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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령(山馱靈)

고도인 2006. 12. 15. 17:41
           산타령(山馱靈)
♣너니나네 어혜(御兮)얼(卵) 네로구나
   과천 관악산은 연주대요 도봉불승 상막외로 돌아든다
   주야공산(空山) 저문날에 모란황국(母卵黃菊)이 다 피었구나
   어예디이여 네로구나. 말(馬)은 얘야 날데러 가거라
   날데려가오 일락서산(日洛西山)에 해는 뚝 떨어지고
   황혼이 되었는데 동녘 구름속에 달이 뭉개뜨려서 솟아 온다
♣말(馬)은 가자 굽을치고 임(壬)은 잡고 낙루(落淚)한다.
   시워나는 물(水)에 심청이(尋靑利)가 익수(益水)를 하야
   삼천갑자(三千甲子) 동방삭(東方數)은 파초선을 홀로 저어
   요지연(堯至聯)으로 돌아든다 죽장망혜 단주자(丹朱者)로
   강산천리(姜山天理) 들어가니 폭포도 장히 좋다마는
   여산(呂山)이 여기로다 비류직하 삼천석(三遷席)은 
   옛말로 들었더니 의시은하(宜始銀河) 낙구천(落龜遷)은 
   과연(果然) 허언(虛言)이 아니로다
   강천이 막막 주루룩 오는비는 아황여영의 눈물이라
♣구구팔십일(9*9=81) 일광도는 여동빈을 찾아가고
   팔구칠십이(8*9=72) 이적선은 채석강에 완월하고
   칠구육십삼(7*9=63) 삼로등은 한패공께 차세하고
   육구오십사(6*9=54) 사호선생 상산에서 바둑두고
   오구사십오(5*9=45) 오자서는 동문위에 과묵하고 
   삼구이십칠(3*9=27) 칠조개는 성문에 고제되고
   일구 는 구 (1*9=9)  구궁수는 하도낙서 그아니냐
♣진시황 한무제는 형세없이 죽었으며 바람이 불랴는지 
   나무끝이 흔들흔들 억수장마 지랴는지 만수산에 
   구름 모인다. 왔노라고 헌신하고 소상강 떼기러기
   가노라고 하직한다 나는가니 잘있거라 다시보자 
   광한루야 꽃같은 춘향이는 맹세결단 하였더니 
   개가죽 체뿔소고 소리 발광(發光)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