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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가 白衣民族(백의민족)인 이유

고도인 2006. 12. 15. 16:55
 

 4. 우리가 白衣民族(백의민족)인 이유


    우리민족을 백의민족이라 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민족은 타민족에 비해 흰색을 좋아할까? 우리민족을 ‘한’민족이라 한다. 어원 풀이 상 ‘한’의 원 의미는 ‘햋빛’이다. 해(日)는 원래

‘하’이고 여기에 우리의 감초격 접미사 ‘이’가 붙어 ‘해’가 된 것이다.

(하+이=해) 이 해(日)인 ‘하’에 내려와 줍는 뜻이 있는 ‘ㄴ’이 붙으면 햇빛을 받는 것이 되므로 ‘한’이란 원래 햇빛이 되지만 단군 초만 하더라도 말이라고는 불과 160여개 단어 밖에 되지 않던 시절에 햇빛과 해와 해의 집인 하늘과 하늘의 주인인 하느님을 가려서 말하지는 않았으므로 ‘한’이 햇빛도 되고 해도 되고 하늘이나 하느님도 된 것은 사실이나 원래의 뜻은 햇빛이 된다. 그런데 이 해의 색깔은 ‘하얗다’ ‘희다’이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해를 숭상해 왔다.

朝代記(조대기)를 인용한다.

    朝代記曰告俗崇尙光明以日爲神以天爲祖萬方之民信之不相疑朝夕敬拜以爲桓式(조대기왈고속숭상광명이일위신이천위조만방지민신지부상의조석경배이위환식) : 옛 풍속은 빛을 숭상하였으니 해로써 신을 삼고 하늘로써 조상을 삼았나니 만방의 백성은 이를 믿고 의심치 않으며

조석으로 경재하였나니 이는 하느님 때 방식이라.

    여기서 한단고기를 번역한 임승국은 한단고기 166쪽에서 이 글을 무시하고 “빛을 지향하는 것은 동식물 전반의 본능이기 때문에 우리는 동식물처럼 철학도 신앙도 없는 민족인 광명족이 아니라 天孫民族

(천손민족)이다”라고 하고 있지만 인간도 생물인 이상 빛을 지향하는 하늘의 섭리를 거역했다가는 잠시라도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이기에 임승국은 여기서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며 또 우리가 빛의 민족이라는 것은 우리 檀君(단군)이 우리말로 밝달임금인데 ‘밝’은 물론 밝은 빛이

고 ‘달’은 음달 양달이 말해주듯 땅이므로 단군은 밝은 땅의 임금이고, 그가 세운 朝鮮(조선)만 하더라도 우리말로는 ‘앗선’인데 이의 뜻은

아침에 세우다, 새로 세우다, 처음에 세우다인데 이것만 보아도 우리민

족이 빛의 민족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햇빛을 숭상하는 햇빛 민족이였기 때문에 우리는

잠재의식적으로 햇빛의 색깔인 하얀색을 숭상하고 좋아하게 된 것이다. 원시 우리말에서 밝다와 붉다는 분명 같은 말이고 불과 20여개

단어로 살던 선조들께서 지금처럼 여러 가지 색을 분류해서 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밝다와 붉다가 아래아 점을 쓰면 같은 발음인데도  이제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분류하는 색깔로 보면

흰색과 붉은 색은 엄연히 다르다.

    그러면 우리 민족은 왜 흰색을 그렇게도 좋아했을까? 이는 엄청난 철학이 들어 있다. 우리는 해를 숭상한 민족이고 해의 색깔은 희다.

    흰(白)색은 아무것도 없는 색이면서 무엇이던 다 받아들이고

또 무엇이던 다 표현 할 수있는····. 즉 모든 색깔의 종합체이다. 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이 다 있는 것!

    우리 한겨례의 ‘한(韓)’역시 하나이지만 모든 것의 ‘多(다)’이다.

이 철학을 알고 있기에 우리 선조들은 흰 옷을 즐겨 입는 철학자 들이고 따라서 우리는 분명한 백의민족이다(지금은 서양문물로 잡탕이

되었지만·····.) 

   이제는 原始反本(원시반본) 시대로써 韓을 찾아야 하고 얼을 찾아야만 되는 것이다.