 물(水)에 심청이(尋靑利)가 익수(益水)를 하야 |
삼천갑자(三千甲子) 동방삭(東方數)은 파초선을 홀로 저어 |
요지연(堯至聯)으로 돌아든다 죽장망혜 단주자(丹朱者)로 |
강산천리(姜山天理) 들어가니 폭포도 장히 좋다마는 |
여산(呂山)이 여기로다 비류직하 삼천석(三遷席)은 |
옛말로 들었더니 의시은하(宜始銀河) 낙구천(落龜遷)은 |
과연(果然) 허언(虛言)이 아니로다 |
강천이 막막 주루룩 오는비는 아황여영의 눈물이라 |
♣구구팔십일(9*9=81) 일광도는 여동빈을 찾아가고 |
팔구칠십이(8*9=72) 이적선은 채석강에 완월하고 |
칠구육십삼(7*9=63) 삼로등은 한패공께 차세하고 |
육구오십사(6*9=54) 사호선생 상산에서 바둑두고 |
오구사십오(5*9=45) 오자서는 동문위에 과묵하고 |
삼구이십칠(3*9=27) 칠조개는 성문에 고제되고 |
일구 는 구 (1*9=9) 구궁수는 하도낙서 그아니냐 |
♣진시황 한무제는 형세없이 죽었으며 바람이 불랴는지 |
나무끝이 흔들흔들 억수장마 지랴는지 만수산에 |
구름 모인다. 왔노라고 헌신하고 소상강 떼기러기 |
가노라고 하직한다 나는가니 잘있거라 다시보자 |
광한루야 꽃같은 춘향이는 맹세결단 하였더니 |
개가죽 체뿔소고 소리 발광(發光) 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