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一’ 字의 考察(고찰)
[一] 한 일, 하나 일, 고를 일, 같을 일, 시작 일, 정성 일, 첫째 일, 온통 일, 온 일, 만일 일, 순전할 일, 오로지 일, 한번 일, 모두 일,
합할 일, 낱낱이 일, 어조사 일, 묶을 일, 부수이름 일, 혹 일, 하늘 일, 통일 일 등
한 일(一)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기원 전 BC3898년경 盤古桓因氏(반고환인씨)때이다. 그 당시 帝釋桓因氏(제석환인씨)와 天皇氏(천황씨 BC,3528~3413년) 地皇氏(지황씨 BC,3218~3078) 그리고 人皇氏(인황씨 BC,2692~2592년) 등은 모두 한 일(一)자의 성(性)을 가지고
있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帝王韻紀(제왕운기)에 있다.
한 일(一)자가 만들어진 동기는 道에서 하나가 생겨난 것으로
도학서적과 六書尋源(육서심원)에서 밝히고 있다.
따라서 康熙字典(강희자전)을 지은 吳監(오감)도 밝혀놓고 있으며 모든 도학책에서도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일(一)자가 道에서 나타났다고 했으며 太初(태초)에 처음으로
출발했다고 했다. 그럼 道란 무엇일까를 살펴보기로 하자.
老子 道德經(노자 도덕경) 제 25장 象源(상원) 편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人法地(인법지) 地法天(지법천) 天法道(천법도) 道法自然
(도법자연). 道에서 한 일(一)자가 만들어진 것은 은하수 한(漢)자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漢文字(한문자)가 만들어진 것은 銀河水(은하수)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대 제석환인씨때 道를 통한 聖人(성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를
만들 때 은하수를 보고 한 일(一)자를 만든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우리들 눈에 보이는 밤하늘에 떠 있는 6천억 개가 넘는 별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쳐 있는 것을 한일(一)로 보았던 것이다.
한 일(一)자는 하늘에 있는 은하수이므로 한 일(一)자가 바로 하늘이다. 노자 도덕경에 道生一一(도생일일)이라고 했다.
자연의 중심부인 극(極)에서 하나인 일(一)이 발생하는 것으로
성인들은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하나인 一이라는 것은 陰의 기운을
말한다. 자연의 본체인 太極(태극)에서는 하나가 나타나 둘로 나누어 진다고 했으므로 하나는 바로 陰의 氣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보이지 않는 공간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나인 一은 음의 기운을 뜻한다. 하나인 一은 우주공간 세계에서 만물을 창조할 수
있는 최초의 기본수가 하나인 一이고 陰임을 알게 한다.
고로 하나인 一은 하늘을 뜻하며 태극에서 음양(陰陽)이 동시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陰의 수인 마이너스 一이 곧 한 一자인 것이다.
한자사전의 한 一자 변에 하늘 天자가 없는 것은 한 一자가 하늘이기 때문이다. 밤하늘에 보이는 은하수가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한 一자로 상징하여 보았다면 은하계에서 최초로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근본적인 본질은 보이지 않는 陰 즉 마이너스 일(-1)이라 할 수 있다. 陰이라는 하나는 보이지 않는 氣의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는 원리를 뜻하고 있다. 陰이 나타나면서 점점 확산되어 갈 무렵 陰속에서 陽의 기운인 하나(1)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만상(十)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