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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구려의 혼(魂) 多勿(다물)의 뜻

고도인 2006. 12. 15. 16:56
 

5. 고구려의 혼(魂) 多勿(다물)의 뜻


    고구려의 혼은 다물이다. 이 다물은 한자로 多勿(다물)이 된다.

많을 多 말물 勿···. 많지 않게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태백일사에는 다물흥방가가 있다.

多勿興邦(다물흥방) -

天上天下唯我自在兮(천상천하유아자재혜) 多勿基興邦(다물기흥방)·······.

:천상천하에 오직 내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여! 다물이 나라를 흥하게 하는구나!

    이 다물의 뜻을 중국 송나라 때 司馬光(사마광)이 지은 資治通鑑

(자치통감)에는 麗語謂復舊土爲多勿(려어위복구토위다물)이라 했다.

    즉 고구려 말로 옛 땅을 회복하는 것이 多勿(다물)이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다물의 뜻을 사마광이 말한 말만 믿고 말 것인가?

이는 분명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니 우리말로 풀어보자. 의 의미는 땅이다. 이 왜 땅인가는 위글 ‘화랑은 무당인데 풍월도와

같은 이유’에 있다.

- 땅(다 地 훈몽자회)

물 - 水 = 합쳐지다 - 지상의 물질 중에 물은 항상 합쳐지는 성질이             있다.

물다 - 윗니와 아랫니가 합쳐지다. 깨물다.

입 다물다 - 위 입술과 아래 입술이 합쳐지다.

    여기에서 물다(깨물다)와 입술이 합쳐지는 다물다는 모두 내것이 합쳐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多勿(다물)은 내 땅이 합쳐지는 것이다. 즉 떨어져 있던 내 땅이 합쳐진다는 말이다.

    그러면 화랑이 왜 무당인가? 우리민족은 대략 6천년전 지금 바이칼호 부근에 자리 잡고 태양을 숭상하며 사시던 환한 민족이었다.

    그래서 桓國(환국)이었고 桓人(환인)이었고 桓雄(환웅)이었다. 여기서 환인은 지금 우리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이시고 환웅은 그 아드님

으로 하느님으로부터 천부인 세 개와 교훈의 말씀인 천부경을 받아

가지고 고조선 개국시에 내려 오셔서 토착민인 곰족과 결혼 단군을

낳으시고 우리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러니 환웅께서나 단군은 자연히 하느님께 천제를 드리는 제사장이 된 것이며 이것의 우리말이 바로 화랭이다.

이 말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桓檀古記(환단고기)의 태백일사/신시본기중

注曰(주왈) 桓因亦曰天神(환인역왈천신) 天卽大也(천즉대야) 一也(일야). 桓雄亦曰(환웅역왈) 天王(천왕) 王卽(왕즉) 皇也(황야) 帝也(제야) 檀君亦曰(단군역왈) 天君主祭之長也王儉亦卽監群管境之長也(천군주제지장야왕검역즉감군관경지장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