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
제1편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
서문 : 첫 편인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은 극히 중요한 한 편으로서 전반 격암유록에 대해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작용을 일으킨다. 말하자면 만약 남사고비결을 해석할 수 있음은 바로 전반 격암유록의 주요 맥락을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십(十勝)과 3풍(三豊)과 양백(兩白)과 해인(海印)이 무엇이라는 것을 밝혔으며, 십 진리 및 그 창시자가 잠시 탄압을 받으리라는 것을 예시하였다. 게다가 무엇이 십이고 삼풍이며 양백이고 해인인가를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이 글의 구조는 짜임새가 있고 군더더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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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t="13.333px" width="605.973px" valign="top" style='border-left-width:1.000px; border-left-color:#000000; border-left-style:none;border-right-width:1.000px; border-right-color:#000000; border-right-style:none;border-top-width:1.000px; border-top-color:#000000; border-top-style:none;border-bottom-width:1.000px; border-bottom-color:#000000; border-bottom-style:none;'>Ҧ͈0‘ŠЈΐ樐Λ穐Λ瑸Λ岠ĥ昰Μ㔸存Ε<말
밥상(米)의 사방 네 귀를 떼어 내면 열십자 즉 십승이 나타난다.
八力十月二人尋 人言一大十八寸
팔력시월이인심 인언일대십팔촌
八力十月二人 이것을 전부 합치면 바로 十勝(십승)이 된다. 이 十勝을 찾으라는 뜻이다. 人言을 합치면 신(信)이 되고, 一大를 합치면 천(天)이 되며, 十八寸을 합치면 촌(村)이 되는데, 모으면 信天村이다. 즉 하느님을 모시고 믿는 마을이 있는데 그곳이 십승이니 그곳을 찾으라는 말이다.
玉燈秋夜三八日 南北相和太平歌
옥등추야삼팔일 남북상화태평가
옥등추야는 궁을론에 보면 玉燈秋夜戊己之日(옥등추야무기지일)이라고 따로 밝힌 내용이 있다. 太祖(태조=태초의 인류의 조상)는 玉燈(옥등)으로 가을밤을 밝히며 戊己(무기)에 해당한 년도의 봄(春=三八日)에 남북이 서로 화합하여 태평가를 부르리라.
欲識蒼生保命處 吉星照臨眞十勝
욕식창생보명처 길성조림진십성
창생들이 말세에 구원받을 곳을 명 받았는데
그곳은 길 성이 비추는 참으로 이긴 십승 이다.
兩白三豊眞理 眼赤紙貨人不睹
양백삼풍진리 안적지화인부도
양백 삼풍이 참 진리이다 돈에 눈이 벌겋게 되어 있는
사람들은 이 도리를 알지 못 한다.
九宮加一十勝理 春滿乾坤福滿家
구궁가일십승리 춘만건곤복만가
아홉에다 일을 더하면 십승 의 이치이다.
봄기운이 온 세상에 가득 차고 축복이 가정마다 충만하다.
* 구궁(九宮) 팔괘(八卦)의 수는 1은 감(坎)이고, 2는 곤(坤)이고, 3은 진(震)이고, 4는 손(巽)이고, 5는 중(中)이고, 6은 건(乾)이고, 7은 태(兌)이고, 8은 간(艮)이고, 9는 이(離)이다. 구궁가일(九宮加一)은 즉, 구궁(九宮)에 1태극(太極)을 더하면 십천(十天) 무극(無極)이 되는 바, 즉, 십승(十勝)이 된다.
龍龜河洛兩白理 心淸身安化生人
룡구하락양백리 심청신안화생인
용(龍)은 하도(河圖)이고，龜(거북구, 거북귀, 땅이름구)는 낙서(洛書)이다. 여기에서 용은 미륵을 상징하며 거북은 북방 현무로 태을신을 말한다. 이 양백의 이치에서 마음을 청정하게하고 몸을 편안하게 하면 살 수 있는 사람(신선)으로 변화 한다.
世人不知雙弓理 天下萬民解寃世
세인부지쌍궁리 천하만민해원세
세상 사람들은 쌍궁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구나.
궁궁의 이치가 천하 만민의 원한을 풀어주는 세상인 것을
渡海移山海印理 天下人民神判機
도해이산해인리 천하인민신판기
바다를 옮기고 산을 옮길 능력이 해인의 이치이다
천하 만민을 神(태을신)이 판단하는 기능이다.
四口合體全田理 黃庭經讀丹心田
사구합체전전리 황정경독단심전
사구(四口)를 합하면 전(田)이 된다. 즉 4개의 입(훔치훔치)을 합쳐놓은 것(田=태을주 밭)이 몸에 안전한 단전 이루는 이치요.
독경(태을주)을 하는 것이 마음단전을 이루는 것이다.
四方中正從金理 日月無光不夜城
사방중정종금리 일월무광불야성
사방가운데 중앙을 바르게 하고 금(가을=새의 노래=태을주)을 쫓는 것이 옳은 이치이다. 이 금(가을=새의 노래=태을주)을 쫒게 되면 해와 달이 빛을 잃을 정도로 불야성을 이룬다.
落盤四乳十字理 死中求生完然覺
낙반사유십자리 사중구생완연각
밥상(米미)의 네 귀를 때어내면 십자가 나타난다는 이치이다.
십승이 죽음 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것임을 완연히 깨달아라.
水昇火降病却理 不老不死甘雨露
수승화강병각리 불로불사감우로
물기운은 올리고 불기운은 내리는 것이 병을 물리치는 이치이며 늙고 죽지 않는 것이 단비와 같은 이슬(태을수=법수)이다.
三人一夕修字理 眞心不變篤信天
삼인일석수자리 진심불변독신천
삼인일석은 닦을修자를 파자한 것이며 수도를 하여 하느님(미륵세존)을 독실하게 믿는 마음이 변하지 않아야 진심이다.
六角八人天火理 活人滅魔神判機
육각팔인천화리 활인멸마신판기
육각팔인은 하늘天 불火자를 파자 한 것이며 이 하늘불이 사람은 살리고 魔(마)를 멸하는 神判(신명판단)의 기능이다.
似人不人天虛無理 天神下降分明知
사인불인천허무리 천신하강분명지
사람 같으면서도 사람이 아니고 허공 같고 없는 것 같은
하늘에서 천신(천지신명)이 하강하는 것을 분명히 알아라.
八王八口善字理 天眞化心不變心
팔왕팔구선자리 천진화심불변심
팔왕팔구는 착할善자을 파자한 이치이다.
하늘의 진실한 마음이 변화하여 된 마음이니 착한마음 변함없다.
乾牛坤馬牛性理 和氣東風眞人出
건우곤마우성리 화기동풍진인출
하늘은 소 땅은 말 이니 소의 성품의 이치이다.
평화로운 기운이 동풍을 타고오니 진인이 출현 하리라.
* 도리대로 말하자면 건마곤우(乾馬坤牛)인데, 왜 건우곤마(乾牛坤馬)라고 하는가? 건우(乾牛)는 《주역》에서 건상(乾上) 곤하(坤下)의 천지비(天地否) 괘를 나타낸다. 개국(開局)하기가 어려우며 오로지 고생을 견디어 내야만 어려움이 편안함으로 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곤마(坤馬)는 《주역》에서 곤상(坤上) 건하(乾下)의 지천태를(地天泰)를 나타내며, 만사형통을 나타낸다.
和氣東風眞人出 : 진인(眞人)이 동방에서 출현 하리라.
時好時好不再來 開目聽耳疾足入
시호시호부재래 개목청이질족입
좋은 때로다. 다시는 오지 않는 좋은 때로다. 눈을 떴으니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으니 발병이 나드라도 들어가야 한다.
中入此時今和日 出死入生不知亡
중입차시금화일 출사입생부지망
중입에 들어오는 때가 언제인가 지금 화합을 이룬 날이다.
나가 는 자는 죽고 들어오는 자는 사는 걸 잊지 마라.
牛聲牛聲和牛聲 和氣東風萬邦吹
우성우성화우성 화기동풍만방취
소 울음소리, 소 울음소리, 서로 화합한 소 울음소리
이 서로 화합한 기운이 동풍을 타고 만방에 퍼져나간다.
隱惡揚善君子日 不知春日何望生
은악양선군자일 부지춘일하망생
나쁜 일은 숨겨주고 착한일은 들어내어 본을 받게 하는 성인군자의 때라. 이 좋은 봄날을 알지 못하니 어디에 희망을 두고 살기를 바라는가.
一釣三餌左右中 避亂之本都在心
일조삼이좌우중 피란지본도재심
마음心자를 나타낸 글이다. 말세의 세상에서 난리를 피하는 근본은 마음에 있으니 수도하여 마음을 청정하게 닦아 도읍지에 그대로 있어라.
雲霧漲天昏衢中 欲死死走永不得
운무창천혼구중 욕사사주영부득
구름 안개가 온천지를 뒤덮인 혼란한 가운데 죽음의 길로만
달려 가려하니 말려도 영 알아듣지 못하여 이로움을 모른다.
前無後無初樂道 不可思議不忘春
전무후무초락도 불가사의불망춘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을 처음 있는 기쁘고 즐거운 道다.
불가사의 한 이런 봄날은 바라지도 말아라.
天根月窟寒往來 三十六宮都春
천근월굴한왕래 삼십육궁도춘
하늘의 근원이 달의 굴속까지 찬 기운이 왕래하였으나 천지운행 도수에 따라 춘하추동이 사라지고 사시장춘 영생 계절인 지상선국의 봄이 온다.
無雲雨眞甘露飛 天香得數田田理
무운우진감로비 천향득수전전리
구름과 비가 없는 진짜 단 이슬이 날아 내리고 하느님의 향기로운 기운을 얻을 수는 전전의 이치에 있다.
전전의 이치는 훔치훔치가 들어간 태을주이다.
十二門開大和門 日月明朗光輝線
십이문개대화문 일월명랑광휘선
열두 대문 열어놓으니 대 화합의 문이요.
해와 달이 밝고 명랑하게 찬란한 빛을 발하니 그것이 지휘선이다.
美哉此運弓乙世 白日昇天比比有
미재차운궁을세 백일승천비비유
아름답다 다시없는 운수의 궁을세상
밝은 한 낮에 하늘로 승천하는 일이 자주자주 있다.
田中生涯雅淸曲 不知歲月何甲子
전중생애아청곡 부지세월하갑자
田(전), 즉 태을주의 생애가 이렇게 우아하고 아름다워 맑고 고운노래인줄을 알지 못한 세월이 몇 갑자이든가!
欲識雙弓脫劫理 血脈貫通喜樂歌
욕식쌍궁탈겁리 혈맥관통희락가
궁궁를 알고 하고자 하는 탈겁의 이치이면 혈맥을 관통하는
최상의 즐거운 노래 가락 이로다.
欲識蒼生安心處 三豊兩伯有人處
욕식창생안심처 삼풍양백유인처
알고 하고자 하는 창생들의 안심 처로서 삼풍과 양백(양산)의 이치가 있는 곳으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다.
錦城錦城何錦城 金白土城漢水邊 鷄鳴龍叫何處地 邑者溪邊是錦城
금성금성하금성 금백토성한수변 계명용규하처지 읍자계변시금성
금성금성 하는데 무엇이 금성이냐. 아름다운 성, 금백 토성 즉 하얀집은 한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鷄鳴龍叫何處地 邑者溪邊是錦城
계명룡규하처지 읍자계변시금성
닭이 울고 용이 울부짖는 곳 그 곳이 어느 곳이냐. 이곳이 도읍지로써 진인이 있는 시냇가변이요 곧 아름다운 하얀집 이로다.
鷄龍鷄龍何鷄龍 紫霞仙中金鷄龍
계룡계룡하계룡 자하선중금계룡
계룡계룡 하는데 무엇이 계룡이냐. 잘 다듬어진 아름다운 저녁노을 빛처럼 신비로운 신선이 있는 곳 그 곳이 금계룡이다.
계룡은 즉, 양목(兩木)인바 《주역(周易)》에서 말하기를, 계(鷄)는 손(巽)으로 동남쪽이며 목(木)에 속한다. 용(龍)은 진(震)으로 정동쪽이며 목(木)에 속한다. 즉, 계(鷄)와 룡(龍)은 양목(兩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격암유록》에서 양목성인(兩木聖人)을 여러 곳에서 이야기한 바, 즉, 진법을 전하는 대각자이다. 《주역》에서는 계(鷄)는 바람(風)이고, 용(龍)은 우뢰(雷)로서, 계룡(鷄龍)은 즉, 바람과 우레이다. 바람과 우뢰는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非山非野吉星地 鷄龍白石眞鷄龍
비산비야길성지 계룡백석진계룡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그 곳이 길 성이 비취는 땅이다.
동방진인이 건설할 신세계 이곳이 참 계룡이다.
河圖洛書靈龜數 心靈衣白眞兩白
하도낙서영귀수 심령의백진양백
하도와 낙서의 靈(영)은 龜數(구수) 즉 거북의 수이다. 즉 현무의 數(수)인데 마음과 영으로 진리의 옷을 입으면 하얀 마음이 되여 맑아지는 것이 참 양백이다.
三豊三豊何三豊 非山非野是三豊
삼풍삼풍하삼풍 비산비야시삼풍
삼풍삼풍 하는데 무엇이 삼풍이냐.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이것이 즉 옳은 삼풍 이다.
世人不知火雨露 無穀大豊是三豊
세인부지화우로 무곡대풍시삼풍
세상 사람들은 불, 비, 이슬을 알지를 못한다.
곡식이 없어도 대풍을 이루는 것이 역시 옳은 삼풍이다.
弓乙弓乙何弓乙 天弓地乙是弓乙 一陽一陰亦弓乙
궁을궁을하궁을 천궁지을시궁을 일양일음역궁을
궁을궁을 하는데 무엇이 궁을이냐. 아버지 하느님이 宮(궁)이고 땅 어머니가 乙(을)이다 이것이 역시 옳은 궁을이다. 하나의 양과 하나의 음이 역시 궁을이로다.
여기서 궁(弓) 및 을(乙)을 반복해 쓰면서 우주에는 불도(佛道) 양 대가가 있으며, 법륜대법은 불도 양 대가를 포함하는 우주대법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牛性牛性何牛性 天道耕田是牛性 牛性在野牛鳴聲 天牛地馬眞牛性
우성우성하우성 천도경전시우성 우성재야우명성 천우지마진우성
우성 우성 하는데 무엇이 우성이냐. 하느님의 道를 단전에 농사 하는 것이 도의 성품으로 즉 옳은 소의 성품이다. 소의 성품처럼 들에서(판 밖에서) 소 울음소리(태을주 소리)를 듣는다. 아버지 하느님은 소, 땅 어머니는 말이다. 이것이 참소(참도)의 성품이다.
鄭氏鄭氏何鄭氏 滿七加三是鄭氏 何性不知無裔後 一字縱橫眞鄭氏
정씨정씨하정씨 만칠가삼시정시 하성부지무예후 일자종횡진정씨
정씨정씨 하는데 무엇이 정씨이냐. 가득 찬 7에다 3을 더하는 것이 역시 옳은 정씨이다. 무순 성씨인지 알지 못 하고 어떤 후손인지도 모른다. 한 일자를 종과 횡으로 한 십자 이것이 참 정씨이다. 즉 십승의 이치가 있는 곳이 참 정씨라는 것이다.
海印海印何海印 見不知而火雨露 化字化字何化印 無窮造化是海印
해인해인하해인 견부지이화우로 화자화자하화인 무궁조화시해인
해인해인 하는데 무엇이 해인이냐. 눈에 보여 주어도 알지 못하는 것 火, 雨, 露 이것이 해인이다. 화자 화자 하는데 무엇이 화합 하는 글자이냐. 무궁조화가 역시 옳은 해인이다.
田意田意何田意 四面方正是田意 田之又田變化田 妙術無窮眞田意
전의전의하전의 사면방정시전의 전지우전변화전 묘술무궁진전의
전의 전의 하는데 무엇이 田(전)의 뜻이냐. 사면이 똑바른 방(方)이 역시 옳은 전(田)으로 田(전)에 또 田(전), 변화된 田(전)이 무궁한 묘술을 부리는 것이며 참 田(전)을 이룬다는 뜻이다. 이 田(전)의 진정한 뜻은 무궁무진한 태을주를 가리키는 것이다.
從金從金何從金 光彩玲瓏從是金 日月無光光輝城 邪不犯正眞從金
종금종금하종금 광채영롱종시금 일월무광광휘성 사불범정진종금
종금 종금 하는데 무엇이 금(가을)을 쫒는 것이냐. 광체가 영롱하게 빛나는 옳은 금, 즉 가을노래(태을주)를 쫓는 것이다. 해와 달이 빛을 잃을 정도로 빛을 내는 성인데 사악함과 범죄 함이 없어야 올바르고 참된 금(가을노래=태을주)을 쫓을 수 있을 것이다.
眞經眞經何眞經 妖魔不侵是經眞 上帝預言聖經說 豪釐不差眞眞經
진경진경하진경 요마불침시경진 상제예언성경설 호리불차진진경
진경 진경 하는데 무엇이 진짜 경이냐. 요귀와 마귀가 침범할 수 없는 것이 옳은 경중의 경이다. 옥황상제께서 예언하여 놓은 말씀 중에 성스러운 경이 있는데 털끝만큼도 틀림이 없는 참으로 진실한 경(經)인 것이다.
吉地吉地何吉地 多會仙中是吉地 三神山下牛鳴地 桂樹範朴是吉地
길지길지하길지 다회선중시길지 삼신산하우명지 계수범박시길지
길지 길지 하는데 어디가 운수 좋은 땅이냐. 신선(仙=人山=사람 산)이 많이 모이는 곳이 옳은 곳으로 운수가 있는 땅이다.
三神山下牛鳴地 桂樹曉星眞吉地
삼신산하우명지 계수효성진길지
삼신산(삼신하나님=미륵세존)을 모신 그 아래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계수나무처럼 깨끗하고 평범하고 순박한 효성이 지극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진짜 운수가 있는 길지이다.
眞人眞人何眞人 眞木化生是眞人
진인진인하진인 진목화생시진인
진인진인 하는데 어떠한 사람이 진짜 진인이란 말이냐 진짜 木기운(두 번째 木기운)과 화합하여 생겨나는 사람이 참된 진인이다.
天下一氣再生人 海印用使是眞人
천하일기재생인 해인용사시진인
하늘아래 1의 기운(한의 기운)으로 변화 되여 인생을 다시 살은 사람 즉 환생한 사람으로 해인을 사용하는 사람이 옳은 진인이다.
眞木化生變化人 玉無瑕體不變理
진목화생변화인 옥무하체불변리
진짜 木기운(두 번째 木기운)과 화합하여 생긴 변화된 사람이다. 즉 환생 하였으므로 전생의 모습이 아니다 는 뜻이다. 이 분은 옥에 티도 없을 만큼 불변의 이치이며 진리이다.
東方春生金花發 列邦蝴蝶歌無來
동방춘생금화발 열방호접가무래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에 봄의 생기가 만발하고 세계 열방의 영웅호걸이 벌 나비처럼 노래하며 춤추며 모여 든다.
執衡按察變心靈 天下人民大呼聲 如狂如醉牛鳴聲 世人不知嘲笑時
집형안찰변심령 천하인민대호성 여광여취우명성 세인부지조소서
모인사람들 마다 관찰하고 살펴봐도 개과천선 하여 심령이 변화됨이 틀림없다. 하늘아래 모든 백성들은 크게 환호 하리라.
그러나 미친 듯 취한 듯 소 울음소리(태을주)를 내니 알지 못 하는 세상 사람들은 조소하며 비웃을 때로다.
專無天心何處生 牛鳴十勝尋吉地
전무천심하처생 우명십승심길지
하느님 마음을 이렇게 전하여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어느 곳에서 살 것인가 소의 울음소리인 음메음메 즉 훔치훔치가 십승 이요. 찾고 있는 길지이로다.
先覺之人預言世 昏衢長夜眼赤貨
선각지인예언세 혼구장야안적화
먼저 깨달은 사람이 세상일을 예언해 주었다. 그런대도 혼란스러워 갈팡질팡 깨닫지 못하고 돈에 누이 어두워 뻘개 있구나.
人皆不思眞不眞 好事多魔此是日
인개불사진불진 호사다마차시일
사람들이 모두가 생각이 없고 참으로 진실이 없도다.
좋은 일에는 마가 끼는 것인데 이번일이 그러한 일이다.
雙犬言爭艸十口 暫時暫時不免厄
쌍견언쟁초십구 잠시잠시불면액
옥고를 치루는 액을 잠시잠간 면 하지 못 하겠구나.
쌍견언쟁(雙犬言爭)은 앞의 견(犬)은
(개사슬변)이고, 중간의 언(言)을 넣고 뒤의 견(犬)을 붙이면 옥(獄)자가 된다. 艸(풀초)는 즉,
(초두부)인데,
에 十을 더하고 구(口)를 더하면 바로 고(苦)자가 된다. 쌍견언쟁초십구는 獄苦(옥고)를 말한다.
九之加一線無形 十勝兩白矢口人
구지가일선무형 십승양백시구인
아홉에 일을 더하면 십인데 선도 없고 형태도 없는 것(무극=◯)이 십승 양백이라고 입 있는 사람은 다 알고 말 한다.
不顧左右前前進 死中求生元眞理 出死入生信天村
불고좌우전전진 사중구생원진리 출사입생신천촌
좌우를 보지 말고 앞만 보고전진 또 전진하라.
죽음 가운데 생명을 구하는 으뜸가는 元(원)의 참 진리가 있다.
그곳은 나가면 죽고 들어오면 사는 하느님을 믿는 마을이다.
造次不離架上臺 坦坦大路永不變 有形無形兩大中
조차불리가상대 탄탄대로영불변 유형무형양대중
다음 세상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나눌 수 없는 높은 관청이다.
평평한 큰 길이므로 영원히 변함이 없다. 형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두 사람은 대중 속에 있다.
道通天地無形外 肇乙矢口眞覺人
도통천지무형외 조을시구진각인
도와 통하는 길은 천지에 형체도 없고 외적으로도 볼 수 없다.
乙(을)로부터 비롯됨을 알아라. 그는 참으로 깨달은 사람이로다.
祈天禱神時不休 惡罪滿天判端日
기천도신시불휴 악죄만천판단일
새 하느님 신에게 빌고 기도하는 것을 잠시도 쉬지 말라.
악과 죄가 만천하에 가득하여 심판하는 날이 가까워졌다.
咸陽三月家安在 靑槐滿庭之月
함양삼월가안재 청괴만정지월
무자년 삼월은 모두 집안에 있어야 편안 하겠구나.
12월에는 동방에 귀신이 뜰 안에 가득히 차겠구나.
함(咸)자는 무(戊) 일(一) 구(口), 무의 구멍은 1이다.
청靑을 파자하면 十二月이고 또한 주主+단丹자가 된다. 주인主人이 주단 즉 단주라는 뜻이다. 괴槐는 파자하면 목木+귀鬼자이다. 木은 동쪽을 뜻하고, 귀鬼는 동쪽으로 쳐들어오는 鬼神(귀신)을 의미한다.
白楊無芽之日 地鼠女隱日 三床後臥
백양무아지일 지서녀은일 삼상후와
흰 버드나무가 십십교통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땅에서 여자가 은밀히 일을 이루는 날이다. 세분은 상을 뒤엎고 누워 있다.
* 白楊은 하얀 버드나무인데 白 은 人山이므로 사람 산이다. 즉 사람인데 버드나무이치라는 뜻이다. 버드나무는 거꾸로 꽂아도 산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무아(無芽)는 芽 자에서 牙를 떼어내면 (十十)만 남는데, 즉, 10 + 10 = 20 이다. 鼠는 子인데, 女와 합치면 女子가 되는데 즉 실제 여자가 아니고 음의 이치이며 땅에서 子의 날이라고 했다. 위에서 咸하고 합치면 咸子년이다. 즉 戊子年 2008년이 된다.
十勝十處論 未卜定穴不可生
십승십처론 미복정혈불가생
열 곳이 승리 처라고 말세의 논란이 일어나지만 정작 복이 없어
바른 혈을 찾을 수 없으니 어찌 살아날 땅을 찾을 수 있겠는가.
地理天理十勝 弓弓地 萬無一失 入者生 有智無智分別時
지리천리십승 궁궁지 만무일실 입자생 유지무지분별시
땅의 이치나 하늘의 이치가 모두 십승지가 궁궁지이다. 만 가지가 다 없다 해도 이 한 가지를 잃어버리지 말고 들어가는 자는 살아 남는다.
有智無智分別時 禍因惡積不免獄
유지무지분별시 화인악적불면옥
지혜가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심판할 그 때는
악을 쌓은 자는 지옥을 면할 수 없다.
人獸分別兩端日 飛火落地混沌世
인수분별양단일 비화락지혼돈세
사람다운 사람과 짐승 같은 사람을 양단하여 분별하는 날이다.
불이 날아 땅에 떨어지는 혼돈의 세상이 될 것이다.
西方庚辛四九金 從金妙數大運也
서방경신사구금 종금묘수대운야
서방 경신 4·9금은 가을이다. 이 가을기운을 쫓는 묘한 수가 대운이로다. 이 가을기운의 묘한 수는 가을노래인 태을주를 말하는 것이며 서신사명으로 오시는 대두목 즉 해인을 쫒으라는 뜻이다.
총채적 해석
이글의 총체적 내용은 해도 진인이신 해인이 나와 새로운 나라 계룡국의 주인이 될 근화궁을 이룬다는 내용의 비밀 예언문 이다. 하루빨리 심령이 변화 되여 새로운 나라 계룡국 창건에 동참하라는 주문이다. 咸陽三月家安在 靑槐滿庭之月 白楊無芽之日 地鼠女隱日 三床後臥 이문장과 끝 부분 西方庚辛四九金 從金妙數大運也 이 두 부분은 우리나라에 있을 대 변혁의 시기를 예언한 시기이다. 우리는 어떤 지도자와 한 배를 타야 세세생생 낙을 누리고 자손들의 안녕을 위하며 살아가는 길인가를 깊이 심찰 하여야 할 중대한 시기인줄로 생각하는 바이다.
이 남사고 비결은 격암유록 첫 편에 수록 되여 있는 것이다.
그 원본 전체를 해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