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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경전 7. 天符經(천부경)

고도인 2006. 12. 15. 16:45
 

天符經(천부경)


。天符經(천부경)이란?

    천부경은 우리민족의 고유경전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으며 유불선과 음양오행 그리고 주역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민족의 경전-동양의 경전-세계인의 경전이다. 원래 환인시절부터 있다가 환웅천왕이 백두산 기슭에 신시를 개국한 다음 백두산 동쪽에 碑(비)를 세우고 거기에 글로 새겨 훗날 통일신라시대까지 전해져 왔다(훈민정음의 모체가 됨)

    우리민족의 옛 문자로 새겨진 것이어서 후새 사람들이 판독치

못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해동공자로 추앙 받았던 세계적 석학인 최치원이 백두산을 찾았다가 이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고 한자로 번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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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 것이 바로 81자의 천부경이다.

天符經(천부경)81자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이니

    析三極無盡本(석삼극무진본)하니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지일이인일삼)이라

    一積十鉅無匱化三(일적십거무궤화삼)이니라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지이삼인이삼)이니

    大三合六生七八九(대삼합육생칠팔구)하고

    運三四成環五七하니(운삼사성환오칠)하니

    一妙衍萬往萬來(일묘연만왕만래)라

    用變不動變(용변부동변)이요

    本心本太陽(본심본태양)이니

    昻明人中天地(양명인중천지)이니라

일시무시일: 하늘의 수는 일일이요, 땅의 수는 일이요, 사람의 수는

    일삼이다. 즉 ‘일도 하늘을 뜻하는 수이다’ 一이란 수는 하늘이고      二란 수는 땅이며, 삼이란 수는 인간을 지칭하는 대명사이다.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 하늘 즉 우주는 시작됨이 없이 시작되고 끝남      이 없이 끝나니라. 천부경의 이 여섯 글자가 바로 전에 동양의

    우주론의 핵심이고 골자이다. 미국의 천문학자 스티븐 킹은 일만      년이 지난 지금에사 ‘이 우주는 시작이 있을 수 없다. 고로 우주의      종말은 없다’ 하고 마치 자기가 처음 발견한 진리인 것처럼 책을

    팔아먹고 있다. ‘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있었다’ 하는 유치한

    우주론과는 차원이 다르다.

    삼천년전 석가의 우주관이 여기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음을

    알아야 한다. 불교의 반어법이 천부경에서 나왔다. 석가는 이 문장      을 바꾸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 말했고 ‘이 세상은 나는 곳이      없으므로 돌아가는 곳이 없느니라’ 라고 말했다.

    가장 큰 것은 가장 작은 것과 같고 영원은 찰나와 같으니라.

    불가의 비장의 보도인 반어법은 모두 천부경에서 베낀 것이다.

    그렇다면 석가가 이 천부경을 알고 있었는가? 답은 “그렇다” 이       다. 석가모니의 혈통은 아리안이 아니었고 동이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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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하고 많은 나라 중에 신라에 공주를 보내어 부처님의

   사리를 보낸 것도 부처님의 전생의 인연에 의한 귀향이었다.

   모든 초상화의 특징이 그것을 보여준다.

   천부경을 만든 환인천제의 인연이 그대로 불가로 전해졌음이다.

   천부경은 불교보다 5천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족히 자신의 뿌리를 찾는 날 개벽이 있으리로다.

   석삼극무진본: 3극 = 3태극 = 陰陽中(음양중):천지인의 뜻.

   삼은 사람人이 아닌 석삼의 뜻. 여기의 3극을 알기위해 다음의

   문장을 먼저 해석하고 다시 오는 것이 이해하기 쉬우므로 보류하      고 다음문장으로 넘어간다.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천부경이 사용할 수에 대한 정의를 내려놓     은 문장이다. 하늘을 일이라는 수로 땅을 이라는 수로 사람을 삼이     라는 수로 대치해서 설명하였다.

   그런데 왜? 천지인에 각각 일이라는 수가 하나씩 더 들어갔느냐

   하면 여기에 천부경의 기막힌 압축법(81자를 가지고 우주를 설명      하는 놀라운 비결)의 요체가 있다.

   천부경은 댓귀법을 쓰고 있으므로 같은 형태의 두 문장을 찾아

   한꺼번에 보지 않으면 숨은 뜻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문장과 같은 형태의 문장을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이 그것이다.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을

   붙어서 읽고 해석하듯이 이 두 문장도 붙여서 해석해야 한다.

   ‘천일일 지일일 인일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같은 형태의

   두 문장을 나란히 붙여 놓으면 무언가 보일 것이다.

   천지인에 각각 네 개씩의 숫자가 있는 것이 보인다. 그것을 모아      보면 다음과 같다.

       천에 사용된 수 : 일일이삼

       지에 사용된 수 : 일이이삼

       인에 사용된 수 : 일이삼삼

    천지인은 모두 각각 자기 고유의 수를 두 개씩 가지고 있다. 그러      면서 천지인은 자신의 고유수 외에 나머지 둘의 고유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즉 하늘은 땅의 수 이와 인의 수 삼을 하나씩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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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있고 땅은 하늘의 수 일과 사람의 수 삼을 사람은 하늘의 수 일     과 사람의 삼을 사람은 하늘의 수 이과 땅의 수 이를 가지고 있다.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은 각각 자신의 고유한 성질을 나타내고 있지     만 각각은 나머지의 성질을 부분적으로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하늘은 하늘이면서 땅이요, 사람이요, 땅은 땅이면서 하늘이요,     사람이며, 사람은 사람이면서 하늘이요, 땅이라는 말이다.

   이 천지인의 삼극에 음과 양과 중을 대입시켜도 그대로 들어맞는      다. 이것이 음양합덕의 제일 원리이고 기본법칙이다.

   이런 이야기는 이상한 나라에서 삼천궁녀를 만났을 때 아니면 죽어     도 못 듣는 이야기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길 바란다.

   천부경에 숫자가 사용된 이유는 난해한 주문이거나 뜻을 해석하기     어려운 난문이기 때문이 아니라 수백 수천의 단어로 설명해야

   할 것을 극도로 압축하기 위한 방법에서 나온 것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각각 모습이 다르게 보여도 천지인은 동일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하면 아마 수십 페이지는

   족히 필요한 것을 단 두 문장으로 훌륭하게 표현한 것이다.

   다시 앞의 일단 넘어갔던 석삼극 무진본으로 돌아가자.

   한자 뜻으로 풀어보면 ‘세 극을 나누어도 그 본은 다하지 않는다’라     는 뜻으로 여기에서의 삼극은 천지인의 삼극을 뜻한다.

   이 천부경에서 나온 한 단어 “삼극”에서 한사상의 삼신사상(곧

   삼위일체 삼신은 상제님을 뜻한다)이 나왔고 하늘은 양, 땅을 음,      사람을 중으로 보는 음양사상이 나왔다.

   무진본은 무진장과 같은 뜻의 단어이다.

   엄청나게 많아서 결코 마르지 않는 다하지 않는 다함이 없는 그런     뜻이다. 하늘과 땅 사람으로 나뉘어도 궁극적인 근본은 다함이

   없는 그런 뜻이다. ‘변함이 없다’의 뜻이다.

   천지인과 음양중의 삼극이 비롯되는 이 다하지 않은 本을 우리는      태극이라 한다.

   불가의 眞我一如(진아일여) 우리 한사상이 지향하는 삼신합일의

   사래가 우주본래의 자리 그대로의 본 모습인 태극이다.

   곧 무진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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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적십거무궤화삼: ‘일이 쌓여 십이 되는데 상자가 없어서 삼으로      변한다’ 이다. 일은 하늘이고 삼은 사람이다.

   ‘하늘의 정기가 쌓이고 충만해지는데 그것을 담을 상자(궤)가 없으     므로 사람으로 변한다’ 는 것이다.

   여기서 동양사상의 오직 하나의 외침이 나온다. 인간은 하늘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동학에서 주장한 인내천사상이 바로 천부경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다.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했던 유교의 인본주의사상     이 여기서 발원되었음이다. 공자가 동이족이었다는 것이 우연한

   일이였겠는가? 불가의 자재불성 중생이 곧 부처란 사상도 여기서      나왔음이다. 하늘과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창조주와 피조     물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변한 것이 사람이니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궁극의 가르침인 것이다.

   이것이 일 만년 전의 고대인의 종교관이었다고 누가 믿을 것인가?

   우리 민족의 종교적 차원은 태양신을 섬기거나 창조주를 찾던 타민     족의 그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격차가 있던 것이다.

   유불선을 포함한 동양사상을 단 하나로 압축하면 바로 ‘인간’ 이란     두 글자가 된다.

   서양이 신본주의라면 동양은 인본주의이다. 서양의 신과 인간이

   대립관계요 수평관계이다. 마음 밖에 부처가 있겠는가?

   대삼합육 생칠팔구: 큰 세 개를 더하면 육이 된다. 큰 세 개란?

   천지인의 삼극이다. 즉 천의 수 일과, 지의 수 이와, 인의 수 삼을     더하면 육이 된다는 말이다. 앞에서 하늘의 수가 네 가지였다.

   하늘의 수는 일일이삼, 땅의 수는 일이이삼, 사람의 수는 일이삼삼     여기에서 천지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수 하나씩을 빼면 1+2+3은      모두 6으로 같다는 말이다.

   즉 천지인은 同本異象(동본이상)이라는 말이다.

   하늘의 수도 6이요 땅의 수도 6이요 사람의 수도 6이다.

   따라서 천지인의 삼극이 모여 있는 합일된 상태인 태극의 수가

   바로 666이다. 삼극이 한자리에 모인 대삼의 수인 것이다.

   천부경 81자를 세 개의 숫자로 압축하면 666이란 숫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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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본 것 같은 수일 것이다. 맞다. 요한이 묵시록에서 짐승의        수로 지칭했던 바로 그 숫자이다.

   동양사상을 숫자로 상징하면 666이 나오는데 환상을 보고 있던

   요한의 혼돈된 논리에 왜 이 숫자가 떠올랐을까? 그렇다. 말세에      기독교의 가장 커다란 적이 바로 동양의 정신이라는 것을 요한은      예언적 환각 속에서 보았을 것이다.

   기독교를 멸망시키고 멸절시킬 거대한 힘의 상징을 이 숫자로 보았     다. 그리고 요한은  그 정체를 사탄을 추종하는 짐승으로 적었던      것이다. 이 요한의 묵시록과 우리 한민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두 개의 대립되는 요한계시록과 정감록을 분석하면 미래세의 방향     을 알 수 있다.

   요한이 계시록에서 기독교의 최후의 적을 666으로 상징되는 동양     의 정신으로 보았고 그 화신인 짐승들로 보았는데 그 짐승들은

   누구이겠는가? 천부경으로 이어진 한 사상의 아들들 그 옛날 환인     이 통치하던 천계의 후손들 바로 우리 민족이다.

   배달민족의 이마에는 이 한사상이 지울 수 없게 각인되어 있다.

   우리들의 이마에는 666의 표상이 찍혀있는 것이므로 이것은 부정     할 수도 지우지도 못한다. 六은 1·6水 감무를 뜻하므로 하느님이      강림하시는 때가 오면 천지가 개벽하고 자신의 근본인 조상을 몰라     보는 신명대접에 인색한 기독교인(서양인)들에게 불비가 내리는

   재앙의 날이 올 것을 예언했기 때문에 666이란 숫자를 두려워하고     사탄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한사상이 출렁거리는 삼신의 세계이다. 요한에 비견되는 우리의

   대 예언가 진표율사에 심안에 반대로 그들은 무엇으로 보았을까?

   마찬가지로 짐승으로 보였다. 그것은 푸른 원숭이였다. 

      정감록의 정도령을 예언한 구절이다.

      鄭衣者南來(정의자남래)하니 城靑猿滄海(성청원창해)하고

      似僧卽豼僧(사승즉비승)이라 : 정도령은 위대한 장군이란 뜻이         고, 성은 막아낸다는 뜻의 동사로 쓰이고 있다. 너른 바다에

      가득찬 푸른 원숭이를 막아낸다는 뜻으로, 서양의 그릇된 문화        와 문명으로부터 우리의 찬란한 정신세계를 지켜나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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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차 올 정도령의 할 일이고 정도령은 그것 때문에 오는 것이         다. 요한이 말하는 말세, 진표율사가 말한 개벽의 순간에 푸른         원숭이로 상징되는 서양문명의 공급자 유대민족과 666의 짐승        인 동양정신의 승계자 한민족 사이에 아마겟돈이 있을 것이고         이때 우리 쪽의 지휘자 되는 분이 정도령이시다.

    우리가 승리해서 동양정신이 세계정신이 되는 날 개벽이 올 것        이고 그들이 이겨서 서양정신이 세계정신이 되는 날 말세가 올 것      이다. 개벽이냐 말세냐가 인류의 두 적자인 유대민족과 한민족에      의해 판가름이 날 것이다.

    이 승부가 인류사의 앞날을 결정할 것이다. 이미 전쟁은 시작

    되었다. 인간만의 전쟁이 아니라 천상의 모든 신들이 참가하는

    전쟁이다. 온 우주의 전쟁이다. 밤의 도시에 휘황하게 늘어선

    십자가의 행렬이 푸른 원숭이들의 깃발이다.

    그들은 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누구도 그 도도한 진군을         막을 자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전쟁은 이제 시작된 것에 불과하다.

    저들의 빛나는 승리도 이미 예언된 바였다. 그들의 참담한 최종적      인 패배와 함께···········.

    자금하고 정감록의 상세한 해석은 천부경 이후로 미룬다.

    글이 끝날 때쯤이면 정도령이 누군지 알게 된다.

    그리고 생칠팔구 칠팔구가 생긴다고 했는데 이 칠팔구를 더하면

    천하의 절기가 스물네개이다.

    일년의 운행이 24개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삼극이 존재하면서

    우주의 운행이 시작됨을 말하고 있다.

운삼사성 환오칠: ‘삼이 움직여 사를 이루고, 오와 칠을 덮는다’이다.

    삼이 움직인다는 것은 석삼극, 천지인 또는 음양극의 3극으로

    나누어진 태극은 고정되어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상생·      상극하며 돌게 되는데 이것은 천지의 운행이고 음양의 회전이다.

    삼극은 움직인다.

    이 상극의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것이 四(4)다. 사가 氣(기)이다.       기의 부실함은 바로 삼극의 움직임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기가 오와 칠을 둘러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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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五(오)는 오행 즉 모든 물질과 제반현상이고 七(칠)은 칠기 즉 七情(칠정)인 마음이다. 태극이 나뉘어 삼극(삼신)이 되고 이 삼극이

조화로 운행하면 기가 생기며 이가 몸(물질)과 마음(정신)을 같이 둘러

싼다고 하는 음양오행의 이론적 시원이 여기서 나온다.

일묘행 만왕만래: 하늘의 움직임은 묘하고도 묘하여라. 삼라만상이

    가고 오는 도다.

용변부동변: 세상만물이 그 쓰임(형태,모습)이 변해도 근본자리는 바뀌      지 않음이라.

본심본태양: 근본 마음이 본래 밝은 빛이니.

陽明人中天地(양명인중천지): 사람을 우러러 비추어라.

    천지중에 으뜸이니라. 이지구상에 이보다 더 인간을 존중하는 종      교나 사상은 찾아 볼 수 없다. 해서 석가는 ‘천상천하에 유아독존’      이라 표효했다. 한 생명이 우주만큼 소중한 것이다. 천부경은 내용      이 길지 않으면서도 우주와 인간, 신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팔만대장경을 200여 글자로 압축한 것이 <반야심경>이다.

    이 반야심경의 내용을 81자로 압축하면 천부경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야심경을 한글자로 줄이면 心이다.  천부경의 가르침은 크게

    세가지이다. 하나는 우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우주. 현재 우주 물리학은 결론의 가닥을 ‘시종      이 없는 우주’ 쪽으로 잡아가고 있다.

    천부경이 대게 종교적인 경전으로 생각하는데, 이 천부경에 신에      대한 말은 한 마디도 없다.

    불교의 가르침도 신은 종속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의

    모든 민족은 신 앞에 죄의식에 사로잡힌 채 두려운 심정으로 동물      을 신으로 받들고 신들의 기쁨을 위해 인간의 심장을 바쳤던 때에      한민족은 이러한 졸렬 유치한 종관이나 신관으로부터 훨씬 높은       차원에 가 있었다.

    때문에 우리는 우상을 세우지 않았던 민족이다. 불교가 들어온

    이후에 불상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신에게 봉행하는 자리가 아닌 하느님을 모시고 산사람이 먹고


                              110

    마시는 제사였고 잔치였다.

    인간을 벌하는 신이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한민족은 원래      신 앞에서 명랑한 민족이었다. 신을 공경했지 두려워하지 않았다.

    신에 대한 공경은 인간에 대한 사랑의 다른 방법이었다. 敬天愛人     (경천애인)의 밝은 마음이 우리 민족의 종교관을 형성한 것은 환인      천제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천부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주의 본질 다음으로 천부경이 가르치는 것이 바로 인간의 본질      이다. 하늘의 기가 형상으로 나타난 것. 이것이 인간이다.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다. 신은 혼자 존재하      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삼신이 함께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천지인의 삼신사상이다. 삼일신고야말로 종교적인

    모든 경전의 윗자리에 놓일만한 것이다.

천부경: 대종교의 설명에 의하면 한배 하느님께서 환웅을 통해 백두천      산에 내려와 천하만인에게 직접 가르친 것으로써 교화를 끝내고       어천(승천)하면서 내렸다고 한다. 삼일신고와 더불어 교훈경전에       속한다. 天符經(천부경)은 天符(천부) 곧, 하늘의 형상과 뜻을 문자      로서담아 낸 經典(경전)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181p

   太始(태시)는 ‘처음 太(태)’에 ‘비로소 始(시)’이다.  그리고 시는

‘처음’이라는 뜻이므로 여자의 몸에 氣(기)가 엉겨 卵(란)이 생기는

것과 같은 처음인 것이다.

   太始(태시)는 形(형)의 始(시)이다. 여자에게 卵(란)이 형성되면

잉태를 할 수 있는데 卵(란)을 형성하기 위해 氣(기)가 엉기는 처음을 始太(태시)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천지 창조적 의미는 절대자가 천지창조를 시작한 것을 말한다. 마음이 있으면 기운이 일어나고 이 기운을 뭉쳐 천지의 바탕이

되는 氣(기)를 담은 卵(란)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神(신)은 우주의 攝理(섭리)를 설계한다.

。전경 행록 3장 43절

    어느 때 고양이를 보시고

  嘴力未穩全信母 卵心常在不驚人(취력미온전신모 란심상재불경인)

  

                               111

  身來城國三千理 眼辨天十二時(신래성국삼천리 안변서천십이시)

: 부리의 힘이 온전치 못할 때는 어미를 믿음이요, 알(어린)의 마음은    항상 사람을 놀래지 않는데 있다.

  몸은 삼천리 먼 나라에서 왔기에 눈은 서천의 12때를 분별한다.

알(란:卵)  

    천부경 原文(원문) 81자는 모두가 우주 만물의 근원이며 始終(시종)을 이루는 主宰主(주재주, 알)을 설명하는 것이요, 이것을 근본으로 주재주를 말하고 數(수)로서는 하나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 46P -

    천부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알()로써 전해질 당시는 지금으로부터 1만년이 넘는 先史(선사) 시대였다.

    이것을 표현한 민속놀이로는 곤지곤지가 있고 알()을 상징한 문양

(◉)을 고조선 시대 낙랑 고분 유물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약 5,000년 전의 檀君(단군) 시대에는 天符印(천부인)이라는 圓方角(원방각)의 형태로 전승되었고 이 뜻을 가위, 바위, 보나 공기놀이 그리고 고구려 고분의 四神圖(사신도)에서 살펴 볼 수 있다.

    3,000~4,000년 전으로 내려와서는 81개의 數(수)로써 天符(천부)

의 뜻을 담아내기 시작했는데 우물고누, 윷판, 장기판, 바둑판 등의

놀이로써 민간에 전한다.

    문자로써는 天符印(천부인) 이후 형이상학적 상형문자로 천부경의

이치를 담아냈으며, 지금의 漢字(한자)로 표기된 천부경은 통일신라

말엽 고운 최치원 선생에 의해 이루어졌다.

65P                                                      

    천부경의 핵심사상인 六(육)과 主宰主(주재주, )의 홍익인간적

표현이 바로 大學(대학) 絜矩之道(혈구지도)임을 우리는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113그림참조 -






                              112






                             113


알은 지금으로부터 약 오천년전 대황조(황제헌원)께서 천부의

이치를 표현하신 것으로 우주 만물의 根源(근원)이며 始終(시종)을

이루는 하느님을 의미하는 우리의 옛 글자이다. 알은 쪼개고 쪼개도 알 그대로 있다.

알을 표현한 민속 - 곤지곤지(엄마가 아기에게 곤지곤지하며 검지

손가락으로 반대편 손바닥의 중앙을 가리키면 아기도 따라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주재주를 말하고 數(수)로써는 하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천부경 49P 

天符印(천부인, 三符印)           

    이것은 약 5천년전에 제시된 천부경의 원리로써 主宰主(주재주)의 뜻을 圓· 方· 角(원방각) 즉 천· 지· 인 三才(삼재)의 개념으로 표현한 天符印(천부인:하늘의 뜻을 드러내는 도장· 삼부인이라고도 함)의 진정한 의미이다.

。천부경 77P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

   :도란 하나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하나로 마치되 하나에서 마침이 없느니라. 공자가 이르기를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뚫는다>하였고,

釋氏(석씨)는 이르기를 <만 가지 법이 하나로 돌아 간다>하였다.

    또한 노자는 <그 하나를 얻으면 만사가 끝난다>하였으니

그 정밀하고 미묘함을 다시 어찌 이에서 더하랴.

- 115P 그림참조 -






                            

    


                                   

                              114                              

                           

                            

                                               

                  主宰主(주재주); 알(卵란)



                                115           

                          

                  

           主宰主(주재주) 알(卵란)과 無極(무극)



                         116

                              117     

。璿璣玉珩(선기옥형)

    선기옥형 중에 선기는 두병을 말하고 두병은 두우군을 말하고

두우군은 태을천상원군이시다.

    천체를 관측하는 데 쓰이는 기계를 말하고 옥형이 한옥으로 만든 저울대를 의미하니 결국 선기옥형이란 玉으로 만든 천체 관측 기계를 뜻한다.

   선기옥형은 바둑판을 의미하며, 19라는 수는 선기옥형의 기본원리로써 바둑판에서 19 × 19 = 361이며,  9 × 9 = 81과 수의 근본원리에서는 동일한 것이다(주재주의 의미가 圓(원)· 方(방)· 角(각)의

뜻으로  이 원·방·각이 서로 교차하여 9라는 數(수)가 나온다. 또 9가 서로 교차하여 81이라는 數(수)가 생성된다)

    또한 361 - 81 = 280이므로 천문의 28宿(수)가 되는 기본수이다. 천부경 81자는 9 × 9 = 81을 뜻한다. 81 - 80은 1인데 1은

하나로써 하나님 즉 한님으로 불려져 왔다.

    天符經의 원리는 1에서 시작하여 1에서 끝을 맺는다는 원리이며  다시 1로써 시작한다는  감추어진 비결이다.

    그래서 태극기는 시작과 끝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고 그러므로 始終一貫(시종일관)이라 하였다.

  즉 1로써 始(시작)과 終(끝)을 꿰뚫는다.    

- 119P 참조 -











                               118

             단군 천부경 ( 壇君 天符經 )

 

 

 

 

 

 三

 

 

 

 

 

 

 三

 

 

 

 

 始

 

 

 

 

 

 

 一

 

 

 

 

 

 

 合

 三

 積

 

 

 

 

 

 

 

 

 

 一

 

 陽

 用

 

 

 

 

 

 

 

 

 

 

 

 

 

 

 

 

 

 

 

 

 

 櫃

 二

 極

 

 

 

 

 

 

 化

 

 

   

                                           

。천부경 118P

이 그림은 무극(상제님)과 알(대두목)께서 바로 서심(立; 설립)으로써

음양이 합덕되고, 음양이 합쳐지니 소리(聲;소리 성)가 나는데

그것이 바로 태을주라는 뜻이다. 

- 120P 그림 참조 -









                            

                              


                                119

                                소리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